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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하는 떼거지.

학부모총회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1-03-19 17:34:32
애가 둘이라 첫째 반 갔다가, 둘째 반 가서 선생님 얼굴만 보고 온 아짐입니다.

첫째네도 그렇고 둘째네반도 임원 뽑을 때 서로 너무나 양보?를 하니 선생님이나 학부모나 다 애먹었네요.

전 총회 전에 신청서를 낸 상태였구요.

암튼, 학교를 나오는데 제가 사는 동네 떼거지아짐이 나타났습니다.

저희 애와 같은 반인 엄마가 웬일로 저에게 말을 거네요....떼거지라 주변인에겐 눈길도 안주고, 애들도

지들 애들끼리만 놀게 하고, 어쩌다 같이 대화를 하게 되도 듣고 싶은 말 들으면 싹 빠지는 아주 사람 벙 뜨게

만드는 아짐들입니다.

학교에서 뭐 맡았냐네요. 그래서 대답해줬죠.

그랬더니 이 떼거지들이 무슨 애 둘을 다 하냐, 그걸 왜 하냐, 어쩌냐, 학교일이 하고 싶었냐...... 헉...

선생님이 좀 해달라고 애원을 하는데도 해맑은 표정으로 전 바빠서요!로 일관하더니 저보고는 학교일이 하고

싶었냐고 묻네요. 하하하하하~

님들도 좀 하지? 했더니 그런거 할 줄 모르고, 힘들거 같고, 학교에 드나들기 싫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하고 싶은 엄마들 많았나 봐. 다 찼잖아? 그럽니다.

나이도 어린 것들이 정말. 확 패주고 싶은 걸 참았네요.

IP : 14.56.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9 5:48 PM (121.165.xxx.112)

    그러게요...

    저두 몇 년전에 녹색자리 못 채워서 힘들다고 해서 봉사하는 맘으로 신청서 냈는데 왠걸 부탁한 부회장맘은 싹 안하네요.

    큰 애, 작은 애, 다 울 집과 똑같으고 매일 학교가서 사는 맘으로 알고 있어서 당연히 자기는 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줄 알았는데....

    완전히 바보 된 기분이었어요...

    그 이후로는 상대 안하고요....

    덕분에 봉사 해보고 다른 좋은 맘도 알게 되고 정말 순수히 봉사하는 맘으로 열심히 하는 부들의 맘도 알게 되서 좀 나았지만, 그때 생각하면 바보 된 느낌에 이제는 시간이 나도 여러 생각이 들게 해요...

    며칠후 저희도 총회인데 어쩔까 싶네요....

  • 2. 화나요
    '11.3.19 5:50 PM (121.137.xxx.236)

    그런 엄마들 너무 화나요..
    다들 안한다고 해서 선생님 입장 난처하실까봐 울며겨자먹기로 하는건데....
    뭐?학교일을 하고 싶었냐고?
    그러면서 지들은 그러잖아요..그런 힘든걸 뭐하러 하냐고..

    그냥 아무말 없이 고마워만 하면 되는것을..밉상입니다.정말

  • 3. 냅둬요
    '11.3.19 6:03 PM (183.98.xxx.190)

    딱 자기같은 자식들 거느리고
    평생 그 모양으로 살 사람들이니

  • 4. 에휴~~
    '11.3.19 6:16 PM (175.127.xxx.98)

    저는 아이 임원 맡아놓고 요리조리 빼면서 셤감독도 안하려는 엄마들은 한 대 때려주고 싶어요.. 임원이 입시에 많은 영향 주는 거 뻔히 알면서.....

  • 5. ..!
    '11.3.19 6:32 PM (61.79.xxx.71)

    뭐든 정성 가득한 사람들이 아이들 교육에도 그런 마음가짐이겠죠.
    내 아이 사랑하면 왜 학교일의 도우미 하나가 그리 고깝고 싫을까요..
    특히 녹색 어머니들은 정말 상 줘도 마땅하답니다.
    학교가 학생,학교,학부모가 조화롭게 돌아가야 잘 되는거지 학부모가 떨어져 있는게 말이 되나요?
    자기들 안 하면 그만이지 봉사하는 사람 우습게 만드는 사람들 참 못됐죠.

  • 6. 저요
    '11.3.19 6:32 PM (122.37.xxx.12)

    작년까지 4명뽑던 임원을 올해는 회장,부회장만 뽑았어요. 교장샘이 새로오셔서요.
    근데 총회가보니 두임원엄마가 둘다 안온거예요.
    10명의 엄마들이 왔는데 선생님이 한명한명 호명하면서 가입부탁을 해도
    어찌나 말들 잘하면서 핑계대며 거절하는지... 그 분위기 아시겠죠.
    시간은 지나가고 선생님은 난처해하시고...
    마침 반에 전교부회장엄마가 있어서 그엄마랑, 총회에 일등으로 와서 담임이랑
    잠깐 대화나눴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절 지목하셔서 제가 반대표를 맡았어요.

    아이가 임원이 아닌 엄마들도 해도 너무한다 싶었어요.
    어머니폴리스는 일년에 세번 1시간씩만 하교길 봐주면 되는 건데도
    어쩜 그리도 협조를 안해주는지요.
    누군가 맡아야 끝나는데 다들 눈치만보고 고개숙이고 있고.
    초등 마지막 학년이고, 그래 난 둘째도 없고 전업이니 봉사하는 맘으로 하자
    그런 심정으로 맡아오긴했지만 참 기분이 그랬어요.
    학교일 열성적으로 좋아서 하는 엄마들도 있기야 있겠지만, 대부분은 안그렇잖아요.

  • 7. 아니
    '11.3.19 7:02 PM (220.86.xxx.73)

    돈받고도 하기 힘든 일을 자기 시간내가며 해주시는 분들한테
    그런 싸*지 말을 하는 여자들은 뭐하는 사람이랍니까..
    직장맘이라 갈수도 맡을 수도 없어 언제나 빚진 기분이구만..
    진짜 이상한 여자들이네요...

  • 8. 해보기는했나
    '11.3.19 8:52 PM (218.236.xxx.73)

    정말 학부모회 제대로 하면서 그런 말들하는지
    너무 얄밉고 바닥이 보이는 엄마들이네요.
    저도 작년에 2학기회장엄마하느라 맘고생(?)한게 있어서
    정말 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는데 이번 회장엄마가 너무 난처해하시길래
    결국 과부마음 홀아비가 안다고 하나 맡아가지고 왔어요.
    전 몰려다니는 족들이 젤 싫은데 그런 부류들은
    꼭 따로 다니는 엄마들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서로가 서로를 비정상으로 보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런 떼거지들은 꼭 그걸 밖으로 이야기합니다.
    전 그냥 짖어라~~하고 귀닫고 삽니다만 학교울렁증이 괜히 있는 말 아녀요.ㅡㅡ

  • 9. 이기적인
    '11.3.19 10:01 PM (110.10.xxx.74)

    인간들이에요.
    공부에 도움되는 정보 얻는데는 열심히면서 학교봉사는 되도록 안하려구 하지요.
    저도 어제 고등 큰애 학교갔는데, 시험감독 써야하는 용지가 돌고돌고도 계속 칸을 못채우고 있기에 1학기,2학기 두번 한다고 적어냈어요.
    25명정도 엄마들이 왔는데 신청하는 사람이 얼마 없더군요.
    몸 힘든 일은 서로 안하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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