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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아이가 학교 합창단에 들어갔네요.
그런데 애가 어느새 변성기 목소리가 다듬어져 미성이 되어있더라구요.
가끔 노래방 가면 노래 선곡이나 부르는 풍이 좋아서 느낌이 좋았는데..
애가 노래 잘 하면 합창단으로 음악샘이 뽑는다고 싫다해서..
제가 취미로 노래 하는 합창단 하면 좋겠다고 강력추천했거든요.
그랬더니 역시나 노래 들어본 음악샘이 애를 목소리 좋다고 합창단으로 뽑아버렸네요.
저는 학교생활중 동호회활동으로 합창단 좋을거 같은데..
우리 애는 공부만 아직 성과가 안 나올뿐 운동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고 훌륭하거든요.
물론 공부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면 좋겠어요.
합창단이 그런 계기가 될수 있겠죠?
혹시 시간 뺐긴다고 볼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이 아이를 성악가로 키우는게 어릴때 꿈이었는데..그 말하면 아이는 질색하네요.
1. ,,,
'11.4.2 12:04 AM (216.40.xxx.56)아이 인생은 아이의 인생. 갠적으로 부모의 장래희망을 아이에게 투영하는거는 맞지 않는거 아시죠? 우리애가 뭘로 컸으면 좋겠다..이런건 애들이 갑갑해 해요.
그냥 그 선에서라면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아이가 알아서 하겠죠. 시간뺏기는건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그냥 특별활동 시간에 한번씩 모이는 정도고.2. 애플빠
'11.4.2 12:05 AM (210.97.xxx.7)합창단 대박입니다. 예능활동을 떠나서 합창활동에서 배우는 인성이 장난아닙니다. 리더쉽 팔로우쉽 집중력 무대감각 용기 자기성찰.. 음악적 교양향상은 기본이고요. 남자의 자격 박칼린 요새 좀 떴죠. ㅎㅎ 여하간 추천누르고 갑니다
3. 합창예찬
'11.4.2 12:44 AM (118.216.xxx.16)위의 애플빠님 말씀 동감입니다. 합창에서 제일 좋은 것은 배려를 배운다인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에 한 자리에 모여 연습해야 하고, 연습 시간에 빠지면 화음이 깨지니 지켜야 하고, 연습시간에 서로의 소리를 듣고 화음을 만들어야 하고..... 배려가 빠지면 합창이 깨지거든요.
그리고 무대를 만들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스트레스 해소는 오히려 (불순한 의도?) 학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희 남편 고등학교 3년 내내 합창했고 대학교 내내 합창하고도 공부 잘 했습니다. (학교 쓰면 않될것 같아요... 세상이 좁아서... 그냥 좋은 대학입니다.)
그리고 합창하면서 훌륭한 마누라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크~4. 어머님 의견 동감!
'11.4.2 1:09 AM (211.219.xxx.40)원글님 샹각에 완전 동감!! 합니다 그런 능력있는 아드님도 부럽구요... 저 대학교때 성당 성가대했었는데요, 노랜 못해서 음도 안 올라가는데 소프라노했어요. 그나마 멜로디는 알고 따라갈 수 있느니... 어쨌든 함께 노래하고 완성해나가는 그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더 행복하고... 빡빡한 고등학교 생활에 "빛"이 되줄거예요.
5. ㅎㅎ
'11.4.2 7:08 AM (91.65.xxx.225)저 경험에도 정말 치열한 인문계 고교 생활이었지만
무지 즐거운 합창단 발표회였구요,,
즐거웠습니다..합창단 강추,,
전 합창단 하고 성적도 오히려 올랐었다는...6. 좋죠
'11.4.2 11:25 AM (175.117.xxx.138)너무 좋지요, 학교에서 합창단이나 합주단 경험은 살아가면서
참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화음을 만들어가는 작업속에 싹트는 우정이랄까..평생
잊을 수 없는 자산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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