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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애 담임샘 때문에..

학부모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1-04-12 21:05:47
결혼 안한 총각샘이라고 해서 잘됐다. 남자샘 정말 귀한데 너는 행운이다 이랬는데 왠걸..
애들한테 온갖 스트레스 다 풀고 매일매일 화내고 짜증내고 딱밤의 생활화.
공부도 제대로 안가르치고 수업시간에 애들보고 문제풀라고 하면서 맨날 본인은 책상에 앉아서 메일쓰고 있고.
애들이 답답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면 시끄럽게 했다고 또 손바닥 엄청 세게 때리고 아파서 얼굴 찡그리니까 또 찡그린다고 혼을 내고..5학년 애들이라 감수성도 예민하고 한참 공부 열심히 해야 할 애들이 맨날 학교 가는게 스트레스네요.
오늘도 사건 하나가 있었는데 한 애가 신청했던 개별활동 부서가 신청자가 없어서 바꾼다 하니까 그 애한테 소리소리 지르고 무슨소리냐고 알아듣게 말하라고 (반친구들은 다 알아듣고 심지어 선생님한테 차근차근 설명까지 함)그래도 답답하다고 소리지르고 귀찮다고 못바꾼다고 엄한 소리나 하고.그래서 결국 그 아이는 울기까지 했다네요. 울딸이 너무 너무 화난다고 학교 갔다와서 이야기 하네요.
이제 겨우 4월달인데 앞으로 그냥 이렇게 지내기는 힘든 일 아닐까요?
학부모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이 선생님 더 기고만장 난리를 칠거 같은데...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이 반 친구들 중 한 5명 정도 좀 용기있고 생각있는 꼼꼼하고 맘 맞는 친구에게 컴으로 쪽지를 보내서 학교생활 하면서 이 선생님 행패 부릴때 마다 메모장에 각자 기입해서 한달 정도 모이면 이걸 취합해서 엄마들과 함께 교장실을 찾아가 볼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아직 엄마들 의견은 못나눴는데 혹시 함께 하실 분이 없더라도 어떻게든 이 선생님의 악행을 그만두게 할 생각입니다. 애들이 너무 불쌍해서 미칠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 방법이 어떨지 해서 여쭤봅니다.
뭔가 증거가 있어야 할 거 같은데 mp3로 녹음하라고 하니까 울 애가 걸리면 자기 죽을거라고 겁내서 그건 안되겠더라구요. 아휴 정말 방사능도 머리 뽀개지겠는데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지 휴...
절 정의의 여사로 살게 하는 이 세상이 참 답답하네요
IP : 218.145.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반대
    '11.4.12 9:08 PM (114.200.xxx.56)

    엄마들하고 일을 도모하지 마세요. 백전백패에다 님 왕따 당하고 전학갈 수 도 있어요.
    전 그런 일은 아니었는데,,,,,

    햐...세상 정말 웃기더라구요. 엄마들이 저를 외면하더라구요. 살살 눈치 보면서
    내 애한테 피해가 안갔는지 그런것 살피더라구요.

    그냥 잔돈 한주먹 들고가서 다른동네 공중전화 가서 교장실에 전화하세요.
    모든아이들에게 공통으로 나쁜짓했는거 얘기하고 시정해 달라고 하세요.
    일반전화로 하면 추적 들어갑니다.

  • 2. ....
    '11.4.12 9:17 PM (122.37.xxx.78)

    교장실 말고 교육청에 말씀하세요. 그리고 .... 저건 우리나라 교대 시스템의 문제예요. 교대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따뜻하게 지도해야하는 지 안 가르치고... 무엇보다 아무나 졸업시켜서 그래요
    교대...정말..군대랍니다. 착한 애들도 2학년 3학년이 되면...어느새 1학년들한테.. "무릎꿇어!" 하고있을지도 몰라요...

  • 3. ...
    '11.4.12 9:20 PM (122.37.xxx.78)

    그리고 전화 한번으로 끝나시면 안되요..
    담당 관할 교육청에 한 번...한 달쯤 있다가..(이런 선생님들 보통 보복성 행위를 잘하거든요) 서울시교육청에 한 번.. 또 그런 행동을 하면 교과부...또 하면 감사실.. 이렇게 강도를 더해서 계속계속 하셔야해요..

  • 4. ..
    '11.4.12 9:48 PM (116.121.xxx.132)

    정말 이상한 선생이군요...총각선생님이라면 열정도 많고, 아이들에게도 엄청 재미있게 잘해주던데(저희 아이들 담임 경험상)
    아이들한테 메모하라는 둥 그런 일을 아이에게 시키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좋은 교육법은 아닌것같구요. 어른이 해결해야지요. 아이에게는 비밀로 하세요.
    일단 저라면 공중전화 같은데 가서 교장실에 전화해서 조목조목 항의하겠어요. 체벌의 기준을 따지시구요. 시정이 안된다면 방송국이나 교육청에 항의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엄마보다도 아빠들이 학교에 전화하면 시쳇말로 더 잘 먹히는거 같아요.
    일단 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이 그 담임을 면담하고 주의를 줄겁니다. 담임은 기분이 나빠서 아이들에게 화풀이할 수 도 있지만 체벌이나 폭언은 조금 조심하게될겁니다.
    시정이 안된다면 다시 재차 전화하고(아빠..등 남자) 교육청에 전화하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요즘이 어느 시대인데..시데착오적인 행동인지...교육청에서 그 학교로 조사들어가고 조취취해서
    담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 5. 혹시
    '11.4.13 12:10 AM (121.136.xxx.90)

    돌싱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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