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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조회수 : 6,163
작성일 : 2011-03-18 17:05:46
돈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말 그대로.

며칠전에 몇달동안 절약하다 소비욕이 터졌다는 글 쓴이예요.

꾹 참던 소비를 터뜨려 돈을 쓰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도 그동안 아끼던 버릇이 있어서 많이 쓰진 않았고 그냥 보통 정도..

블로그 같은데 돌아다니다 보면 일년에 몇번씩 해외여행가고
화장품도 외제 브랜드만 쓰고
명품백도 몇개씩 있고
아기 키우면서 럭셔리하게 아가씨처럼 사는 아줌마들이 너무 부럽네요

언제쯤 그런 삶을 살게 될까요?

그정도로 자유롭게 쓰면서도 돈이 모자르지 않을 때가 오면
젊음과 생기는 다 사라져버리고 말 거 같아요 ㅠㅠ
IP : 121.129.xxx.2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연
    '11.3.18 5:07 PM (125.128.xxx.78)

    자유롭게 쓰면서도 돈이 모자르지 않을 때가 오긴 올까요? 제 인생에서는 의문이에요...ㅠㅠ
    저도 그런 사람들 보면 디게 신기해요.
    수입이 얼마길래 저럴까...

  • 2. 그게
    '11.3.18 5:08 PM (114.206.xxx.212)

    돈 남아돌면 젊음과 생기도 다시 생겨나요.
    돈이 늙어죽을때까지 최고이죠.

  • 3. 에휴
    '11.3.18 5:08 PM (183.98.xxx.190)

    우리 내세에 만나 돈지ㄹ ㅏㄹ 원없이 하며 살아요.ㅠ

  • 4. 순이엄마
    '11.3.18 5:10 PM (112.164.xxx.46)

    에휴님 때문에 자지러지게 웃고 갑니다. 저도 껴주세요.

  • 5. ㅋㅋㅋ
    '11.3.18 5:10 PM (125.128.xxx.78)

    에휴님... ㅋㅋㅋ 서글프면서도 웃김...

  • 6. 휴~~
    '11.3.18 5:13 PM (125.185.xxx.183)

    항상 내머리속에 떠나지 않는 돈 돈 돈,,,.

  • 7. ..
    '11.3.18 5:15 PM (175.127.xxx.167)

    너무 위만 보고 살면 삶이 힘들어요.
    그냥 그런 블로그는 다니지 마세요.

  • 8. ..
    '11.3.18 5:19 PM (121.148.xxx.169)

    자랑질치는 블로그 댕기질 마셔요
    그럭저럭 잘사는 내 친구 딸 자사고에 보냈더니
    토일이면 집에 와서 즈네 학교에서 지네집이 젤 가난하다고 맨날 그런다고
    한다네요.

  • 9.
    '11.3.18 5:19 PM (114.204.xxx.196)

    젊어서 정말 아끼고 돈모았어요. 사십대 되면 여행다니고, 애들 공부 잘시키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자 했는데.........지금도 아끼고 돈모아야 하는 현실이 가끔 서글픔니다.

  • 10. .
    '11.3.18 5:27 PM (110.12.xxx.230)

    지금 방금 중학교 총회다녀왔는데요..
    여기가 좀 사는곳이네요..외고를 몇십명 보낸다는..
    전 여기서 자가에 그냥저냥 사는사람..아주 처지진 않아도 ..
    모두 여유있어보이는 외모에 럭셔리네요.ㅠㅠ
    저도 ㅋ님처럼 그런생각하고 정말 젊을때 피같이 모았는데요..
    지금도 아끼고 돈모아야하는 현실이 너무 서글프네요..
    어찌 이곳 사람들은 그리 럭셔리하게 사는지..슬펐어요..

  • 11. 원글이
    '11.3.18 5:31 PM (121.129.xxx.229)

    자랑질치는 블로그 다니지 말까요?
    일부러 가는 건 아닌데 정보를 찾아 다니다 보면 가끔 보게 되긴 해요.

    위안받으려고 가끔씩 인간극장 같은 걸 찾아서 봐요
    힘겹게 사시면서도 보람차하고 즐거워하는 분들도 참 많은데
    전 왜 이럴까요 사상이 글러먹은 건지

    다음세상에서는 절색의 미모로 태어나 부자남자 만나서
    돈 쓰고 싶은대로 펑펑 쓰는 삶을 살고 싶네요

  • 12. ...
    '11.3.18 5:37 PM (220.80.xxx.68)

    몸이 많이 아프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 꼭 필요한건 돈이지만
    좀 부족하게 살더라도 하루하루를 별일 없이 지내는게 행복입니다

  • 13. 1
    '11.3.18 5:38 PM (218.152.xxx.206)

    결혼해서 해외여행 가보지도 못했고. 10만원 넘는 가방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이제 월세도 받고... 통장에 여유돈도 있고 그렇게 살아요.

    다이소 1만원 들고 가보시라 말씀드렸었는데... 절약이 습관이 되어서 몸에 배야 하는 것 같아요.
    자랑하는 블로그는 가지 마시고요. 인간극장/동행 보면서 주먹 굳세게 지고 절약하며 살면 행복해요.

    종자돈이 어느정도 모이고 종자돈이 굴러서 돈을 만들게 되면 여유가 생기실꺼에요.

  • 14. ㅂㅂ
    '11.3.18 5:54 PM (203.226.xxx.17)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는 생각에 확 지르고 살아 볼까하다 윗님 말씀에 그만 정신차려요

  • 15. 넘버원
    '11.3.18 5:56 PM (220.84.xxx.62)

    제가 아는 친구중엔 부러울것이 없어 보이는데도 외롭다더군요.
    돈이 안궁하면 다른것이 궁해 지나봅니다.

  • 16. ...
    '11.3.18 6:01 PM (125.128.xxx.115)

    돈 써도 마음이 외로울 땐 어떻게 하죠? 전 돈이 많지는 않지만 아끼다가 기분 꿀꿀할 떄 확 저질러 버리고 오는데요(좀 이상한 것들만 사 와요. 어쩔때는 지하철에서 파는 후래쉬도 사 가지고 왔어요) 그때뿐인것 같아요. 하루 지나면 또 말짱 꽝이고...에고..결국 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는 거...

  • 17. 돈이돈을
    '11.3.18 6:03 PM (61.43.xxx.112)

    벌어주면 여유가 조금씩생겨요
    그게제가 원하는삶이라는
    그렇게되어야 돈에서 해방되실거여요
    진짜 요즘세상은 돈이돈벌어주는시대같애요
    그때까지 원글님도힘내세요

  • 18. 저도
    '11.3.18 6:10 PM (61.43.xxx.112)

    제돈이 벤츠도사주고
    백화잠다니며 명품 가끔사고
    맛집돌아다니맛난거 먹을정도만
    매달벌어줬으면좋겠어요
    아직 얼마안살았지만 가족이랑
    돈이 인생에서 최고라고 믿고살고있네요
    저도 돈많았으면좋겠어요

  • 19. 돈돈돈
    '11.3.18 6:13 PM (220.84.xxx.62)

    너무 돈안쓰고 모으고 참고 살아도 병나요. 제 친정엄마 일만하다 병나서 돌아가셨어요.
    그돈 아들 밑으로 다 들어가더이다.아들 내외 자기들이 아껴살아 돈모았다고 합니다 ㅎㅎ

  • 20. 그럼~
    '11.3.18 6:14 PM (115.143.xxx.19)

    그런 블로그 다니면 정신만 피폐해진다는..ㅋㅋ
    그렇다고 또 넘 아래만 볼필요도 없구요~
    저도 전업으로 살다가 제가 일을 하니깐...참..여유로워지더군요.
    결혼10년 내내 해외여행이라곤 신행을 제외하고는 다녀보질못했는데..
    제가 돈을 버니 오우~~달라지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유럽여행,가까운나라 여행..
    삶이 윤택해지긴해요.
    원글님도 일하시면 어떨까요?
    까짓...남편이 많이 안벌어주면 내가 벌어 막쓰면 되잖아요.ㅋㅋ
    그래서 제가 일을 손에서 못놔요..ㅎㅎ

  • 21. 원글이
    '11.3.18 6:22 PM (121.129.xxx.229)

    저 일해요.
    그래도 결혼하고 남편이랑 둘이서 맨땅에 헤딩하려니
    빚이 많아서 아직 돈이 없어요
    벌어도 벌어도 빚만 갚고 아직 마이너스네요 흑흑..

  • 22. 원글님
    '11.3.18 6:29 PM (61.43.xxx.112)

    언젠간 원글님도 편하게 쓰실날이오겠죠
    저아는사람중에도 고생하면서 자산이뤄서
    일안해도 돈이돈을 넘치도록 벌어다주는사람
    아는데요 그분들이 어느날 하늘에서 돈벼락맞은게
    아니고 각고의 노력끝에 그렇게 누리시더라고요
    육체노동으로 돈벌어 명폼사고 해도
    마음이허헤집니다
    원글님도 마음안허헤지면서 대접받고 명품사는그런날이 오실거에요 힘내세요

  • 23.
    '11.3.18 9:20 PM (180.71.xxx.223)

    아이들 다 가르쳐 놨으니 아주 쬐끔 여유있게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돈이 생기면 은행가기 바빠요.
    이제 50인데 노후대비 해야 하잖아요.
    아이들에게 부담은 안줘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의 여유가 좋긴 좋네요.

  • 24. jk
    '11.3.18 10:06 PM (115.138.xxx.67)

    님하 부럽~~~

    돈이야 벌면 되죠.. 그건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니까 실현이 가능하죠.

    아니 나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이 중고딩 애들을 보면서
    "하악하악하악~~ 나도 저렇게 싱싱한 시절의 몸매와 피부로 돌아가고시포!!!!"
    이러고 자빠져 있으니.. 원..

    세상에 실현 가능한걸 원해야지 실현 불가능한걸 쳐 바라고 있으니 대책이 없다능....
    나 전생에 진시황이었는지도.... ㅋ

  • 25. tods
    '11.3.18 11:38 PM (208.120.xxx.196)

    그쵸...그넘의 돈...ㅎㅎㅎ

  • 26. 저는
    '11.3.19 11:31 AM (121.166.xxx.89)

    그리 돈 욕심이 없었어요(과거).
    요즈음 내 아이가 힘들게 공부하는 것 보면 내가 돈이라도 많았으면
    "공부 안해도 돼"
    "돈 많은데 사는데 걱정 없이 해 줄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어"
    라고 얘기를 해 줄텐데.
    요즈음 제 속이 말이 아닙니다.

  • 27. 정말...
    '11.3.19 12:18 PM (119.67.xxx.139)

    저는 남편이 의사고 결혼 15년차인데도 천원에 벌벌 떱니다. 맞벌이고 저도 400 정도 벌지만 아이들 학비 학원비 내고 나면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는 처지. 명품백 당근 하나도 없구요. 남들은 의사부인이라고 설마.. 그러지만 친구들이랑 1년에 몇번 만나서 만원 이상짜리 외식하는 것도 저는 부담돼요. 남편이 주식으로 3억 날리고 사업 손 댔다가 날리고... (그렇게 말려도 욕심이 많은 사람인듯) 언제나처럼 시댁은 왜 그렇게 사건 사고가 잦은지... 언제쯤 평범한 (?) 삶을 살아 보려나 한숨 푹푹. 별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심적부담이 있어서 성금도 내긴 하지만 이만큼 열심히 사는 거에 비해 너무 돌아오는 게 같아 맥 빠져요. 남편에 대한 원망이 커서이겠지요.. 더 열심히 벌어서 내가 펑펑 쓰겠다는 게 아니고 더 돕고 싶은 마음인데...ㅠㅠ

  • 28. ...
    '11.3.19 2:08 PM (125.135.xxx.31)

    돈이 필요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든데...
    참 신기하고...신선하고...
    다이어트 한거처럼 가뿐하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9. ...
    '11.3.19 2:56 PM (118.221.xxx.209)

    돈 벌벌...저도 기품있게 돈좀 화악~지르며 살아보고 싶어요...

    머리도 우아하게 좋은 미장원 가서 폼 쫙 잡고...팁도 줘가면서 20만원은 아무것도 아니라는투로 줘보고 싶구요..(동네 미장원가는 주제에 그것도 아까워서 1년에 한번간다는...)

    백화점 명품매장안에 들어가서 뭐 하고 나오지 않아도 쓱 들러보고만 와도 종업원이 굽실거리는 포스.....(명품매장은 생전 들어가 본적도 없구...들어가 있는 사람은 어떤얼굴들인가..멀리 구경만.....)

    저도....한번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 30. >
    '11.3.19 3:49 PM (183.98.xxx.4)

    저는 돈은 많은데 나이드니 쓸데가 없더군요.
    더 젊었을땐 참 쓸데가 많았는데 돈이 없었고...

    재벌회장이 제일 부러워 하는게 젊음이고
    젊은이가 제일 부러워하는게 재벌회장이듯이
    세상사 이치가 공평한가봐요. 그래도 젊음>돈..
    물론 이것도 돈 번 사람들 얘기겠지만...

    돈복도 분명 타고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돈은 분명 더 노력하는 사람한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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