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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 밥 주는 거 그만 두실까 하는 분께...

길냥이 밥 주는 사람&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11-03-26 13:45:55
선택은 결국 원글님이 하시는 거지만..그만 두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힘 들지만 그 만큼의 보람과 기쁨을 줍니다.
그러니 저 외 많은 분들이 몇 년째 계속 하고 있지요.^^

대신 밥 주는 시간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고, 가급적 눈에 안 띄는 곳에다 주세요.
냥이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 움직입니다.
대체로 5,6시쯤 되면 일어나 밥을 찾아 다니죠.
요샌 7시쯤 되면 어두우니까 그때 주시면 좋겠네요.

한낮에 밥을 주시면 눈에도 너무 잘 뜨이고 고양이들도 위험해요.
그리고 항상 불안하게 사는 동물인지라 주차된 차 옆에 놔주면 차 밑에 몸을 숨기고
밥 먹는 걸 제일 편해하더군요.
다 트인 곳은 먹으면서도 계속 주위를 돌아보느라 잘 못 먹어요.

주차된 차들 밑이나 옆, 화단 구석이나 아파트면 1층 아래 공간 등등..잘 찾아 보시면
맘 편히 밥,물 놔두고 냥이들도 안전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먹고 남은 건 담날 오전 중에 치우시구요.
만약 변을 싸놨으면 그것도 치우시는게 좋아요.

전 발정기라 냥이들이 시끄럽게 하면 그 땐 일부러 안 줘요.

그리고 항의가 들어오면 일단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 드리고, 그래도 계속 싫다고
그러시면 그땐 미련 없이 자리를 바꿉니다.

배 고픈 길냥이들은 밥 먹기 위해서라면 어디라도 갑니다.
가능한 찻길 안 건너도 되고 사람들이 밥 주는 걸 모르는 곳으로 물색해서 다시 줍니다.
만약 밥 먹으러 오는 냥이들이 여럿인데 밥 그릇은 하나면 싸움 나니까 부엌에서 쓰는
크*백 작은 봉지 2,3개에 사료를 나눠 담아 여기 하나 저기 하나 식으로 떨어뜨려 주면
소란 없이 잘 먹고 사라집니다.

물은 봉지 두 장을 겹쳐서 담아주면 첨엔 안 먹어도 나중에 물부터 찾는 냥이들도 있습니다.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이 아직까지 훨씬 많고, 또 호의적인 사람들도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밥 먹고 있는 거 보면 더럭 겁이 나는지 주지 말라고 테클 들어오더군요.

그 분들 맘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정말 무릎에서 힘이 다 빠집니다.

그 분들은 왜 하필 우리집 근처냐고 하겠지만..주는 입장에선 길 가다 고양이가 있어서
밥을 줬고 한 번 줬더니 눈에 밟혀서 담날 일부러 밥 챙겨 가서 주고 그러다 주위에 밥
줄 만한 데가 있나 물색하고 주는 거거든요.

요즘엔 밥을 놔두면 딴데 옮겨 놓는 건 양반이고 아예 버리기까지 합니다.
그럴 바엔 그냥 두면 고양이들이 한 톨도 안 남기고 다 먹는데..그걸 못 기다리고 그걸 못
봐서 버려 버리네요...

주는 사람은 시간, 돈, 노력까지 들여서 갖다 놓는 건데..내가 자기집 안방에 두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 앞이나 옆길이라고 그게 자기 소유는 아닌데..마음 같아선 한바탕 항의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랬다가 고양이들이 싹 잡혀가거나 해꼬지 당할까봐 눈물을 머금
고 돌아섭니다.

길냥이들 밥 주는 일을 거의 6년째 하고 있는데 참 많은 일도 겪었고, 진심으로 사람이
무섭고 싫어지는 일도 많았어요. 그나마 요즘은 고양이에 대해 인식이 좀 나아지긴 했
지만..그래도 주인 없는 길냥이에 대한 시선은 아직도 차갑고 가혹합니다.

우리집 앞이면 그래도 맘 편히 줄 텐데, 고양이들보고 위험한 찻길 건너 밥 먹으러 오라고
할 수 없고 자기 영역이 분명한 동물이라 오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롤**리님..말씀하시는 뜻은 알겠는데..현실을 무시하시는 발언이군요.

길냥이 밥 주는 사람들은 집에 들이는 건 싫고 밥만 주면서 길냥이들 이뻐하는 게 좋아서
주는 게 아닙니다.

할 수만 있다면 다 데려와 먹여주고 사랑해줘서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행복하게
키워주고 싶습니다.

비 오는 장마철, 눈 오는 한겨울, 목 타는 여름에 제가 주는 밥만 기다리며 차 밑에
웅크리고 있고 어딘지도 모르는 구석에서 숨 죽여 숨어있다 제 발자국 소리에 냥~
하면서 다가오는 걸 보면 그냥 두고 가기가 얼마나 싫은지 모릅니다.

제가 몇 년전에 밥 주다 걸렸을 때 그 앞집 할아버지도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고양이가 그렇게 좋으면 백 마리고 천 마리고 니가 다 데려다 살라고...
산에 혼자 집 지어 놓고 사는 것도 아니고 다닥다닥 붙어 사는 도시에서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그리고 그 할아버지나 롤**리님의 요지는 나는 고양이 싫으니까 그렇게 좋아하는 너희들이
다 데려가고 내 눈에 좀 안 띄게 해달라, 이거 아닌가요?

우리가 걔들을 거기 데려다 놓은 것도 아니고, 우연히 지나다 쓰레기 봉투 뜯는 게 가여워서,
갈비뼈가 보이게 마른 게 불쌍해서 밥 챙겨주는 게 그렇게 죽을 죕니까?

그래봤자 3년 살면 많이 사는 애들입니다.
고양이 사라지고 나면 창궐하는 쥐떼는 좋으실까요?

감정적으로 그러지 마시고 도시에서 살면서 피할 수 없는 문제로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다 사라져도 얼마 뒤면 또 다른 고양이들이 그 자리를 채울 겁니다.
모르죠. 저 골목은 사람들이 우릴 너무 싫어하니까 피하자, 라고 자기들끼리 얘기할지는요.

그리고 한 공간 안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지면 그 집도, 그 이웃집들도 난리 나지 않을까요?
무슨 인형 쌓아놓는 것도 아니고, 살아 움직이고 소리 내고 배설하는 동물들인데요.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라 자기 공간이 확보되어야 스트레스 없이 잘 사는 동물입니다.

제가 길에서 눈도 못 뜬 아기 고양이들을 하수구에 버리라는 할머니에게서 구출해
데려왔을 때 원래 집에 있던 놈들이 그 길로 가출해서 그담날 겨우 찾아 데려왔어요.

개들은 그래도 같이 있는 걸 좋아하고 낑겨서 잘 살지만 고양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공간도 제각각, 자는 곳도 제각각, 남의 공간은 터치 안 하고 침범 당하면 스프레이를
하거나 싸워서라도 사수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키우는 냥이들은 거의 다 길에서 데려온 길냥이들이지만, 자기 밥 준다고
다 사람을 믿고 따르진 않습니다.
안 그러는 애들이 훨씬 많아요.
밥 주고 이뻐해 주는 사람은 저 하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길 위협하고 욕하니까요.

심지어 어떤 길냥이는 제가 밥 준지가 3년이 넘어가는 데도 절대 가까이 안 옵니다.
조금만 손을 들어올리거나 급하게 움직이면 밥 먹다가도 바로 하악~거립니다.

그런 냥이를 보면 얼마나 사람들한테 구박을 당했으면 저리 까칠할까 싶어 맘이 아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물색 없이 사람 좋아해서 자길 때리고 죽일 사람한테도 좋다고 가는 길냥이들보단 안전하니까요.

롤**리 님이 말씀하신 그 여대생은 그렇게 안길 정도로 길냥이가 잘 따랐다면 데려와
보호하면서 입양처를 알아볼수 있었을 텐데 아쉽군요. 뭐 부모님이 질색하셔서 못 그럴
수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밥 주고 나서 안 치우는 건 치우라고 직접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뒤에서 뭐라 하시지 말구요. 아님 쪽지라도 붙이시던지요.

혼자 살면 모를까 가족 중에 하나라도 고양이 싫다 그러면 참 키우기 힘듭니다.
운 좋게 보다 보니 이쁜 짓 하고 정 들어서 가족으로 받아 들이기도 하지만 동물 싫어하는
사람은 참 안 바뀌더군요.
그렇게 되면 고양인 고양이대로 눈치 보고 천덕꾸러기 되고, 가족 간에 맨날 큰 소리 나고...
키우고 싶지만 키울 수 없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에 발톱 자국 낸다 그러시는데...아니 고양이가 무슨 사잔줄 아십니까?
걔네들 발톱이 날카롭긴 하지만 그렇게 자국이 날 정도로 자동차 못 긁습니다.

저도 제 고양이들 싫어하시는 아버지가 새 차 뽑았는데 냥이가 거기 올라가 놀다가
본네트에 발톱 자국 내놨다고 뭐라 그러셨는데..발자국은 났지만 발톱 자국은 아니었거든요.
제가 그 발자국 지운다고 휴지로 문질렀더니 스크래치가 나긴 하더군요.
뭐 조그만 아기 고양이가 올라가다 미끄덩 해서 죽 긁어내려갔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본
적은 없습니다.

고양이, 특히 길냥이 관련 글 올라오면 보기만 하고 댓글도 잘 안 남기는데 원글님 글이
제가 하던 고민과 비슷해서 긴 글 올려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가능한 주위 사람들이 모르게, 안 부딪히게, 길냥이들이 하나라도 더
안전히 밥 먹을 수 있게 찾아보시고 고민해 보세요.

저만 목 빼고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에 달려오고 밥 먹고 나면 기뻐서 길바닥에
배 보이며 뒹굴거리고 골골 거리고...다 먹고 난 빈 봉지 주워올 때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저희 엄마는 맨날 사서 고생한다고 혀를 차시는데..전 좋아서 하는 고생은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해요.
누가 저한테 돈을 얼마 줄테니 이거 하란다고 할까요?
외려 내 돈, 내 시간 들여서 하는 건데요.

누군 부모 없는 아이들 돌보는게 기쁘고, 누군 노인분들 도와 드리는게 좋고,
전 배 고픈 동물들 한 끼라도 먹이는게 좋네요.
IP : 58.239.xxx.145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롤리폴리
    '11.3.26 1:56 PM (182.208.xxx.123)

    제 말 뜻 이해하신건가요? 길거리 고양이들 밥주는 사람들 미친것들 . 고양이 모두 죽여버려!

    제가 이렇게 얘기했나요? 그 길거리 고양이 이뻐하는 마음 이해하겠는데요. 동물보호소로 가는

    게 맞습니다.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일때 고양이를 집에 들여서 키우는게 관리나 책임면에서 옳다

    고 보고요.

    애견법에도 길거리 배설물은 갖고다니며 치우게 돼있죠. 고양이 배설물은 다음날 치우라고

    하셨는데 전날 불쾌했던 사람은 누구에게 얘기해야 합니까? 집에서 키우면 그럴 일이 없잖아요.

    왜 길고양이를 돌봐주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면 적이라 간주할까요?

    그리고 그 여대생 얘기했더니 아까 댓글 달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처럼 고양이 밥주는데

    먼상관이냐고 하더군요..

    다 님 마음같이 그렇게하지 않아요. 같이 사는 사회입니다. 님이 애쓰시는거 인정하고

    또 그정도만 해줘도 누구라도 불만 표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애견들처럼

    완벽히 관리되긴 어려워요. 암튼 처음에 고양이 길에 버린사람들이 문제에요 문제.

  • 2. 감동입니다
    '11.3.26 2:04 PM (123.214.xxx.114)

    미혼인가본데 벌써 이런 세상의 이치를 잘 알다니요 난 60이 내일인 사람이 이제야 고양이도 이쁜걸 알아챘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무슨 소리가 나면 고양이 소리로 들려서 안타깝고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무섭다 요물이다 하면서 살아온 내가 미련하고 우스운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우리애들은 고양이 이쁜걸 빨리 알게되어서 그게 고맙죠.
    나한테 길들어서 기다릴 고양이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생각 추후도 없습니다만 장소와 시간이 맞질않고 5마리나 되어서 이젠 물은 그만둬도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우리동네엔 제법 크고 깨끗한 하천이 있어서.
    더좋은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고맙습니다.

  • 3. 원글님..
    '11.3.26 2:05 PM (125.137.xxx.41)

    동물을 키워보지 않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어려워요..
    단지 한 사람이라도 더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할 밖에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 4.
    '11.3.26 2:07 PM (124.61.xxx.70)

    고양이가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진 않아요
    위에 점 두개님..고양이에 대한 편견은 버려주세요

  • 5. 길냥이 밥 주는 사람
    '11.3.26 2:10 PM (58.239.xxx.145)

    예 집에서 키우는 게 제일 좋은 일이긴 하지요.
    그런데 현실에선 키우다 버리는 사람들, 호기심이나 발정기에 집을 나갔는데
    안 찾고 잊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그러니 길냥이든 집냥이든 중성화 수술을 해서 개체수를 줄이는게 제일인데 이것도
    막상 시행하다보면 참 원래 의도랑 다른 일이 많이 생겨서요...

    저도 키우던 동물 버리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저질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사정은
    있겠지, 라고 이해하려 애씁니다.

    그리고...동물보호소는요..정말 거기서 애 쓰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차라리 길에서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길냥이들 입장에선요.

    되는 대로 입고 처리해서 좁은 케이지에 몇 마리씩 집어 넣고 밥도 물도 제때 안 줄
    때도 많고.. 양심적으로 잘 운영되는 곳도 있지만 저희 지역은 몇 년만에 한 번씩
    동물 보호소 사건이 터져서요, 제 개인적으로 겪은 일도 있어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샌 들어온지 일 주일 안에 입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로 안락사인 건 아시는지요?
    태어난지 일주일 된 새끼든, 출산이 임박한 어미든, 겨우 병에서 낳은 냥이든, 주인이 있는
    비싼 고양이든 상관없이요.

    현실이 이런데 나라에선 동물 병원 진료비에 부가세를 붙이겠다고 하니...그 때가 되면
    유기 동물들이 또 얼마나 많아질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자식도 집집마디 키우는게 다르듯이, 동물도 집집마다 키우는 사람 나름입니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생일 파티 해 주는 집이 있는가 하면, 필요하면 데려왔다 크고
    못 생겨졌다고, 용변 못 가린다고, 필요 없어졌다고 아무 집에나 갖다 버리듯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 아직까진 더 많습니다.

    그리고 배설물 문제는 사람도 밥 먹었다고 바로 화장실 가는 거 아니잖아요.
    한 시간 정도 기다릴 수 있으면 바로 치워갈 수 있겠지만..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으니
    그 담날에라도 보이면 치울 밖에요.
    근데 제 경험으로는 얘네들이 워낙 배설물을 잘 숨기고 치우는 놈들이라 그렇게 치워본
    적은 별로 없어요.

    그나저나 롤리폴리 님, 원래 댓글에 쓰려다 넘 길어져서 그냥 새 글로 썼는데,
    써놓고 보니 님 닉이 부각되는 것 같아 제가 중간을 지웠는데 님이 제일 첫 댓글을
    쓰셔서...소용 없게 되었네요.^^;

  • 6. 꾸민 애기 아니고
    '11.3.26 2:15 PM (123.214.xxx.114)

    어떤 아파트엔 13층인데도 쥐가 올라왔다고 하고 어느 아파트엔 1층집에 쥐가 들어와서 경비아저씨가 잡았다고 하고 거리에 있는 떡볶이마차등엔 밤이면 쥐가 까맣게 붙는다고도 하고 그런 생각하면서 고양이도 귀하게 생각하세요.
    고양이는 개하고 달라서 사람만 보면 피하는것 같던데요.
    관찰해 보시면 얼마나 이쁜지 금방 아시게 될겁니다.

  • 7. 냥이
    '11.3.26 2:15 PM (218.39.xxx.38)

    사실 유기된 모든 동물들은 참 딱해요. 저 역시 고양이 관심없고 무서워만 하다가..
    그 딱한 목숨이란 걸 어떤 프로그램에서 보고는 길냥이 밥주게 되었어요.
    관심 갖게 된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뭐가 잘못인가요?
    개체수를 모두 막을 수는 없어요. 저는 형편되는 한 1년에 두 마리씩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려고요. 길고양이에게 제일 중요한 게 먹는 것과 불임수술이에요.
    우선 생명이 붙어있는 냥이들을 구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사람들은 그래서 가장 쉬운 방법부터(사료 먹이는 거)시작해서...
    수술해주는 방법까지 이어지는 것이랍니다. 고양이 밥주는 거 넘 미워하지 마세요.

  • 8. 롤리폴리
    '11.3.26 2:17 PM (182.208.xxx.123)

    221.153.240.xxx님.

    하루키아저씨가 그랬죠. 사람은 샌드백이 아니라고. 맞으면 피가 납니다.

    저보고 사납다고 하시는데 원글보셨나요? 웃기네하는 소리에 매정하다느니..


    니가 집에다 대려다 키우라고 막말하지 마세요..집에 우환있나 어디서 행패인지? <-

    전 이렇게 말한적이 없는데 저한테 하는 말인가요?

  • 9. 롤리폴리님
    '11.3.26 2:21 PM (124.61.xxx.40)

    강단있는 분 아니던가요? 아픔은 아시는 분이셨어요?길냥이들 목숨과 상관없이 귀찮은 건 싫다는 분이 뭐 그리 댓글따위에 상처받고 불쾌해 하세요? 아래 글에서 집에다 데려가 키우지 못할 사람이 고양이 먹을 건 왜 주냐면서요?

  • 10. 롤리폴리
    '11.3.26 2:23 PM (182.208.xxx.123)

    원글님. 부각되어도 상관없습니다. 고정닉 쓰는자가 감수해야 될 비애죠 뭐.

    그나저나, 원글님 말도 옳고 / 다른사람의 피해때문에 안되고 솔로몬의 지혜 없을까요?

    제 짧은 생각에는 길고양이 거두시는 분들이 청원을해서 대규모 고양이집을 만들어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는게 좋을듯해요. 이만큼의 애정들이 모이시면

    모두다 해피하게 될거같아요

  • 11. ~~
    '11.3.26 2:24 PM (112.153.xxx.15)

    길냥이 밥주시는님... 정말 존경스럽네요. 대단하세요.
    그리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요.
    고양이 무섭다는 사람들.... 개네들이 진정 무서워하는건 바로 사람들인데...
    단지 요물이고 재수없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발길질당하고
    돌팔매질 당하다 다치고 죽어간 길냥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단지 너무 배가 고파서 쓰레기봉투 뜯는 애들에게
    차라리 밥주는게 더 나을텐데
    그것마저도 못봐주겠다는 인간들의 이기심
    치가 떨리네요.

  • 12. ......
    '11.3.26 2:27 PM (221.139.xxx.189)

    밥 주기 시작한다고 고양이들이 무한정 늘어나고 그런 거 아니에요.

  • 13. 롤리폴리
    '11.3.26 2:27 PM (182.208.xxx.123)

    124.61.22.xxx

    아 제발 없는 사실 왜곡하지 좀 마세요.

    길냥이들 목숨과 상관없이 귀찮은 건 싫다는 분이 <- 이런 얘길 제가 언제 했냐고요.

    그리고 상처받은게 아니라 예의없는 댓글에 대해 받은만큼 돌려준다는 의미고요.

    받은건 돌려주는 성격이라.. ^^

    아래 글에서 집에다 데려가 키우지 못할 사람이 고양이 먹을 건 왜 주냐면서요?

    <-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불쌍하다고 밥만 주는게 능사가 아니라서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니까요.

    여기까지 달고 퇴근합니다. 저를 대리자삼아 전쟁하지 마시고 위의 제 건의 진지하게 생각들해

    보세요.

  • 14. 휴..
    '11.3.26 2:27 PM (125.141.xxx.185)

    제가 이런 동물들 관련해서 댓글 절대 안 다는 주의인데....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파서 글만 봐도 눈물이...)
    한마디는 드리고 싶어요.
    어쩔 수 없이 죽지 못해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에게 밥 챙겨주시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엄청 뚱뚱한 길고양이들 많지요? 그게 길고양이가 확실한 경우....
    음식을 제대로 섭취 못해서 부은거더군요...
    특히 물요.. 길에서 사는 동물들에겐 물이 정말 귀하더군요..

  • 15. 롤리폴리
    '11.3.26 2:30 PM (182.208.xxx.123)

    마지막. 도시라는 유기체 어쩌고 하시는데 고양이만 고려하고 사람은 고려 안합니까?

    단세포적 생각으로 남을 유아기 운운하는거보니 인격이 바닥을 보이네요.

    그리고 처음에 버린 사람 징벌하라는거 장난하는거죠? 장난에

    넘 진지하게 대답을 하나 쩝.

  • 16. 한번만 더
    '11.3.26 2:31 PM (125.141.xxx.185)

    댓글 달고 나니 이런 글이 보이네요...
    -길고양이 거두시는 분들이 청원을해서 대규모 고양이집을 만들어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는게 좋을듯해요.-
    비아냥거리시려고 쓰신 글인지요..? 아님 정말 저렇게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 17. 음...
    '11.3.26 2:32 PM (123.248.xxx.66)

    그렇게 길고양이들을 보살펴 주는 선한 사람들에게, 우리같은 방관자들... 나머지 사람들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 밥 좀 주지말라고, 소리소리 악지르는 할머니를 보았었지요.
    그 할머니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 동네 고양이들 다 너네집 갖다 키우라고.
    어리고도 가엾은 발상 아닌가요.
    쥐가 만약에 그만큼이나 돌아다닌다면, 제일 먼저 쥐약 풀어댈 사람들 아닌가요?
    이 지구가 인간만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멋대로 생각해버리는 사람들 덕분에, 오늘날 어떤 모습이 되었나요?
    돌고 도는 세상사 생명은 무시하고,
    그저 길고양이는 위협적이고 짜증나고 난 무섭고.
    병걸린 소 돼지는 치료고뭐고 필요없이 다 쓸어몰아 죽여버리면 되고.
    어제도 어스름한 저녁무렵 쓰레기버리러 나갔더니, 차 밑에서 나를 쳐다보는 두 마리 녀석들.
    이 세상 모든 것은 존재의 이유가 있을텐데, 왜 너희들은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구박받다가 스러져가는지...
    내가 다 거둬서 곱게 한세상 지나도록 해 줄수가 없으니, 대신 돌보아주는 선한 이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나는 두 눈 질끈 감고 이기적인 인간의 편리를 위해 너희들을 못 본 척 하고 사니까. 그 외 수많은 부조리에도 역시.

  • 18. 롤리폴리님
    '11.3.26 2:33 PM (124.61.xxx.40)

    보호소 데려가면 안락사 시키니 한 말입니다.무슨 왜곡입니까? 행간의 의미를 간파한 곳 뿐이거든요.님이 부디 길거리의 유기동물에게 해꼬지 하는 분은 아니길 바랍니다.

  • 19. 흠...
    '11.3.26 2:46 PM (119.64.xxx.94)

    발정기때 시끄러운데다 조용조용다니는 움직임탓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죠.
    저도 한 대여섯번은 밥 준적 있습니다. 집에서 고양이 키우거든요.
    평균 수명이 15년은 되는 집고양이에 비해 길고양이들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죽습니다.
    인간이 평균 수명이 80세라면 16세도 못돼 다 죽는거죠. 그게 안쓰러워 종종 남는 밥 가져다 줘요..

    그리고 쓰레기 봉투 찢는 문제는 고양이를 없앨게 아니라 동네 자체에서 해결할 문제죠.
    음식물 쓰레기 보관함이 있으면 고양이들이 못찢습니다. 고양이 똥이 길에 있다고요?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모래나 흙을 파서 그 안에 소변, 대변을 보고 다시 덮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은 따로 배변훈련 필요없이 모래통을 놓아둡니다.

    이건 뭐... 고양이 밥줄만큼 이쁘면 집에 데려가 키우라니......

    그럼 불우이웃에 성금 보내는 사람들한테도
    그들이 그렇게 이쁘면 집에 데려가 같이 살라고 하시나요?

  • 20.
    '11.3.26 2:49 PM (59.7.xxx.202)

    강아지 키우기 전엔 동물에 대한 어떤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후론 달라졌지요. 구제역 보면서 인간이 죄받을 거 같아 가슴 아프고 무섭던 고양이도 측은하고. 제 친구 하난 고양이 무섭다고 고양이 세상에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는 이친구 저 강아지 키운다고 우리집에 한번도 안오고 앞으로도 안온다네요. 야 친구야 너야말로 강아지 키우면 180도 달라질거야하고 전 장담하죠.

  • 21. 길냥이 밥 주는 사람
    '11.3.26 2:54 PM (58.239.xxx.145)

    저 여러분..좋은 주말인데 날 선 글들로 상처 주고 받지 마시고요.

    전 사실 반대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돼요.

    예전의 저였다면, 난 고양이 별 생각도 관심도 없는데 누가 말도 없이 내 집 앞이나 옆에
    밥이랑 물그릇을 갖다 놨으면 뭐야~말 한 마디 없이 매너 없네~ 그랬을 거예요.
    그런데다 밥 먹겠다고 싸우거나 시끄럽게 하면 저도 좋게 참진 않았을 것 같아요.

    고양이를 저희 집에서 키우기 전엔 저도 고양이 몰랐어요.
    걔도 쥐 잡으라고 시골에서 데려온 애인데, 제가 걔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고양이가 참 오해를 많이 사는 동물이구나, 알게 되었어요.

    알게 되니까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니까 더이상 밉거나 싫지 않더라구요.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더 이해 되구요.
    눈이 빛나는 거 보고 흠칫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원래 잘 놀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밤이라 긴장하며 가고 있는데 뭐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저라도 놀랄 것 같아요.

    근데요, 걔네들은 우리 몇 배로 무서워하고 겁 먹었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걔들 덩치가 큰가요, 우리가 더 큰가요?
    그런데다 발로 쿵 하고 구르지, 자길 보면서 소리 지르지, 이러면 길냥이들은 혼비백산
    합니다.
    운 나쁘게 잡히면 그땐 사생결단의 기세로 할퀴거나 무는 거예요.
    그러고도 잡히면 무서워서 발발 떤답니다.

    약해서 무서워서 겁 많아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곁에서 보면 고양이만큼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방한 동물도 없답니다.^^

  • 22. 짱.
    '11.3.26 2:55 PM (125.182.xxx.42)

    길냥이들은 보호해 줘야합니다. 아파트에선 일부러 기르는게 힘드니 풀어놓고 매시각 정해서 밥주고 집 정해줘야 합니다.
    계네들 몇마리 기르는게 낫지, 쥐새끼들 몇백마리 판치는꼴 보고 싶나요.
    길냥이들은 고마운 존재 입니다.
    예네들 없어지면, 바로 피리부는 사나이가 나타날만큼 쥐새끼들이 판 치면서 애들 물어대는 세상 옵니다. 안그럴거 같아요???

    고양이들 처분하라는 분들,,,,나가서 쥐새끼 잡으세요.
    서울은 하수구 구멍까지 쥐가 머리 들고 서 있습니다. 그 꼴 본게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쥐가 하수구 위까지 접수한다면 어떻겠어요. 그나마 배고프고 볼썽사나운 길냥이들이 버티니까 못올라오는 겁니다.

    이기적이고 끝까지 이기적인, 자기만 아는 침착한 일본인들이 왜 길냥이들만은 보호하는데요.
    일본 길가에서 쥐새끼 본 적 있나요. 없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 입니다.

  • 23. ...
    '11.3.26 2:55 PM (14.50.xxx.75)

    밥 주기 시작하면 엄청많아져서 대낮에도 여기 저기서 자고 있어요

    <---인간이 생태계에서 제일 위층에 있어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고 하지만,

    이런 유아적인 말이 어디있나요. 여기저기 자고 있는 고양이 가 뭐 어떤가요. 인간만을 위해서 모든 것이 돌아가야 한다는 유아적인 발상 .... 실소만 나오네요...

  • 24. ..
    '11.3.26 2:57 PM (61.42.xxx.2)

    딴소리지만, 저도 하수구 구멍에 쥐머리 볼록 나와있는거
    봤어요. 정말 우웩~

  • 25. 길냥이 밥 주는 사람
    '11.3.26 3:04 PM (58.239.xxx.145)

    그리고 개 키우시는 분들 중에-아무래도 고양이 키우는 인구보다 훨씬 많겠죠?-
    외국처럼 개들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었어요.

    큰 개일수록 사람들이 다니는 공원도, 자전거 도로도, 계곡도 눈치 보여 갈 수
    없으니까 개 전용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 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그게 몇 년 전인네
    아직 별 진전이 없나 보더라구요.

    도시에서 그만한 공간을 만들기도 어렵고..비용도 문제도, 인근 지역에서 아무래도
    불만이 있을 테고..배 불렀네,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개들한데 운동장이야,
    란 사회 통념도 무시 못 하구요.

    그래서 전 차라리 캣 카페라도 많이 생겼음 합니다.
    저처럼 개인 집에서 열 마리 넘게 키우는 건 정말 드물고 힘드니까요.
    뭐 저도 부모님께 핍박 받을 때는 차라리 집을 개조해서 캣 카페로 만들어
    버릴까, 진지하게 생각했답니다.
    근데 우리 놈들은 다 코숏이라 품종 고양이 보러 오는 사람들은 실망할 텐데..
    이러면서 혼자 웃었어요.

    일본 만화 중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길냥이들 밥 주러 다니던 아주머니가 인근에 빈 집을 개조해서
    레스토랑을 만들어서 주변 길냥이들을 거기서 키운답니다.

    길냥이 밥 주는 사람으로선 정말 아름다운 결말이라 만화지만 흐뭇하게
    웃으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현실적으론 사람들 식사하러 오는 레스토랑에서 털을 뿜는 고양이들이 다니면
    누가 계속 올까, 싶긴 하지만요.

    원글님이 보시고 글을 써주시면 좋겠는데..다들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합시다.
    좋은 주말들 되시구요...

  • 26. 인간을 위하는게
    '11.3.26 3:17 PM (116.36.xxx.29)

    유아적 발상이라구요??
    마치 모든 동물과 인간을 똑같은 위치에서 보는 사람처럼 말하는데, 상당히 가식적으로 들리네요.
    고양이를 쥐보다 더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길냥이들이 불쌍하면, 별도로 조치를 취하던가 하지, 왜 싫어하는 사람들까지도 끌어안고 살게 만드는지요. 길냥이 길냥이 해가면서 세상에 없는 착한 사람처럼들 하는데
    그 착한 마음으로 같은 종족인 인간이 싫어하면, 다른 방법으로 사랑하는 동물을 보호하세요.

    그 길쭉한 눈을 밤에 보면 기절할꺼 처럼 무서워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여기저기서 울어대는 소리도 싫고.
    그걸 주인도 없이 밤에 돌아다는걸 보호라는 이름으로 방치하는것도 싫은데
    하물며 밥까지 먹여서 꼬여들게 하는거 보면, 가증 스럽기 까지 하구요.
    동물 사랑하는건 동물이 많은 데서 하고 어차피 우리가 사는곳은 인간만을 위해서 사는곳은 아니지만, 그무엇보다 인간이 우선이여야 한다고 봅니다.

  • 27. 측은지심
    '11.3.26 3:22 PM (110.11.xxx.121)

    우리부부도 집앞 계단에 길냥이 밥 나둡니다..
    지난 한해동안 꾸준히 와서 먹던 냥이가 있었는데, 겨울혹한지나고 나니 오질 않네요ㅜㅜ
    이번 겨울이 워낙 추워서 그런가 동네에 몇마리 있던 냥이들이 확 줄어서 한두마리밖엔 보이지 않아요..
    전 유기견이든 길냥이든 보이면 그냥 막 마음이 아파요ㅜㅜ

  • 28. ...
    '11.3.26 3:36 PM (125.137.xxx.41)

    인간이 우선이어야 하는 세상...이라니...정말 할 말을 잃어버렸어요..ㅠ.ㅠ you win!

  • 29. 짱.
    '11.3.26 3:40 PM (125.182.xxx.42)

    116.38님. 그게 바로 편견 이라는 겁니다. 가식? 피식~ 입니다.
    님이 나가서 매일 쥐새끼 열마리씩 잡으세요.

    길냥이없는 아파트에 15층 꼭대기까지 올라온 쥐새끼보고 기절한 사람 있습니다. 1층은 말할것도없이 맨날 쥐들어와서 소리질러대구요. 이게길냥이없는 세계 입니다.

  • 30. 짱.
    '11.3.26 3:42 PM (125.182.xxx.42)

    116.38님 인간이 우선인 세상이 바로 지금 이사태를 만든 원인이에요.
    방사능. 세슘 낙진. 으로 인해서 인류 재앙의 세상이 바로 인간우선순위로 놓고 맘대로 지구를 유린한 벌 이에요.

  • 31. 롤리폴리
    '11.3.26 4:02 PM (182.208.xxx.123)

    점심먹고 마무리 겸해서,

    인류 재앙이 어쩌고 하는건 너무 나간거라고 보고요..

    단순히 따져봅시다. 사람 한명과 고양이 한마리중에 하나만 살려야 한다면 누굴 살려야 합니까?

    동물이 인간의 가치를 넘어설 순 없어요. 인간혐오증이 있는 분이라면 다르겠지만 보편적 공감을

    얻기는 힘들어요.

    단순히 따져봅시다. 길고양이 밥주는걸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면 대책을 세워야하겠죠?

    쥐가 설치건뭐건 그건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대책이 없으니 이러는거죠.

    밥을주는 사람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안그러면 쥐가 설치느니 / 인간으로서 생명이 어떻고 하는건

    그다음 얘기에요. 일단 피해를 안주는 식으로 얘기가 되어야 하는게 순서라고 보는데 거꾸로

    이의제기하는 사람이 이상한꼴이 되니 얘기가 자꾸 길어지죠.

    객관적으로 판단해봅시다.

  • 32. 롤리폴리
    '11.3.26 4:07 PM (182.208.xxx.123)

    124.61.22.xxx

    보호소 데려가면 안락사 시키니 한 말입니다.무슨 왜곡입니까? 행간의 의미를 간파한 곳 뿐이거든요 <- 먼 행간의 의미 간파 그 간파라는 부분이 자의적으로 왜곡한거라고요. 대안을 세워야지
    그냥 밥만주는건 해결책이 아니다 라는 말이 연결이 되나요?

    피해보는사람이 대책까지 세워줘야 하나요? 보호소 가면 안락사시키는게 싫으면 정책을 바꾸도록 노력하세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 그정도가 힘든가요?

    진중권 말이 생각납니다.

    "진실을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니 이길 도리가 없다"

  • 33. 정말...
    '11.3.26 4:10 PM (125.137.xxx.41)

    자꾸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롤리님..제가 드립니다.

    "진실을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니 이길 도리가 없다"

  • 34. 길냥이 밥 주는 사람
    '11.3.26 4:10 PM (58.239.xxx.145)

    측은지심 님..저도 그 심정 앍아요.
    저도 1년 동안 밥 주던 길냥이가 지금 한 달째 안 보여서 맘이 많이 아픕니다.
    일주일에 한 번밖에 안 가는 데라 갈 때마다 밥을 줬는데..계속 안 보이네요.
    첨엔 시간이 안 맞았겠지, 나중에 발정기라 암냥이 찾아 나섰나 하며 기다렸는데
    계속 안 보이니 걱정이 너무 됩니다.

    냥이가 고등어 무늬에 참 잘 생기고 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인근 음식점에서
    밥을 챙겨 주시며 이뻐하셨는데, 거기 여쭤봐도 모르시더라구요.

    혹시 차에 치인 건 아닌가 싶어 덜덜 떨면서 여쭤봤는데 그런 적은 없었다고 하셔서
    조금 안심은 했지만요.

    그냥 어디 바람 쐬러 갔다가 돌아오는 중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감동입니다 님..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서른 넘어서야 고양이 이쁜 거 알았어요.
    제가 고양이를 키우게 되니까 비로소 길에서 사는 냥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 지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집에 있는 사료 별 생각 없이 들고 나가 줬다가 그대로 낚여서
    캣맘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동물을 참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하는데 어른들이 힘드니 못 키우는게
    저도 안타까워요.

    그래도 세상이 변하긴 했어요.
    저도 처음 밥 주기 시작할때 너무 힘들고 벅차서-그땐 요령도 노하우도 없었으니
    완전 맨땅에 헤딩이었거든요- 여기 글을 좀 써볼까 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그때 딱 제 마음인 것 같은 글이 올라온 거예요.
    그런데 댓글들 대부분이 도둑 고양이 밥을 왜 주냐, 더럽다 시끄럽다 싫다, 걔들이
    쓰레기 봉투도 찢고-그땐 플라스틱 쓰레기통 도입하기 전이었거든요- 우리 애들
    노는 놀이터도 더럽히고..이해 안 된다, 주지 마라, 당신 같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
    살면 참 싫겠다...엄청 깨졌어요.

    전 제 글도 아닌데 세상은 아직 이렇구나..그래도 여긴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도 많고
    올라오는 글도 수준 있고 세련돼서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 이것도 NIMBY 일까..
    뭐 이러면서 상처 받았지요.
    그 이후로는 길냥이 글은 읽기만 하고 가끔 댓글만 달고 그랬어요.

    그런데 몇 년새 차츰 댓글 분위기가 변하더군요.
    길을 다녀보면 고양이 밥을 주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밥 주다 들켜서
    뻘쭘해 하고 있으면 걔들 없어지면 여기 쥐가 얼마나 많아질 텐데 잘 한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세상이 변하는 걸 느낍니다.

    맘에 안 드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글쎄요..뭐가 궁극적으로 옳은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각자 자기 생각과 양심과 철학으로 사는 거겠죠.

  • 35. 이 지구는
    '11.3.26 4:16 PM (211.107.xxx.96)

    이 지구는 사람만 사는 곳 아닙니다. 뭇 생명이 다 어울려서 사는 곳입니다.

  • 36. ㅁㅁ
    '11.3.26 4:35 PM (49.28.xxx.91)

    원글님과 몇 댓글단님들 고맙습니다. 눈물나네요ㅠㅠ 구제역사태만봐도 인간이 지은 죄를 어찌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할수있는것이 있다면 해야지요!

  • 37. 롤리폴리
    '11.3.26 5:03 PM (182.208.xxx.123)

    생명이 모두가 소중한것이라면 생물은 먹어도 안되겠군요 -_-;

    논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생명은 모두 소중하죠. 다 좋은데.. 현실적으로 피해가 오니 길고양이에게 밥주는게

    서로가 공생하는 길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더니만 헐.. -_-;

    좀 토론다운 토론을 합시다.

  • 38. 롤리폴리
    '11.3.26 5:08 PM (182.208.xxx.123)

    125.137.28.xxx
    논리가 없으니 상대방말 인용이네요. 요즘 유아적인 애들말로 반사. 이건가요? 그리고

    당장, 여기 댓글만보도 생명은 소중한거다. 불쌍한지도 않느냐 별로 피해도 없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그러니 닥치고 참아라 이런류의 논조 딱 하나 아닌가요?

    한마리의 고양이와 한사람의 인간이 둘다 죽음에 처해있다면 누구를 구해야 할까요?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나요?

  • 39. 롤리님..
    '11.3.26 5:12 PM (125.137.xxx.41)

    당신을 설득할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고양이와 인간이 죽음에 처해있는 환경인가요?
    언젠가 당신이 이 세상의 모든 생물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기를 바랄 뿐입니다.
    당신같은 사람이 변한다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와질거라 확신합니다.

  • 40. 롤리님과
    '11.3.26 5:23 PM (125.142.xxx.139)

    가필드가 죽음의 위험에 쳐해있다면 전 당근 가필드를 구하겠어요. 오케이?

  • 41. 길냥이
    '11.3.26 6:29 PM (211.207.xxx.24)

    길냥이 밥주시는분들...이런심성을 가진분들이 이세상에 많다면
    얼마나 행복한 세상이 될까요...
    고양이 무서워만 했었는데...여기서 이런글 보면서 많이 느끼고..많이 배웠어요.
    길냥이들도 다 예뻐보이고 안쓰러워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런글 보면...길냥이 무서워하구 관심없던 저 마저도 길냥이 밥 챙겨주고 싶어요..
    원글님 같은분들....정말 아름다운분들이에요.....

  • 42.
    '11.3.26 6:49 PM (116.35.xxx.24)

    저 위에...점두개 모자는 ...조만간 아들놈부터 벼락맞아 뒤질듯..
    어쩜 인간이 저런 말종스런 생각을 하다니...지자식이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차라지..
    천벌받을 모자같으니라구!!!

  • 43. 롤리님
    '11.3.26 6:51 PM (124.50.xxx.142)

    주위 동료분들과 인간 관계 좋은신 가요. 10명의 사람중 9명은 사소한 피해나 상처는 부지불식간에 자기가 입히기도 하고 남에게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님처럼 피해 피해 피해 계속 그렇게 외쳐 대지는 않습니다. 피해 입을 수도 있고 줄 수도 있는게 우리네 삶입니다. 사실 고양이만 피해 줍니까 세상에 완벽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수많은 종들이 다 살아 가고 있으니 그것 들의 존재 모두가 나라는 존재에게 + 보다는 -를 줄 확률이 높지요. 하지만 내 존재도 완벽하지 못해 내가 원치 않았던 피해를 남에게 줄 수 있고 그리고 나는 피해 주었다 생각지 않은 일도 남은 피해 받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나도 남이 주는 피해를 감당해 내고 역지사지 하고 그렇게 살아 가는 겁니다.
    님은 다른 사람의 지적 수준을 더 낮다 생각하시며 이해를 못한다 운운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님이 더 높지는 못해요. 고양이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물이 그 속성을 알아 가고 이웃이 되 갈수록 서로 사랑하게 되고 이해하는 품도 넓어집니다.

  • 44. 아휴
    '11.3.26 7:02 PM (116.35.xxx.24)

    혼자 미쳐 날뛰는 고양이보다 못한 인간 납셨네...ㅋㅋ
    웃음거리 되고있는거 모르고..따박따박 말대꾸하는것좀 봐....ㅋ

  • 45. 생각 좀..
    '11.3.26 7:24 PM (175.118.xxx.82)

    롤리님.. 애 많이 쓰시네요. 다른분이 구구절절 쓰셔서 저도 길게 안쓰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구는 사람만 사는 곳 아닙니다.

  • 46. 롤리폴리
    '11.3.26 9:34 PM (182.208.xxx.123)

    116.35.235.xxx <- 인격 밑바닥이 보이는 예의없는 리플이군요. 걸레문 입에 상대하고 싶지는 않고요. 길고양이에 대한 애정만큼 생각이라는걸 좀 하고 살길.

    124.50.113.xxx <- 제가 지적 수준이 높다생각안하고요. 길고양이 보살필때 피해받는 다른이의 권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문제제기만 한거죠. 댓글이 동물을 포함해 사해동포주의라 뭐 얘기가 안되네요. 여기 댓글중 제가 제기한 문제에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온게 있나요? 다들 동물과 어울려사니 그냥 참고살아야한다. 이것뿐이죠.

    예를 하나 들어봅니다. 길고양이때문에 갑자기 놀라서 할머니가 미끄러져 사망할 경우 그사람은 어떻게 보상받아야하며 그 가족들의 슬픔은 어떻게 됩니까?

    네, 남에게 무의식중에 피해를줄수도 있죠. 그런데 그건 인간관계에서의 얘기죠. 사람과 동물을 같은가치로 본다는게 상식적으로 통용됩니까? 일부 동물애호가들이나 그렇겠고 그걸 일반인에게
    적용시킬수는 없다는겁니다.

    좀 제대로 된 대안을 내보세요들. 생명은 소중하다. 지구는 사람만 사는게 아니다. 그러니 닥치고
    참아라 이거말고 다른 건설적 의견은 정말 없는겁니까?

    실질적으로 동물이 아닌 인간이 동물에 피해를 받고있다고 느끼는데 길고양이도 보살피고 사람도 피해를 받지 않는 그런의견들이 나와야지 닥치고 참아라가 최선입니까? 이건 길고양이 보살피는 일부사람들의 파시즘입니다.

    제발 좀 논리가 맞는 제대로 된 리플 기대합니다.

  • 47. 정말
    '11.3.26 9:38 PM (124.55.xxx.133)

    머 여기서 고양이 새끼 밥주는걸 위대한 인류애라 생각하는 이상한 인종들이 대거 납시었네요..
    일단 여기 인간사회구요...인간사회의 질서안에서 동물들을 생각하죠.하물며 인간도 내 아이라해도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해선 안됩니다...
    고양이라면 더더욱 입니다...

  • 48. 그러니까
    '11.3.26 9:43 PM (175.28.xxx.14)

    어떤 피해가 고양이를 죽여도 쌀 정도로 인간에게 가하는 피해인데요?
    놀라게 한거?
    감히 인간을 놀라게 하고 시끄럽게 울기도 한 거?
    참 이런 분들 사고는 대단하단 말 밖에요.

  • 49. 뭐 깊이
    '11.3.26 9:48 PM (125.178.xxx.198)

    생각 할 필요 있나요?
    위에 어떤 님도 때 되니 배고파 점심, 저녁 먹듯이 길냥이도 때 되면 밥 먹어야죠.
    전 그래서 길냥이 밥 줘요.
    그랬더니 추운 겨울 잘 나고 내가 준 밥 먹고 봄 맞은 거 보니 이쁘던데요 ^^

  • 50. 롤리폴리
    '11.3.26 9:49 PM (182.208.xxx.123)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 생각인가, 남들이 받는 피해는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화두를 던졌더니.. 뭐 쌍욕에 하는 소리는 오직 생명을 소중히해라 이것뿐이니 대화 자체가 필요

    가 없네요. 제가 던졌던 질문에 논리적, 하다 못해 제대로 대안제시하는 분 하나 없습니다.

    길고양이 밥주는분들이 어떤 생각인지 알았으니 더 이상 대화는 필요없군요. 이만 접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 51. ....
    '11.3.26 10:05 PM (222.235.xxx.41)

    이 지구가 ....

    인간들만 살라고 있는겁니까? 언제부터 지구가 오로지 인간만의 땅이 되었나요?

    왜 길냥이가 없어져야 될까요... 그들이 뭘 그리 잘못했다고..

    고양이 배설물이요? 그게 지구에 얼마나 위협이될까요? 사람이 만든 저 원자력 발전소 보다도요?

  • 52. 롤리폴리
    '11.3.26 11:09 PM (182.208.xxx.123)

    222.235.0.xxx님

    너무 나가셨어요. 단순히 길고양이 밥준다 - 개체수가 늘어난후에 뒷감당은?

    길고양이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들의 권리는?

    고양이는 잘못한게 없죠. 대안제시를 하라는 겁니다. 길고양이 밥주는걸로 인류애까지 오버하지

    않도록요.

    자, 단순히 봅시다. 길고양이로 인해 먼 피해를 받는다고 그러냐 - 피해받는다니까요?

    개체수가 늘어날 경우도 걱정되고요. 그냥 밥만주는게 능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사람에 비하면 고양이 목숨은 하찮은거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고 고양이에 애정이 그토록

    깊으신 분들이 사람들이 받는 피해도 줄이고 고양이도 살릴만한 대안을 제시하라는겁니다.

    이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게시판의 한사람에게 쌍욕을 해대고 남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화풀이 해대는게 대안입니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게시판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 53. ...
    '11.3.26 11:34 PM (110.11.xxx.160)

    롤리폴리님 댓글 처음부터 여기 끝까지 읽었는데요..
    그냥 지나치려다가 댓글 달아요.. 롤리폴리님은 길냥이를 증오하는 마음에서
    그런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길냥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로 인한 다른 여타 부가적인 문제에 대해 지적하신 거 같은데
    그 중 길냥이로 인해 사람이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해 자꾸 반복해서 언급하시는데요,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이 사료 그릇이나
    길냥이가 먹다 남은 사료를 치우지 않아서 생기는 예의 경우...
    길냥이에게 아무런 연민도 관심도 없는 주변사람이 그걸 치워야할 때 생기는 피해는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길냥이에게 밥 주고 나서 꼭 주변 환경을 깨끗이 치우라고 하고,
    그것이 잘 되지 않을 때, 그 때 강하게 제지하고 뭐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길냥이에게 밥주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라면
    그로 인해 충분히 객관적으로 피해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도
    직접적으로 대화로 설명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무 객관적이고 정확한 이유도 없이 길냥이들을 못마땅해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이 훨씬...더 많다는 겁니다. 아마 대부분이에요.

    길냥이로 인해 진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상처입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정도의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전 의문스럽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길냥이가 입는 피해가 더 큽니다 현실은.
    길고양이가 사냥개처럼 사람에게 먼저 달려들어 물고 안놔주거나 하는 일은
    실제로 절대 없고요, 대부분은 사람을 보고 자기가 더 놀라서 저 멀리 달아나고 숨습니다.
    배변도 땅의 흙을 열심히 파서 그안에다 대소변을 보고 다시 흙을 덮어요.
    그건 고양이의 습성이라서,
    집에 사는 고양이들은 아무런 훈련 없이도 모래에 그렇게 용변을 봅니다.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되지 않기 위해, 즉 들키지 않기 위해 용변흔적을 철저히 없앱니다.
    길냥이 자체로 인해 사람이 입는 피해보다는
    길냥이에게 밥을 주면서 생기는 다른 문제들 때문에 롤리폴리님이 문제를 제기하신 것 같은데요,
    길냥이에게 밥주시는 분들은 밥주시고 나서 꼭 그 주변환경 깨끗이 치워주시면..
    상관없는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서로에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양이도 사람도 모두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예전에 산에 산책하러 올라갔었는데
    어떤 분이 고양이에게 캔이랑 사료를 주고계셨어요.
    며칠 굶었는지 고양이들이 몰려와서 열심히 허겁지겁 먹고 있었고 전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해서 그냥 구경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옆에 지나가시던 어떤 할머니가 고양이 밥 주지 말라고 날카롭게 그러시더군요.
    제가 왜 주면 안되냐고, 저애들 배고파서 먹는 게 뭐가 나쁜 거냐 물으니
    하시는 말이.. 고양이 때문에 산공기가 오염된다고 ...
    실상은 사람이 고양이보다 억만배 공기, 환경오염에 책임이 있지요.
    사람은 엄청난 실수도 하고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환경과 다른 사람들에게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고 당하며 삽니다..
    그래도 반성과 감사를 알고 때론 자비와 사랑을 베풀고 살기에,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란 말도 나오는 거겠죠.
    고양이든 어떤 다른 동물이든 다 자신들의 질서대로 살아가고 죽어갑니다.
    그들이 사람보다 낫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배고픔에 목마름에 하나둘씩 죽어갈 때
    그들에게 작은 손 내미는 사람들의 온정까지 차가운 시선으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그 사료 조금 먹고 그들이 하루이틀 더 산다 한들 어차피 도시 안에서
    로드킬 같은 죽음의 위협에 늘 두려움 속에 살아요.
    조금만 따뜻하게 서로 배려해준다면 그 복이 언젠간 다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 54. ..
    '11.3.26 11:40 PM (110.11.xxx.160)

    그리고 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의 문제는요...
    길냥이들은 절대 기하급수적으로 바퀴벌레나 개미가 번식하듯
    그렇게 엄청나게 개체가 늘어나진 못해요
    로드킬이나 식량부족으로 수명도 3년 이하로 짧고요.
    일반적으로 아기고양이들이 태어나면 그 중 반은 죽습니다.
    영양 부족, 물 부족, 어미 고양이의 보호 부족 등으로요.
    그리구 길냥이가 그냥 돌아다니면서 몇 마리든 아무데나 사는것 같지만
    다 자기 영역이 있어서 일정 넓이 땅 안에 사는 길냥이 수는 거의 일정하구요
    염려하실 만큼 그렇게 갑자기 막 늘어나진 않습니다.
    TNR수술이라고 해서 길고양이들을 중성화 수술을 시켜서 다시 방사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요.

  • 55. ....
    '11.3.27 12:15 AM (125.137.xxx.173)

    요즘 같은 시점에 일본 이야기를 해서 좀 뭣하지만 이 게시판에서 읽은 이야기가 있어요. 일본 어느 마을에서 길냥이들이 자꾸 쓰레기통을 뒤져서 동네가 지저분해지자 동네주민들이 모여서 의논한 끝에 내린 결론이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기로 했다죠..
    일본 사람들은 원래 고양이를 좋아해서 동네마다 고양이 화장실도 만들어 놓았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그렇게 한다고 해서 고양이들 개체수가 늘어나서 문제가 생겼다는 말은 못 들었구요.
    몇년 전 티비 프로에서 어느 지자체가 길냥이들 중성화 수술 시켜서 놓아주는 것도 보았어요. 개체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발정기가 되면 그 울음소리때문에 피해가 갈까봐서요. 그 때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살기 위해서라고요.
    물론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사로 잡을 때, 그 지점을 세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해두어서 수술 후에 그 지점에 잘 풀어놓아야 하기도 하지요. 그런 점만 신경쓴다면 사람과 고양이가 주어 진 생명시간안에서 서로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사람들의 편견만 없다면 말이지요..
    우리 함께 좀 잘 살면 안될까요? 사대강해서 내 호주머니만 채워야지..아파트 값 올라서 나만 부자로 잘 살면 돼..그러지 말고 사대강 하면 그 생물들은 어떻게 하나..아파트 재건축 들어가면 없는 집 가족들은 어디로 가야할까...길냥이들도 생명인데 함께 살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뭐 이런 고민 좀 하면서 살면 안될까요?
    이 세상의 모든 생물들과 어우러지며 함께 좀 잘 살면 안될까요? 그러기 위해서 내 편리와 이익을 조금쯤 양보하고 살면 안될까요?

  • 56. 위에 ....님
    '11.3.27 3:06 AM (125.141.xxx.185)

    저 님 아이피 외워도 될까요?
    어쩜 그렇게 조곤조곤하게 예쁜 목소리로(^^;;) 어여쁜 말씀을 적어주셨는지...
    댓글 보면서 어떤 사람일까 만나보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예요.
    새벽 시간이라 감수성이 예민해져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요.
    아이피 외운다 어쩐다는 패스하셔도 됩니다. 제 아이피 주소도 못 외움.. ;;
    아무튼 많이 공감합니다..

    위에 어떤 분의 논리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가장 대장은 인간이다. 라는 건가요?
    (인간이 우선시 되어야한다. 를 조금 다르게 바꿈;;)
    그 전제하에, 한쪽만 살려야하는 경우. 당연히 인간을 살려야한다. 라는 가정 말고요.
    양쪽 다 더불어 잘 살고 있다 라는 가정을 하면 안될까요? 어쩌피 가정이잖아요. ^^;;
    그렇게 따져서 얘기하자면..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데,
    만물의 영장이라면 인간보다 약한 것들을 보호해줘야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배고픈 짐승에게 밥 좀 준다고(어쩌면 당연히 해야할) 이렇게까지 분노에 차서 글 쓰셔야할만큼
    길고양이들이 뭘 그렇게 피해를 주고 잘못 했는지...

    졸려서 횡설수설하고 튀겠습니다. ^^;;

  • 57. 롤리폴리
    '11.3.27 9:54 AM (182.208.xxx.123)

    110.11.58.xxx님

    고양이 개체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늘어난건 사실이고 확률적으로 확연히 더 늘어날건 사실 아닌가요? 10년전과 비교해서 비약적으로 길고양이가 많이 늘어난건 사실입니다. 데이터까지 제시해야 하나요?

    중성화수술도 님은 아니지만 생명은 소중하다 이런 논리를 가지신 분들은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일부러 번식을 막는행위니까요. 생명은 소중하니까 -_-;

    길냥이에게 밥 주고 나서 꼭 주변 환경을 깨끗이 치우라고 하고,
    그것이 잘 되지 않을 때, 그 때 강하게 제지하고 뭐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길냥이에게 밥주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라면
    그로 인해 충분히 객관적으로 피해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도
    직접적으로 대화로 설명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게 잘 안되서 이렇게 갈등과 반목이 생기는거에요. 이거 대안 안됩니다.
    제, 대안은 그러니 고양이 밥주는사람들이 자연과 몰아일체가 되자 고양이도 인간과
    똑같이 소중하다 이런 논리 말고 단순히 밥주는 행위말고 책임을 지라는겁니다.
    단순히 밥주고 자비심 느끼는거 그거 쉽습니다. 집으로 데려와서 키우거나 여의치 않으면
    정부에 청원을해서 대규모 고양이 보호소를 세우고 관리를 하자 이런것까지는 귀찮은건가요?
    여기 살벌한 댓글들 보면 길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그리 강하다면 충분히 추진해볼 일 같은데..

    길냥이로 인해 진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상처입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정도의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전 의문스럽습니다.
    <- 오버십니다. 정상적인 생활 되어야 길고양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수 있습니까?
    뭐, 동물들이 싫은 사람도 있을거고 여러가지 불만이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얘기를 그만해야겠어요. 마이동풍입니다. 님도 할머니가 뭐라하시니 고양이 밥주는게

    뭐가 잘못됐냐고 말씀하시잖아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반응이 이거에요. 불쌍해서 밥주는 뭐 잘못이냐?

    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이다. 그로인해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거나 이런건 다 참으라 이거죠.

    이건 고양이를 우선순위에 놓는 행위에요. 말로야 고양이나 인간이나 모두 소중하다 하지만

    기실, 따져보면 고양이를 더 우위에 놓는거죠. 그러니 얘기가 안되는듯합니다.

    사실 이런 얘기 다른 사이트에가서 얘기해보면 (실명제) 길고양이 밥주는 행위가 영향을 미치죠.

    길고양이에 애정을 갖고있는 사람이 책임감 갖는자세를 가져라

    이렇던데, 82성향이 그런건지 그런 분들만 댓글다는것인지 ( 전 이 이유라고 봅니다만 )

    여긴 댓글들이 좀 황당해서 길게 썼고요. 정말 그만이요 ^^

  • 58. 화두를 던졌다...
    '11.3.27 11:38 AM (124.59.xxx.6)

    정말이지 실소를 금할 수 없어요. 기껏해야 여기서 말꼬리 잡고 시간이나 죽이는 사람이. ㅉㅉㅉ
    전에 이 곳의 유명한 찌질이가 회원들 자극해서 댓글테러를 일으켜놓고는 자기가 82수준을 알기 위해 일부러 화두를 던진거다, 님들은 어차피 자기한테 진거다, 원래부터 이길 수가 없다라고 놀리며 비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실망스러우면 안오면 될것을 남의 소중한 글에 이 무슨 테러인지?
    말못하는 작은 짐승에 대한 측은지심도 없다면... 정말로 자존감이 고양이보다 낮은거 아닌가 싶어요.
    윗분 논리대로라면 음주운전 무서워서 온 나라에 금주법 시행해야겠네요.
    차라리 심심하면 분란일으키는 찌질이처럼 병맛이 낫겠어요. 이렇게 멀쩡해보니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 59.
    '11.3.27 12:25 PM (116.35.xxx.24)

    롤리인가 뭔가...넌 뇌가 걸레로 덮였지?그래서 아예 생각이 없지?감정도 없고 ㅋㅋ
    모 사이트서보니...아주 싸이코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왜 여기까지와서 분탕질이냐? 니나 좀 생각을 하고 살아라..
    쉰내나는 걸레보다 못한...찌질이 등신아...ㅉㅉ
    오죽 말못하는 동물한테 열등감을 느낄정도면...여기와서 분풀이말고 니부모한테가서 원망질해라.
    이 ㅂㅅ찌질이랑 상대를 하지 마세요...더 날뜁니다.

  • 60. 그리고
    '11.3.27 12:34 PM (116.35.xxx.24)

    당신....아이피 두개로 번갈아가며..글 올리며..분탕질하는거 다 보이니 그만 아닥하시죠?
    모사이트에서 댁에 대해서 말하는거 보니 애엄마라고 하던데..나이먹었음 나잇값좀 하길...
    자식이 지 애미가 그러고 있는거 다 봅니다.
    너무 티나잖아...다른 사이트에서 조차...댁 아이피로 언급이 될 정도면..챙피하지도 않나?

  • 61. 롤리폴리
    '11.3.28 11:33 AM (182.208.xxx.123)

    116.35.235.xxx
    인터넷 유동아이피에 대한 이해조차 없는데다가 쌍욕에 졸지에 애엄마 만들고 타사이트어쩌고 중샹모략에 버라이어티하군요.
    애미 운운하는 당신은 누구의 애미입니까? 그건 그렇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봅시다.


    110.11.58.xxx
    무시하죠. 무시하는데 피해가 있고 불쾌하니 주의를 주게되고 그것에대해 내가 내밥주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는 막장행태를 보이니 이런말이 나오죠.

    그리고 몰아세우는게 아니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해결방안이 있고 그렇게 해야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주장. 몰아세우다니요.

    동물과 인간의 공존이 번지수 잘못 찾았네요. 공존이라.. 공존을 꼭 그방식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며 해야합니까?

    기실 동물에게 가장 안락한 공존조건이라면 세렝게티에 풀어놓는거죠. 자유롭게 살도록.
    그리고 말을 왜곡하시는데, 피해를 준다고 믿는게 아니고 피해를 입고있는겁니다. 실제로.
    눈앞에서.고양이가 사람을 해쳐야 피해다. 설마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 62. 롤리폴리
    '11.3.28 11:46 AM (182.208.xxx.123)

    124.59.230.xxx
    저도 실소를 금할수가 없습니다. 합리적으로 길고양이 밥주는 문제를 생각하자가
    말꼬리잡는게 되나요? 하긴 논쟁할때 우기기로 나가는 사람들 특유의 발언이
    말꼬리 잡는다이죠. 자신이 얼마나 빈약한 논리로 말을 하는지 주제파악이 안되있는거죠.

    116.35.235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했더니 동일인에대해 반복되어야 명예훼손 인정한다는군요.
    운도좋아요. 흐 한번은 봐주죠 뭐.

    다른분들이 고양이와 사람을 동일한 가치로 보는 그런 가치관. 예, 충분히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길고양이가 싫고 피해를 입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상식적인 방안입니다.

    제가 길고양이 멸망 추진위원회 위원장도 아니니 이제 정말 그만 하렵니다.

    p.s 예의 밥말아먹은 리플땜에 픽 웃고 마려다가 정상적인 댓글 몇 분때문에 화두를 던진
    자로서 책임지고 리플 달려고했고, 그건 여기까지 입니다.

    예, 길고양이 밥주시는게 좋은 분들은 계속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전에 미친 사이코녀석이 길고양이에게 나사총쏴서 절룩거리는거 동물농장에 나왔었죠. 합리적 해결방안이 되도록 애묘인들이 나서는게 옳지 이런식의 닥치고참아라 인간이 만물의영장이냐 양보해라 이런식의 대안은
    동물농장 사건의 무한반복 무한루프라고 생각합니다.

  • 63. 원글님
    '11.3.28 1:21 PM (118.33.xxx.59)

    저도 사람들 눈치보면서 길냥이 밥주는 사람으로서 너무 동질감을 느낍니다^^
    반갑고, 또 위의 롤리.. 이런 분들이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지요.
    뭐, 사실 저도 잘 몰랐을땐 저분처럼 고양이 싫어했거든요. 그냥 싫었어요.
    지금은,,, 그냥, 불쌍합니다..
    혹시 제 댓글 보신다면 이런 애로사항 서로 얘기하고 싶은데요...coco139@hanmail.net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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