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아이는 조금 특별한걸까요?
한글 숫자 영어 알파벳읽고 쓰는거 라던지 짧은 챕터북 읽는거라던지
연산이라던지 제법 많이 알고있는 영어단어.등
제가 가르친적 없거든요. 집에 선생님이 오신적도 없고 공부시키는 유치원도 안 다녔고
그냥 아이혼자 깨우쳤어요. 헷갈릴만한 받침, 모음도 왠만큼은 다 알거든요.
요샌 깍두기공책 사다가 작문좀 해보라 시키긴 해요.
불러주는것도 다 쓰고 자기가 생각한거 쓰기도 하네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니 약간 특수한거 같기는 하구요.
아..얘는 궁뎅이 조금 토닥토닥 해주면 스스로 공부할 아이인가?? 하는 욕심이 생기는거예요.
조금더 질높은 교육을 시켜야 되나...조금 고민중입니다..
선배엄마님들 보시기엔 어떠세요?
1. 4돌이면
'11.4.8 12:53 PM (121.136.xxx.147)몇살인가요?
2. ,,
'11.4.8 12:53 PM (216.40.xxx.71)말은 어느정도 하는지요.
아이가 참 빠른거 같긴 한데, 무조건 인지적인 공부만 시키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씩 제공해 주세요.3. 전혀
'11.4.8 12:55 PM (211.176.xxx.72)가르치지 않으셨다면 한글,숫자,영어,알파벳 교재는 어디서 나서 아이가 스스로
깨우쳤나요? 깍두기 공책 사다가 작문좀 해보라 하실정도면 왠만큼 가르쳐 주셨을것같은데
이런글 항상보면 전혀 안가르쳤다...스스로 깨우쳤다...믿기지가 않아요ㅡㅡ;;4. ..
'11.4.8 12:56 PM (1.225.xxx.76)누구나 내 아인 천재지요 ^^
5. 지나다
'11.4.8 12:57 PM (125.176.xxx.201)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특별해보이네요
저는 한글도 연산도 참 아이가 느리게 알아서 속이 터지기도 하고 울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또 그렇게 알아가는 아이가 고맙고 기특하기도 해요
가끔 넷상의 글보면 다들 아이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아이에게 감사해하며 키우세요
스스로 깨우치고 공부하는거 정말 아이의 뛰어난 재능이라 생각해요6. 같아도
'11.4.8 12:58 PM (219.250.xxx.102)자기 자식은 더 커보이는 법입니다.
7. ....
'11.4.8 12:59 PM (182.211.xxx.196)50개월되었어요.
말은 요새애들처럼 야물딱지게는 못하는거 같아요.못되게 말하는거 같진 않구요.
자기표현은 다하고 그런편이예요.
한글책 영어책을 사긴 했죠.그냥 읽어줬어요.
숫자는 포스터 붙여주고
이정도는 다 하지 않나요?
이건 기역이고 니은이고 일이삼사오육칠팔....해본적이 정말 없거든요.8. ....
'11.4.8 12:59 PM (61.81.xxx.251)제 조카가 지금 4돌이에요
한글 다 일고 다 쓰고 영어 알파벳 다 읽고 쓰고 한자도 웬만큼 알고 국기보고 나라 맞추는거 전 생전 처음 들어본 이름 긴 나라까지 줄줄 다 읊어요
엄마 아빠 맞벌이라 할머니가 키웠고 할머니가 학습은 전혀 안시켰는데도 애가 그래요
반면 우리애는 지금 다섯돌인데 한글 전혀 모르고 자기 이름 정도 써요
영어도 꼬깔모자처럼 생긴거 라고 해야 에이가 나오고요
하지만 전 걱정안하는데....ㅋㅋ9. ..
'11.4.8 1:00 PM (124.53.xxx.8)4돌이라면 5살일텐데 똑똑하네요.. 근데 저도 가르친적없는데 혼자 깨우쳤다는건 안믿겨지네요^^; 챕터나 연산을 어떻게 혼자깨우치나요.. 애가 이거 뭐야? 하고 물어보면 가르쳐는 주셨겠죠 ㅎㅎ 암튼 똑똑한아이인것같아요.. 그렇다고 질높은(뭔지모르겠지만)교육 하신다고 애잡지는 않으셨으면좋겠네요
10. ...
'11.4.8 1:00 PM (121.129.xxx.98)제 동생도 그랬어요.
당시엔 드문 경우라 집에 손님만 오면 이 아이 구경시키는 게 부모님의 일과.
그런데 나중엔 평범해지더군요.
물론 사무관이 되었으니 평범하지는 않지만
연수원 있을 때 제가 많이 도와주었어요.
즉 보다 클 때 더 뛰어났는데 크고나면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이보다 조카아이가 어릴때 언어가 더 뛰어나다고
시아버님이 제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시던지요. 크고난 지금 조카는 언어부분이 특출하지는 않고
저희 아이는 아주 특출나요. 길게 보시고 잘 키우세요.11. 그냥
'11.4.8 1:00 PM (57.73.xxx.180)열심히 시켜보세요..
공부는 마라톤 인생도 마라톤..
저라면..남들에게 입방정 절대 안하고..
내 마음 속으로만..
우리 아이는 시키면 남들보다 잘하긴 할 아이다 라는 굳은 믿음으로
아이의 꿈과 그릇을 키워주겠어요..
그냥 공부만 하는 아이보다 꿈이 큰 아이 있잖아요..
무대도 넓게 시야도 넓게..
"넌 크게 될 아이야..세상을 넓게 봐..."이런 식으로요...12. plumtea
'11.4.8 1:02 PM (122.32.xxx.11)저는 원글님 같은 아이, 좀 늦는 거 아냐? 하는 아이 다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어느 나이되니 뭐랄까 일정수준에 얼마나 빨리 도달했는가의 차이지
시간이 지나면 좀 늦었던 아이도 다 따라잡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깐요. 기특하긴 한데 시간을 더 두고 보셔요. 그냥 빠른 아이인지 영재성이 있는 아이인지요.13. 특별한걸까?
'11.4.8 1:07 PM (124.28.xxx.53)천재는 이 아이가 천재일까? 싶지않게
이 아이는 천재구나!!!... 한다네요.14. dd
'11.4.8 1:12 PM (116.39.xxx.146)저희애는 지금41개월인데 한글 70%는 알아요..
저는 글자 교육은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는 말을 들어서
가르친적은 없는데 tv보고 배웠는지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읽더니
지금은 아주 어려운글자도 알기도 하고 아주 쉬운 글자도 모르기도 해요..
알파벳도 그냥 알게 되었고 숫자도 그냥 알아요..근데 쓰는건 전혀 못해요..
제 아이의 인지의 절반이상은 tv가 가르쳐 준게 아닌가 싶네요..-_-;;15. 음
'11.4.8 1:14 PM (218.102.xxx.180)평범한 듯 똑똑한 아이로 인정받으면서 크는 게 행복해요.
나중에 공부할 때 많이 어려워하진 않겠구나..생각하시면서 잘 키우세요.
정말 특출난 아이라면 원글님이 고민하지 않을만큼 드러납니다.16. 저희애도
'11.4.8 1:16 PM (112.186.xxx.239)15개월에 단어 또박또박 말하고,
18개월에 튕클튕클리틀스타~노래부르고,
20개월에 세단어 문장으로 이야기하고,
세돌에 지혼자서 책 줄줄 읽고,
네돌에는 제가 불러주는 단어 받아쓰기했어요.
특별하게 뭐 가르치거나 하진 않고 길러주신 할머니가 책 많이 읽어주고,
영어동요 테잎틀어주고 가사책 펼쳐주면 한참 앉아서 넘기면서
듣고, 동요제목번호, 책페이지번호 이런것도 어느순간 외우더라구요.
요즘 저정도 연령에 한글 일찍떼고 말하고 쓰는 아이들 많던데요.
아이가 똑똑하긴 하네요. 하지만 엄마의 지나친 욕심은 아이에게 독이될것 같아요.17. ..
'11.4.8 1:17 PM (61.252.xxx.247)음..윗분들 말씀대로 아이들 키우면서 깜짝깜짝 놀랄때 많아요.
한번 말했는데 바로 바로 기억하고 흔한말로 하나를 가르쳤는데 서너개하고 그러거든요.^^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 어느 정도 혹시 내 아이가..ㅋ이런 순간 경험하게 됩니다.
근데 속도의 차이일뿐 아이들 학습능력은 다 비슷해요.
그럼~ 말씀하신대로 안가르쳤는데^^ 어디서 배웠을까..
추측컨대 아마 아이가 매체를 통해서 많이 학습이 된 거 아닐까..싶네요.
그러고 애를 잡고 공부라는 걸 시키지 않았다는 거지 교육은 꾸준히 하신거 맞아 보이구요..
한글책, 영어책 그냥 사다주고 읽어만 줬다고는 하지만..
어찌 되었건 남들 다 한다는거 아직 못해서 늦된 아이들 둔 엄마들은 걱정 많이 하거든요.
최소한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니 다행인거구요.
지금 이 상태로만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그렇게 엄마가 욕심 안내면 아이가 좋은방향으로 성장할꺼여요.
참..천재까진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아주 탁월했던 똑똑한 아이를 가까이에 알고 있는데요.
그 아이는 말씀하시는것과 같은 능력은 당연히 있었는데요...(한번 말하면 죄다 기억하는)
무엇보다 창의적인 질문을 많이 했엇어요.
지금이야 창의적인건데 그당시엔 쌩뚱맞으면서도 뜬금없고..
그러나 그 아이 질문을 가만 생각해보면 어..맞네..그런 소름돋음이랄까..그런게 있었어요.
그러고 특히 그 아이는 어릴때 누구라도 처음 보면..
뭐랄까요..그 어린아이에게 묘한 끌림과 아우라라고 할까..그런걸 느낀다고들 했어요.
그 선명하고 또렷한 눈빛도 놀라웠구요..
아이인데도 괜히 주눅이 드는..ㅋㅋ
적어도 그 정도가 되어야 천재일까?/./.의문을 가져야 하나 보더라구요..18. 네 돌이면
'11.4.8 1:21 PM (124.5.xxx.226)네 돌이면 여섯 살 정도죠?
그 정도 될 때까지 집에서 홈스쿨링 안 하고 한글 깨친 경우라면
엄마가 책 많이 읽어주시거나 책이 손에 닿는 곳에 많이 있어서 접해 본 아이면 가능합니다, 안 가르쳐도.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하고 보면 아이는 누구나 한 가지 이상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내 아이가 학습능력이 뛰어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고 은연중에 그런 유도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원글님 아이가 잘 따라와 기대에 부응해 준 경우 같구요.
지금부터 가이드라인 정해서 잘 인도하면 원글님께 큰 기쁨을 줄 아이 같으니
행복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19. ...
'11.4.8 1:23 PM (221.139.xxx.248)저라면..그냥..내버려 둔다입니다..
저도.. 그냥 아주 병아리 눈물만큼 빠른 애 키워 보지만...
그냥 고맘때.. 엄마의 이런 맘에 빠져서..
괜히 엄하게 애 시켰다라는..
튕겨 나가는..애들 제법 본것 같아서..
저라면..
기본적으로 학습적인 욕구는 있는 아이이니까.
좀더 다른 쪽으로 경험해 보고 할 수 있도록 오히려 다른 쪽을 좀 더 자극 줄 것 같아요...
몸으로 많이 경험하고 놀고 그런거요..20. 저도
'11.4.8 1:28 PM (1.225.xxx.120)가볍게 시킨다에 한 표.
일단 주시하면서 놀이 중심으로 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하바 놀이학교나 그런데도 좋을 것 같아요.21. 제
'11.4.8 1:30 PM (96.3.xxx.146)경험상 아이큐 높을 것 같아요.
위에 아이큐 157에 수학문제 1문제도 틀려본 적 없는 분은 특별하긴 특별한거 아닌가요??
저 학교성적 좋았고 안가르쳐줘도 5살 정도에 한글, 숫자, 다 알았지만 아이큐 고작 130대였어요.
그런데 그 아이큐도 상위 3%인가 1%인가 그랬어요. 생각보다 아이큐 다들 높지 않더라구요.
제 친구 하나 전교에서 아이큐 최고 였는데 160정도 였던 걸로 기억해요. 물론 공부도 잘했고요.22. 어머님들께서
'11.4.8 1:33 PM (124.54.xxx.16)착각하시는 것들 중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잘 한다...입니다.
교육이란 것을 단지 아이를 앞에 앉혀놓고
이건 뭐다 저건 뭐다 라고 가르치는 것이 전부라 생각하시는 점이지요.
아이들은 항상 온 몸으로 온 느낌으로 무언가를 배웁니다.
심지어 부모가 방기하는 아이들도 무언가를 배웁니다.그게 아이들이니까요.
즉 부모가 가르치지않는 적은 없다.. 가 제 생각입니다. 그게 무어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부모를 보고 닮는다. 식사예절 등등 도 같은 맥락이구요.
그리고 요즘 같은 경우 텔레비전 주변의 소리 기기 등..
아이들이 자극받을 곳은 넘쳐나지요.
그래서 어른들이 애들 앞에선 매사 일거수 일투족 조심해 행동해야하는 이유구요.
책을 같이 읽고 놀아주고 .. 많은 분들이 그런 것들이 교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지요.
물론 책읽고 포스터 붙여놔도 관심없는 애들은 안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머리가 나쁘다거나 특별하지 않다고 할 이유는 안되구요.
그저 아마도 각자가 갖는 관심사가 다른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십년 전 저도 티브이 만화주제가 들으면서 엄마가 한번 적어주셨더니
그걸로 한글을 다 익혔다고 하셨거든요.
무리하지 않게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 봐서 공부가 아닌
재미로 느낄 수 있게 점차 도와주시면 되요.23. 좀,,,ㅡㅡ;;
'11.4.8 1:39 PM (211.176.xxx.72)한글책,영어책은 왜 읽어주셨나요??
아이가 무언갈 습득하길 바라셔서 읽어주신거 아닌가요?
그게 가르치신거에요~ㅡㅡ;;
숫자포스터도 오며가며 숫자 익히라고 붙여주신걸테구요.
그게 가르치신구거요. 그조차도 안하거나 못하는 엄마들도 많답니다.24. 1
'11.4.8 1:47 PM (218.152.xxx.206)평범하게 키우세요. 조카가 36개월때 한글 다 띠고 영어 들어갔고 숫자 개념 깨치고.. 암튼 영재스러웠는데 (집에 가면 맨날 스스로 공부만 하고) 지금 학교에서 그저 그래요. 책만봐도 도망가고요.
아무리 암것도 안 시킨다.. 해도 공부하는 모습 엄마가 자랑스러워 하는거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엄마 기분 맞추기 위해서라도 공부할 수 있어요. 진짜 공부 머리는 고등학교 가봐야 알지 않을까요?
4돌인데 벌써 깍두기 공책 사실정도면 원글님도 만만치 않다는 거네요.
처음에 두각 나타내거나 많이 하는 애들이 나중에 공부 지치는 경우도 많으니 엄마가 무심한듯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25. ..
'11.4.8 1:49 PM (61.102.xxx.73)좀 더 커봐야......
26. 늙은
'11.4.8 1:52 PM (116.37.xxx.10)제가 보기엔 천재같은데요.
안가르쳤는데 스스로 글자를 찾아 깨우치다니 말이에요27. ...
'11.4.8 1:57 PM (180.224.xxx.200)주관적으로 보이는 통에 키울 수 있는게...자식이라지요..ㅋㅋ
28. ..
'11.4.8 1:59 PM (119.201.xxx.173)제친구아이 그리고 울아이가 딱 그랬거든요..제 친구아이는 수학쪽으로 빨라서 지금 4학년인데 교육청영재원 들어갔고 ..울아이는 언어쪽으로 굉장히 감이 좋아서 영어실력이 좋아요..수학도 잘하긴 하는데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근데 학교시험은 얼마나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느냐가 관건인데 시험공부라고는 도통 안해서 그냥 반에서 시험등수로는 3~4등이네요..(영어는 경시대회 나가서 입상하는 정도) 요즘은 많이 놀려요..어려서 똑똑하다고 앉혀놓고 책도 많이 읽히고 오르다 한자 등등 학습도 시키고 홈스쿨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아이가 또래보다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이게 아닌것 같다..난 아이가 행복했음 좋겠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게 하고 운동도 많이 시키고 여행도 많이 데리고 다닙니다..아이데리고 체험학습 많이 다니세요..엄마와 좋은 추억이 많은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는것 같고 행복한 기억이 두뇌에 좋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가 똑똑해서 단점도 있습니다..뭐든 많이 노력을 하지 않고 남들보다 쉽게 알게되고 배우게 되다보니 공부를 노력해서 하는것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결국은 나중에 커서는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인데 열심히 안해도 자기는 다 잘한다는 자만심이 있어서 ..그게 독이 될 수 도 있을것 같아서 어려서 넌 똑똑하다 특별하다는 뉘앙스를 엄마가 풍기지 않고 평범한듯 키우는것이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29. .....
'11.4.8 2:05 PM (182.211.xxx.196)원글입니다.
많은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주위에 큰아이 키우는 엄마가 없어서 깊은 조언 구할데가 없었는데 82덕분이네요.
아이가 좀 잘하는편이다 라고 말해도 욕먹을까봐 남편이랑 둘이서만
쟤좀 잘하는거 같지 않아? 그러고만 있었거든요.
무심한듯 신경써서 아이가 행복할수 있는 교육 시키겠습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되세요.30. 저는...
'11.4.8 2:24 PM (59.25.xxx.101)제 경우에는(내일모레서른임) 엄마가 어렸을 때 오빠가 하도 빨리 배우고, 잘해서 저도 그런줄 알고 내심 기대했다가 너무 늦더래요..
하지만 뭘 가르쳐줘도 먼산만 보기 일쑤고..초등학교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한글 읽히고,
ABCD도 중학교 1학년 2학기때 터득했어요-_-;
열쇠도 자주 잃어버리고, 수학을 특히나 못해서..돈도 싫어했대요...
슈퍼가면 거스름돈 계산 못해서;; 돈 줘도 뭐 사먹지도 못했다고ㅠㅠ
암튼 그러던 저였습니다...하지만 초등학교 들어가서 공부에 맛들리고 나서 (제 자랑 조금만 하겠습니다;) 거의 1등하고, 올백도 여러번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늘 상위권이였어요.
반대로 저의 오빠는 영재 소리 들으면서 컸는데 지금 그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습니다;
뭐 노래 가사 한번 듣고 외울때 빼고는..-_-;
아이큐도 물론 무시못하죠..(저는 늘 140~150사이였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지와 관심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의 엄마는 어렸을 때 저에게 못한다고 화내거나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별로 안했어요.
오빠는 기대치가 있어서 그런지 과잉관심으로 오빠가 부담이 있었대요..
너무 억지로 시키면 부작용나요..
부모의 역할은 흥미만 유발시키는 정도와 그 환경만 만들어 주심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원글님 아이는 스스로 공부에 대한 갈망과 학습의지가 있으니,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만 조성해주면 될 것 같아요..
쉽게 실증나지 않도록 해주세요 : )31. 일단
'11.4.8 4:04 PM (14.52.xxx.162)하고싶은거 하게 그냥 두고 지켜보세요,
저하고 우리아들이 그런 케이스인데 특별한 교육 안 시켰더니 그냥 흐지부지 됐구요,
특별교육 잘못받아서 아주 안 좋아진 케이스도 있어요,
반면 어느 한분야 밀어줘서 잘된 아이들도 있구요,
다 케바케라고 보여져요,일단은 너무 어리니 지켜보시길,,32. ㅎㅎ
'11.4.9 12:42 AM (119.64.xxx.14)원글님 글 보니.. 엄마들이 하나도 안 가르쳐줬는데 저절로 혼자 다 깨우쳤다는 말 믿으면 안되겠어요.ㅎ 가르쳤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른가 봐요.
한글책 영어책 사서 읽어주고 숫자 포스터 붙여주고 그런 거.. 제 기준에선 가르친 거 맞는데 ^^;
꼭 엄마가 책상 앞에 앉혀놓고 학습 시키는 것만이 가르치는게 아니예요
유아기 때는 반복되는 노출에도 자연스럽게 습득하거든요.
참고로 저희 아이도 네돌인데요.
한글 알파벳 숫자.. 이런 거 일부러 가르쳐 준 적은 없는데 어느 순간 다 알고 있더군요. 근데 전 그걸 혼자 저절로 알았다고는 생각 안해요. 대놓고 가르친 적은 없어도 한글책 영어책 가리지 않고 많이 읽어줘서 노출이 많이 된 덕분이라고 생각하죠.
원글님 댓글들 보고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네돌 정도 아이들이라면 (좀 느린 애들 빼고는) 많이들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영재 천재라도 보고 듣는게 조금이라도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는 거예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38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39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50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36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3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11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33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09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51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38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81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25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16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40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75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08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55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08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3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37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4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2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42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1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43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61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4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79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15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6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