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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 문제로 화나신 시어머님..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선일까요..

답답 조회수 : 8,627
작성일 : 2011-03-20 10:59:15
얼마전 입덧이 심해 2주간 안부전화 안드린걸로
화가나신 시어머님 문제에 조언 구했던 주부입니다..

전화로 몇번 이해를 부탁드렸으나 도리 운운하시며 계속 지적하시는거에 저도 순간 발끈해서 "어머님이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저도 섭섭하다.  자꾸 의무감에 전화하게 되어서 싫다." 고 이야기했다가 큰소리 나고 저는 울고 신랑이 바꿔서 아버님어머님께 대들고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다음날 죄송하다. 잘못했다. 어머님이 너그러이 이해해달라.
앞으로 잘하겠다. 직장일에 입덧에 너무 힘들어서 제생각밖에 못했다 등등 긴 문자도 남겨드리고 했으나
다음날, 다다음날 계속 전화도 안받으시고 (전화로도
어머님 기분 풀리셨는지, 잘하겠다고 이야기해드리려고했죠..)
일주일이 지난 어제 신랑의 전화에
여전히 화가 안풀린채
아버님이 지방인 시댁으로 내려오라 하십니다....

뭘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신중인 며느리를 이렇게 불편하게 하고 싶으실까요..
정말 전화 안한게 무슨 그리 큰 죄라도 지은건가요..

IP : 211.201.xxx.237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H-BOMBER
    '11.3.20 11:02 AM (118.217.xxx.12)

    어휴...
    무한정 편하게 해 줘도 모자랄 판에...

    " 내가 능력이라도 있으면 너 직장에 대신 나가고 싶은 심정이다. 무조건 편히 지내거라.. 힘든일 있으면 나한테 꼭 말하고~"

    이런게 가족 아닌가요???

  • 2. .
    '11.3.20 11:02 AM (111.118.xxx.103)

    임신 중인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무슨 애같은 행동이시랍니까..
    저희 동서도 비슷한 일로 맘이 어려웠더랬는데, 결국 찾아가도 사태에 진전은 없더라구요,

  • 3. 결혼선배..
    '11.3.20 11:04 AM (122.36.xxx.104)

    시어머니가...설마 전화하나 안한것 가지고 그러시는건 아닐듯,,,
    뭔가 불만이 있는 상태에서 전화로 핑계?? 며느리 잡으려고 하시려는듯.....
    저같음....무시하겠음.....그래야 앞으로가 편함......
    아기를 생각하시더라도..절대 속 끓거나 걱정하지 마셈......
    시댁 비위맞추려면 한도끝도없고....내 인생만 허탈함.....^^

  • 4. ..
    '11.3.20 11:04 AM (175.113.xxx.242)

    그냥 몸이 안좋아 못간다 하시고 가지 마셔요.
    와서 빌어라 뭐 그 뜻같은데.
    무슨 기분 언찮은 일 있을 때마다 달려가서 빌어야 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기본적 도리만 한다고 생각하시고 가만 계셔요.

  • 5. 저의
    '11.3.20 11:05 AM (119.207.xxx.8)

    신혼시절이 생각나네요.
    십년을 그리 살다가 못참고 봉기했더니
    만사가 편안해졌습니다.
    남편통해
    입덧때문에 차 못타서 못간다고 하세요.
    임신도 했는데 배짱으로 사세요.
    사과도 했고 용서도 구했으면 됐지
    뭔 죽을 죄라도 지었다고 그러시나 모르겠네요.

  • 6. ...
    '11.3.20 11:05 AM (61.102.xxx.73)

    그넘의 전화 전화...
    시댁에 전화하는 문제
    전화 좀 덜한 것이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인지
    전화 없애버리고 싶어요.

    원글님 홀몸도 아니신데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지금은 결혼 하신 지 얼마 안되어서 그렇지만 그렇게 천천히 무뎌지는 겁니다.

  • 7. 그냥
    '11.3.20 11:06 AM (121.176.xxx.230)

    그냥 두세요..

    애도 아니고 삐진것 풀어주고 달래고 그럴 수는 없지요..

  • 8. 답답
    '11.3.20 11:07 AM (211.201.xxx.237)

    전에는 1주일에 한번이라도 꼬박꼬박 전화 드리고 사실 2주전에 뵙고 내려가신거고
    그주에는 신랑이랑 통화하고 저는 정말 2주 내내 입덧이 너무 심해 직장다녀와서는
    쓰러져 자거나 울렁거리는 속이 너무 불편해서 시체처럼 누워만 있었거든요..
    그 전에는 관계도 좋고 했는데 정말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싸늘한 목소리로 친정에는 매일 전화할거 아니냐. 이게 무슨 가족이냐..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저리 투정이시니 저도 몇번이고 어머님이 이해해 달라고
    입덧 끝나면 연락도 잘 하고 그러겠다. 당분간은 신랑이 자주 연락할거다..
    이렇게 구걸하듯 이야기해도 계속 그러시니
    저도 순간 화가나서 딱 저 두마디 얘기한거에
    완전 뒤집어지셨나봅니다.
    너무 속상합니다..신랑은 옆에서 미안해하고, 저도 신랑보면 불쌍하고...

  • 9. 답답
    '11.3.20 11:10 AM (211.201.xxx.237)

    정말 친정엄마는 매일 전화해서 괜찮은지 물어봐주시고,
    입덧으로 음식 못하는데 신랑 잘 먹어야 된다고 국이고 반찬이고 이삼일에 한번씩 챙겨주시고
    매일 108배에, 딸 고생한다고 안절부절 못하시는데

    시어머니와 며느리..
    별 기대 안하는 관계이지만 정말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한번 먼저 주실수도 있을텐데
    힘드냐 소리없이 입덧이 그렇게 심했냐며 빈정거리는 투로 이야기하시는데
    정말 정나미가 다 떨어졌습니다..

  • 10. 저도
    '11.3.20 11:12 AM (175.114.xxx.199)

    그게.....안하면 한 일이년 시끄러워요. 그러든가 말든가 버티면 나중에는
    원래 성격이나보다 하고 상대쪽에서 포기합니다.
    뭐 하나가 편하게 될려면 그만큼의 댓가를 치러야 되더라구요. 버티세요.
    글고 뭐 그깟일로 우시나요. 울 일도 많으시네요.

  • 11. ..
    '11.3.20 11:14 AM (180.70.xxx.233)

    힘들어서 유산끼있다고 병원에서 그랬다고 누워계세요
    뭔.....

  • 12. 그대의찬손
    '11.3.20 11:14 AM (203.152.xxx.124)

    아... 그냥 내버려두세요.. 참내
    시어머니 될 나이가 가까워오는 제 입장에서 봐도 참... 할말 없는 시어머니네;;

  • 13. ..
    '11.3.20 11:15 AM (175.113.xxx.242)

    시부모가 친정부모 보다 더 대접 받기를 원하는 가 봅니다.
    신랑보고
    요즘 입덧 때문에 회사만 갔다오면 축늘어져 있어서 전화 한통 못한다 , 처가집에서도 전화 통화도 안돼 나한테 전화해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시다, 가족이 힘든데 도와 못줘서 미안하시다고 하신다,
    아무집에도 연락끊고 몸 추수리며 회사만 겨우 다닌다. 무슨 일 있으면 연락드리겠다. 무소식이 희소식인줄 알고 계셔라.
    하고 전화 하라고 하셔요.

  • 14. 아...
    '11.3.20 11:22 AM (175.209.xxx.239)

    댓글달고싶어 아이폰으로 로긴하네요
    무조건 원글님생각만하세요
    임신이 모든걸 양해바랄일은아니라
    생각하지만 시어머니되시는분은
    생각이 유치하고 덜 성숙되신분같아요
    무시하세요 거기에맞춰드리면
    앞으로가 더 힘들어요

  • 15. ,,,
    '11.3.20 11:23 AM (118.220.xxx.241)

    크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까짓 안부전화 안했다고 저리 노여워할수가 있을까...
    그 정도 사과하면 받아주고 둘이 잘사는것만으로 만족하면 사는게 부모라고 생각해요.
    정말 대책이 없는 시어머니네요. 그냥 본인 할도리만 하세요..

  • 16. ..........
    '11.3.20 11:29 AM (110.13.xxx.111)

    원글님...근십년넘게 매일 안부전화했던 사람입니다.
    나중엔 전화 못하는 날엔 뭔일있냐고 더 걱정하시더군요. 섭섭해하시는건 기본이구요.
    이젠 일 있을때만 전화합니다. 제가 미친짓했구나 후회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전화 안하기로 맘 먹었더니 원성이...나쁜 며느리 되었지만...이젠 시부모님 그러려니 하십니다.

    지금이 중요해요. 남편에게 님 심정 꼭 말하시고...시댁가는 것도 갈려면 남편혼자
    가라고 하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자식이 잘 살기만 바라는게 부모님의 생각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시켰으면 진정으로 독립시켜야지요. 몸만 떨어지는게 아니구요.
    어른들 혼을 내도 님 생각 똑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시어른의 고집 꺽으세요.
    그것이 앞으로 어찌 결혼생활을 하게 되는지 결정될꺼예요.

    며느리로서 님이 생각하는 기준 정하시고 그 기본 도리 하도록 노력하심 됩니다.

  • 17. ...
    '11.3.20 11:35 AM (118.216.xxx.247)

    언젠가 한번은 크게 겪으셔야할 시부모님 이시네요
    하지만 그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으니
    일단 맘편하게 유지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서
    임신중 엄마맘이 불편하면 아이가 예민해지고
    태아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 낳으신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셔서 1~2년 전쟁치르셔야
    서로 인정할부분 인정하고 무리한 요구 안하시고 하게될듯 합니다.

  • 18. 그냥계세요
    '11.3.20 11:36 AM (122.35.xxx.125)

    몸이 안좋아 못간다 그러시구 그냥 계세요..
    이런말씀 드려 뭣하지만, 한번 불편하면 일생이 편해집니다;;; (유사사건 경험자^^;;)
    남편분이 뭐라하시거든...지금 상황 주어만 바꿔서(님->남편) 얘기해보세요...
    뭐라고 답을 할런지..

  • 19. 그러게 뭐하러
    '11.3.20 11:37 AM (58.145.xxx.249)

    전화하셨어요. 양해는 뭐하러 구하시구요.
    그냥 점점 전화하는 횟수를 줄이시라니까요....
    아무리 정당한 이유라도 시부모님과 언성높여서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죄송하다, 전화하겠다... 이러시면서 횟수를 줄이시고 전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계속 되면, 어머니도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시구요.
    좀... 안타깝네요.
    어차피 말도 안통할 어머니한테 뭐하러 양해를 구해서 일을 크게 만드시는지....

    그냥 죄송했다고 한말씀만드리고
    원글님은 원글님 편한대로 사세요.
    평생 그런 어머니 맞춰드리지않으려면 그 수밖에 없습니다.

  • 20. 중간에서
    '11.3.20 11:41 AM (59.25.xxx.87)

    남편이 뭐하고 계시는지요.
    나서서 교통정리 못하는 성격이면 새댁이 나서서 직접 할 수 밖에요.

    그러든가 말든가 모르쇠로 밀고 나가세요.
    다오다오 하시는 분들 평생 비위 못맞춰요.

    조만간 내앞으로 자식들 태어나면 거기 신경쓰고 살아도 모자를 바쁜 일상이 기다리는데
    지금도 늦었지만 서로서로 분리 독립을 해야 가정이 유지된답니다.

    냉정하게 모른 척 떨리겠지만 맘 단단히 먹고 전화기도 아예 꺼버리세요.

  • 21. 그냥
    '11.3.20 11:42 AM (175.28.xxx.14)

    몸이 불편해서 못 내려간다 하면 되지 끌탕을 하시네요.
    장거리를 임신 초기에 어떻게 내려가요.
    게다가 맞벌이인거 같은 데.
    무시할 건 무시하고 사는 게 현명한 겁니다.
    괜히 말 길게 하다 고성이 오가면 이유 불문하고 젊은 며느리만 순간에 나쁜*되는거에요.

  • 22. 가로수
    '11.3.20 11:47 AM (221.148.xxx.130)

    힘들지만 버티시면 나중에 전화한번도 감사하게 받습니다
    저도 그리 못하고 지나왔지만 돌이켜보니 못할 것도 없는 일이었어요
    전화는 예나 지금이나 참 문제거리군요, 제나이 또래일텐데 신경질나요 이런 시어머니

  • 23.
    '11.3.20 11:49 AM (175.207.xxx.97)

    죽을때까지 그러고 사실 겁니까? 님 노옌가요?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정도로 지금 하세요..전 그러기로 했어요
    자꾸 위축되고 잘못 저지른 마냥..죄송..연발하면 더 날뜁니다(지송)
    죄송하단 말 쉽게 하지 마시고..당당해지세요....님 무슨 약점 잡히셨나요? 우린 노예로 팔려 간 게 아닙니다..어른이라고 항상 옳지도 않고...친정에 남편이 하는 만큼만 하시고..구태여 입을 벌리지 마세요...모르쇠로 일관하세요

  • 24.
    '11.3.20 11:51 AM (175.207.xxx.97)

    세상에..님 직장일까지 하는데 너무하는군요..병원에 가세요..아님 간척하시던지..그리고 신랑에게 말하세요..너무 충격받아서 의사가 안정 찾으라고 했다고....그거 신랑에게 전하라 하세요

  • 25. ..
    '11.3.20 12:07 PM (110.14.xxx.164)

    저도 50 바라보는 나이지만
    더 산사람이 이해심도 많아야 하는건데
    현실이 안그러네요
    그런걸로 며칠씩 꽁해서는,, 안부전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요 그냥 본인이 해서 잘 지내냐 물어보면 될걸요
    물론 자식이 부모님께 안부전화 하는게 맞긴하지만 그걸 안했다고 하내고 토라지는건 어른이 할 짓이 아닙니다
    그걸로 계속 빌 필요도 없어요 시어머니가 그러면 시아버지라도 그러지 말라고 타일러야지 같이 그러시다니 ..
    나이먹는게 무섭네요

  • 26. 원글이
    '11.3.20 12:15 PM (211.201.xxx.237)

    저도 한성질 하는데
    그래도 평생 봐야할 어른인데
    며느리인 제가 먼저 죄송하다. 잘하겠다. 풀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저도 이정도까지 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 신랑도 전화할때마다 언성이 높아지나 봅니다.
    그렇게 사과하고 죄송하다고 하는데도 저희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냥 잠자코 있어야 겠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그리고 전화는 정말 필요한 일이 있을때만 하고
    모든걸 신랑에게 넘길 생각이에요..

  • 27. 별사탕
    '11.3.20 12:17 PM (110.15.xxx.248)

    울 친정 엄마의 아픈 손가락인 울 오빠...
    매일 매일 오빠 전화 기다립니다
    그리고는 4일 정도 소식이 없으면 엄마가 전화 겁니다
    "별일 없지? " 이걸로 끝입니다
    하지만 울 엄마 할일 없으니 하루가 일주일 같아서 그런다고 울 형제들 엄마한테 대놓고 뭐라고 합니다. 직장 다니는 오빠가 어찌 그리 매일 전화를 할 수 있겠냐고.. 무소식이 희소식인 줄 알고 계시라고..


    무슨.. 가족이라면서...
    힘들 때 도움도 못되어주면서 친정엄마랑 비교까지 한답니까?
    철이 없어도 어찌 저리 철이 없을까...
    어른이 어른 노릇을 제대로 해야 할말이라도 있는거지
    그리 철딱서니 없이 굴면 나중에 찬밥신세 당해도 싸다고 남편보고 읽어보라고 하세요

  • 28. 별사탕
    '11.3.20 12:19 PM (110.15.xxx.248)

    그리고 가만히 있는게 최선이에요...
    지금 시어머니는 열받아 있을테니 지금 가면 그 짜증을 그대로 님한테 풀어낼거구요
    몸이 안좋아 쉬라고 했다고 회사는 죽지못해 다니니 어쩔 수 없다고 남편보고 말하라고 하고 가지 마세요
    좀 지난 다음 가보고 그때도 시어머니 태도가 저러면 다시 또 텀을 두고 가지 마세요

    나중에 일년에 한 번 얼굴 봐야 "하~ 내가 그 때 복에 겨워 요강차는 소리를 했구나!!" 할끄에요

  • 29. 원글이
    '11.3.20 12:22 PM (211.201.xxx.237)

    저도 적적해서 하루가 일주일처럼 느껴지는 시부모님 심정 이해가 되지만
    친정엄마한테는 매일 전화할거 아니냐면서
    따지듯이 말씀하시는거에는 정말 너무 화가 났습니다.
    원래도 전화 잘 안하는데다가 엄마 전화도 요즘은 겨우 받는다..
    뭐 이런변명은 귀에 들리지도 않으시겠죠.

    나이 마흔, 서른중반에 둘다 직장생활에 눈코뜰새없이 바쁜
    노산이라 이래저래 걱정도 많고 예민해져있는
    아들이랑 며느리가 그리 죄송하다고 했으면
    적당히 그래. 알겠다. 앞으로 잘해라. 태교에나 신경써라..
    이렇게 말한마디 해주시는게 그리 어려우신가요.

    에휴.
    회원님들 조언듣고 그래도 맘 추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너무 답답해서 어디다가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냥 눈딱감고 제 할도리만 하고
    연락 줄이고..마음 단단히 먹겠습니다.

  • 30. 동그라미
    '11.3.20 12:23 PM (125.143.xxx.52)

    만약 찾아가서 잘못했다 빌고 한다면 님 한평생 마음고생 몸고생입니다.

    이건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시어머니의 그냥 광기로 밖에 안 보여요.

    만약 잘못햇다고 자꾸 그러면 앞으로 시어머님은 더 강도가 심해지고 더 한 일이 생깁니다

    이건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옛날 이조시대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수가 있죠.

    사람은 나이만 먹는다고 그냥 어른이 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시어머니 기본 성향이 이기주의자에 가까운 성향 같으신데요.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지 몰라요.

    차라리 그냥 외면 해 버리시고 이 기회에 며느리도 남의 친정에서는 귀한 딸이란걸 알게 해 주시고 정말 다른 사람말처럼 그냥 병원에 입원해 버리세요.

    정말 저 같으면 시어머니 평생 안 볼 각오로 행동할것 같아요.

  • 31. 못고쳐.
    '11.3.20 12:33 PM (119.67.xxx.72)

    시어머니분께서 며느리에대한 기대가 좀 크신모양이에요.

    이럴때, 님께서 굽히고들어가서 사죄드리고 비위맞춰주시면 앞으로의 생활이 많이 고달퍼져요.
    며느리가 임신한것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이도 낳아보신분이 입덧이 얼마나 힘든건지 잘아시는분이 아이가진사람 마음편하게 해주는것보다 자기위신과 체면을 우선하는분이시니 지금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럴때 평생 안볼각오로 싸워봤자 가장 중요한 남편분께서 님한테 돌아서거나 님편이 되어서 방패막이가 되어주지못한다면 싸움은 안하니만 못할수가 있어요.

    저도 오래전에 임신초기때 남편이 힘들다고하는데도 불구하고, 시댁에 자꾸 데리고 가더라구요, 힘들다 힘들다해도 그저 자기몸아니니 잘 모르고, 또 첫아이일경우 남자들은 아내보다 자기부모를 더 우선시하거든요.

    저는 그때 힘들다고 피곤하다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시댁가기싫어서 그러는줄알고 심기불편한티 팍팍내면서 시댁끌고가기에 다녀왔는데요 그날밤부터 하혈하기 시작했어요.

    하혈이 다음날 아침까지 안멈춰서 병원에 갔더니 유산끼가 있다고해서 1주일간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라고 말해줘서 출산때까지 시댁행사에 완전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남편도 이정도로 힘든줄몰랐다면서 사과를 했고, 시댁에서도 며느리가 하혈하고 드러누웠다고하니 그제서야 안와서 섭섭하긴하다면 어쩌겠냐로 넘어가 주시더라구요.

    님도 스트레스로 배가 뭉친다면서 배잡고 남편앞에서 한번 쓰러져 주세요.
    병원가서 의사샘앞에서 눈물로 펑펑 울면서 배가 땡기고 아프고 딱딱하다면서 가슴이 두근두근뛰고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말해보세요.

    남편분이 스스로 아내와 아기를 보호해야하겠다고 마음먹어야지만 시댁전화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가 있습니다.

    며느리가 스스로 해결하기엔 어렵고, 더구나 결혼한지 얼마 안된 며느리한테 어른대접받겠다고 잔뜩 기대하는 서슬퍼런 시어머니분을 직접 맞서지마세요.

    남편분한테 저러다 아기잃겠다, 아내가 아이가져서 이렇게 힘들고 위험한데 내가 지켜야겠다라는 마음이 들도록 해야해요.

  • 32. ..
    '11.3.20 12:50 PM (183.98.xxx.161)

    솔직히 시댁에 돈이 많나요? 결혼할 때 한재산 받으셨어요?
    그것도 아니면 뭘 그렇게 신경쓰세요? 삐지던 화내던 니맘대로 하라 하고 신경끄세요
    임신한 며느리한테 저런식으로 구는 시부모 완전 유아기상태고요..
    말도 안되는 일로 스트레스 주는 인간들은 그냥 무시하면됩니다.
    너는 해라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아쉬운 사람이 꿇게 되어있죠

  • 33. 인생이
    '11.3.20 1:18 PM (59.187.xxx.64)

    불쌍한 노인네들이긴 하지만 그거 다 맞춰주다 보면 나와 내 아이가 불쌍한 인생됩니다.

    제 풀에 나가떨어질 때까지 연락 끊고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안부 전화 못 받았다고 저 난리치는 노인네들 정말 수치심이고 자존심이고 뭐고 다 없나봐요.

  • 34. 죄송
    '11.3.20 1:18 PM (182.209.xxx.73)

    잠시,,, 죄송하더라도,, 무뇌아처럼 행동하세요.. 대들거나, 상황을 설명하려하지말고
    그냥 네,,, 하고 전화안하고,,, 잘 안가고,,
    그러면, 화가 더 나시겠지요.
    하지만, 앞으로 안보고 살 사이도 아니고, 앞으로 전화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건건히 시어머니와 마찰하면서 비위를 맞추고, 시달리고.
    분명,, 시어머님도 뭔가 기분이 않좋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거죠.
    나한테 잘해라,, 너한테 바래는게 많다,, 뭐 그겁니다.
    평생,, 시어머님 성화나 바램에 맞춰드릴 자신 있으시면,, 전화하시고,, 잘못했다 비시고,,
    ( 남편과 저와는 결혼해 독립된 가정이니 간섭하지말고 행복하게 살게 냅두세요.
    그럼,,, 저희도 역략껏 부모님께 잘할테니까요,,,)
    이런 님의 메세지를 전달하시려면,
    이번기회에 단호하게,,,, 대들고 서운하다,, 뭐다, 하시지마시고요,
    그냥 네네,, 하시고, 행동은 반대로 하세요. 한 몇년 힘이 드시겠지만
    시어머님이 교통정리 하시고 나면,, 님께도 맘을 비우고
    오히려 그 뒤가 더 좋아질수 있어요. 아,, 쟤가 내식구가 아니구 남의 식구였구나,,
    그러니까 내게 잘 못할수도 있구나,, 근데 잘하려고 하니 고맙구나,, 이렇게요,,

  • 35. 별사탕
    '11.3.20 1:29 PM (110.15.xxx.248)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맞서지 마세요
    대들어봤자 님만 나쁜 *...
    네... 네... 하고 뭐라고 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계속 네 네 만 하세요
    그리고는 그냥 님 편한대로 하시구요.

    네네 죄송합니다.. 하는데는 야단 더 못쳐요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해라.. 하면 네.. 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전화 안하면 돼요
    82명언 중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진 않는다.. 명심하세요

  • 36. 며느리 길들이기
    '11.3.20 2:05 PM (210.124.xxx.176)

    네요..
    시어머니 요구대로 시댁가서 용서빌면 모진 시집살이 경험할거예요..
    남편한테는 어머님께 용서를 구해도 어머님이 용서를 안하는데 나도 어쩔 도리가 없다하고
    시댁까지 가서 빌고 그러지 마세요..
    저도 신혼때 시댁식구들과 싸운일이 있었는데,
    그때 저는 잘못하지 않았어요..
    남펴은 사과를 요구했고,딜레마에 빠져서 과연 사과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남편과의 관계때문에)
    했지만,결국에 잘못한게 없기때문에 사과안했거든요.
    물론 남편은 지말대로 안하니까 잠깐 화가 난듯했지만,잘해주니 오래 안가더군요..
    저는 그때 잘했다고 지금도 생각하네요..
    내가 그때 잘못한게 없는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다면,
    그런게 사람 길들이는거고,더 밟을려고 했을거라는걸 살면서 느끼거든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서로 기싸움을 하고 길들이려는(자기가 편할려고)
    습성이 있어요.
    님이 기싸움에서 져서 시댁가서 빌고 그러면,
    쟤는 만만하니 밟아도 된다 이렇게 찍히게 되는겁니다..
    결혼 선배들 말 들으세요..남편도 시어머니 아들이니 가자고 종용하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리고 저런분들은 잘해줄수록 앵앵거려요.
    이건 애들이고 어른이고 똑같으니
    너무 남의 마음 헤아려서 잘해주고 그러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애도 아닌데,친정엄마한테는 전화자주하면서 자기한테는 소홀하다는
    식으로 땡깡부리는걸 보니 애네요 애.

  • 37. ...
    '11.3.20 2:08 PM (119.71.xxx.4)

    결혼18년차 되었지남 우리 시댁 어른들 아직도 안부전화 일주일 지나면 전화해서 뭐라하십니다.
    일부러 전화 안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바쁘다보면 못할수도 있는데...
    2주쯤에 전화하면 "죽었는지 확인하려고 전화했냐" "우리 죽은담에나 연락할테니까 전화하지도 마라"
    그러시거든요
    아무말도 못하고 죄송합니다...만 반복하고 끊습니다.
    어쩌다 전화할 시기를 놓치고 나면
    오히려 전활 더 못합니다.
    또 어떤소리를 할지...불안하기도 하고 ....
    그러다 보면 신랑과 저는 서로 눈치만 보고있죠...
    의무감으로 전화하게 되는 현실이 정말 속상했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부모님이 하도 별나시니까 이제 신랑도 시댁에 스트레스를 엄청받네요...
    안가려고 하구요 가면...잔소리밖에 안하시고...아프단소리...누구집은 자식이 뭐해줬더라...
    기타등등...
    왜그럴까요...
    자식들이 바쁘면 어른이 먼저전화해서 니들 많이 바쁜모양이네 보고싶어서 내가 먼저 전화했다
    그러고 전화한통 먼저 하시면 되지
    이것들이 언제 전화하나 두고보자 ..그렇게만 생각하시는 우리 시댁어른들이
    많이 원망스럽거든요...이렇게 살고 있는 저도 있어요....
    원글님 맘 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
    어쩌나요...나를 보는것 같아요...
    82님들 충고도 그렇지만 성격자체가 소심하고 여려서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는거....

  • 38. 저랑
    '11.3.20 2:37 PM (219.254.xxx.170)

    똑같아서 로긴하고 댓글 답니다

    윗분들 좋은 말씀 많이 남겨 주셨네요
    대들어라...며느리가 종도 아니고 언제까지나 그럴수 없다,,,,,
    이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아닙니다
    나와 시어머니 문제만은 아니고 그 사이에 남편도 있고 다른 가족들도 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고리만 해결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힘든 문제더군요
    저도 바로위 ... 님 경우도 똑같았어요
    참 웃기는게 세게 나가면 상대방도 조심하기는 합니다 (아무리 나이 많은 시어머니라 할지라도요 )
    하지만 성격상 사근 사근 애교 안되는 사람, 뻣뻣하게 버틸수 없는 사람 다양합니다
    무조건 하라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지요,,,
    저도 시댁에서 애교가 없다느니, 왜 전화를 안 한다는니, 일주일에 4번 시댁갔는데 그 사이에 전화 안하면 난리 납니다
    또 전화 해서 할말 없어서 "식사 하셨어요?" 하고 나면 멀뚱히 있다가 그럼 나중에 또 전화 드릴께요 하고 끊었어요
    그러면 그렇게 형식적으로 전화 하고 찾아 올꺼 같으면 아예 오지를 마라
    이런 소리 듣곤 했어요
    이쯤 되면 며느리들 폭팔해서 애꿎은 남편만 잡습니다
    저도 그랬죠
    울고 불고 ...
    저는 일주일에 3~4번 시댁에 갔습니다 그래도 자주 안 온다고 욕 먹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 방법은요
    시어른 앞에서는 무조건 네네,,,하고 숙입니다
    네 잘못했어요,,,잘 할께요,,,,아직은 잘 안되는데 노력할께요,,,,
    라고 했어요
    그러고 더 이상 전화도 안하고 찾아 가지도 않았어요
    꼬박 한달을 그랬네요
    근데 한달 후에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가서 " 어머니 저 왔어요" 그러고 집 청소도 하고
    신랑 시댁으로 퇴근하고 저녁 먹고 돌아 왔어요
    그 후로도 어머니 앞에서는 아주 공손하게 네네,,,, 잘 할께요,,,,그거 계속 반복하구요
    그 후로 가끔 제가 전화 하고 싶을때만 합니다
    일주일에 3~4번 가던 시댁도 한번만 가구요

    근데 전혀 잔소리가 없고 오히려 예전보다 저한테 더 잘해주시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며느리의 무서움점을 보셨나.. 아니면 그냥 잘 하려고 하는것처럼 보였나,,,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놓고 어머니랑 싸우려 들지 않고 저는 물 밑에서 싸움을 했다고 해야 하나요
    겉으로 (누구나 보기엔) 네네 하고 공손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말을 듣지 않는 며느리였거든요
    요즘에 가끔 몸이 아프고 그러면 남편과 애들만 시댁에 보낼때도 있어요
    그러면 어머니도 저 아프다고 남편보고 얼른 가라고 일찍 집에 보내기도 하네요
    대놓고 싸우자는 며느리도 바보고
    무조건 엎드려서 언젠간 날 이뻐하시겠지 하면서 참는 며느리도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보 같았던걸 그 일 이후에 알았으니까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39. ...
    '11.3.20 3:24 PM (211.175.xxx.32)

    그냥 병원 입원하세요.
    시부모님 스트레스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고, 입원하시고
    남편 시댁에 보내세요. 시댁에서 병원으로 전화하게 하고요.

    저도 그렇게 시집살이 당했는데,
    한가지만 기억하고 살려고 해요.
    난 그러지 말자!!!

  • 40. 저런..
    '11.3.20 3:26 PM (121.180.xxx.116)

    안부전화 스트레스... 원글님 시모는 애도 아니고 왜 그러신대요?
    첨부터 어려운 며느리로 이미지메이킹 하셨더라면 좋으셨겠지만 상대가 약자로 약하게 나오면 더 강하게 군림하고 싶은게 인간의 나쁜 마음인가봐요.~
    전화 안받으시면 하지 마세요. 한달이고 두달이고...
    시아버지가 내려오라하셔도 남편통해 입덧으로 못내려간다 하시구요. 근데 원글님 가능하실지...
    저희 시어머니는 저 무서워서라도... 하지마라 오지마라 하면 진짜로 안하고 안 나타날 성깔 있는 며느리라는 걸 아셔서 그런말 안하시지만

  • 41. -.-
    '11.3.20 3:43 PM (124.197.xxx.128)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님 보고 또 생각났네요.
    평생 그렇게 살수 있으심 그렇게 하세요.

    그게 아니면 지금이라도 끊는게 현명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잘 이해안감.

    시어머니요? 당연히 자기 맘대로 안하면 싫어하시겠죠 -_-
    나도 편하고 시어머니 사랑도 얻고.
    그런 방법 없어요.
    선택하세요.

    솔직히 주관 확실하고 자존감 있는 분이시면.
    내가 할수 있는 내 양심에 부끄럽지 않는 선까지 하는게 잘하는거 아닌가요?

  • 42.
    '11.3.20 4:25 PM (122.34.xxx.59)

    저같아도
    병원에 입원해버릴것같아요
    절대 남편한테도 쑈한다는 느낌주지말고
    정말 스트레스받아서 아픈것처럼요

    일단 남편도 내편으로 만들고
    전화도 방문도 다 어버이날정도까지 일체 안하고 남편이 해결해나가게 할것같아요

    임신초기에 스트레스받지않게 마주치지마세요
    임신한 며느리랑 기싸움 시작하신 시어머님이 너무 유치하시네요
    그러다가 유산해도 본인은 전~~~혀 잘못한거 못느끼시고
    며느리 탓할분이예요

    본인몸은 본인이 챙기세요
    힘내세요

  • 43. ..
    '11.3.20 5:43 PM (59.10.xxx.172)

    남편만이라도 확실하게 님 편을 만드셔야 합니다
    쇼를 하세요
    어머니 때문에 화병날 거 같고, 태교에도 너무 안좋은 상황이라고..
    울고불고 생쇼를 하시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누워있으세요
    남편이 자기 어머니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권위적인 어른인지 제대로 인식하도록..

  • 44. .
    '11.3.20 6:05 PM (116.34.xxx.92)

    시 자 붙은 사람들은 당최 왜 애만도 못한 행동을 그리 하는지.
    더구나 입덧해서 힘든 사람을 잡네요.
    자기 딸이 그런 고생을 겪는다고 해봐요.
    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정말 결혼하면 왜 생활의 중심이 시댁이 되야 하죠?? 이런 점은 아직도 조선시대를 못벗어났음.
    아랍권 빼고 결혼한 여자들 잡는건 한국이 최고!

  • 45. 며느리 잡으려는 듯
    '11.3.20 8:10 PM (221.159.xxx.141)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꼬박꼬박 안부전화 드리다 안드리니
    원글님도 불안하시고 시어머닌 노발대발
    그냥 냅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더군다나 지금 입덧중이시라니 더더욱
    그래야 맘 편해집니다.
    서서히 안부전화 간격 늘리시구요.
    저를 보는 듯해서 댓글 남깁니다.
    지금은 별일 아님 안부전화 안드립니다.
    한 번씩 찾아뵙는 걸로 끝

  • 46. 그럼
    '11.3.20 8:23 PM (210.101.xxx.95)

    남편보고 매일 전화하라고 하세요
    그럼 되겠네
    남편이 원글님 친정에 매일 전화 안할텐데
    거참

  • 47. 크.........
    '11.3.20 8:39 PM (180.66.xxx.88)

    남편 나이가 마흔 넘어 결혼하고 첫아이 임신이라니
    100%일수는 없지만 남자가 너무 늦게 결혼 못하고 있는것도 그 이유가 시부모한테 있을수 있어요.
    예전에 선자리에 40살 노총각과, 시모될 사람, 시누이 될사람 동시에 나와 앉아있는 거 보고 여자가 학을 떼고 얼른 자리 떳다는 글이 있었어요. 남자쪽 식구들은 도대체 우리 아들이 뭐가 못나 결혼을 못할까 궁금해한다고, 그이유 당사자들만 모르고 주변 사람은 다 아는데 말이예요.

    아무튼 그댁 남편도 40살 될때까지 혼담오간 여자들이 있을텐데, 시부모의 행태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깜짝 놀라 용케 피해갔었나보네요..

    임신중이신데 태교 잘하고, 시부모에게는 딱부러지게 선을 그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고생하실듯합니다.

  • 48. 그거
    '11.3.20 8:49 PM (110.10.xxx.61)

    미췬 시부모군요.
    진짜..제가 시부모 입장에서 뭐라 변명할 거리를 생각하려 해봐도...아무것도 없어요.
    걍 며느리 기선 잡기입니다.
    님도 사과하셨고(실은 사과할 일도 아니지만) 할만큼 하셨으니 더이상은 네~네 ~마세요.
    아들 며느리가 손아귀에 있는지 알고 앞으로도 그러실겁니다.

  • 49. 전화..
    '11.3.20 9:09 PM (122.37.xxx.14)

    자식들이 전화 노이로제 걸린 집 여기 또 있습니다.
    도리나 체면을 많이 중시하는 성격의 어른이신가 보네요....
    며느리로서 별다른 할말은 없는데 의무감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꼭 해야 하는 전화.
    저도 신혼 때는 늘 그랬는데
    남편과 어머님이 한번 크게 어긋난 적이 있은 후론
    전화 노이로제에서 벗어났네요.
    결국 남편이 나서줄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전화만 가지고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런 성격의 어른이시면 매사 이해못하고 고집 부리는 부분도 많을 터인데
    남편이 힘들겠지만 중간역할 확실하게 해 주셔야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는 게 제 경험에서 나온 결론...

  • 50. ....
    '11.3.20 9:28 PM (173.2.xxx.98)

    딱 봐도 머느리 초반에 잡기 한판이네요.
    며느리 백날 기어봐야 별 소용 없어요.
    부모님이 남편말에 꿈뻑 못하면 원님도 시부모님께 끌려 다니고
    아들말 무서워 하면 님에게도 아무 말 못합니다.
    댁의 남편은 어떠 신지요?

    그나저나 임신 했는데 왜!! 왜!! 건드리나고요
    본인들 딸이라면 안 그랬을텐데.....

    참 며느리노릇 하기 더러운 한국입니다....

  • 51. 시누이들은
    '11.3.20 9:32 PM (121.161.xxx.144)

    자기 시댁에 한 달에 몇 번씩 전화하는지
    시어머니에게 물어보세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어른이 어른노릇을 못 하고 왠 어리광?

  • 52. 결혼
    '11.3.20 10:46 PM (115.137.xxx.196)

    15년차인 저도 얼마전 안부전화 문제로 남편과 2주간 냉전 상태였어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덜 하긴 하신데... 아들은 아들 며느리는 며느리 안부전화 각각 다 따로 받으셔야 했거든요... 전화하면 당신 볼일 보러 다니시느라 못받으시는때가 거의인데 제가 항상 계시나 안계시나 전화통만 붙들고 있을 한가한 사람도 아닌데... 전화 스트레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말 스트레스예요... 가타부타 변명하지 마시고... 그냥 딱 죄송하다... 그러시고 전화 드리는거 자주 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시부모님도 그런가부다 하실날이 오실거예요...

  • 53. 원글님
    '11.3.20 11:35 PM (220.75.xxx.180)

    전에도 댓글달았는데요
    15년동안 제 발등 찍은 이년 여기있습니다
    애교많고, 착하고, 알뜰하고(무지 잘하려고 노력했는)
    매일매일 전화드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꼬-옥 찾아뵙고 5년정도 모시고 살고.
    내인생과 내가족은 뒷전이고 오로지 시부모만 위해서 15년가까이 산 전데요
    한 5년전부터 싸우고 핵폭풍,핵전쟁 다 치루고
    지금은 아주 편안하게(시댁관계에서만) 살고 접니다
    그동안 초창기 15년 뼈져리게 후회합니다.

  • 54. 대체로
    '11.3.20 11:59 PM (125.214.xxx.254)

    다 집안 사정마다 다르고, 시댁어르신들마다 다 경우가 다릅니다만...
    대체적으로 일반적으로..시어머님들 임신하면 더 군기를 잡는다고 해야 할까요....
    뭐 원글님 속은 괴로우시겠지만 다른 분 말씀하신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리세요.
    달리 노력하실 필요도 없으시고..다 헛것입니다.
    노력할수록 더 큰걸 바라는 것이 시댁 어른들이시더라구요.
    특히 원글님 시부모님도 바라면 바라시지, 얘야 아가 힘든데 아서라..하실 분들은 절대 아니신듯..
    밑빠진 독에 물붓기..괜한 애정을 마음을 쏟을 필요 없으실듯..님만 상처받지요.
    진심으로 가족처럼 고맙고 감사하게 님의 마음을 받기보단 당연한듯..오히려 더더욱 바라시겠죠.
    그냥 원글님과 남편만 생각하시고..아...아가두요...
    그냥 견디세요. 전화도 서서히 줄이시고...정말 변명없이 죄송합니다..네네 하시고 안하시면 그만이지요..
    일일히 신경 다쓰시다간, 안그래도 원글님 삶도 바쁘고 고되신데 쓸데없는 고민은 얹지 마시길..

  • 55.
    '11.3.21 12:11 AM (112.155.xxx.72)

    태도가 일관성이 없으신지. 한번 들이 박으셨으면 그대로 나가셔야 했는데.
    잘못했으니 용서해 달라 그렇게 나오시니 앞으로는 또 들이 박아도 제가 저러다 말겠지 하고
    막 나오실것 같습니ㅏ.

  • 56. ,,,
    '11.3.21 12:16 AM (118.221.xxx.209)

    얘기하세요...가족이라면 저 힘든것도 좀 이해해 달라 하세요...
    , 처음 결혼해서 매일엄마가 챙겨주던 생활에서 스스로 하는 살림도 힘들고, 직장생활도 힘들고..그리고 입덧 하는것도 너무너무 힘들다...가족이라면 이런거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정정 당당히 말하세요...

    그냥 나쁜 며느리로 지내세요...적당히. 뜸하다 싶으면 그때 한번 전화하시고..바빠서요~ 죄송해요...라고 하시고...적당히 안부만 여쭈고..네네 하다 끊으세요...

    그리고 처음 결혼하고 나면 시어머님은 며느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시는데..
    그 기대를 좀 무너뜨려주셔야,,,편해집니다...

  • 57. -
    '11.3.21 1:35 AM (93.40.xxx.153)

    큰 잘못도 아니고, 안부전화 좀 걸렀다고 저러시는건 분명 잘못된거구요.
    충분히 사과 하셨으면 그걸로 됐습니다.
    초연해지시고, 연락 자제하시고, 편히 지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냥 담담히 연락 끊고 있었더니 나중엔 저자세로 나오시더군요.
    원글님께서 치명적인 잘못을 하신게 아니라면 맘 편히 지내세요.
    착한여자, 착한며느리 콤플렉스에서 좀 벗어나셔도 됩니다.
    우리모두 하나하나가 존중받아야할 세상에
    우리나라의 그런 뜬금없는 위아래사상이 가끔은 역겹기도 하네요.

  • 58. -
    '11.3.21 1:42 AM (93.40.xxx.153)

    윗글 추가

    원글님께서 연락 뜸해지시더라도
    어쩌다 가끔씩은 남편이 안부전화드리도록 하게 하세요.
    그건 좀 필요한 듯..

  • 59. 조금
    '11.3.21 1:52 AM (182.209.xxx.78)

    사이가 간격이 있어야 시어머니도 며느리 마음대로 못하는 줄 아시게 되요.
    용서를 빌고 이해해달라고 하면 할 수록 더 권위적이 되시기 쉬워요.
    그냥 가지말고 가만히 계셔요. 전화오면 남편이 받구요.아퍼서 입원해야될 것 같다고
    한마디 남편이 거들어주면 좀 나을 것 같아요.

  • 60. 그냥
    '11.3.21 7:44 AM (180.65.xxx.177)

    나쁜 며느리하세요. 백번을 잘하고 한번을 잘못하면 나쁜며느리됩니다. 백번 잘못하고 편한게 살다보니 낫습니다.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남편이 늘 하는 말입니다. 친정부모님한테 잘하려고 하지 않듯이... 용서 절대 빌지마시길... 아마도 시어머니 더 기세 등등해지실 꺼에요. 시집살이 더 시키실 겁니다. 그냥 나쁜며느리하세요. 시어머니가 바뀌지 않는 이상 관계 좋아지지 않습니다. 좋은 관계 만들려고 굳이 노력하지 마시길...결혼 17년차 주부입니다.

  • 61. 어떻게
    '11.3.21 8:47 AM (125.135.xxx.31)

    시어머니가 당신을 친정 엄마와 비교하는지..
    친정 엄마는 전화 안한다고 어머니처럼 화내시지 않는다고 하시지...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정을 줘야지...
    전화도 하고 싶고 하지..

  • 62. 훈녀
    '11.3.21 8:53 AM (61.72.xxx.9)

    저도 신혼초에 열흘간 전화안드렸다고..어머니 울고불고 시누이들도 화나고 난리난리 치렀엇는데요. 그이후에도 일주일간 뜸하고 이런식으로 비슷하게 대처했더니 이젠 적응되셨나봐요..
    그거 화낸다고 수그러들어가고 그러면 더 괴로워지니..좀 하는듯 하다가 또 안하고 그런식으로 길들이세요. ㅡㅡ;; 괴로우시겠네요..저도 지금도 괴로워요..
    참나..다른집 며느리랑 비교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전화하라니...그것도 맞벌이한테..쳇.

  • 63. 며느리
    '11.3.21 9:04 AM (112.154.xxx.164)

    저도 신혼여행 돌아오기도 전에 그넘의 전화때문에 배워먹지 못했단 소리까지 들었답니다..
    첫주부터 일욜 아침 7시에 전화하시는 바람에 집전화 없애고, 일주일에 한번 안부전화하다가 이젠 10년차 되니 아예 안합니다.
    볼일 있으면 아버님께 문자보내고 그렇게 살으니 스트레스 안받고 오히려 죄송한생각 마저 드네요......
    초장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직장다니는 며느리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래요....
    아들을 장가보냈으면 이젠 훌훌 털어들 내셔야지.........

  • 64. 헐...
    '11.3.21 9:17 AM (211.210.xxx.62)

    저도 그놈의 전화 문제로 무릎 꿇고 꾸중 들었던 기억 나는데요.
    그 당시가 거의 매일 시댁에 찾아가고 빨간날은 전부 시댁 어른들과 함께 할때였어요.
    지금은 안하고 삽니다.
    한두달에 한두번 전화하거나 일 있어서 찾아 뵙거나 하는게 끝이에요.
    시부모님께서는 정붙이려고 그런다고 하셨지만
    초반에 아주 학을 떼어서 좀 꾸중 듣고 마는게 최고라는 생각 들어요.
    우선 살고 봐야죠, 한번 엮이면 계속 엮이니 한귀로 흘리시고
    그냥 예의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다만, 아직 신혼 초라면
    너무 대가 세게 나가는 것보다는 적당히 장단 맞춰 드리심도 괜챦고요.

  • 65. 나는 환자
    '11.3.21 10:01 AM (114.206.xxx.210)

    새댁
    아기 갖고있는데
    너무 울적해 하지마시구요
    모른척 하세요
    무조건 모르쇠로 사세요
    님이 행복하려고 결혼했지 시댁에 종노릇하려고 결혼한거는 아니잖아요
    저도 13년차 주부인데요 얼마전까지도 매일 전화드리며 살았어요
    바보처럼요, 그런데 그게 당연하고 안하면 죽일년 되는거에요
    지금 간경화 와서 죽음이 눈앞에 보이니 남편이고 시댁이고 보이는게 없는거예요
    말그대로 간이 부었지요
    지금은 오는 전화를 받습니다
    님 가셔서 저는 행복하려고 결혼했지 시어머니께 전화하려고 결혼한게 아닙니다
    부드럽게 말씀하시고 남편도 그쪽 편들면 이혼하자 하세요
    이혼이요 그거 별거 아니예요
    너무 흔해서 이혼한거 흠도 아닙니다
    그럴만하니까 이혼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아기를 위해서도 가장 좋은걸 선택하며 사세요.

  • 66. ...
    '11.3.21 10:30 AM (125.131.xxx.96)

    아무래도 입원하셔야겠네요.

    남편이 부모님하고 싸웠다는 걸 보니까 본인 부모님 이상한 거 알고,
    원글님 그동안 꼼짝도 못하고 고생하는 거 다 보셨다니까
    입원해서 링겔이라도 맞으세요.
    남편은 혼자 내려보내시구요.

    남편한테는 눈물로 호소하세요. 당신 부모님 내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잘하고 싶다. 하지만 내 자식이 위태롭고 내가 이렇게 힘든데
    전화 가지고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시는 거 솔직히 서운하다.
    마음 같아서는 내려가고 싶지만 정말 아기한테 뭔 일 날 것 같다.
    요즘 매일 눈물 바람이고 배 뭉치고 정말 힘들다..
    당신이 날 좀 살려달라. 내가 믿을 사람 당신 밖에 없지 않냐.

    남편의 이해를 받으면 시부모님 저러시는 거 별 일 아닙니다.
    시부모님하고 연 끊기면 누가 아쉽나요? 어르신들이지요.
    싸우지는 마시구요.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관계 회복하려고 빌고 하지도 마시구요.
    물 흐르듯 가만히 계세요. 남편과 아이한테만 잘하시구요.

    이건 누가 봐도 그 쪽 시부모가 비정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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