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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알뜰한 남자면 살기에 힘들까요?
좋을거 같은데 주변에서는 또 아니라네요.
반찬 하나까지도 못 버리게 하는 남자라면 사는데 많이 힘들까요?
1. ..
'11.3.25 2:45 PM (1.225.xxx.123)저는 단하루도 숨막혀서 못살아요.
2. ....
'11.3.25 2:47 PM (58.122.xxx.247)알뜰한거랑 쪼잔한거랑 좀 달라요
반찬하나까지 태클이면 그건 쪼잔이거든요3. ㅇㅇ
'11.3.25 2:48 PM (125.128.xxx.78)피곤해요.
우리신랑이 그런타입. 진짜 반찬 하나 버리는것도 이해못하는... 제가 버리면 뒤에서 보고있다가 한숨 푹푹...
제가 그래요. 나는 시어머니가 두명이라고...
확실히 힘들어요. 스트레스고...
정말 본인이 살림이나 가계관리에 취미없어서 남편이 해주길 간곡히 바란다가 아니라면
피곤해요.
살림살이 하나만 늘어나도 살 필요가 있냐라는 태클 들어오구요.
같이 마트 한번 가면 아이쇼핑 하나도 맘편히 못하구요.
안쓰는 물건 정리해서 버리겠다는데도 그것조차도 못버리게 하구요. 결국 쓰레기 될걸...
제가 결혼전에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가 조언해줬다면
남편이 바꼈을수도...
모르고 했으니 살지만... 그런 갈등으로 이혼까지도 생각해봤어요.
나중에 분명 부부싸움의 소재가 많아지므로...
펑펑 써대는 사람보다 낫다 생각하려고는 하지만 살기에는 만만치 않음은 분명해요.
진짜 각오 단단히 해야함...
살림이 완.벽.한 분 아니면 맞추고 살기가 좀 빡시요...4. ...
'11.3.25 2:53 PM (175.198.xxx.195)울 외삼촌 70살 넘으신 분이에요.
알뜰을 넘어 짠돌짠돌...그렇게 짤 수가 없어요.
당신은 평생 알뜰히 살았다고 생각하시는데 주위에서는 다 욕해요.
무엇보다 숙모가 남편 시집살이 무지합니다...아직도.
장을 봐도 당신이 사라는 것만 사야해요.
시장가서 군것질 한 번을 못하시고 사시죠.
가계부...10원이라도 틀리면...
알뜰과 짠돌이는 구분하실 줄 아셔야해요~~5. 환성
'11.3.25 2:55 PM (125.187.xxx.132)저두 남성이지만 이해합니다 여성들 맘이 얼마나 답답하실지 ㅎㅎㅎㅎ
6. ....
'11.3.25 2:56 PM (210.204.xxx.29)제 친구남편이 그럽니다. 하다못해 이쑤시개 하나도 자기 마음대로 못삽니다.
집들이 한다해서 뭐 사줄까?? 했더니 커피잔을 말하더군요.
그래서 커피잔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집들이 후 전화가 왔습니다.
커피잔은 유용성이 떨어진다고 머그잔으로 바꿔오랬답니다.
그래서 바꾸러 같이 갔었어요.
친구는 너무 미안해 하는데 전 너무 안쓰럽더라구요.7. 청승.
'11.3.25 2:57 PM (125.185.xxx.183)알뜰하지만 쓸때는 쓸 줄 알아야죠 모든 인간관계까지 돈아까워 벌벌~요즘세대와 거리멀죠
8. 흠..
'11.3.25 2:57 PM (183.99.xxx.254)저라면 못살듯...
진짜 알뜰한거랑 쪼잔하거랑은 다르죠..9. 암
'11.3.25 2:58 PM (211.107.xxx.9)스트레스 받아서 암 걸릴 듯..
10. ...
'11.3.25 3:04 PM (121.128.xxx.151)125,128..님 저희 남편과 어찌 그리 닮았나요? 거의 99%..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날 조사합니다
뭐 버리나 그래서 저는 남편 일어나기 전에 쓰레기 버려야합니다. 저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리는 스탈 쓰지않고 구질구질한거 두고 못사는 성격. 우리남편은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에 읽던 책까지 끼고삽니다. 하여간 남자는 집안일에 좀 무뎌야 여자가 편합니다.11. ㅋㅋㅋㅋ
'11.3.25 3:21 PM (125.128.xxx.78)윗님... 저희 신랑하고 정말 같으신가봐요...ㅎㅎㅎ
하루는 책좀 정리해서 내논다고 하니까 자기 재산인걸 왜 버리냐고 노발대발...
결혼이후로 그 책을 보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거늘....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옷장 정리 하다가 결혼후 한번도 안입는 옷들 정리해서 내놓겠다고 했더니
또 노발대발...ㅎㅎ
그래서 공포를 했어요.
앞으로 1년동안 단 한번도 안꺼내입은 옷은 내맘대로 하겠다고... 알았다고 하더니
1년뒤에 결국 다 정리했네요...
그러면서도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놔두면 언젠가는 입네어쩌네...
시끄럽다고!!! 1년동안 저 옷이 있는지나 알았냐고... 입을거면 지금 당장 입어보라고...
그 뒤부터는 옷장만큼은 찍소리 안하네요... 에휴...ㅋㅋㅋㅋㅋ
제가 살아가는 비법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저의 영역을 확고하게 인식시켜주는거....12. 시어머님이
'11.3.25 3:23 PM (115.137.xxx.196)두손 두발 다든 짠돌이라고 하면 얘기가 될라나요...
제가 살림하며 쓰는 영역에는 터치를 안하는데 궁상도 이런 궁상이 없어요... 속 터져요...
그렇게 돈 쓰는거 아까우면 담배도 끊어야지 왜 못 끊냐고 타박했더니 결국... 끊었어요...
첨엔 제가 부잣집 딸인줄 알았다네요... 돈 펑펑 써서... 그런데 주변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알뜰하다고 하는데 남편은 저보고 낭비가 심하대요... -,.- 한때는 사람이 이렇게 바늘틈 들어갈 자리도 없이 빡빡하게 자라도록 키운 시부모님과 시댁환경이 원망 스럽더라구요... 형제들이 다 그래요...13. power
'11.3.25 3:30 PM (211.253.xxx.34)전 무엇보다 숨 막히는 건 싫어요;
자기만 하는 건 상관없는데, 남에게 강요를 한다면 그 때부터 지옥이 펼쳐질 듯;;;
아는 언니가 짠돌이와 결혼했는데 무지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 언니가 주관이 강하고 일에 대한 원칙과 목소리가 확실한 관계로, 카리스마가 있어 나름 남편을 휘어잡고 살긴 하는데, 그래도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전 딱 저와 같이 어느 정도는 쓸 땐 쓰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모든지 중용이 중요하고 사람의 가치관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타협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듯 싶습니다.
어디에 아끼고 어디에 쓸 것인가, 같이 살아간다는 건 상호간의 배려와 인정과 타협해 가는 과정 아닐까요?
나 혼자만의 목소리만 들으라고 강압적으로 강요한다면;;;; 대답은 no예요^^;;;;14. ...
'11.3.25 3:32 PM (121.128.xxx.151)ㅋ ㅋ ㅋ ㅋ 참! 세상엔 여러사람이 많군요. 우리 남편만 그러는게 아니네!
15. 알뜰이좋아
'11.3.25 4:23 PM (124.55.xxx.141)10원짜리까지 계산하려들고..집안살림 구석구석 트집에다 잔소리대마왕 남편인데요~
쇼핑중독에 물건사모으는 것이 취미생활이고..주식으로 재산의 반을 거덜냈어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초월이구요. 평소 알뜰하면서 쓸때는 쓰고..그런 남자가 지대루죠.16. ,,,
'11.3.25 5:52 PM (121.131.xxx.42)제친구 남편이 알아주는 짠돌이...굴비도 한마리만 구워서 반씩 나누어 먹자 하고/짜장면을 시켜도 어른 3명이면 2개만 시키고 /사과도 한개 깎아서 반쪽씩 나눠 먹자 한다네요 ㅋㅋ
돈도 잘벌고 키 185에 80킬로 남자가 저런다는거...정말 덩치값도 못해요..친구는 매일 한숨으로 산다는;;17. 쫌
'11.3.25 7:37 PM (116.40.xxx.63)알뜰하고 그걸 종잣돈으로 잘불리는 재주가 있는것도 아닌 그냥 알뜰하기만한 사람은
숨막혀서 못살아요.쪼잔한게 정말 추잡하더군요.
결국 이혼했어요. 지인이..처가에 한푼두푼 나갈까봐 검사하고
남한테 전혀 베푸는거 없이 오로지 안쓰기만 합니다.
은행에 모셔두기만 하다가 불리지 못하고 엉뚱한곳에 날립니다.18. 짠돌이
'11.3.25 9:11 PM (219.248.xxx.56)남편과 살면 사는 재미 없어집니다. 주방기구 뭐하나 바꿔도 어떻게 금새아는지 필요도 없는것 샀다고 투덜. 가구 바꾸고 싶어도 남편은 오래된것일수로 희소가치가 있어 좋은거라나...전 그래서 아이쇼핑도 남편과 잘 안합니다. 그러면서 술은 거의마시고 퇴근하는데 돈아까워 술은 어찌마시는지..확실히 남자는 쪼잔하면 매력 확~~떨어집니다
19. ㅎㅎ
'11.3.26 2:12 AM (211.176.xxx.112)숨 막혀서 제 명대로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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