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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진상손님들 진짜 많네요 ㅋ
알바생 쉬는 날이면 제가 가게를 보는데 진상이 진짜 많아요ㅋㅋㅋ
냉장고에서 소주병 꺼내다가 떨어뜨려서 깨뜨려놓고 아무 소리도 안하고 지 살것만 딱 계산하고 간 놈...
라면 쳐먹고 안치우고 식탁 초토화시키고 질질 흘려놓고 간 놈들
마트보다 비싸다고 깎아달라고 계속 우겨서 안된다니까 안되긴 뭐가 안되냐고 이것만 받으라고 돈 딱 놓고 물건 들고 나가버리는 아줌마
담배 두갑 사면서 라이터 하나 서비스로 달라고 떼쓰는 놈
담배 사면서 안쓰는 라이터 있으면 달라고 하길래 없다고 하니까 그럼 파는 라이터로 불한번 붙여주면 안되냐는 아저씨...
술먹고 들어와서 오바이트하고 간 놈... 당사자는 인사불성이고 같이 온 여자친구는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 안하고 그냥 감 (내가 다 치움 ㅜㅜ)
너무나도 당연하게 만원짜리 내밀면서 잔돈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 (이건 너무 많아서 얘깃거리 조차도 안됨)
식탁에 앉아서 소주 좀 가져오라는 아저씨들 (술집이가?...)
오늘은...
어떤 아저씨가 2500원짜리 빵을 사갔는데
오분후에 다시 와서 5개 중에 3개를 먹은 빵 봉지를 주면서 빵 맛이 이상하다고 바꿔가겠다고 함..
유통기한도 남았고 빵을 내가 먹어보니 아무 문제 없길래 괜찮은데요? 했더니 아니라고 빵맛 이상하다고 먹고 병 나는거 아니냐고 난리난리... 그러면서 다른 빵 들고 휙 나가버림
와 아무리 동네 장사지만 홧병 날거 같아요 웃으면서 네네~ 하긴 하지만 ..
정말 별꼴 다보네요 ㅋ
1. .
'11.3.25 11:39 PM (121.164.xxx.83)헉 저도 요즘 오빠네 편의점 도우느라 낮시간동안 8시간씩 있는데 울동네는 완전 양반이었군요
한번도 그런 손님 본적이 없어요
마트보다 비싸다고 하는 손님한테는 저는 그래요
그렇죠?? 제가 생각해도 많이 비싸요 그래서 팔면서도 저도 쫌 민망해요
그래도 24시간 내내 열어놓는거라 비용이 많이 들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이정도만 얘기하면 투덜투덜 하긴 해도 웃으면서 넘어가더라고요2. 휘~
'11.3.25 11:40 PM (123.214.xxx.146)헐... 정말 별 별 사람이 다 있군영 -,.-; 밤엔 무서울것같아요.
3. 매리야~
'11.3.25 11:41 PM (118.36.xxx.178)15년 전에 편의점 알바 6개월 했었네요.
진상 손님들 정말 많죠.
제가 일할 땐..어떤 아저씨가 맨날 파자마차림으로 와서는
담배를 사는데...매번 동전을 와르르 쏟아놓고 계산해달라 그랬어요.
어떤 날은 10원짜리로..
어떤 날은 100원짜리로..
100원짜리로 주면 얼마나 고맙던지.
10원짜리 쏟아놓으면 동전 집느라 시간 다 가고.
폐기된 삼각김밥 먹으면서 알바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4. 매리야~
'11.3.25 11:42 PM (118.36.xxx.178)파라솔 아래에서 술 마시면서
술 갖다달라고 주문하는 진상남자들...진짜 때려주고 싶어요.5. ㅋㅋ
'11.3.25 11:44 PM (112.164.xxx.31)낮엔 그래도 괜찮은데 새벽만 되면 지구상의 모든 진상은 다 편의점으로 출동하는지 진짜 별 별 사람들 다 보죠.
술이 웬수인듯... 저도 편의점 3년정도 운영했었는데 진짜 교복만 봐도 토나와요.
낮시간 진상의 제왕=교복
새벽시간 진상의 제왕=취객
새벽에 혼자 있을때 이상한 사람들 들어오면 강도일까봐 엄청 떨곤 했었어요.6. 쫘증
'11.3.25 11:45 PM (1.176.xxx.186)매리야님 맞아요 그런 사람들 우리 가게도 자주 와요 ㅋㅋㅋㅋㅋ 손님 많고 바쁜데 그걸 일일히 맞는가 안맞는가 세어보고 앉아 있을수도 없는데 동전 보따리 들고오면 진짜 난감해 죽어요...
그사람들 생각에는 장사하는 가게에 잔돈 갖다주면 좋아할거라고 생각해서 들고 오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은행가서 바꾸면 깔끔하게 포장된 동전들 가져올 수 있는데 좀 많이 귀찮죠 ㅋ7. 매리야~
'11.3.25 11:47 PM (118.36.xxx.178)크크.
그 사람들은 돼지저금통 털어서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담배는 피고 싶은데 돈은 없고..
돼지저금통 털어서 담뱃값만큼..ㅋㅋ8. 음
'11.3.25 11:48 PM (61.75.xxx.172)쫘증님...
동네가 어디신데요?9. ㅎㅎ
'11.3.25 11:49 PM (98.227.xxx.52)새벽만 되면 지구상의 모든 진상은 다 편의점으로 출동하는지 진짜 별 별 사람들 다 보죠
-----------------------
ㅎㅎㅎㅎ 한참을 웃었어요!!!
그나저나 원글님 고생 많으시네요ㅠ
힘내세요. 가게 번창하시길 바랄게요.10. 쫘증
'11.3.25 11:50 PM (1.176.xxx.186)여긴 지방이에요 ~ 대로변 버스정류장 앞이라 손님은 많은데... 그에 비례해서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와요 ㅎㅎㅎ
11. 쫘증
'11.3.25 11:51 PM (1.176.xxx.186)ㅎㅎ 님 위로감사합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삼각김밥 유통기한 지난거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참 .. 좋아요..12. 매리야~
'11.3.25 11:52 PM (118.36.xxx.178)삼각김밥과 쿨피스의 매력! ㅎㅎㅎ
그리고 디저트로는 천하장사 소세지!
저도 삼각김밥 무쟈게 먹었어요.
푸힛.13. 동감
'11.3.25 11:57 PM (119.64.xxx.253)진짜 사람상대하는일이 제일힘든거같아요..
그중에서도 전 대학생때 편의점에서 알바하는데 제 또래 멀쩡히 생긴애가 카운터에서 갑자기 팬티를 훌러덩.... 오전이라 인적도 드물고 가게에 혼자있었는데 그 변태남자애보고 정말 기겁했던기억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나요. 정말 심하게 충격을 받아서 오랫동안 고생했어요.
그때 남자손도 안잡아본 순진그자체였는데 어흑 생각할수록 열받아요.14. 쫘증
'11.3.25 11:58 PM (1.176.xxx.186)헉 윗님.... 헉 미친넘이네요 큰일날뻔 하셨네요;;;;;;;;;;
15. 헐
'11.3.26 12:04 AM (112.164.xxx.31)윗님 완전 놀라셨겠네요. 저 편의점 할때 제가 하던곳이 좀 많이 시골이었는데 명절인데 알바가 없어서(다 논다고 일 안한데서..) 제가 땜빵중이었는데 서울서 고향내려온 노는 형아들이 저희 편의점앞 공터에서 (앞이 좀 훤했어요) 액션영화를 찍더군요. 술 먹다 기분이 나빠서 나왔는지 암튼 둘이 안성기 박중훈 나오는 그 영화 처럼 싸우더라구요. 제가 그냥 구경꾼이었다면 완전 멋져했겠지만 저는 주인이고 제 가게 유리창이며 안에 물건이며 ,,, 둘이 유리에 부딧치고 하더만 가게안까지 들와서 안에 매대 다 넘어뜨리고,,, 금방 경찰이 와서 두놈 떼어 놨는데 다행히 깨진건 없고 해서 피해는 없었는데 진짜 너무 놀랐었어요. 근데 시골이라 경찰들이 와서 둘이 쌈만 말리고 (다 아는 애들이라소) 조금 다독이더니 걍 가버리더군요.
16. ㅇ
'11.3.26 12:16 AM (115.136.xxx.7)진상마많네요...
근데 아는 사람이겪은일인데.. 손님이 적립안한 캐쉬백 포인트 자기카드번호로 적립해서 돈 모으는
주인도 있대요...영수증밑에 나와서 알았대뇨...갈때마다
암튼 이상한 사람들많아요...17. 긴수염도사
'11.3.26 3:43 AM (70.29.xxx.205)좁은 곳, 작은 일에도 이런 진상들이 많으니
사람 사는 나라에 쥐들이 주인 행세를 하는 것입니다.18. 진상주인
'11.3.26 10:08 PM (121.139.xxx.25)제가 지금 6개월째 편의점 하고 있는데 원글님이나
댓글 다신분들 말씀에 거의 89% 고개를 끄떡입니다.
한가지 저도 찔리는게 있는데 손님이 적립 안하신거(카드가아예 없다 하셨음)
제꺼로 적립한적 있어요..ㅠ ㅠ
단 그때 손님께 양해를 구했고 손님도 웃으면서 그러라 해서 했어요
편의점을 하다보니 직장 다니면서 벌었을때보다 돈에 대해 훨씬 쪼잔해지니
슬픕니다..ㅠ ㅠ
손님들중 꼭 돈을 줄때 그냥 안주고 떤지면서 주는분도 있고
이거저거 살 물건을 집어다가 계산대에 떤지면서 놓고..
폐기난 음식좀 달라고 졸라대면서 안가는 손님도 있고
인사를 전혀 안받는분... 꼬박꼬박 반말하는분..
라면을 통째로 쏟아놓고 아무말도 안하고 나가버려
주변에 있던 새물건들 다 못쓰게 만들어서 그 물건들 다 로쓰나버려
몇만원 그냥 물어주게 만들고..
알바생들(특히야간알바) 느닷없이 안나와서 제가 서른몇시간씩 일한적도 몇번..
정말 세상 살면서 쉬운일 없다는거 새삼새삼 느끼며 삽니다.19. zz
'11.3.26 10:23 PM (116.37.xxx.51)예전 제동생이 신사동술집 많은곳에서 알바했었는데...
술집알바하는듯한 아줌마가 남자손님데리고와서 정말 편의점을 싹쓸듯이 물건을 다 사더래요. 남자는 술기운에 다 계산해주고..
그리고 얼마있다가 그물건 다 들고와서 환불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 현금화 하는거죠 ㅋㅋㅋㅋㅋ
그때 알았는데...화이트데이에는 편의점표 사탕바구니가 그리 잘팔린다네요...ㅋㅋㅋㅋㅋㅋ20. 나라도
'11.3.26 10:55 PM (222.234.xxx.181)진상떨지 않아야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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