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왜 학비 면제여야 하나요?

[몰라서요]

카이스트에 다니던 제 친구는 학비,기숙사비 면제에 용돈까지 받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다른 아는집 아들은 카이스트 졸업하고 서울 모 의대에 진학했어요.

공짜로 학교 졸업하고 의전원으로 진학하는데 카이스트가 학비를 전액지원하는 의미를 모르겠더군요.

요즘 기초를 안한다고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데 의전원이 14년에 다 없어지기까지는 기초하던 친구들이 그쪽으로 많이 지원할 것 같은데, 왜 그 학비를 세금으로 지원해야하는지...

카이스트의 전 학생 학비 지원이 꼭 필요한 건가요???

[....]

수재 영재들 교육비지원에 세금쓰는건 하나도 안아까운데
공무원이나 교사들 연금까지대줘야하는게 전 더 이해안되던데..

[그러게요]

학비, 기숙사비, 용돈, 해외연수비까지 다 국비지요. 게다가 연수갔다가 눌러앉는 애들은 또 얼마나 많아요. 국비 회수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z]

반대로 일반 사립/국립 대학등록음은 왜 내야 하나요?

[원래]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를 키워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하겠다는 취지였고요.
실제 카이스트 출신들 과학자나 카이스트에서 나온 연구 실적들이
국가 산업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죠.

한때 미국으로 유학가는거 보다 카이스트에서 학위받는게 더 낫다고
보는 사람도 있었고
지금은 아닌거 같지만...

나라의 인재들에게 저정도 투자해서
인재 키우는건 손해 아닙니다
오히려 권장해야할 일이지.
몇몇 일탈이 있더라도...

저런 혜택없이 뛰어난 아이들이 카이스트 가려 할까요?
저런 혜택이 없어지면
다른 곳으로 가겠지요.

포공도 학비 안내요.
서울대나 연고대 공대들 2.7인가 3.0인가 만 맞으면
학비 전액 면제고요.

[글쎄]

과학인재양성을 위해서겠죠..하지만 현실은 이공계개무시의 사회이니 들어가서 의전 준비하는것이고....의대로 진학하면 다 토해내는걸로 아는데요... 공무원 교사에게 연금주는게 이해가 안간시는분은 사기업에서 퇴직금주는것도 이해가 안가시나요? 본인이나 남편분이 회사퇴직하고 퇴직금안주면 걍 암소리 안하고 나오시려나봐요..

[몰라서요]

의전 진학하면 그동안 받은 학비 다 토해내나요?
남편이 학교에 있어서 안식년 비슷하게 해외연수 갈때 다녀와서 3년안에 그만두면 받았던 돈의 3배를 뱉어내는 룰이 있기는 한데, 그만두고 그 돈 물어낸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법적소송에서 이기기위해 지원비를 아예 높이 올렸다고 하는데 그 이후엔 정말로 받아낸 사례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준 돈 돌려받기가 어렵잖아요...

[카이스트]

의전원가면 4년 학비 다 토해내야해요

[보통]

원래는 이공계양성을 위해서 그렇게 했고 저희집에도 서울대,카이스트코스 밟아서 이공계로 간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예전일이고 요즘은 이공계보담은 경제논리니 의전준비하는게 더 이득이다 하는것이구요.
그런식으로하면 다 토해내야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무원이나 공립교사들 연금은 국가가 사업주입장이어서 퇴직금이랑 합산 개념으로해서 반을 내주는것이기때문에 그런거예요.
일반회사에선 사업주가 국민연금이랑 의료비등 반을 부담해주는것과 같은 이치죠.

[사기업퇴직연금과]

공무원연금은 다르지요.
사기업은 내돈 내가 낸거고. 공무원 월급은 누가 내나요.
내 노후도 보장안되는데 서비스질 떨어지는 공무원들 노후까지 보장해주는거 안달가와요.
기상청, 식약청 등등 하는거 보세요.
차라리 학생들 학비지원해주는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카이스트는]

모르겠고 다른분야에서 소송해서 실제로 돌려받는 경우들 많습니다.
준돈 돌려주기싫으면 의전원으로 안가면 되는거거든요.
그돈 주고라도 이득이기때문에 일단 대출내서라도 돌려주고 가는거죠.

[..]

원글과는 다른 내용인데 공무원연금 이야기 하신분..
공무원들 국민연금 가입시키고하고 퇴직시 고용주가 주는 퇴직금 주고 그러면
돈 더 들텐데요

[의전]

신문보니 카이스트 졸업생중 의전 진학이 14 %쯤 된다 하네요.

[카이스트에서]

의전 진학하는 애들 학비 다 반납해요.

[58님같은분은]

사업하시면 완전 악덕사업주 되시는거에요.. 그런마인드는..사업주체만 다를뿐 공무원도 월급쟁이일 뿐입니다..위님말씀대로 공무원들 연금없애고 일반연금따로들고 퇴직금일시불로 받으면 우리나라 망해요..

[...]

그렇게 투자해서 가르친 학생들이 훌륭한 업적을 남긴 경우가 많습니다만, 제가 다 알지는 못하죠.
아무튼 저희 분야에서는 카이스트에서 만들어 사기업에 기술이전한 원료가 있는데요.
아직 다른회사에서 그 원료 못만드는 것 같더군요. 예전 일이니 지금이야 안만드는지, 못만드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거의 15~20년 전 일이니, 그간 거의 독점으로 원료 및 제품 수출해서 꽤 수익이 좋았을 겁니다.

카이스트 출신들이 우리분야만 그런 탁월한 업적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야말로 완전 투자죠.
학비, 생활비, 책값 등등 돈버느라 중고생 과외하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카이스트 졸업하고 의전가는 사람은 아직은 극히 작은 숫자겠죠.
그 혜택 받고 열악한 업계에서 연구하는 사람 수에 비하면...

[답답아]

카이스트는 특별법으로 설립된 특수공공대학 에 속합니다.
특수 국립대에 준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육해공사는 국방
경찰대는 치안
포항공대 카이스트는 과학기술
이런 식입니다.
사법연수원은 변호사 되어 개인영리 취하는 사람들
학비무료에 월급까지 두둑히 줘요.

[공무원을 없애시죠]

그런논리라면 공무원도 없애고 건강보험이니 뭐니 나는 병원도 얼마 안가는데 한달에 몇만원씩 왜내냐 건강보험도 없애라 그렇게 하시죠.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멀리보면 나에게 이득인 제도들이 다 그렇게 만들어지는것을 왜 모르시는지.
오늘만 사시고 내일은 안사실겁니까?

[.]

경찰대도 전액무료죠? 젤먼저 없애야될건 경찰대입니다

[...]

특수대학이라서만이 아니라 그렇게라도 해서 이공계에 우수학생을 잡아야
국가경쟁력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포.카 뿐만 아니라 일반대 이공계도 국가장학금으로 돈 안내고 다닙니다.
입학성적으로 뽑아서 학점 유지만 잘하면 4년내 돈안내고
대학원 진학하면 연구비에서 장학금받고 다닙니다...

그런데도 의대들을 많이 가는게 현실입니다.

[공무원을없애시죠22]

제가 공무원 연금을 말한것은 그런 비유였어요.
카이스트..학비없앨거면 공무원월급은 왜 내줘야하는데요?
악덕업주요??ㅋ 본인들과 관계되면 악덕업주라니... 쩝.

[...]

58님
여기서 공무원 월급이며 연금이며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죠?
공무원 월급 받는 것이 카이스트 학비 면제하고 동급으로 보이시나요.
단순하고 무식한 발언 하지마세요.

[참내..]

공무원 연금이 공짜로 대주는 건가요; 봉급 적은 대신 연금으로 보상하는거지.. 그럼 공무원 연금 없애고 봉급 올리고 퇴직금 지불 하던가요.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의전가면]

학비뱉는거있을거에요. 그리고 그게 당연한거구요
회사에서도 회사에서 전액지원해주는 mba 다녀온사람들은 일정기간이상 퇴사 못합니다.
퇴사할시에는 100% 토해내구요.
국가적으로 키워줘야할 인재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솔직히 별로 안아깝습니다.

[위에]

58.145.105.xxx 님은 퇴직금 개념도 제대로 모르시네요.

님은 퇴직금 회사에 매년 내고 회사 그만둘때 퇴직금 찾아가십니까?
퇴직금은 사용자 즉 고용주가 주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금 개념이 많이 포함되지만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위로금과 소득 당시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것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은 그런 것을 한꺼번에 주었다가는 나라 예산이 절단나니 연금이란 방식을 취한 것입니다.
또한 공무원은 한번 임용이 되면 투잡을 못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민간 기업과 달리 돈 더벌겠다고 공무원 이외의 다른 일 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막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노후를 보장해 주는 겁니다.

[그리고]

카이스트는 등록금을 없애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나라 이공계의 미래를 볼때 그렇게 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이공계 대학들도 등록금을 낮추어 주어야 하고 나아가서는 전체 대학의 등록금도 낮추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유럽 대학들 등록금 생각해보세요. 소득대비로 따지면 우리나라만큼 등록금 높은 나라 많이 없습니다. 대학이 완전 장사꾼이 된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그러니 기업이 대학 운영하면서 인문계 학과 없앤다 어쩐다 하는 것이지만요.

[저위에]

공무원 연금님.. 공무원들도 세금내고 살아요~ 뭐 그들은 세금 한푼도 안내고 사는 것처럼 말하니 좀 웃기네요. 나라에서 고용한거니 당연히 퇴직금주고 월급 주는건데 개개인의 공무원들도 똑같은 노동자에 불과하잖아요.

그리고 카이스트 지원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앞으로 나라에 대한 투자인데 말이죠~많은 사람중에 몇명이 다른 길 찾아떠난다고해서 그런 제도를 없앤다고 하면... 어느 인재들이 돈도 없고 살기 힘든데 연구한다고 오겠어요..

[돈이]

없지만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카이스트 학비면제라고 생각해요.
등록금때문에 알바뛰어야한다면 언제 공부하고 연구할 시간이 있겠어요.
카이스트 졸업해서 다 의대진학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과학도로서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어요

[d]

우리나라 미래에 보탬이 되는일인데 왜 우리는 스티브잡스가없냐 이런소리만 하지말고 이공계인문고학계 좀 팍팍 밀어줬으면 좋겠어요.
교육에 그것도 특별육성대학에 경제논리를 집어넣는 총장이 개념이 없는것같고
딴소리지만 사법연수원 월급은 왜 주나 몰라요
여기야말로 판검사임용 안되면 다 토해내야하는데 전혀 안그렇죠?

[음]

우리나라 의대 쏠림 현상을 보면 카이스트는 그래도 됩니다.

[ㅂ]

58.145.105.님...
공무원은 세금 안내나요?
공무원도 직장인이고 유리봉투에요..

[..!]

공무원 연금을 무슨 나라에서 대줍니까?
대학 등록금도 안 나오는데요?
우리 투명월급에서 빠져나가서 모아지는 겁니다.
공짜로 받는거 아닙니다.

[나의 예상]

아마 공무원이 58.145님보다 세금 많이 내고 산다에 10원 겁니다.

[솔직히]

입학할 때 수재, 영재지만.. 국비로 장학금 받고.. 공부 안하는 학생도 꽤 있다네여.
전.. 솔직히.. 입학할 때만, 수재고. 재학중에 탱자탱자 노는 학생들에게까지
국민 세금으로 다니게 하고 싶진 않네여.

[윗님]

물론 그런 아이들 있겠죠.
열에 하나 있을까 말까하고요
근데 그런 아이들은 스스로 학교 떠나요.
그렇게 탱자 탱자 놀면서 학교에 붙어 있을 수 없는 시스템이라서
국민 세금 들어갈 일도 없네요

날이면 날마다 과제에 실험에 어떤 과목은 새벽 두시에 끝나는 거도 있고
보통 카이스트 학생들 일과가 그래요.


...

[jk]

음.. 의전원가면 토해낸다라...

그럼 카이스트 졸업해서 저처럼 백수로 띵가띵가 놀면 어찌되는것임?
백수인 경우도 소송해서 학비 돌려달라고 하나요?????

이럴줄 알았으면 걍 카이스트나 갈걸 그랬나... 하긴 갔다해도 내가 걔들의 찌질함에 질려서 졸업못했을지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