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구경하고 왔는데 잘 몰라서요..

[유기그릇]

동네 산책나갔다가 유기공장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들어가서 구경하고 왔어요.
사장님이 무뚝뚝하시기도하고 저도 지식이 짧아서 자세히 묻지는 못하고 가격만 확인했어요.

밥그릇+국그릇 한 세트에 40,000원 or 50,000원이고 (뚜껑제외)
수저한벌에 10,000원이던데
밥그릇 모양이 예전에 여기서 공구하던것처럼 예쁘지는 않고
배가불뚝하거나 옛날식으로 일자모양이었어요.

방짜, 반방짜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방짜라고.. 직화로 올리는그릇만 반방짜라고 하던데
전부 기계로 작업하는것 같았거든요...
저는 손으로 두드리는게 방짜라고 알고있었는데..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암튼, 가격대는 어떤가요? 공장도가격이라고 싼거라고 하시던데요.
제가 뭘 더 확인해보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가격대는 정말 저렴한데요. 여기 공구가보다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제가 공구 때 다 사버려서 그렇지 안 샀으면 구매처 어딘지 여쭤봤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방짜 뜻이 원래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두드려서 만든 수제품을 얘기하는 건데
요새는 질 좋은 유기를 뜻하는 표현으로 쓰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불만제로에 나왔어요)
진짜 방짜라면 저 가격이 나올 수가 없겠죠. 몇 십배는 될텐데...
그리고 요새는 방짜는 징 같은 악기 이외에는 안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수저 같은 것만 전문적으로 만드시는 분이 있으시긴 한데...
가격대가 수저만 십단위 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