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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불만이 있어도 얘길 못합니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남편... 성격이 너무너무 안맞아요.
늘 제가 기에 눌립니다.
저도 손해보고 억울하고 화가나고 맘에 안드는게 있지만 말 못합니다. 했다가는 정말 난리치고
자기가 저를 위해 얼마나 애쓰고 아끼는데 그러냐고 자기가 저땜에 얼마나 노력하고 많이 참는 줄 아내며 닌리칩니다. 그럼 전 바로 입닫고 제가 잘못한걸로 되어버립니다.
저의 부족함을 자신이 감싸느라 얼마나 힘드로 스트레스 받는 줄 아냐며... 저땜에 병까지 날 지경이랍니다.
제가 화를 내다가도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아무말 못하고 사과까지 해야됩니다...
그 상황에선 남편말에 정신이 뺏겼다가 나중에 더 화가나고 억울해서 혼자 울거나 소릴지릅니다.
그럼 전 정신이상한 성격이상한 사람이 되어서
남편에게 더 약점(?) 을 잡히거나 더 트집을 잡힙니다.
분명 아무리 생각해도 저보도 남편이 더 잘못한거 같고 심한거 같은데도 남편은 저때문이라고 합니다. 늘 교묘하게 절 위하는거 같이 얘기하지만 결국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하고 문제가 많나... 내가 남편에게 부족하나 싶다가도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도 남편이 좀 과한것 같지만...
말을 못합니다.
싸우면 늘 제잘못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그냥 참슴니다.
억울해도 얘기해봤자 안먹히고 또 얼마나 난리릉 칠지 무섭거든요.
같이 난리쳐볼까했는데 남편을 감당 못하겠어요.
솔직히 저에게 정말 해코지하거나 제 일 방해할까봐 걱정되거든요 ...
성격이나 돈 쓰는거나... 왜 이렇게 늘 제가 억울해히며 살아야하는지...
왜 꼭 싸우면 남편말이 맞는것처럼 느껴지는지...
남편은 왜 그렇게 자신에 대해 그렇게 얘길 잘하는지...
82님들...저같은 경우 또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하고 상담해도...저보다 남편한테 문제가 크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애들때문에 이혼생각은 못합니다.
그리고 평소엔 괜찮다가 한번씩 싸울때 심해집니다. 늘 제가 잘못한다네요. 그리고 늘 제 잘못인것처럼 끝나요. ...
차라리 같이 길길이 날뛰면 좋겠지만...
얘기했듯이 지금 주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방해할까봐 겁나요.
실제로 협박(?) 하기도 했구요...
제가 참 바보같네요...
1. .....
'11.3.18 6:08 PM (115.143.xxx.19)음..혹시 남편 약점같은거 없나요?
그런사람은 약점잡아서 기죽이면 게임 끝인데...
원글님이 참..대단해보이네요...온순한 성격이신지요.2. 원글이예요.
'11.3.18 6:16 PM (112.140.xxx.40)그리고 제가 자기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건 생각도 못합니다.
전 미칠것같아서 앓으면 제 성격이 이상해서 혼자 그러는 줄 압니다.
자기때문에 그렇다는 걸 이해못해요...
어쩌면 될지... 병은 제가 날 것 같아요.3. ㅗ
'11.3.18 6:18 PM (112.163.xxx.192)내가 저 인간한테 좋은 일 해주고 산다~~ 생각하고
사시는 수 밖에 없을 듯...
고쳐지는 성격도 아니고,
뒷돈을 마련하시어 쓰시구요
상황에 맞추어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게
본인 컨트롤 하는 수 밖에 달리.. ㅜㅜ4. ??
'11.3.18 6:19 PM (220.84.xxx.62)님의 성격을 남편이 파악하고 기선제압을 하신듯.
저는 제가 님과 반대되는 성격인지라 남편이 함부로 못해요.5. 원글님
'11.3.18 6:31 PM (61.43.xxx.112)너무참으시면 암되십니다
적절히 해소하며지내셔요
걱정되네요6. ,
'11.3.18 6:36 PM (72.213.xxx.138)남편은 원글님이 아이들때문에 절대 이혼 못하는 거 알고 있고,
이렇게 혼자 날리치면 어쩔 줄 모르는 줄 아니 완전 봉으로 여기는 거죠.
남편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거 아닌가요? 처음 시작부터 동등하게 만난 것 같지 않은 듯 보이네요.7. 님이
'11.3.18 6:41 PM (211.212.xxx.13)만만해서예요. 이럴경우 똑같은 행동을 남편에게 여러번 반복적으로
(고칠때까지) 하는겁니다. 말로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하거나 흘려들어요.
저는 이방법과 하나 더 (자기개발)을 했더니, 남편이 변하더군요.
남편을 위해주었던 모든 행동을 저를 위한 것으로 바꾸었더니,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님도 한번 해보세요.8. .
'11.3.18 6:41 PM (221.158.xxx.244)원글님.. 그럼 반대로 남편한테 굉장히 잘해줘보는 것이 어떨까요? 싸움되려고 하면 좀 피해있고..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남편한테 좋은 말만 해보고.. 과하게 잘해줘 보세요.. 사람이 변하나 안변하나..
9. 님이
'11.3.18 6:56 PM (58.120.xxx.243)만만해서입니다.22222저도 그렇게 당합니다.
그리고 이혼하자 합니다.
그럼 전 이혼은 안하니 가만있고..재판걸어라 합니다.10. -_-
'11.3.18 8:41 PM (124.51.xxx.80)계속 그렇게 참으시면 나중에 병납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유 불문하고 강하게 나가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남편은 모릅니다.11. 음..
'11.3.18 11:27 PM (175.220.xxx.116)참나무세요? 참기만하게 ㅎㅎㅎ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알아요 ㅎㅎㅎ
대화하세요
소통하시구요. ^^12. phua
'11.3.19 10:19 AM (218.52.xxx.110)음.. ( 175.220.7)님!
댓글을 너무 자신있게 쓰시네요..
원글님은 속이 문드러져 있을텐데
ㅎㅎㅎ, ^^ 이런 장식을 굳이 넣어 가면서 글을 쓰다니...13. ...
'11.3.19 11:20 AM (121.169.xxx.129)남일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어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밟으면 밟혀주고, 내잘못이라 인정(?)하니 난 잘못 없고, 애들때문에 절대 이혼같은 건 안할 여자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스타일이죠.
해결책은, 간단한 듯 하지만, 어렵습니다. 원글님이 강자로 등극하는 방법입니다.
이혼하세요. 정확히는, 이혼할 각오로 싸우세요. 서류준비 미리 하시구요. 마음의 정리를 하세요.
곧죽어도 이혼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약자가 되는 겁니다.
평생 같이 살건데, 이런 말까지 하면 울신랑 상처받겠지?
이혼할 거 아니면 참고 살자... 좋을땐 또 좋잖아? ->요런 생각들이 바로 이렇게까지 만든겁니다.
이렇게 참고 살다보면 내 맘 알아주는 날이 오겠지? -> 알아주긴 개뿔입니다. 자기가 강하다는 사실만 확인할 뿐이죠.
대화를 많이 하라는 말도... 대화는 지금 불가능해요.
일단 님이 강자가, 강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동등한 위치를 만들어 놓아야 대화가 됩니다.
다음번 싸울 때는 이혼을 불사하세요.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겁니다. 서서히, 바꿔가세요.
혹여라도 싸움 도중에 폭력을 쓰거나, 폭력적인 어떤 면이 나오면 경찰에 신고하시구요.
공권력은 무서워하겠죠. 챙피하니까.
제 경험입니다. 현재 진행중이구요...
이혼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참고 사는 건 더 안좋다는 것. 내가 불행하면 아이들도 불행해요.
다시 한번 읽어보니, 이야기하다보면 남편말이 맞는 것 같다는 거-> 요게 문제죠.
기에 눌리니 판단력을 상실하신 겁니다. 그 말들 궤변에 가깝죠.
협박?? 참 어이가 없습니다. 부부사이에 협박이라니..
협박죄로 신고하시던가요. 그래도 경찰이 부를테니 좀 무서워는 하겠네요.
자고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겁니다.......14. ..
'11.3.19 4:21 PM (115.140.xxx.2)저도.. 비슷..했는데 여기서...은인! 을 만나.. 많이 좋아졌답니다. 이혼은 안된다는 그 마음이 가장 큰 약점이예요. 그 부분만 각오가 되면.원글님도 놀라울 정도로.. 달라질겁니다. 배수진을 치는 거죠. 여기서 한걸음만 물러나면 이혼이다. 나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런 각오를 다지세요...
섣불리 덤볐다가 괜히 더 약점잡히지 마시고 치밀하게 준비해두셨다가 때가 오면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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