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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 정신 못차렸어요..살살 혼내주세요 ㅠ.ㅠ

...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1-04-13 17:18:30
제 나이 38이고...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꿈을 이룬다하며 디져트 까페를 하다
알던 사람에게 사기 비스무레한것을 당하면서 마음고생 젊은시절 모은 돈 몇천 까먹고 그러고 있습니다..

매달 겨우 손익분기점만 넘기고 있는와중에

저희 엄마가 저 주려고 가방을 사오셨어요

국산 그냥 그런 브랜드였는데
제법 이쁘고 괜챦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냥 조금 부끄럽고 속상한생각이...아 내가 이제는 이것도 감지덕지로구나
엄마께 안든다고 하였습니다..

싫어서라기보다는 사실 제가 지금은 어디 멋내고 들고다닐곳도 없고 (가게와 집만 왔다갔다 하느라)
그동안 사두었던것들 들고 다니면 되니까
그닥 필요치 않아서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것이 루비똥이나 코치정도 되면 아마 달라고 했을지도 몰라요..

이런 제가 한심하고
그래도 또 이같은 마음 드는제가 어쩔수도 없고
IP : 125.128.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죠?
    '11.4.13 5:20 PM (121.160.xxx.196)

    부자가 가난해지면 더 못산다는거요.

  • 2. 아직
    '11.4.13 5:28 PM (112.145.xxx.86)

    고생을 덜했나 봅니다.

    집값의 반 넘게 대출 받아두고 살면서
    허구헌날 징징 거리면서
    가방은 짝뚱이라도 명품 들어야 된다는 여인...
    백화점 상품권 몇장 모아둔것으로 손 떨려가면 구입한
    닥ㅅ 가방을 보더니
    "에구 사는김에 좀 괜찮은거 사지? 옷발도 안살고 어쩌고 저쩌고"

    아직 정신 차릴려면 머~~언 어떤 여인과 같은과인거 같아
    좀 까칠하게 한마디 했어요 죄송

  • 3. ...
    '11.4.13 5:28 PM (125.128.xxx.197)

    그런가봅니다..저도 아직 정신 못차렸네 왜이래..이랬답니다..휴...

  • 4. ....
    '11.4.13 5:50 PM (222.99.xxx.181)

    울엄마는 제게 가방 사주실만한 경제력도 없으세요...전 실업자구요..원글님은 행복한거예요.
    엄마랑 맛난 식사 하시면서 사과하세요~ 살다보면 생각지않게 까칠해지고, 자기속이 좁아터질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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