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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란?

라맨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1-04-08 13:39:43
여러분!
진정한 친구란게 존재하는 걸까요?
제 자신이 누구에게 괜찮은 친구로 남을 수는 있어도
진정한 친구가 과연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 보는지라...

있다면
적어도 이런 정도는 돼야 한다는 선을 좀 그어주시길 부탁합니다^^.
IP : 211.247.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8 1:44 PM (123.142.xxx.197)

    그런 거 세상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만 없는 건지도.

  • 2. jk
    '11.4.8 1:48 PM (115.138.xxx.67)

    노력해야죠. 그렇게 되도록

  • 3. -
    '11.4.8 1:49 PM (112.223.xxx.70)

    그냥 알잖아요
    얜 정말 선한 친구다. 오래 만나다 보면...
    그리고 그냥 알게 되던데... 이 친구가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저도 물론 좋아하고요 ㅋ)

    전 웃긴 사람 되게 좋아하는데 제 친구 한명이 제 개그에 유독 웃어줘요
    저희 엄마가 정말 많이 웃어주시거든요. 제가 웃기다네요.
    근데 그 친구도 많이 웃어줘요. 그러면 알잖아요. 아..얜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구나. 이런거???

    그리고 제가 참 오래 사귄 친구가 있었거든요
    얜 근데 자기 힘들때만 찾아요. 그리고 엄청 자주 전화해요. 정말 쓸대없는 자랑..쓸대없는 고민 하나부터 열가지 다 해요. 그러면 다 들어줘요. 오랜 친구니깐요.
    근데 참... 제 이야기할땐 딴 짓하더군요. 어느날은 제가 " 야 너 무슨 생각해? " 이랬어요 ㅋㅋ
    근데 이 친구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이랑 했을때 다른 애들도 똑같이 이 상태를 느꼈더라고요.
    이 나쁜 친구를 보고 전 하나 배웠어요
    내 이야기만큼 상대의 이야기도 정말 중요하다는걸.. 전 정말 진심으로 (착한 마음으로) 친구의 이야기도 잘 들어줘요.


    암튼 그 나쁜 친구는 인연을 끊었어요. 돌아가면서 친구 욕해서...
    다른 친구들은 정말 안그런데 유독 한명이 이러더라고요. 이런 친구는 솔직히 친구가 아무리 없어도 제가 피곤해서 확실히 끊는게 좋겠더라고요. 후회 안하고요. 오히려 60~70대마냥... 걔한테 시달릴 생각하니 아찔.... 너무 길어졌네요.

  • 4. 있어요
    '11.4.8 1:52 PM (57.73.xxx.180)

    저 있어요
    밑마닥까지 다 보여줘도 창피하지 않고
    힘든 일있으면 제일 생각나고
    상의하고 싶은 일 있어도 제일 생각나고..
    자랑 실컷해도 얼굴이 부끄럽지 않은...

    무엇보다..
    제가 하다못해 살인을 했다해도 새상 끝에서도 절 믿어 줄거라 생각되는...
    그런 친구 있네요..ㅎㅎㅎ

    제가 가진 최고 보물..
    그 친구랑 우리 딸 우리 아들...

    친구 복이 있어 그런지 남편복은 없지만..뭐..
    그래도 그런 친구라도 있어 하소연 하며 인생 살맛 납니다..

  • 5. 라맨
    '11.4.8 1:58 PM (211.247.xxx.63)

    있어요 님!
    님이 정말 부러워요.
    그렇게 말하는 님도 그 친구분에게 진정한 친구일 거 같아요.

    우정이라는게 부모의 사랑처럼
    바라지 않고 주기만 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치부를 보여줘도
    자랑을 해대도
    하하 웃어주며 그냥 그대로 받아 들여주는
    그런 거 맞죠?

    저도 jk님 말처럼 노력은 합니다.
    그렇지만 일방적일때는 솔직히 계산이 돼서요.
    참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 6. 부끄럽지
    '11.4.8 2:11 PM (175.195.xxx.92)

    진정한 친구란 나의 허물을 다 보여도 부끄럽지 않거나
    나의 안좋은 모습을 보고도 다시보고 싶어 해야 하는것 같은데...
    저에겐 없네요.
    저도 저의 좋은 모습만 친구들에게 보여주려 하고 있고 좀 힘들어 징징대는 친구는
    저스스로도 짜증나더라구요..다 못 받아주겠어요.
    힘들어 하면 위로해주고 힘내라는 말은 해줄수 있는데 어떤 행동으로는 못해주는것 같아요.
    잘살면 또 시기하고....
    좋을때만,놀때만 친구인 친구들 같아요..저에겐...그리고 서로에게 다.....

  • 7. ^^
    '11.4.8 2:24 PM (58.230.xxx.175)

    저도 한때 진정한 친구란 멀까..고민하던때가 있었는데 그즈음 어떤 시였던가, 책이었던가에서
    이런 글귀가 있었어요..친구란 어둑한 저녁 한가한 놀이터에 둘이서 그네를 타고 아무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정확한건 아니지만..이런 내용이었는데..가끔 공감가요..
    왠지 둘이 있으면 말을 해야될거 같아서 안달나는 사람이 있는데 맘이편하고 친한 내친구들은 가만히 턱괴고 암말 없어도 맘이 편하잖아요...굳이 쓸데없는 말 만들지 않아도..그 이후로 누굴 만날때 억지로 말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드는 사람은 잘 안만나져요..그냥 저 글귀가 전 제 가슴에 와닿아서..

  • 8. 라맨
    '11.4.8 2:34 PM (211.247.xxx.63)

    댓글들이 다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안정권에(완성은 아니고) 들어간 우정이 있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우정이 있는 거 같네요.
    단 둘이 말없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는 이미 안정권에
    들어선 우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맞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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