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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나보다 나이많은데도 꼭 끝에 존대말하는 사람

.. 조회수 : 4,352
작성일 : 2011-03-25 19:36:00
저랑 안맞는 타입의 사람인건 아는데요..

그런걸 아니까 오히려 배려해서 대해도 더 싫을거같긴한데...

꼭 끝에 존대말하면 일부러 거리감 두려는거 같고

속에 무시하는걸 표현하는거처럼 느껴져요

잘 말하다가도 끝나면 예 안녕히가세요

라고 존대말로 끝나면 듣는사람 기분 안나쁜가요

친해지기싫어하는듯한 느낌?
IP : 211.253.xxx.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5 7:39 PM (1.225.xxx.123)

    예의를 갖춰줘도 탈이에요?

  • 2. 나이가
    '11.3.25 7:40 PM (211.230.xxx.54)

    왜 나오죠?
    나이 많고 적고 조직에서 존대는 기본 아닌가요?
    한국 사회는 정말 서열 정해서 나이 어리면 은근히 말 놓거나
    언니 형님으로 은근히 호칭 해 버리는 거 정말 싫어요
    일 관계로 만났으면 존대에 정 호칭이 왜 나쁜가요?
    말 쉽게 놓구 무례한 사람 진짜 싫어요
    존대 한다고 거리감 있는거 아닙니다
    말이 문제가 아니라 말 내용이 더 문제겠지요

  • 3.
    '11.3.25 7:41 PM (114.200.xxx.9)

    님이 서운하셔서 그런 감정이 드시나봐요.
    저도 평소에 그냥 마음안가는 인간관계일때는
    아무생각 안드는데
    좀 친해지고 싶어서 잘해주는데
    상대방에게 거리감이 느껴지면
    자격지심이 들던데
    그런거 같네요.

    그분은 심플하게 예의를 지키고 있을뿐
    님을 무시하거나.. 와는 상관 없어보여요

  • 4. ..
    '11.3.25 7:44 PM (211.253.xxx.49)

    제말은요;;;
    제가 있는 곳은 권위적이고 윗사람이 아래사람에게 말 높이거나 그런거 전혀 없는 곳이고요
    대화는 계속 반말체로 하다가 듣기 좋았는데
    헤어질때 내가 한참 어린데도 안녕히가세요
    그러면 거리를 둘려는거같고 비꼬는거같고
    무시당한거같다
    어떤 뉘앙스인지 잘 모르세요?
    그 뉘앙스를 아냐고 물어보는건데
    계속 반말로 얘기하다가 그래 잘들어가
    그러면 친근하게 느껴지는데
    한참 얘기하다가 헤어질때 꼭 존대말을 해요
    그러면 저한테 거리를 두려고하는게 느껴지고
    그걸 꼭 표현을 해야하나싶어서 기분이 나쁘다는거죠

  • 5. -_-
    '11.3.25 7:44 PM (220.86.xxx.73)

    존대해줘도 뭐라하나요?
    반말로 찍찍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아직 못만나셨나봐요..
    존대해줄때 고마와 하실 일 아닐지요

  • 6. ..
    '11.3.25 7:48 PM (211.253.xxx.49)

    제가 말하는건 친근한 느낌으로 끝을 맺지않으니까
    너랑 친해지고싶지않아 라는걸 꼭꼭 표현하는거 같아요
    대화할때는 반말로 쭉하다가 끝에 존대말로 헤어지면서
    거리감을 두는걸 느껴본 사람은 없나요?

  • 7.
    '11.3.25 7:51 PM (211.230.xxx.54)

    원글님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냥 그 사람은 의미 없이 끝인사만 그러는 모양인데
    ㅋㅋㅋ미안해요 와 닿지를 않아서요

  • 8. 그건
    '11.3.25 7:54 PM (121.168.xxx.7)

    오늘 하루 수고했으니까 조심히 잘가라는 뜻으로 예의를 갖춰 말하는게 아닐까요?저도 그런 사람 만나봤지만 거리감을 느낀다거나 어색하진 않았어요.워낙에 경우바른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같이 존댓말로 인사하고 웃으며 헤어지곤 했답니다.받아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

  • 9. 이상
    '11.3.25 7:54 PM (121.186.xxx.219)

    전 항상 존대말 쓰는데요
    저희집 일하는 알바한테도 존대말써요

    사람을 존중해 준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네요

  • 10. 별사탕
    '11.3.25 7:58 PM (110.15.xxx.248)

    다섯살 어린 친구 있는데 애들 친구 엄마라 존댓말로 시작했어요
    지금은 거의 절친에 가까운데 말을 놨다 안놨다 하거든요
    그런데 내가 말을 안 놓으면 그쪽도 어려워서 말을 높여요

    님이 그분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말을 놔야 하는지 올려야 하는지 헷갈리게 만드는 거리감...

  • 11. ..
    '11.3.25 8:00 PM (211.253.xxx.49)

    휴... 계속 존대말을 쓰는게 아니라
    말을 하는 동안은 친근하게 반말을 하다가 꼭 끝에 저보다 훨씬 어른이 남처럼 안녕히가세요~
    그러니까 ㅏ너무 상처받아서 다시는 말을 붙이고싶지가 않아요

  • 12. ..
    '11.3.25 8:02 PM (211.253.xxx.49)

    그분은 저랑 나이차이가 나요. 윗직급이고 저를 어려워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제가 잘보여야될 처지죠

  • 13. ..
    '11.3.25 8:06 PM (211.253.xxx.49)

    그리고 여기 조직은 조직내 인맥, 라인을 중요시 여기는 곳이예요 남자중심이고

  • 14. 쓸개코
    '11.3.25 8:13 PM (122.36.xxx.13)

    제가 그 원글님께 존대하는 분과 같았어요.
    저보다 한참 어린사람에게도 처음부터 말을 도저히 못트겠더라구요^^;;
    다니던 회사 1년지나서 말 놨어요ㅡ.ㅡ
    회식 몇번하고나서 동료들이 편하게 하라고 해서요.
    저같은 경우는 성격이에요 성격^^

  • 15. 그 기분
    '11.3.25 8:13 PM (175.194.xxx.21)

    알 것 같아요.
    반말체로 대화하다 끝맺을때 존대를 쓰니 기분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존대를 하려면 첨부터 끝까지 하던가 아예 반말로 시작과 끝을 맺던가...
    시작과 대화는 반말체 끝맺을땐 깍듯이 존대....뭐하자는건지 ... 그런사람 싫어요.

  • 16. ..
    '11.3.25 8:15 PM (211.253.xxx.49)

    아.. 나만 기분나쁜게 아니구나

  • 17. 아직어색해서?
    '11.3.25 8:17 PM (122.35.xxx.125)

    아직 그분은 님을 대하는게 어색해서 그런건 아닌지...^^;;;;;;;;;
    말을 놓긴 한데 완전 편하게 놓는 상황은 아닌듯요??
    평소 그분 인품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것 같어요...

    저 회사 처음들어갔을때 사수...(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고,제 바로 윗 대리..남직원 비율이 90%)
    거의 몇달을 신입사원인 저에게 꼬박꼬박 존대함...
    (저는 부서에 10년만에 처음 온 여사원 되겠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엔 반말과 존대가 공존...
    (다른 사람있을때나...일부 상황에서만 존대...=>님이 지금 이 상황인듯...)
    한 6개월쯤 경과후엔..반말의 일상화...아주 편하게 이름도 부르고..둘이있을땐 100%반말...
    가끔 제가 실수하거나 제대로 못할땐 이름도 바꿈...
    예를들어 제이름이 김태희라면..김태팔..이라고..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그분이 어떤분인지 대략 견적나온 상황인지라... 전 기분이 나쁘지 않았네요...
    저나 그분이나 성향이 비슷했던것도 있고..그랬습니다...
    (오히려 그분이 남자분이건만 저보다 훨씬 더 꼼꼼함..^^;;;;;
    가끔 지나치게 배려받는 기분도 들어 말이져...그러지 않으셔도 되거만..)

  • 18. ..
    '11.3.25 8:19 PM (211.253.xxx.49)

    어색하거나 그래서 그런거아니예요
    말하는 중간은 반말로 말씀 잘하세요
    근데 꼭 끝에 안녕히가세요~라고 말하면서
    내가 이사람하고 친해지는걸 용납치않아 하고 말하는거같아요

  • 19. ..
    '11.3.25 8:23 PM (121.155.xxx.173)

    제가 그러는데요...전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말 못 놓겠더라구요...저보다 나이 어려도...그게 부담스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한데...제 성격이라 어쩔 수 없어요...거리를 두려는게 아니라 성격이 그래서 그래요.

  • 20. 흐음
    '11.3.25 8:32 PM (125.214.xxx.254)

    사실 정말 성격상 습관상 아무 의식없이 그럴수도 있어요.
    그리고 뭐 직장내에서 대화체로 이어지다가도 이상하게 인사에선 그런 습관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직장내에선 웬만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편하다라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조심해야겠네요...별것 아닌일도 불편해하고 신경쓰는 사람이 있으니....

  • 21. ...
    '11.3.25 8:47 PM (175.194.xxx.21)

    흠..다들 그런식으로 말씀들 하시나보네요.
    제발 좀 존대를 하려거든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습관이면 용서 되는건가요?
    덧글 보다보니 기분 묘하네요....
    반말이든 존대건 확실하게 그어서 말해야 하는거잖아요~
    예의 따지던 82님들 오늘따라 이상들 하십니다~

  • 22. ㅎㅎ
    '11.3.25 9:14 PM (183.98.xxx.190)

    82만 오면 별게 다 문제인듯..^^

  • 23. 마이동풍
    '11.3.25 9:27 PM (14.33.xxx.200)

    원글님 답답함이 이해가 갑니다
    대화중에 친근한 사이인듯 반말로 잘 얘기했는데 헤어질때 가세요 수고하셨어요 등의 깍듯이 예의갖춰 인사하면 뜨악합니다.
    다음에 만날때 친한척해야할지 데면데면해야할지 헷갈리죠
    낯가림이 있거나 빨리 친해지지못하는 부류의 사람이에요.
    시간이 많이 흘러야 가까워질수 있는 사람이고 친해졌나 싶다가도 거리감이 없어지지않는답니다

  • 24. ..
    '11.3.25 10:24 PM (211.41.xxx.70)

    이게요 얼마나 기분나뿐지 써보세요 싫은 사람한테
    그럼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 갈겁니다

  • 25. 전이해함
    '11.3.25 10:54 PM (180.211.xxx.240)

    예전에 저희 학교 조교 언니 두분 동갑이신데 서로 존대.......... 나중에 각각 얘기를 나눠보니... 말 트고 친해지면 서로 부탁할 일이 많이 생겨서 일부러 거리를 둔다는거.... -_- 님 같은 경우가 꼭 저렇다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상하는건 이해가 가네요 ^ ^ㅋ

  • 26. 나이
    '11.3.26 12:12 AM (122.40.xxx.133)

    나이많다고 다 말놔야하는지?? 전 30대떄 80대 할머니선생님한테 꽂꽂이 배웠는데 그선생님도 학생들한테 존대하시더라구요. 전 좋게 봤네요. 그리고 저도 지금 아이 친구 엄마들 띠동갑인데 존대해요. 친구 엄마들끼리는 말 놓던데...안그러고 싶어요. 학교 후배면 모를까...동등하게 직장생활하는 사이라면 존대하는게 좋을듯.

  • 27. .
    '11.3.26 12:42 AM (118.176.xxx.135)

    전 반대로 나이 많은사람이 저에게 반말하면 넘 기분 나쁘답니다,,

  • 28.
    '11.3.26 1:26 AM (124.50.xxx.7)

    다들 존대해줘도 난리냐고들 하시지만...
    전 원글님한테 한표요.
    저희 부서에도 한명있어요. 저보다 나이도 직급도 위에요. 부서 분위기는 윗사람들은 대체로 반말하는 편인데 기분 나쁘거나 하는 반말이 아니라 서로 친근함을 느끼는 반말이에요.
    그런대 유독 그 상사만 꼭 말끝에 "네 알겠어요. 부 그럼 그렇게 해요" 하는데....기분 상당히 이상해요. 그럴려면 첨부터 존대를 하던가....
    이걸 글로만 보시는 분들은 "마무리는 존대로 하고 싶었나보디" 하실테지만, 듣는 사람은 은근히 기분 나빠요. 나랑 거리 두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구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제가 알고있는 단어로는 저 기분을 표현할 단어가 없는데요.
    저런 사람 주변에 없어서 못 겪어보셨으면..그 애매한 기분 모르실거에요

  • 29. 아무리
    '11.3.26 2:31 AM (118.35.xxx.245)

    아무리 나이 많고 직급많아도 반말 찍찍 하면 정말 싫은데,, 존대말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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