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고딩따님 사춘기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어머니 글보니 괜히 뜨끔하네요
저는 이십여년전에 사춘기를 보낸 31살처자입니다만
비슷한 강도로 요즘도 엄마에게 짜증내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꽃도 어여쁘게 피었건만,
왜 저는 외롭고 쓸쓸한 푼수떼기 노처녀가 돼가는걸까요
게다가 이 나이에 이 모든 짜증을 엄마에게 쏟아부어내고 있으니 이것 참 ...
세수할때 거울을 보면 나도 가엽고 엄마도 가엽고
어째 내게 인연은 나타나지 않을까 원망스럽고
맥주 한캔씩 따야 잠에 들고야 마니... 학창시절 그럭저럭 보냈던 사춘기가 이제야 찾아오나 싶습니다
소개팅도 지겹고 이제 짜증에 짜증을 내니 그저 소녀같은 엄마도 상처를 많이 받으셨는지
시집가란 얘긴 쏙 들어갔고 에휴..
이젠 그저 통장에 쌓여가는 잔고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역시나 오늘밤도 맥주를 뜯고 마는 슬프고 잔인한 4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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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노처녀 히스테리?
노처녀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1-04-11 23:37:42
IP : 211.51.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4.11 11:42 PM (121.174.xxx.97)요즘 시기에 31살이 노처녀는 아닌것 같은데요.. 전 남자인데 31살이 노처녀라 생각해본적도 없고 제주위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구요.. 활동적인 모임에 한번 나가보세요... 요즘 모임 동호회가 워낙 많으니 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게 뭘까 생각해 보세요.. 맥주마시는 모임도 물론 있습니다.. 오징어 좋아하는 모임도 있구요.. 힘냅시다..
2. ㅡ
'11.4.11 11:47 PM (110.8.xxx.55)저도 작년에야 노처녀딱지 겨우 뗀 처자로
님 마음이 많이 공감갑니다
다행히 저는 독립해살아서 엄마한테 짜증은
못부렸네요 ㅋㅋ외롭고 헛헛한 마음에
울기도 많이 울었죠. 윗분말씀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에 나가보세요
즐겁고 생기있게 살다보면
자연스레 인연도 오게되더라구요!!3. 휘~
'11.4.11 11:54 PM (123.214.xxx.131)아흑~ 오늘도 맥주글을 보고야말았네요, 침 질~질~ ㅎㅎㅎ
스스로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이, 자신이 불쌍해지는 순간이지 싶어요.. 점점더 초라해지기도하고..
글구 엄마가 원글님께 잘못하지 않는이상 짜증은 내지마셔요^^; 엄마 가만히 쳐다봐 보세요, 생각보다 많이 늙으신게 마음으로 느껴지실거여요~
아직 나이 창창하신데 벌써부터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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