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옷 때문에 정리가 잘 안되네요. -.-;;

초보맘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1-03-23 14:53:21
아이가 지금 4살인데요.

친정에서는 첫 손자이구요
시댁에서는 두번째 손자이지만 친손자로는 처음이예요.

그러다 보니
옷 선물이 많았어요.

그리고 첫아이다 보니 저도 옷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구색맞춰 입힐 정도는 구입했거든요.

비싼걸 산건 아니고
맘스* 이런데서 한벌 5천원짜리 특가 세일할때 8벌정도 사는 것 같은 구매요.

거기다 제가 아이를 늦게 가져서
친구네 아이들 옷도 물려받았고, 형님(시누이) 아이 옷도 물려받았구요.

그런데 지금 둘째를 가졌는데,
성별이 다르면 작아진 옷을 적당히 물려줄 곳 물려주겠는데
성별이 같으니
또 쟁여두었다가 둘째 입혀야 할 것 같아서
다시 리빙박스 속으로 들어가 있네요.

그런데,
이 리빙 박스라는게
처음엔 정리가 잘 되는것 같은데
리빙박스가 쌓여가니(10개도 넘는것 같아요) -  계절별 아이옷, 어른옷, 출산후 수유복, 등등으로 구분해서 넣었거든요.
쌓인 리빙박스 정리가 또... -.-... 문제가 되네요.

리빙박스도 만능이 아닌 것 같구요..

버리라고 하시는데
뭐 딱히 버릴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옷 욕심이 없어서 2-3벌로 한계절을 나는 편이구요.

물려준 아이 옷들이 좀 많은데,
물려받은 옷.. 함부로 버리기가 마음이 안 편하네요.
차라리 제가 산 옷은 좀 버리겠는데 말이죠.

근데 문제는
제가 산 옷은 우리 아이가 처음 입은 옷이라
둘째 아이 입히기에도 괜찮은데
물려 받은 옷들은 여러 아이를 거친 옷이라 좀 헐긴 헐었거든요.
어린이집용으로 막 입히기에는 아주 좋기는 하구요. ^^;;
그래서 딱히 버리기는 아까워요.

제가 산 옷, 선물 받은 옷은 외출용
물려 받은 옷들은 어린이집과 실내용으로요.

빨리 둘째가 다 입어서 버리게 되는 그날 만이 진리일까요?
IP : 124.4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3 2:59 PM (211.44.xxx.91)

    터울이 길어 쟁여놓고 사는 집인데요 저희도 큰아이 입을 만한 옷은 압축팩 중간사이즈에 넣어놓고 안입을것같은 보풀옷..과감히 의류정리함에 넣어요.

  • 2. .
    '11.3.23 3:19 PM (119.64.xxx.253)

    저도 세살터울 형제키우는데요 제가 옷욕심이 많아서 정말 아이들옷을 많이 사주는 편이예요. 그렇다보니 정말 옷박스가 원글님못지않게 많았어요...
    그런데 둘째아이가 형옷을 입을시기가 되면 그 박스중에서도 몇벌말고는 실상 안입어져서 나중에 보면 진짜 70%는 안입고작아지더라구요..계절별로 옷장 정리때보면 상의 하의 수십벌씩 있어도 막상 자주입고 손가는옷은 서너벌이 전부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다른집 물려주게 되는데 그럴거였으면 진작 정리했을걸하고 후회했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큰아이옷 동생있지만 미련없이 정리해버려요.

  • 3. ..
    '11.3.23 3:31 PM (114.203.xxx.5)

    전 큰애 내복까지 쟁여놨지만 막상 입으려고 하니
    좀 늘어지고 색깔 우중충해지고..그래서 물려줄껀 그냥 외투나 신발정도로 제한하려구요

  • 4. 보름달
    '11.3.23 3:44 PM (122.203.xxx.131)

    저도 5살터울 딸 둘인데, 아까워서 작은애한테 큰아이 옷을 입혔었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 단체사진 속에 우리딸 혼자만 70년대 패션을 하고 후줄그레하게 있는 걸 보고는 그 다음부터 싸고 이쁜 새옷 사서 입히구요, 큰아이껀 외투같은거 빼고 다 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4
68228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5
68228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7
68228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9
68228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70
68227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06
682278 꼬꼬면 1 /// 2011/08/21 28,269
68227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22
68227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8
68227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7
68227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1
68227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24
68227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4
68227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8
68227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25
68226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5
68226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19
68226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9
68226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7
68226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7
68226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9
68226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9
68226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2
68225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6
68225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0
68225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5
68225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5
68225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