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방사능 경보 내렸네요.

[..]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미국 5개국 일부 지역에 방사능 경보가 내렸다고 합니다.
괜찮다는 말을 믿으려 했는데
괜찮지 않은가봐요. ㅠ,ㅠ
기상청은 괜찮다고 했지만
국제기구 VAAC에서는 방사능 경보를 내렸다고 합니다.

http://www.vop.co.kr/A00000373186.html

[..]

http://www.vop.co.kr/A00000373186.html

[방사능을]

품은 비가 내리는 날에 24시간 외출을 금하고 방사능오염이 의심되면
베타딘으로 목주위를 바르고 확인하라는데 어케 확인하는지..
요오드를 달라 이 미친넘의 정부야!!

[...]

구제역 대처 잘못해서 생매장 했던 그 가엾었던 소나 돼지가 생각나네요..

[그럼]

유언비어가 아니었네요
이렇게 사실이구만 이명박님 뭐 유언비어 퍼뜨린 사람 찾아내서 수사를 하겠다는건가요?
밥먹고 국민 뒤치는게 취미신가?

[...]

비나 눈 다들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휴 이게 다 웬일인지...

[구제역때도]

구제역으로 죽은 소가 한마리도 없었다..고 나중에 보도됐잖아요.
완전 울나라 망치기로 작정한 넘이에요.
온갖 욕을 해대도 모자리는데..아우 천불나..우씨.

[..]

수입분 풀라고 그랬나....

[참..나]

유언비어 어쩌구 저쩌구는 뭔 말? 월곡 부근 지인 아까 눈 온다고 해서 혹시 모르니 눈 맞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도]

어디 다른 나라에서 요오드 수입해야 되는 거 아녜요. 우리도 모자란 걸 일본에 보내기로 했다면서요. 우리두 13만명분밖에 없다는데...진짜 더 이상 얘기하기두 지치네요. 우리 국민 죽이려구 나타난 저승사자같아요.

[...]

정부 지들이 먼저 유언비어라고 단정하고 수사운운했는데 이렇게 사실로 드러났으니
구제역처럼 또 국민들 눈귀가리고 덮을 게 뻔하겠네요

[헐]

소 돼지에 이어 이제 사람 차례가 된건가요? 아무리 그래도 저색기 뒤지는 꼴은 보고 죽어야 되는데 ㅠㅠ

[기사내용]

영국 런던에 소재한 항공감시기구인 화산재예보센터(VAAC)는 16일 정오를 기해 전세계 항공사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등 5개국 상공에서 방사능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제발 진정들 좀 하세요. 위험 가능성이 있답니다. 그건 지금 누구나 다 하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저런건 tv에 안나오죠?

[..]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경보하는 건 누구나 다 하는 이야기 222222

[긴수염도사]

나도 우씨...

구제역 때처럼 사람도 방사능 오염되면 소돼지처럼 생매장 하고도
남을 놈들이여, 한국은 절대 안전하다고 큰소리치는 그 놈들 말이여....

[이 정부]

이 정부도 못 믿을것이지만
다른 정부라고 다르다고 보지 않아요
지금 정치인들 다 물갈이 해도 그 물이 바뀌려면 백년은 있어야겠지요.
그 물이 그 물인데 뭐가 달라지겠어요.
박지원 나와서 나불대는거나 정부에서 나불대는거나 다 저희끼리 해 쳐 먹는 것는 것들

[우리도님]

일본에 요오드를 보낸다는 뉴스를 어디서 들으셨나요? 링크라도 걸어주세요..
만약 "~카더라" "했다면서요.." 이런건 아니죠? 이런 극한상황에서 허위사실 유포는 옳치 않아요^^

[위에님]

뉴스에 나온 소식이에요. 뉴스 안보세요????
인터넷도 뒤져보세요.

[윗님도]

원자로 냉각용 붕산과 알약 형태의 요오드랑 헷갈리시는 모양입니다..
붕산은 52톤 지원키로 했고, 요오드는 지원한다는 뉴스는 없네요...님은 뉴스를 보시면서 자세히 듣지는 않나봐요.

[환경방사선량..]

우리나라 17일 10시 기준으로 이상없다고 확인되었는데요..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감시결과랍니다..

[쿨잡]

웬만하면 이 곳에 글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고 씁니다.

간단히 말해 이 기사는 오보입니다. 그것도 한심한 수준의 오보입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저 VAAC라는 단체가 항공관제센터 10군데를 상대로 발령한 경고입니다. 정확히 말해 한국이 포함된 게 아니라 인천공항이 포함돼 있는 거죠. 그 10군데는 후쿠시마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의 안내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 10군데입니다. 즉 항공기가 그리 지나가지 않도록 안내하라는 뜻인 거죠. 저 10군데의 상공이 오염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 덧글에서 ‘방사능을 품은 비가 내리는 날에 24시간 외출을 금하고 방사능오염이 의심되면 베타딘으로 목주위를 바르고 확인하라’ 하는 내용은 며칠 전 나돌았던 유언비어입니다. 지금 경찰이 조사한다는 바로 그 유언비어입니다.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면 스스로 처치하지 말고 병원엘 가셔야죠.

[쿨잡]

그리고 두 번째 덧글에서 언급한 저 내용이 유언비어임이 확실한 것은, 저런 내용의 유언비어가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BBC 속보’라는 제목을 달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BBC에서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예전에 체르노빌 때..
체르노빌 서쪽에 있던 나라들도 난리였는데...
체르노빌에는 편서풍이 안보나요?
그리고 공기의 이동이 공기가 직접 이동하는 바람만 있는게 아니고
확산이란 것도 있잖아요...
우리가 방귀를 뀌면 방귀냄새가
확산을 통해서 방 곳곳으로 퍼지는 것처럼 ..
가까이 있지만 서쪽에 있어서 안전하다?
전 여전히 불안해요..

[쿨잡]

편서풍은 지구 자전에 의한 전반적 흐름입니다. 대세라는 거죠. 원전에서 거리가 가까우면 확산이나 일시적인 바람의 흐름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그 영향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멉니다. 바람이 불고 있을 때 방귀/담배 뀐 사람 주변에 있으면 냄새가 나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멀리 가면 방귀/담배 뀐 사람 주변에서 누가 내 쪽으로 부채질을 해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잘 설명해 둔 글이 있군요. 제가 설명한 다른 여러 가지 내용도 있네요. 강력추천합니다.

http://cogs.egloos.com/

[쿨잡]

아 참, 위 링크를 열면 중간에 독일 슈피겔 지가 만든 AKW_FUKUSHIMA-I-131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나오는데, 저것은 실시간도 아니고 측정치도 아닌,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온 예상치입니다. 잘 보면 12일부터 17일까지 시간별로 변화하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 그림이 공개된 날짜가 아마도 12일이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