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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싸웠어요. 내가 너무 심한가요.

심란 조회수 : 5,244
작성일 : 2011-04-03 09:33:42
비가내렸어요. 좀 많이 새벽에 내렸어요. 지금도 계속 조금씩 내리고있어요.
황사에 방사성물질 퍼지고 난 이후로 처음내리는 비 입니다.
중국서 온 회사사람을 데리고 이마트에 데리고 간다고합니다. 쇼핑도 시키고 그런다구요.
여긴 좀 먼~ 지방이에요.
제가 결사반대 했어요. 오후에 나가라. 비가 좀 멈추고 땅 마르면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만 막 화내네요.
자꾸 사람대할때 이리저리 말 바꾸면 안된다구요.
절대로 나가겠다고 소리지르고 싸웠어요.
아, 답답.
내가 너무 심한건지. 분명히 이 비로인해서 이곳의 맑은 수돗물도 상당히 오염 될 것인데... 그나마 직접적으로 몸에 닿지 말라고 하는데...
IP : 125.182.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은 되지만
    '11.4.3 9:41 AM (122.100.xxx.38)

    그래도 약속이 되어있는걸 어찌 안나가나요.
    우산 꼭 쓰고 절대 비 맞지말라 그정도만...

  • 2. 걱정 많이 되시죠?
    '11.4.3 9:43 AM (182.209.xxx.77)

    그치만 남편분은 그냥 가게 하세요.

    대신 야외활동 보다는 이마트로 소풍을 가시라고 하세요. (가급적 실내활동으로 유도..^^;)

  • 3. ...
    '11.4.3 9:44 AM (114.203.xxx.89)

    네..남편분 입장에서는 답답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놀러나가는 것도 아니고 일요일이라도 일종의 접대인 건데..방사능 때문에 못나가게 한다니...걱정하시는 마음은 여기 주부들이라면 다 이해하지만 그렇더라도 일상생활은 다 그대로 하잖아요. 마음은 좀 찝찝하고 그럴 뿐이지 어디 외출도 안 하고 집에만 있는 분들이 어디 있겠어요? 살짝 님 의견 전달하시는 정도면 모를까 결사반대는 좀 심한 오버이신 거 맞습니다. 가능하면 비 맞지 말고 다녀라...이 정도면 좋았겠네요.

  • 4. ...
    '11.4.3 10:12 AM (115.136.xxx.29)

    남편분 입장에서는 좀 답답하게 느껴지셨을 듯...

  • 5. plumtea
    '11.4.3 10:42 AM (122.32.xxx.11)

    저도 오버 한 표. 방사능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 중국서 온 회사 사람이면 일단 남편 입장에선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걱정은 하지만 또 일상은 큰 변화가 없이 굴러가네요.

  • 6. 남편
    '11.4.3 11:12 AM (118.45.xxx.27)

    이 와중에 조기 축구 갔습니다..
    여기 어디게요???
    바로 방사능 검출된 대구랍니다 ㅠ.ㅠ

    저 자고 있는 사이에 가버렸네요..
    오면 주거쓰~~~~~~~

  • 7. 완전오바.
    '11.4.3 4:20 PM (58.229.xxx.113)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남편이라면 진짜 화낫을듯.

  • 8. 오바
    '11.4.3 5:07 PM (220.84.xxx.192)

    오바 맞아요 방사능 걱정에 회사 짤리겟어요

  • 9. 일하러간사람을..
    '11.4.3 5:07 PM (222.238.xxx.157)

    놀러간 거 아니잖아요.
    그냥 "어쩌냐.. 비 안 맞게 우산 꼭 쓰고 다녀." 이 정도 간단한 걱정의 말 한마디만
    하고 보내셨으면 좋을 뻔했네요.
    그럼 남편도 아내 걱정을 이해하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조심하겠죠.
    원글님 저러시는 거에 남편은 아내의 걱정을 호들갑으로 밖에 안 여길 거예요. 걱정해서
    걱정하는 게 아닌, 유난스럽고 짜증스러운 걸로요.

  • 10. ~
    '11.4.3 11:57 PM (218.158.xxx.177)

    82자주 들락거리지만
    유난히 오버에 예민한 사람들 많더군요
    어쩌겠어요..피해봤자 얼마나 피할수 있겠습니까
    악다구니쓰고 애써봐야 거기서 거기예요
    전 그냥 운명에 맡기는거에요

  • 11. dkgb
    '11.4.4 12:06 AM (125.187.xxx.174)

    정말 님같은 여자랑 살기 싫겠네요.
    뭐 그리 예민하게 생각하나요? 짜증난다. 내가 다.

  • 12. 긴수염도사
    '11.4.4 12:57 AM (76.70.xxx.228)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댓글들 중에 짜증스럽다느니 너무 예민하다는 등 원글님을 비난하는
    말들이 많은데 남편 건강 걱정을 하는 아내가 왜 나쁜 것입니까?

    다만 현재까지 한반도에 유입된 핵방사능의 량은 건강한 성인 남자들에게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자들의 생식기 구조가 비교적 간단해 소량의 방사능일 경우 생식기가 핵방사능에
    직접 노출이 되지 않는한 큰 위험이 없다는 것이 핵의학 학자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여자들 특히 가임기 여성이나 영유아들은 극소량의 방사능에도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각종 질병이 5년 혹은 10년 뒤에 나타날 수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합니다.

    원자력 사업 로비로 각국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를 안해서 그렇지 핵분열시 나오는
    방사능은 태양이나 자연계에 존재하는 방사능 보다 억수로 위험합니다.

    특히 일본애들이 핵방사능 물질 유출의 실상을 감추고 제대로 발표하지 않는데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목을 맨 각국 수뇌부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까
    두려워 핵방사능 위험을 과소 평가하는 것이 더큰 문제입니다.

    어제 일본에서 보도된대로 핵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바다로 그대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볼때 이제는 해산물 먹기는 포기해야 하는구나하는 우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뭏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3. 아내가 왜 오바에요
    '11.4.4 7:53 AM (58.145.xxx.249)

    남편건강걱정해서 저러는건데요.

    남편이 놀러나가는게 아닌것처럼요...

    충분히 이해는되요.
    저같아도 말리고싶었을거같아요.
    아...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상황 ㅠㅠ

  • 14. 오바2
    '11.4.4 9:06 AM (118.217.xxx.119)

    네 원글님 심해요.

  • 15. 네. 남편은 아이가
    '11.4.4 9:27 AM (115.178.xxx.253)

    아니에요. 이미 약속이 있다면 약속을 지키는게 맞습니다.
    원글님은 주변여건은 안따지고 무조건 요구하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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