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금 4살인데요.
친정에서는 첫 손자이구요
시댁에서는 두번째 손자이지만 친손자로는 처음이예요.
그러다 보니
옷 선물이 많았어요.
그리고 첫아이다 보니 저도 옷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구색맞춰 입힐 정도는 구입했거든요.
비싼걸 산건 아니고
맘스* 이런데서 한벌 5천원짜리 특가 세일할때 8벌정도 사는 것 같은 구매요.
거기다 제가 아이를 늦게 가져서
친구네 아이들 옷도 물려받았고, 형님(시누이) 아이 옷도 물려받았구요.
그런데 지금 둘째를 가졌는데,
성별이 다르면 작아진 옷을 적당히 물려줄 곳 물려주겠는데
성별이 같으니
또 쟁여두었다가 둘째 입혀야 할 것 같아서
다시 리빙박스 속으로 들어가 있네요.
그런데,
이 리빙 박스라는게
처음엔 정리가 잘 되는것 같은데
리빙박스가 쌓여가니(10개도 넘는것 같아요) - 계절별 아이옷, 어른옷, 출산후 수유복, 등등으로 구분해서 넣었거든요.
쌓인 리빙박스 정리가 또... -.-... 문제가 되네요.
리빙박스도 만능이 아닌 것 같구요..
버리라고 하시는데
뭐 딱히 버릴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옷 욕심이 없어서 2-3벌로 한계절을 나는 편이구요.
물려준 아이 옷들이 좀 많은데,
물려받은 옷.. 함부로 버리기가 마음이 안 편하네요.
차라리 제가 산 옷은 좀 버리겠는데 말이죠.
근데 문제는
제가 산 옷은 우리 아이가 처음 입은 옷이라
둘째 아이 입히기에도 괜찮은데
물려 받은 옷들은 여러 아이를 거친 옷이라 좀 헐긴 헐었거든요.
어린이집용으로 막 입히기에는 아주 좋기는 하구요. ^^;;
그래서 딱히 버리기는 아까워요.
제가 산 옷, 선물 받은 옷은 외출용
물려 받은 옷들은 어린이집과 실내용으로요.
빨리 둘째가 다 입어서 버리게 되는 그날 만이 진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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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옷 때문에 정리가 잘 안되네요. -.-;;
초보맘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1-03-23 14:53:21
IP : 124.4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3 2:59 PM (211.44.xxx.91)터울이 길어 쟁여놓고 사는 집인데요 저희도 큰아이 입을 만한 옷은 압축팩 중간사이즈에 넣어놓고 안입을것같은 보풀옷..과감히 의류정리함에 넣어요.
2. .
'11.3.23 3:19 PM (119.64.xxx.253)저도 세살터울 형제키우는데요 제가 옷욕심이 많아서 정말 아이들옷을 많이 사주는 편이예요. 그렇다보니 정말 옷박스가 원글님못지않게 많았어요...
그런데 둘째아이가 형옷을 입을시기가 되면 그 박스중에서도 몇벌말고는 실상 안입어져서 나중에 보면 진짜 70%는 안입고작아지더라구요..계절별로 옷장 정리때보면 상의 하의 수십벌씩 있어도 막상 자주입고 손가는옷은 서너벌이 전부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다른집 물려주게 되는데 그럴거였으면 진작 정리했을걸하고 후회했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큰아이옷 동생있지만 미련없이 정리해버려요.3. ..
'11.3.23 3:31 PM (114.203.xxx.5)전 큰애 내복까지 쟁여놨지만 막상 입으려고 하니
좀 늘어지고 색깔 우중충해지고..그래서 물려줄껀 그냥 외투나 신발정도로 제한하려구요4. 보름달
'11.3.23 3:44 PM (122.203.xxx.131)저도 5살터울 딸 둘인데, 아까워서 작은애한테 큰아이 옷을 입혔었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 단체사진 속에 우리딸 혼자만 70년대 패션을 하고 후줄그레하게 있는 걸 보고는 그 다음부터 싸고 이쁜 새옷 사서 입히구요, 큰아이껀 외투같은거 빼고 다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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