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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아들이 왜 분신자살 했어요?
이거 계속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 통화 좀 하느라고 중간에 못봤어요.
전화 끝내고 오니, 프로도 끝났네요.ㅠ
아이가 왜 분신 자살 했던건지 이유 나왔나요?
3/1에 기숙사 나오고 싶어 했다는 거 까지 봤는데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1. 매리야~
'11.3.25 10:07 PM (118.36.xxx.178)이유는 아직 몰라요.
그냥 짐작만 할 뿐.
저도 봤는데 진짜 마음이 먹먹.
공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만 짐작하던데...
본인만 아는거죠.
꽃같은 나이에 분신이라니...정말 그 애의 마음을 전혀 몰랐을까요?
그 누구도...?2. 헉
'11.3.25 10:09 PM (183.96.xxx.98)아.. 이유는 안나왔어요? 저런....
왜 하필 분신을..ㅠ3. ㅠ.ㅠ
'11.3.25 10:18 PM (175.113.xxx.34)이유야 아마도 아들만 알고 있겠죠.. 저는 보면서 넘 울어서 눈이 뻑뻑하네요..
저희 큰아들이 그 아이랑 같은 나이거든요.. 공부안하고 딴짓한다고 저랑 요새 많이 부딪히는데
반성했네요.. 마직막 멘트 기억에 남네요.. 아이가 옆에 있으면 안아주세요..
모든 면에서 노력형 아이였는데 아마도 공부하다보니 한계에 부딪힌거 같아요..
암기와 내신위주의 공부였던거 같아요.. 저희 동네에도 사교육을 전혀 안하고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서 내신은 잘나오는데 선행이 안되있으니 모의고사 점수가 너무 안나와요
아이가 무지 힘들어하더라구요.. 들은게 많다보니 분신한 그아이 꼭 일어났으면 좋겠네요4. 봤어요
'11.3.25 10:21 PM (175.113.xxx.208)아들이. 부모님이 열심히 자기 뒷바라지하시는데 효자다 보니 부담이 적지 않았나봐요.
공부를 더 잘해야 하는데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네요, 안타까워요,5. 헉
'11.3.25 10:28 PM (183.96.xxx.98)ㅠㅠ
6. 눈물 범벅
'11.3.25 10:45 PM (58.225.xxx.38)자식 키우기에 정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너무 울었어요님 ... 정확해요 !! (저와 운 대목도 어찌나 같은지)
(17시간 화물트럭기사 빼고는요 ^ ^ )
38살 나이 차이 부부도 생각이 많아지게 한 사연이네요
기다리며 꼭 보는 프로예요 !!7. ..
'11.3.25 10:53 PM (118.219.xxx.127)Tv가 없어서 글만보거 있는데
고등학생이 학업의 중압감으로 분신 자살 시도한건가요?
너무 안되었네요8. &
'11.3.25 11:20 PM (218.55.xxx.198)자식하고 대화를 많이 해야 할거 같아요
뭔가 부모와 공유할 수 있는 취미같은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9. -
'11.3.26 12:56 AM (114.201.xxx.206)저도 울었어요..너무나 착한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부가 뭔지...너무 마음이 아팠어요.10. 동그라미
'11.3.26 3:24 PM (121.142.xxx.118)댓글이 좀 산으로 간 듯한 말이긴 한데요.
그런데 자살할때는 분신자살을 절대로 안된대요.
고통 중에서 가장 끔찍하고 가장 큰 고통이 분신이라고 얘기 들었어요.
살아서 그 고통을 어떻게 다 감당할지 몇일동안 이 기사보고 심장이 계속 뛰었어요.
너무 무섭기도 하고 상상만 해도 온 몸이 오르라 들어요ㅠ.ㅠ11. 음..
'11.3.26 3:25 PM (125.132.xxx.46)부모님이 힘들게 뒷바라지해주고 아이한테 기대가 제법 컸던거 같은데..
그게 아이를 부담스럽게 한 것 같아요.. 어느정도 공부하다보니 한계가 온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에 기숙사에서 나오고 싶다고 말 했을때도 부모가 집에 테레비도 있고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그냥 기숙사에 있으라고 한 것보고 아이가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라고요~
남들은 다 눈치채고 있는데 정작 부모는 아이가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어 하는 건 모르고 그저 공부에만 연연하던 모습이 요즘 부모들을 보는 것 같았어요.12. 가장
'11.3.26 4:34 PM (219.254.xxx.170)안 좋은 결말이죠.아이가 분신하고 어떤 아저씨가 옷을 벗어서 불을 껐는데 ,그아이가 `아저씨 저 그냥 죽게 내버려두세요`라고 얘기했다는 거 듣고 정말 슬펐어요.
13. sdfg
'11.3.26 5:54 PM (125.131.xxx.19)전 너무 힘드네요. 이런 일이. 제가 딱 저 나이에 저랬거든요. 공부와 인생에 대한 부담감. 사춘기의 고민들. 학교와 사회에 대한 불만들. 실제로 자살시도도 몇번 했었고요. 전 학교에 불지르고 싶단 생각을 막연히 했었네요. 잘하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벽들이 너무 높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힘들게 극복하고 지금까지 살아있네요.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그때 느꼈던 고통 그대로 느껴져서.
사춘기의 아이들. 정말. 위험하답니다. 겉으로 순하고 착해보이는 애들이 고민이 더 많아요. 사랑으로 감싸주고 북돋아주실.14. ....
'11.3.26 7:13 PM (114.200.xxx.9)10대 다들 겪어봐서 아시겠지만
솔직히 갖고 있는 큰 고민들
누구한테 다 털어놓는 사람 많지 않을거에요.
마음속으로 혼자 앓면서
그렇게 고민많은 어른의 길로 접어드는건데...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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