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옷장이나 서랍장 쓰시는분 어떠신가요?..

[크리스티나]

아이방에 쓸 옷장과 서랍장을 사려고 하는데요...
삼나무 옷장과 서랍장이 가격도 괜찮고 친환경이라 마음이 가긴 하는데...
솔직히 디자인이 어떤지 실제로 보질 않아서...좀 그렇기도 하고 튼튼하지 못할거 같아
신경이 쓰이네요...쓰시는 분들 어떠신가요?...내추럴하우스란 싸이트에서 물건 봤거든요..
신기생전에 나오는 공주방에 있는게 삼나무 옷장 같은데...
디자인 질리지 않고 괜찮은지 튼튼한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아이방에 옷장 서랍장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책장은요]

저는 옷장은 아니고 삼나무 책장(가미* 제품) 쓰는데요.
이게 많이 무르네요. 특히 새책 넣으면 꽂을때마다 상처가 생겨요.
물론 아이가 좀 터프하게 꽂기도 하지만요.
대신 은은한 향은 좋습니다.
-괜히 삼나무라서 아는척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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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나무가 피톤치트 나온다뭐다해서 가구들 많이 나오는데요.
사실 삼나무는 생활가구용으로는 가구 내장재(서랍, 농안의 선반같은 보이지 않는 곳의 용도)정도로 적합한 나무에요. 너무 무르거든요. 나무가격도 무척 저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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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말씀대로 삼나무는 서랍재 등으로 더 좋아요.^^
소나무 종류가 어떨까요?
레드파인도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삼나무의 진한 향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은은한 향도 있고,
소프트우드 중에서도 단단하고 변형이 적은 편이지요! 스프러스보다 고급재입니다.
저희 신랑이 친환경 원목가구를 해서...^^ 레드파인 추천드립니다. 기왕이면 솔리드 판넬로요.

[삼나무]

저도 맨윗분처럼 삼나무 책장을 쓰고 있는데요.
그게 정말 물러서 제가 손톱으로 눌러도 패인 자욱이 남아요. 책을 꺼내고 넣을때 부딪치면 그대로 상흔이 남죠.
그리고 삼나무 향이 처음에는 나는데요. 그게 삼나무향이라고 해야하나요. 뭔가 향을 위에 도포하는거라고 어디선가 본적 있어요. 실제로 전 삼나무 책장 사고 몇주간 아이 발진 생기고 저도 머리 아프고 해서 처음 한동안은 산걸 후회했어요. 책장 세개나 사서 거실을 메꿨기때문에요.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르니 그럭저럭 쓰게 됩니다만...
원목보다는 조금 저렴했지만 일반 요즘 나오는 책장보다는 더 주고 산건데..ㅜ.ㅜ
다시 책장 사라고 하면 절대 삼나무 책장은 안살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윗분들 말씀대로 삼나무는 서랍재로 더 알맞은 나무라고 저도 알고 있어요.
저도 서랍장 사려고 요즘 동네 가구점 돌아다녀보고 있는데요.
역시 도장제품이나 원목 제품이 가격은 좀 나가도 단단하고 좋더라고요.
전 인터넷 쇼핑 아주 선호하는데요.
가구는 발품을 팔아야 하는것 같아요. 가격은 그 담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되겠지요. 사이트 보는것도 좋지만 실제로 보시는게 참 중요할듯 해요.
저도 그래서 오늘 다시 나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