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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카과외관련)

..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1-03-21 18:58:10
이번에 조카가 중학교 들어갔어요. 울 딸이 대학교 들어갔구요. 서울에 있는 좋다고 하는 학교요.
그런데 동서가 우리딸한테 자기네 집에 와서 공부좀 가르쳐 주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우리딸이 가서 하루 과외해주고 왔어요.(멉니다.. 꽤..)
근데 딸 얘기로는 과외비 얘기도 안하면서 다음주에도 오라고 하고, 자기는 그냥 친척집에 놀러 간 김이었는데
눈치 받을 정도로 공부 분위기 만들어놓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과외비 안주면 다음주엔 가기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저에게 그러네요..
대학 들어가서 친구들도 사겨야하고 시간도 없다고... 과외비 주면 알바겸 하겠는데
안줄꺼면 왜가냐고 그러네요.
저는 사촌동생이니까 그냥 공부 좀 가르쳐 주면 어떠냐고, 공부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놓긴 했는데
동서 하는꼴이 조금 괘씸하네요. 애를 우습게본거같기도 하고..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IP : 61.43.xxx.1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1 7:00 PM (183.98.xxx.86)

    아이가 처음 대학 들어가서
    이것 저것 바쁘다고
    과외 선생 필요하면 알아봐줄 수 있다고 동서한테 말씀하세요.
    과외를 구하더라도 그 조카말고 차라리 다른 아이를 맡으시고요.
    두고 두고 말납니다.
    그 동서분이 경우 없는 짓을 한 것처럼 보이네요.

  • 2. ...
    '11.3.21 7:07 PM (221.138.xxx.206)

    하는짓을 보니 과외비 줄 생각은 없나본데요. 주더라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뒷말 듣습니다. 잘 가르치네 마네...

  • 3. 절대
    '11.3.21 7:11 PM (124.61.xxx.40)

    금지.돈이 오가거나 이해관계 얽힌 일은 친지와 함께 하는 거 아니죠.

  • 4. 꼬마
    '11.3.21 7:11 PM (121.134.xxx.202)

    주더라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222
    인성이 문제가 아니라, 먼 거리를 힘들게 가서 무보수로 공부 가리키다 보면 있던 인성도 짜증으로 뒤덮이겠는걸요? ^^
    딸래미 이것저것 바쁘다고 핑계대시고 차라리 다른 친구 소개해주겠다고 하세요~~

  • 5.
    '11.3.21 7:12 PM (121.130.xxx.42)

    학교 공부하랴 알바로 과외하랴 동아리 활동하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해서 당분간 못놀러 간다고 하세요.

  • 6. ..
    '11.3.21 7:12 PM (121.148.xxx.169)

    사촌지간에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제 조카 작은아빠네 동생들 거리도 먼데 가서 해주었는데도
    고맙다는 소리는 없고 성적 오르지 않는 것만 예민하게
    반응되더랍니다.

  • 7.
    '11.3.21 7:13 PM (121.130.xxx.42)

    그리고 과외 필요하면 같은과 친구 소개해준다고 하시구요.
    그 학교 애들 일반적으로 받는 액수도 말해주세요.
    걔들 8회에 **만원 받는데 괜찮겠어?

  • 8. ...
    '11.3.21 7:14 PM (112.151.xxx.37)

    과외비 제대로 준다고 해도 거절하는게 옳아요.
    가까운 친척간에 과외했다가 나중에 감정 상하기 딱 좋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배운다고 바빠서 시간 안되서
    못 간다고 말하는게 최선이죠.

  • 9. dd
    '11.3.21 7:18 PM (114.206.xxx.163)

    저는 두 살 어린 사촌동생이었는데, 자진해서 제가 봐줬죠.
    방학이었기도 하고,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게 안타까워서 전과목 다 봐줬었는데,
    결국은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뒀어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거고, 그게 과외로 따지면 얼마짜린데^^;; 안알아주는 것도 속상했구요.
    과외 구해서 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애들도 훨씬 말 잘듣고 (누나가 아니라 선생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돈도 벌고 좋더라구요. 차라리 과외해서 사촌동생 용돈 주는게 마음 편해요 ㅎㅎ

  • 10. ..
    '11.3.21 7:18 PM (119.70.xxx.148)

    저도 과외비 주더라도 안하는게 서로 좋다고 생각해요.
    과외선생님 필요하면 소개해주는 선에서...

  • 11. same
    '11.3.21 7:31 PM (112.149.xxx.141)

    저도 의견이 다른 분들과 비슷해요.
    처음부터 얼마를 주겠다던지 얼마를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또 거리고 멀고 이제 새롭게 대학에 입학해서 나름대로 바쁠텐데..
    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안 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좋은 사이 망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아는 사이에 가르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 12. 아니..
    '11.3.21 7:55 PM (203.234.xxx.3)

    사촌동생이 님네 집에 와서 과외받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미안해서 그런 과외를 부탁하지? 하다못해 용돈이라도 좀 줘가면서 하던가.

  • 13. 알바..
    '11.3.21 7:56 PM (203.234.xxx.3)

    아르바이트한다고 하세요. 대학생 딸네미한테 용돈 네가 벌어서 쓰라고 해서 아르바이트한다고 저녁에 시간 못낸다고. 주말에는 걔도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고요. 그럼 동서되시는 분이 그 알바비 내가 줄께 하시겠죠.

  • 14.
    '11.3.21 9:29 PM (119.67.xxx.32)

    아이가 전에 글 여러번 올린것 같은데 작은아버지생전에 잘해주셨다고 작은엄마 혼자되서 여유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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