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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분들 좀 봐주세요..
애완견을 한마리 분양받을까해서요..
저희 아이가 소아우울증으로 지금 치료중입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애완견을 키워볼걸 권하더라구요.
아이가 외동이라 많이 외로운데 우울증도 있다보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좀 힘들고 해서요.
애견샵도 다녀보고 동물병원도 다녀봤는데 대체적으로 강아지들이 스트레스가 많은것 같아서요.
가정견을 분양받고 싶은데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분양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잘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100% 아이 때문에 강아지를 이용하려 하는건 아니구요. 저도 결혼전에 강아지를 키워봤기 때문에 무한 사랑 줄 준비는 되어있어요. 저희 아이는 9살 남자아이구요. 부모와 애착에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기질적으로 우울한게 크다 합니다. 남자아이같지 않게 매우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성향의 아이에요.
1. ,,
'11.4.1 10:09 AM (216.40.xxx.214)유기견 입양은 생각 안해보시나요?
아이의 우울증으로 강아지를 입양하시는거면, 유기견 입양을 아이에게 설명하시고, 같이 인터넷으로 강아지들 구경도 하시면서 누구를 들이면 좋겠는지 상의도 하시구요. 그것도 중요한 교육이니까요. 또, 입양 전부터 그런 동물 보호소에 아이랑 같이 가셔서 봉사도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강아지도 많거든요. 저도 유기견 키웁니다.
인터넷 사이트로 동물사랑협회, 카라 같은곳에 가보세요.
튼튼한 발바리 아기들- 생후 한두달밖에 되지않은 발바리 믹스강아지들 많습니다. 애완동물 판매하는 곳에서는 겉보기엔 귀여워도 몸도 약하고 죽기도 해요. 꼭 순종에 갓 태어난 강아지만을 원하는게 아니시라면요.2. ,,
'11.4.1 10:14 AM (216.40.xxx.214)그리고, 입양전에 임보절차도 해보세요. 임시로 강아지 맡아 키워보시다 보면, 님이 감당할수 있는지- 결혼전에 키워보셨다고 하는데, 그저 귀여워서 잠시 키워보다 그만두신 것인지.. 그 기간이 어느정도신지. 그리고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같이 있어주신건지도 궁금합니다. -
아드님의 치료도 우선이지만, 이건 한 생명이 달린 문제 잖아요. 비록 개라고 할지라도요.
일단은 동물보호소- 카라 라고 검색창에 써보심 나와요. - 에서 주말에 한번씩 가셔서 아드님이랑 봉사 하는 일정을 몇달 겪어보시구요.
그러다 임시보호도 맡아 해보시고..그리고 난 다음에 강아지 입양을 해보세요.
강아지 수명이 무려 20년에 가깝습니다 요즘은. 아드님 클때도.. 성인이 되고나서도 쭉 같이 할수 있는지..3. ..
'11.4.1 10:16 AM (112.216.xxx.98)저도 유기견 입양에 한표 던집니다..
샵은 물론이고 요즘 가정분양도 말이좋아 가정 분양이지 업자들이 태반이거든요..
유기견 아이들 중에 사람의 사랑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더 많지요..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사람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존재에게 나의 사랑을 나눠주는 것을 설명해 주시면요..
아이도 얼른 건강해지길 바랍니다...4. 가정견
'11.4.1 10:26 AM (122.153.xxx.130)애견 직거래 사이트에 가시면 많이 있어요.
큰애들도 있고, 새끼 분양도 있는데
사시는 곳 가까이에 올라온 것 보고
가셔서 직접 고르실 수 도 있어요.
유기견 입양 권유는 좋은데,
아무래도 아이랑 정들고 계속 키우려면 새끼강아지 데려오는 거 좋아요.
직거래 싸이트 계속 살피다
가까운 거리 원하는 아이가 나타나시면 분양받으세요.5. 강사모..
'11.4.1 10:30 AM (180.70.xxx.13)강사모 같은 곳에서 잘 찾아보시면 직접 사는거 보고 데려올수도 있다고 알아요. 유기견 입양도 좋지만 어린 아이는 유기견처럼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녀석들에게 얕보일 수도 있어요. 저도 유기견 잠시 임보했었는데 제가 키우는건 아기때문에 힘들더군요.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더라구요. 좋은 집으로 입양가서 잘 살고 있긴 합니다만....
저도 그래서 시댁에 있는 강아지가 새끼 낳았길래 한마리 데려왔는데 요녀석은 아예 아기때부터 우리 아가랑 같이 있어 그런지 둘이 은근히 잘 놉니다. ㅎㅎㅎ6. ,,
'11.4.1 10:36 AM (216.40.xxx.214)유기견이라고 다 나이든 개들만 있는게 아니에요. 저 댓글 쓴 사람인데, 제 개도 지금 일곱살입니다만 생후 3개월에 데리고 왔거든요. 발바리 믹스의 경우는 크기도 별로 안커요. 코카나 시추만큼이나 자랄까요? 지금도 작은 편이구요.
댓글 다시는 분들 생각에는 유기견 보호소엔 다 나이들고 이미 성격 잡힌 개들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안그래요. 직접 사이트 가보시면, 생후 한두달짜리- 임신해서 들어온 어미가 보호소에서 새끼도 낳거든요.- 부터 많게는 6,7개월짜리 들도 많아요.
원글님 선입견 갖지 마시고 둘러보세요.7. 원글님 경우는
'11.4.1 10:36 AM (211.54.xxx.75)유기견보다는 동물병원 통해서 가정에서 출산한 강아지 데려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시려는 건데 유기견은 버려진 기억 때문에 힘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아드님도 강아지를 키우길 원하나요?8. 먼저
'11.4.1 10:40 AM (59.7.xxx.202)임보 해보고 결정하세요. 강아지 입양하면 얻는 것도 많지만 포기해야 하는 것도 너무 많아요. 강아지 입양하면 대소변 훈련 장기간의 인내도 필요하고 여행도 못가고 이웃 눈치 봐야하고 미용, 간식, 놀아줘야하고. 헉헉
9. 유기견 보호소에도
'11.4.1 10:41 AM (112.216.xxx.98)어린 꼬물이들 많습니다.. 유기견 엄마가 출산한 아이들이죠.. 그런 아이들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선입견은 갖지 않으시길 바래요..10. 유기견
'11.4.1 10:44 AM (112.172.xxx.233)알아보세요~~ 저두 유기견 키우는데 무한사랑 주시면 아픈기억 지우고 얼마나 활발하고 눈치빠르고 건강하고등등 이루말할수가 없어요..우리도 적적하게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금 우리아더 데려다 같이 사는데 하루하루가 활력찹니다..가족이 모여서 우리아더 때문에 하하호호 이렇게 변했습니다..
11. 저도
'11.4.1 10:44 AM (203.241.xxx.40)지난 겨울 아이가 우울증에 걸려 강아지 분양 받았어요. 저는 샵에서 샀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5학년 여자아이인데 날마다 친구들 데리고 집에와요.
일단 아이랑 애견샵 가셔서 한번 보시고 고르라하시는게... 저희는 구경 갔다가 그냥 집어왔네요. 돈은 꽤 들지만 반대했던 다른 가족들이 지금은 더 좋아해요.12. 그리고
'11.4.1 10:46 AM (112.216.xxx.98)위에 먼저님 말대로 강아지 입양하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들어가는 신경과 정성은 아이하나 더 키운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엄마도 감당이 될런지 심사숙고 해보시길 바래요..13. 흠
'11.4.1 10:56 AM (175.114.xxx.156)유기견 입양은 반대에요.개는 다 자라서 집에 오면 아이를 무시하게 되더라고요.전 제동생이 키운 7살난 강아지를 3년 데리고 잇었는데..우리 아이들은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했어요. 그리고 유기견은 나름 스트레스가 있어서 예민한편인데.아이들이 강아지를 조물락거리기도 하고 좀 귀찮게 하거든요. 애기때부터 키운 개들은 워낙 작아서 아이들도 아기처럼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데 큰 개들은 애들도 거칠게 대해요..암튼 저희도 애땜에..강아지 분양 받앗어요. 덕분에 울집에 애 친구들이 놀러옵니다. 친구 놀러온지가..얼마만인지..전 강아지 분양받는것 좋다고 생각해요.
14. 흠
'11.4.1 10:58 AM (175.114.xxx.156)아 저도 강사모에서 분양받았고요.가정견 무료분양 부분이 있어요. 책임비 5만원 내면..사정이 있어 못키우시는 분들에게 ..분양 받을 수 있어요. 대체로..믹스 아가들이나..예뿐시기지난 아가들 그런애들 많아요
15. 애견
'11.4.1 4:55 PM (180.64.xxx.222)원글입니다... 외출했다 돌아오니 많은 분들이 귀한 답변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건강해지길 바란다는 한마디에도 눈물이 주륵 흐르는거 보면 저도 힘든 아이 키우면서 많이 지쳐있었나봐요. 알려주신 걸 토대로 저녁에 아이아빠와 상의해보고 결정하려구요.
감사합니다... 다들 복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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