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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다녀오신 분들, 알려주세요. 남편과 대치중

제주도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1-03-18 13:55:29
4월에 제주도 가기로 비행기만 예약해놓은 상태예요.
돈도 별로 없고 신혼여행도 아닌데 전 비싼 곳에서 잠자는 돈이 젤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하게 민박 이용하는 대신 먹을 걸 잘 먹자..
이렇게 합의봤습니다.
근데 남편은 숙소를 제주시, 그러니까 공항 근처 민박에 한곳에서 3박을 다하도록 예약하자고 하구요
전 하루는 서귀로, 하루는 성산포, 하루는 제주시 이렇게 다니면서 저렴하고 편한 곳 찾아 그때그때 자자는 생각이구요, 예약 안하고 가도 숙소는 많다고들 하셔서요.
어떻게 다니는 게 더 나을까요?
민박 예약없이 가도 잘 구할 수 있겠죠?
이 문제로 남편과 의견대립중이에요.
도와주세요.
IP : 115.137.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3.18 1:56 PM (221.139.xxx.41)

    봄이 오고 유채꽃이 피면 제주도 성수기 일텐데요 :)
    렌트 하시고 가실거면 2시간 이내에 모든곳을 다 갈수 있으니 한곳에 숙박해도 무관하지 않을까요?

  • 2. 렌트
    '11.3.18 1:58 PM (121.136.xxx.52)

    하실거면 한군데 예약 하시고 차 없으시면 원글님 말씀대로 하되, 코스 정해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민박 가서 잡자~ 하면...그거만큼 불편한 여행이 없더군요. 어딜 다녀봐도.-_-

  • 3. 웃음조각*^^*
    '11.3.18 2:00 PM (125.252.xxx.182)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섬이라지만 아주아주 크지는 않아요.

    이리저리 숙박장소 찾는 시간도 아깝고요.

    차라리 저렴하게 한 곳을 찾아서(교통편 괜찮고 섬 어디든 가기 편한 곳) 숙소 정하고 차 렌트해서 일정 꼼꼼하게 잘 짜고 돌아다니는게 가장 저렴하게 도는 방법이예요.

    그리고 먹는 것도 무조건 사서 먹는다 생각 말고 부부끼리의 자유여행이니 한번은 맛집에서 먹어도 이동 도중에는 저렴한 분식집에서 먹거나 한솥도시락 같은데서 도시락 사서 경치 좋은 곳에 앉아 먹는 것도 추억이 되고 돈도 절약하고요^^

  • 4. ...
    '11.3.18 2:00 PM (220.80.xxx.28)

    9월달에 막 성수기 지나서 열흘 놀다온 사람이에요.
    제주시에서 서귀포나 성산포... 운전하기 좀 지겹습니다^^;
    더군다나 서귀포쪽이면 518도로 지나야하는데..거기 안개끼고 그럼 운전하기 까다롭거든요.
    저희도 일정이 길어서 숙박비 아낄려구..민박에서 잤어요.
    말이 민박이지 모텔.. ㅋㅋ
    제주도카페에서 각 지역마다 민박리스트 만들어놓고 아침에 전화로 예약했어요.
    맘에드는 민박집(모텔)이면 이삼일 묵기도 했구요.
    성수기라해도 민박집은 많더군요..@_@

  • 5. 제주도사람
    '11.3.18 2:02 PM (175.207.xxx.97)

    님 생각이 낫죠.근데 미리 숙소는 예약하심이...제주시로 정해서 왔다갔다하는 건.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 6. .....
    '11.3.18 2:03 PM (221.150.xxx.167)

    공항 근처에 숙소 잡고 움직여 봤는데
    제주도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여유 있게 천천히 둘러보기에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해질 무렵에는 집(숙소) 근처에 있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라
    특히 남편은 4-5시면 쫓기듯 숙소로 돌아가려고 안달복달해서 별로였어요.
    제주시와 서귀포시, 이렇게 두 군데만 나눠도 괜찮을거예요.
    대신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제주를 잘 알지 않는 이상 잘 곳 찾는 것도 일이 되서 느긋하게 여기저기 구경하는 것보다
    숙소 찾는데 급급할 수도 있어요. 특히 남자들은... 닥쳐서 하는 것보다 미리 정해놓고 움직이는 걸 선호하지 않나요?

  • 7. ...
    '11.3.18 2:05 PM (220.80.xxx.28)

    윗윗윗글 추가로요...
    아침에 전화 예약하면 숙박비 일부 입금하라 그래요..
    저흰 모바일뱅킹(핸폰 vm으로 하는거)그거 되서..바로바로 입금해주고 했어요.
    카페에서 후기 괜찮은곳 찍어서 주소 다 리스트업 해놓구요..
    네비찍어서 다녔어요..

  • 8. 추억만이
    '11.3.18 2:05 PM (221.139.xxx.41)

    http://www.jejuvision.co.kr/

    여기에 제주도 숙소 알아보시고 미리 예약하시고 가셔도 될듯 하네요 :)

  • 9. ..
    '11.3.18 2:06 PM (116.125.xxx.107)

    저라면.. 일단 숙소는 미리 예약 하고 가겠어요..
    가서 민박 잡는거 물론 쉬울 수도 있지만 꼬이면 그것만큼 트러블 일으키기 쉬운것도 없습니다...
    숙소 찾아다니는 시간도 은근 아깝구요....
    제주도 은근 작지 않은 섬이라.... 저는 제주 여행할때 한곳에 쭈욱~ 머물진 않습니다...
    일정 짜보고 일정에 따라 움직이기 편한 곳에 숙소를 잡는데요..
    원글님도 일단 일정을 짜보시고 그 안에서 융통성 있게 하셔요....
    많이 들르는데가 없으시면 한곳에서 쭈욱 묵으셔도 문제 없구요....
    2박, 1박 나눠서 두군데서 묵어도 괜찮구요....
    두분이 하시는 여행이니 타협점을 찾으셔요... 두분 다 맘 상하지 않으면서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0. //
    '11.3.18 2:08 PM (183.99.xxx.254)

    저도 숙소는 한곳에 예약해 놓으니 불편하더군요.
    관광하다가도 돌아서 그곳으로 돌아오는게 시간낭비.돈낭비란
    생각이 들었구요 남편이랑 저랑 다음에 제주도 올때는 오는날만 숙소잡고
    그다음은 여행길에 좋은곳 찾아 묵자고 했어요.

  • 11. ...
    '11.3.18 2:13 PM (119.70.xxx.148)

    4월이면 성수기인데, 저라면 숙소 예약할것 같아요.
    그리고 나눠서 예약하는것도 좋지만..3일이나 짐을 다시싸서 오는것도 귀찮을것 같은데
    1박을 제주시쪽, 2박을 서귀포쪽으로 하심이 어떨지
    즐거운 여행되시구요

  • 12. .
    '11.3.18 2:36 PM (211.224.xxx.222)

    제주시쪽에 뭐 볼때가 있나요? 제주하면 중문단지쪽이랑 성산? 우도있는쪽이 제주도 냄새 나던데요. 중문단지쪽에 머물면서 이리저리 다니세요. 제주도는 올레길 가는게 제일 좋던데요. 1코스 성산쪽이랑 중문단지랑 가까운 7,8 코스 가보세요 좋아요. 1코스도 중문단지서 버스타고 1시간안에 도착해요.
    제주도는 돌아다닐데가 많아서 팬션서 밥해먹고 설거지 하고 이런시간이 아깝더라구요. 막 돌아다니는데 의의를 둔다면 팬션좋은데서 머물 필요가 없는듯 해요. 아침 일찍 나가 한밤중에 돌아와서 씻고 잠만 자니까 돈이 아까웠어요. 숙소 싼데 머물고 사먹는게 나은듯. 그 도미토리 이런데 찾아보세요. 좋은데 맞을거예요. 그런데서 아침밥 싸게 먹고 점심 저녁은 돌아다니다 유명음식점서 먹고
    네이버카페 느영나영 가서 검색하시던지 다음카페 민중각 가서 정보검색해 보세요

  • 13. .
    '11.3.18 2:36 PM (211.224.xxx.222)

    볼때가-> 볼 데가

  • 14. .
    '11.3.18 2:40 PM (211.224.xxx.222)

    예약할 수 있으면 예약 미리 하는게 속 편하죠. 하지만 숙소 예약 못했다고 해서 잠잘데가 없느거 아닙니다. 가보니 발에 밟히는게 숙소였고 그런 숙소들은 방많았어요. 정 숙소 못잡았으면 중문단지 근처에도 찜질방 많아요 그런데서 많이들 잡니다. 사우나 손님 상당수가 관광객이예요. 제주도는 물이 아주 좋아서 사우나하기도 좋아요

  • 15.
    '11.3.18 2:40 PM (112.161.xxx.110)

    일때문에 겸사겸사 남편과 제주도 놀러갔다왔는대요.
    어차피 차로 이동하면 긴거리도 아니라서 제주시내 깨끗한 모텔에서 잤어요.
    컴 없으면 3만원. 비싸야 3만5천원이면 자고. 내키면 라면에 햇반 사가져가서 아침에 해먹고
    치우고 나오고.ㅎㅎ
    그때그때 먹고싶은거 사먹었어요. 시내니까 밤에 영화도 보러가고.
    저도 여행가서 해먹을꺼 바리바리 싸가져가는거 귀찮고 시간아까워용.

  • 16. 글쎄요....
    '11.3.18 3:35 PM (118.219.xxx.163)

    전 하룻밤 자고 짐 싸서 다시 풀고 하는게 귀찮아 숙소는 한군데 정하고
    다니는게 편하던걸요. 제가 친정이 제주도라 휴가 때 내려갈 때마다
    친정 부모님댁 이틀, 작은 언니네 하루, 큰 언니네 하루, 회사 숙소 이틀
    이런 식으로 묵으면서 짐 싸고 풀고 하는거 넘 싫었거든요.
    짐 싸고 푸는게 상관없다면 님 스탈로 가시고 그거 귀찮다면 한군데 정하셔도
    동선 잘 짜면 큰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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