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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한건가요?

이뽀죽겠어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1-03-23 14:32:00


저한테는 8살된 아들이 1명있는데요...제 눈엔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진짜 할수만 있다면 제가 직장 다니는데 호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고 싶어요~

이번에 학교를 입학해서 잘다닐 수 있으려나 걱정 많이 했는데

잘다니는 모습도 너무 신통방통하고 이쁘구요..

그렇다고해서 혼내지도 않고 그런건 아니고요..당연히 잘못하면 혼낼때도 있고

괜히 직장 다니며 힘든걸 아이한테 짜증으로 풀때도 있긴 해요~~ㅠ

그래도 이 이쁜걸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나 싶고 지금 회사에서도 너무 너무 보고 싶은데

우리 신랑은 저보고 넘 과하다고 병이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원래부터 유달리 아이들을 이뻐하긴했는데 내 자식을 낳고보니

정말 너무 너무 예쁜걸 어찌하라고...울 신랑은 저보고 자꾸 자제하라고 하네요...ㅠ

IP : 110.9.xxx.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3.23 2:35 PM (211.196.xxx.196)

    곧 20살이 되는 아들내미도 그만큼 이쁘답니다.
    얼굴 구석 구석, 온몸 전부, 어디 하나 이쁘지 않은 곳이 없어요. 제눈엔.
    아들 낳고 나서 시어머니가 덜 미워 졌을 정도랍니다.
    제게 시집살이 시킨 게 조금 이해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남편도 시어머니에게는 그런 아들이었을 테니까요.

  • 2. 롤리폴리
    '11.3.23 2:36 PM (182.208.xxx.123)

    엄마의 애정을 과하다고 할 사람이 있나요? 다만.. 그런 어머니의 애정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버릇없고 나만 알고 이기적이며 힘든걸 못견뎌하고

    사회에서 도태되는 데까지 진행될 수 있어서, 아빠가 그걸 염려하나보네요.

  • 3. ^^
    '11.3.23 2:37 PM (112.187.xxx.99)

    내가 품어서 낳은 아이인데 이쁜건 당언한거죠^^
    다만 식구들끼리만 대놓고 이뻐하시고 밖에선 티내지 마세요
    객관적으로 그냥저냥 그런데 우리왕자님 우리 공주님 하는건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ㅋ

  • 4. 무슨요,,,
    '11.3.23 2:39 PM (183.99.xxx.254)

    저도 그 마음 알것 같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좋아요. 윗분 말씀대로 어디 한구석 안이쁜곳이
    없어요. 먹는모습도. 말하는 모습도....
    제가 아이들 낳고 자주 자주 하는말이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은
    우리 두 아이들 낳은거라고... 정말 감사하다고 합니다.
    남편은 서운해 하면서 당신한테 그런 자식을 낳게 해준게 누군지 생각해보래요^^

  • 5. 이뽀죽겠어
    '11.3.23 2:43 PM (110.9.xxx.3)

    아...다행이네요....ㅎㅎ 전 원래 무뚝뚝한 성격인지라 남앞에서는 절대 그리 행동 못해요...그러니 더더욱 집에서 물고 빨고할뿐이지요....20살때까지 그리 이쁘다니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좀 크면 덜해지겠지 했는데...ㅋㅋ

  • 6. 이뽀죽겠어
    '11.3.23 2:45 PM (110.9.xxx.3)

    무슨요님 저도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울 아들 난거라 생각하고 남들 아무도 그리 생각안하는데 저혼자 내자신을 대견스러워하고 그러네요...ㅎㅎ

  • 7. ㅋㅋㅋ
    '11.3.23 2:53 PM (175.213.xxx.203)

    우리집에도 그런녀석 하나 있어요^^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죠..
    내복입고 씰룩거리며 돌아다니는 궁댕이만 봐도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ㅎㅎ
    학교입학하더니 남자애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엄마들 말이 여자짝꿍들한테는 그리 잘한다네요..
    오늘 여자짝꿍한테 편지도 받아왔더라구요..ㅋㅋ
    눈웃음이 얼마나 이쁜지 정말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어요..
    절대 과한거 아니랍니다~~~

  • 8. 초보맘
    '11.3.23 3:00 PM (124.49.xxx.143)

    전 4살밖에 안되었는데
    정말 이뻐요~~
    1시간만 떨어져 있다 와도 얼마나 반갑고 그립고 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둘째 낳아야 해서 어린이집 적응시키는데
    안가겠다는거 억지로 보내면서 마음이 아파요.

  • 9. ..
    '11.3.23 3:05 PM (203.241.xxx.14)

    저도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중 하나인데.. 내자식은 너무 이뻐요.
    꿈에 딸아이를 잊어버리는꿈을 꿨는데 얼마나 애가타는지 죽을꺼 같더라구요.
    지금도 그 꿈생각하면 눈물이 막 글썽거려요..
    이렇게 뿅~ 가게 해놔야 부모들이 자식 키울수 있죠..애정없음 나 하나 살기도 힘든데..
    애까지 키우겠어요..^^

  • 10. 1
    '11.3.23 3:08 PM (121.179.xxx.107)

    저도 아가들 엄청 이뻐라~ 하는 사람인데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임신10주거든요~~~~
    넘 좋아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이쁠까? 상상만해도 행복해요 꺄흥~~

  • 11. ㅠㅠ
    '11.3.23 3:09 PM (112.148.xxx.78)

    전 하나도 안이뻐요.ㅠ
    정말 내 목숨보다 사랑하지만 예쁘지는 않아요.
    님들이 부럽네요.
    이상하게 태어날때부터 모성애가 그리 많이 느껴지지않았는데,
    크면서 말을 안들으니(스스로 알아서 뭘 하는법이 없어요) 얘땜에 내가 못살겠어요.
    자기일만 스스로 알아서 하면 좋을텐데..
    전 육아를 머리로 해요.ㅠ
    저도 직장을 나가봐야하려나봐요

  • 12. 아이이뻐
    '11.3.23 3:10 PM (57.73.xxx.180)

    저도 원래 코 찔찔 흘리는 남의 아이도 이뻐하는 사람이었는데
    제아이 낳고 보니 뭐..이건..세상에 천사가 내려왔는 가 했네요 ㅎㅎㅎ
    지금 큰애는 고학년이고 작은애는 아직 유치원생인데..
    큰애 징그러워질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쪽쪽 빨고..ㅋㅋ
    작은애는 봐도봐도 크는 게 아쉬워요..
    이렇게 사랑주고 키워서 그런지 애들도 순하고 착하네요..
    (공부는..좀..ㅋㅋㅋㅋ)
    예쁜 아이들....사랑 듬뿍 주며 짧은 인생 행복하게 살자구용~~~~~

  • 13. ..
    '11.3.23 3:16 PM (121.167.xxx.86)

    저도 제가 너무 과한건지 고민한 사람 입니다. 고3, 고1 아들 둘인데도 둘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남들은 아들은 크면 남이 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너무 든든하고 좋아요.
    아빠보다 더 저를 걱정해주고 조금이라도 무거운것이나 힘든일은 모두 지들이 하겠다고 합니다...
    두놈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공부는 그저 그래도 착하고 이뻐요..

  • 14. ㅋㅋㅋ
    '11.3.23 3:34 PM (125.128.xxx.78)

    저도 우리아들 이뻐서 죽기 일보직전인 엄마에요...ㅠㅠ
    세살인데요.
    너무 이뻐서 자다가 일어나서 한참 보구 자요...ㅠㅠ 직장맘이라 더 아쉬운...
    신랑도 맨날 출근하기 싫다고... 애랑 놀구 싶다고...
    아... 정말이지 어쩌죠...ㅠㅠ
    아들이라 빨리 내 가슴에서 내쳐야 하는데...

  • 15. ....
    '11.3.23 3:42 PM (58.234.xxx.61)

    위에 자기 자식 자랑한다는 글 읽어보시구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너무 과하게 표현하지 마세요.
    짜증난답니다..

  • 16. 이글이..
    '11.3.23 3:46 PM (183.99.xxx.254)

    자식 자랑한다는 글이 아니라 이쁘다는 거잖아요?

  • 17. 그러게요
    '11.3.23 3:57 PM (125.214.xxx.254)

    난독증이거나 문장해석능력이 떨어지거나....
    자기 자식이 이쁘다는데 왜 괜히 초를 치심?

  • 18. 저도
    '11.3.23 4:00 PM (180.64.xxx.95)

    올해 입학한 아들 있는데요...어찌 커갈수록 더 예쁘게 보여요.

    아직도 잘때보면 갓난애기 같은데 학교 다닌다고 생각하면 대견하고 안쓰럽고 그래요.

    매일 데려다주다가 오늘 정문에서 혼자 들어가 했더니 알았어 하고 가방메고 들어가는데 제 마음이 왜그렇게 아린지...저 멀리 현관으로 들어간것까지 확인했는데도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았어요.

    저 아이가 이 험한 세상속에서 이제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마음이 착잡해지고 가슴아퍼요.ㅜㅜ

    그리고 위에 자식자랑 얘기하신분...자기 자식 이뻐한다고 다 남 앞에서 자랑하면서 진상 떨지 않아요.

  • 19. 이뽀죽겠어
    '11.3.23 4:00 PM (110.9.xxx.3)

    저 절대 남앞에서 자식자랑하고 다니는 무개념엄마 아니예요....저도 밖에서 아이가 싸우면 우리 아이 먼저 혼내지 내 자식만 잘났다고 그러고 다니는 사람 아닙니다...너무 이쁜데 울 신랑은 과하다하고 밖에서 이쁘다는 소리하고 다니면 팔불출엄마되니 여기에 그냥 글한번 올려본거뿐이예요..ㅠ

  • 20. 아쁘지요
    '11.3.23 4:32 PM (124.195.xxx.67)

    스물 한살
    열아홉살
    저희 아이들도 지금까지 너무나 이쁩니다.

    다만 남앞에서 조심하라는 건
    남들은 관심없는 화제거든요
    자기 아이 자기에게나 이쁜 거니까요
    ^^

  • 21. ^^
    '11.3.23 6:06 PM (115.143.xxx.210)

    내색은 안 하지만 이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우리 아버지 엄마도 나를 이렇게 이뻐하셨을까 생각하면 좀 미안합니다. 내리사랑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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