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빌려줘도 될까요

착한것도병?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1-04-02 13:22:18
엄마 조카가 돈이 필요하대요
같은 동네에 살고있는데
농사짓고 소키우는데 브루셀라병에 걸려서
6개월간 소를 팔 수 없게 됐대요
농번기라 소소히 돈들어갈일 투성이고
소먹일 사료값도 충당해야하고
게다가 곧 손주도 태어나요
(아들은 아직 학생이고 속도위반으로 아직결혼도 못했어요)

엄마가 도와주고싶은데
주식에 묶여있고 엄마아빠도 대출만기가
다가워서 돈이 없나봐요
저한테 혹시나해서 물어보는데
전 약간 돈있긴한데
친형부한테 몇년째 못받은 돈도 있고해서
섣불리 빌려주긴 싫어요 엄마는 몰라요

친인척간에 돈거래 하기싫다
말은 해놨는데 자주보는 오빠이고
딱한사정에 자꾸 맘이 약해지네요
사기당한게 있어서 엄마조카는 신용불량이라
대출이 안된대요 .

그럼 엄마한테 빌려주는걸하자는데
거절하기도 그냥 모른척하기도 자꾸걸려요


IP : 211.224.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경
    '11.4.2 1:28 PM (180.71.xxx.60)

    매우 안타깝긴 하지만...
    첫번째 댓글 다신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돈 빌려드리진 마세요
    정말 빌려드리진 마세요

  • 2. 눈 딱 감고
    '11.4.2 1:28 PM (220.84.xxx.165)

    빌려주지마세요
    신용불량인데 받을려고 하시는건 아니겟죠
    받을려면 빌려주지마시고 그냥 주실거면 몰라도요
    사촌이 돈쓰는데 왜엄마가 빌려주는걸로 해요 그사촌이 엄마돈은 꼭 갚는데요?
    중간에 엄마 난처하게 만들거 같네요 만약 시사촌이면 엄마도 그리 했을 까요

  • 3. ..
    '11.4.2 1:39 PM (110.14.xxx.164)

    친 형부도 그런데 사촌..은 더 하겠지요
    안받는다 생각할 돈아니면 빌려주기 힘듭니다
    얼만지 몰라도 그거 못받아서 속 상할 금액이면 빌려주지마세요
    쉽게 빨리 못 받을거고- 그러다 엄마가 갚게 되겠죠

  • 4. 빌려주지
    '11.4.2 1:39 PM (125.177.xxx.23)

    마세요....
    윗분 말씀대로 사촌이 돈쓰는데 왜 엄마가 빌려주는 걸로 해야 하는지도 이해 안가구요..
    그렇다고 그 사촌이 어머니돈은 꼭 갚는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차라리 그돈 갖고 계셨다가 어머니 여행보내드리거나 그러시는 게 나아요...

    딴소리지만 저도 외할머니가 계신데 전에는 용돈을 드렸는데 지금은 안드려요..
    차라리 좋아하시는 먹을거 사가면 사갔지....

    왜냐하면 제가 할머니 용돈 드리면 그 돈이 사촌동생한테 가는 걸 알게 된 담부터는요..
    그놈이 학생이거나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놈도 돈 벌면서 할머니 돈 쓸데 없다고
    꿀꺽하는데.....그거 본 순간 저도 용돈 안드리게 되더라구요....

  • 5. 저두 친척한테
    '11.4.2 1:40 PM (220.95.xxx.145)

    돈빌려 줬는데 수년째 못받고 있네요.
    저도 어릴때 추억을 생각해서 그래도 남도 아니고 친척인데 하며
    빌려 줬는데 아직까지 못받고 있네요.
    떼어먹을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물가가 갈수록 올라가고 점점 살기도 힘들어지는데...
    돈이 거짓말을 하지 사람이 거짓말을 하겠어요...
    매정해 보여도 돈거래는 하지 마세요.

  • 6. ..
    '11.4.2 1:48 PM (183.98.xxx.10)

    진짜 병이네요.
    이건 고민거리도 아니잖아요. 뭘 보고 돈을 빌려주며 그 돈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네 아니어도 그 조카분은 자기 친 형제지간도 없답니까?
    원글님은 미안하지만 착한 게 아니라 흐리멍덩하신 분이네요.

  • 7. *^^*
    '11.4.2 1:52 PM (125.182.xxx.42)

    조금씩...저같음 불쌍하니 30만원정도 그냥 드리겠어요.

  • 8. ...
    '11.4.2 2:03 PM (119.149.xxx.141)

    착한 것도 병입니다...전 올해부로 착한 병 고쳤습니다.
    돈빌리는 사람들은 다 그만한 딱한 사정있습니다.
    그리고 그 딱한 사정때문에 돈을 못갚게 되구요...
    님이 가난을 구제해줄 수 없습니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해요...
    저도 착한 병때문에 지금 고생이 너무 심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글 읽어보니 님의 그 병을 깊게 해줄 뿐 낫게 해줄 주변 멘토가 없으시네요...
    저도 마찮가지였구요...
    당하고 나서 나중에 뼈속까지 후회하며 힘들게 사시느니 지금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하세요...
    이렇게 마음 약하시분이 나중에 돈은 어찌 다시 받으시려구요...
    일은 벌어지고 수습하는 것이 훨씬 힘들답니다.
    그러니 벌이지 마세요...

  • 9. 친척간의
    '11.4.2 2:05 PM (115.137.xxx.196)

    돈거래... 안하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그냥 딱하다 생각하고 주실것 아니면 빌려주지 마세요...
    남의 돈도 빌렸다가 돈없다, 배째라 하는데 하물며 친척이면... 그리고 기본적으로 친척에게 빌리면 빨리 갚을 생각을 안하는것 같아요... 저희도 시댁 사촌형님네에 급하다고 해서 남편이 저에게 묻지도 않고 덜컥 빌려 주었다가 지금 7년동안 받지도 못하고 있어요... 남이 아니니 독한 소리도 못하고 빨리 주십사 이야기만 하는데 알았다는 이야기만 돌아올 뿐이죠...

  • 10. .
    '11.4.2 4:16 PM (119.203.xxx.249)

    그냥 엄마한테 100만원 정도 빌려드리세요.
    정말 친인척간에 모르는척은 할수 없는 거잖아요.
    100만원 정도는 도와준다고 생각하고(원글님 어머님이)
    원글님이 100만원 정도만 빌려드리세요.
    저는 만약에 친구나 친척이 열심히 사는데 어렵다면
    1-2백 정도는 빌려주는게 아니고 도와줄수 있어요.
    형제라면 좀더 주겠지만요.

  • 11. ..
    '11.4.2 5:09 PM (121.161.xxx.148)

    일이백이야 그냥주는 맘으로 드려도 될거같네요
    전2000만원 못받았어요,,형님한테요 맘이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8
68228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8
68227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8
682278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5
68227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5
68227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8
68227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2
68227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6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7
68226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5
68226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4
68226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6
68226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5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4
68225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5
68225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2
68225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