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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이 무서워요. 용기를 주세요~

만년초보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1-04-08 18:09:08
결혼 전 2년을 자가운전으로 출퇴근 했어요.
그런데, 말 그대로 출퇴근만 했네요.ㅠ.ㅠ
길치라 초행길은 가기가 두려웠고, 주차도 회사와 집 주차장 말고는 자신이 없었어요.
회식이나 약속이라도 있으면 차는 회사 주차장에 놓고 택시 타고 집에 들어가거나,
차를 집에 갖다 놓고 택시 타고 약속장소로 갔었네요.ㅡ.ㅡ;;
얼마나 바보같은지 아시겠지요? 휴우~

결혼 후엔 전업이라 1년에 몇번 술마신 남편을 대신해서 대리해주는 정도입니다.
결혼 전 매일 출퇴근이라도 하던 운전도 결혼 후엔 안하게 되니 다시 초보가 된 기분입니다.

주말 주차장에 남편차가 세워져 있는데도 택시타고 문화센타 다닙니다.
조수석에 남편없이 아이만 태우고 다니려니 더 두려워요.
날씨 안 좋은날 택시 안 잡히면 용기없는 엄마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가 안스럽습니다.
다른 엄마들은 큰차도 잘만 운전하고 다니는데,
운전대 잡기 겁나서  주차장의 차를 외면하고 다니는 저를 보면 한심합니다.

문제는 자신없는 운전 실력에 운전대만 잡으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분명 주차할 때 버벅거릴 내모습이 눈에 보여 짜증이 납니다.
그러나 이젠 외면하기엔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크니 운전할 일이 많이 생기네요.

소심한 엄마에게 용기를 주세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고 싶어요.
IP : 122.37.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4.8 6:18 PM (110.14.xxx.237)

    님보다 더 심해요.. 운전한지 1년6개월이지만 아직도 운전이 가끔은 무서워요.. 근데 아이 픽업때문에 운전을 하다보니 느낀게 매일 운전해야 해야 겁이 없어져요.. 주차가 자신이 없으면 후방카메라 다시면 도움이 됩니다. 진짜 매일 운전하면 어느새 겁도 많이 사라지고 대범하게 됩니다.

  • 2. ^^
    '11.4.8 6:24 PM (112.147.xxx.198)

    전 96년 면허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는 오토면허가 없을 때, 무조건 스틱일때요.)
    2종 보통면허였는데... 운전 안하니까 아무 문제없이 1종이 되었어요. ㅎㅎ

    국도타고 지방 두 번 가본게 다에요.
    남편이 완전 베스트 드라이버에, 각종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저 연수 한번 시켜주고는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도 저는 완전 소심해서 운전대 잡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제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뭐가 문제인지.
    "통장에 돈이 없는게" 문제더라구요.
    사고를 내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스스로 긁거나 했을 때
    돈으로 그냥 처리할 수 있는 정도만 통장에 있어도 운전대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는 인생이라.... 전 겁이나서 도저히 운전대를 못잡겠어요.

    저보다 경제사정 좋다면 용감하게 운전 하세요. ^^

  • 3. ..
    '11.4.8 6:41 PM (121.148.xxx.208)

    윗님처럼 96년 면허,간간히 운전하다가 지난 12월에 정차된 오토바이하고 아반테
    이렇게 두대 밀고서는 이젠 운전대 아예 손놓고 그냥 택시 탑니다.
    저는 택시 체질인가 봅니다.

  • 4.
    '11.4.8 6:53 PM (175.194.xxx.214)

    운전 어렵다는 분들 가는건 왠만큼 갈수 있지만 주차가 제일 문제이지 않나요? 후방카메라 달면 주차가 많이 쉽거든요. 네비에 연결해서 달수 있으니까 한번 달아보세요.

  • 5. 흐흑...
    '11.4.8 6:54 PM (222.109.xxx.231)

    나같은 사람 또있네요 ㅠ.ㅠ반가워요~

  • 6. ,,,
    '11.4.8 7:27 PM (218.50.xxx.140)

    저도 운전 못해서 짜증나요 ㅠㅠ
    03년에 따고나서 많이는 아니어도 간간히 꾸준히 했는데도 초행길을 간다거나 낯선곳에서 주정차를 해야한다거나 하면 긴장됩니다. 약간 길치인 것도 한 몫(?)하죠.
    남들보면 나보다 금방 빠릿빠릿하게 잘하는 것 같아 자존심도 상해요
    그래도 근근히 하다가 작년 연말에 정차된 벤츠와(뽑은지 한달도 안된;;;) 접촉사고가 나서 그나마 생긴 자신감(?)이 다시 작아졌어요. 접촉사고는 상대 과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벤츠 트라우마가 생겨서 벤츠 근처는 안가려고 한답니다.

  • 7. 공순이
    '11.4.8 8:01 PM (121.141.xxx.163)

    주차보다는 차선 바꾸는게 젤 어렵지요..
    주차는 그냥 남이야 욕하던 말던 기다리던 말던 천천히 거울보며 하면 됩니다.
    뒤에서 주차 기다린다고 서두르다 차 긁는다고 뒤에서 빵빵대던 차가 보상해 주는거 아닙니다.
    무조건 침착하게 천천히 주차하면 어느새 한방에 T자 일렬주차 하는 뿌듯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차선 바꾸는건 그때그때 상황이 달라지니 영 익숙해지지 않죠.
    차선 바꿀땐 미리 깜박이 켜고 거울 잘 보고 천천히 진입하세요.
    백미러(룸미러)로 보이는 차는 무조건 내차 뒤에 있는 차입니다.
    차선 바꿀때 무조건 들이민다고 되는것은 아니지만 룸미러로 보이는 차는 무조건 내 뒤의 차이기 때문에 너무 가깝지만 않다면 추돌사고시 뒤차 과실이 커집니다.
    용기있게 운전하세요.

  • 8. ..
    '11.4.8 8:57 PM (119.71.xxx.115)

    시작이라도 했으니 그것조차도 부러워요 화이팅요
    전집에 차가 놀고잇어요

  • 9. 만년초보
    '11.4.9 2:14 AM (122.37.xxx.32)

    저는 95년 면허입니다.ㅋㅋ
    안그래도 후방감지기 달려 했는데, 요즘에는 후방카메라가 있더군요.
    후방카메라 모델 고르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달에 보험 갱신이라 보장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문제는 자신감.....ㅡ.ㅡ;;
    베스트 드라이버가 돼서 돌아올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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