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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버린그리운것들...
나에게도 그런시절이 있었고 .그리운것들이.. 아름다운것들이 있었네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자기의몫을 다하고있을 잊쳐졌던 친구들이 보고싶습니다.
20대의 푸르렀던 모습만이 기억나네요.........
50을 바라보는나이에 아직도 잠들지않는 그리운것들때문에 가끔씩은행복하기도 그리웁기도 아련하기도합니다.
보고싶은 친구들이 너무많네요ㅠㅠㅠ
1. 노란우산
'11.3.16 5:10 PM (211.116.xxx.45)나이가 들어가니 지난간 일들이 두께가 만만찮이 높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운 것들이 너무 많아 때론 멍 해지기도 하는데
군대에서 보내왔던 남동생의 편지들이 저를 울리기도 하고
잠시 외국에 나가셨던 엄마의 편지도 아리고...
그래도...
정말 헤쳐 나갈 수 없을 만큼의 일이었던 것들이...
그 아픔들이...
이젠 그리움이 됩니다.
내 젊은 날의 그리움들이 지금도 서랍속에 담겨져 있답니다.2. 뒤돌아보며
'11.3.16 5:19 PM (218.50.xxx.182)그리워할 수 있다는건..부럽네요.
딱 한 지점.
그게 너무 아파서
숨이 막힐 듯 아파서
외면만하며 살고 있습니다.
진심 부럽습니다.3. 네~~~
'11.3.16 5:31 PM (121.151.xxx.115)추억이 없다는건 참으로 살맛안나는세상이겠죠? 추억할수있는것들을 만들어준 모든이들에게 감사하고싶네요...........
4. 쓸개코
'11.3.16 6:15 PM (122.36.xxx.13)중학생때부터 친구랑 주고받은 편지 그대로 모아놨어요.
할머니될때까지 잘 보관했다가 가끔열어보고 회상하고 싶어요^^5. 편지함
'11.3.16 7:26 PM (125.139.xxx.212)애지중지 보관했는데 결혼하면서 아무 이유 없이 친정에 두고 왔거든요.
친정아버지께서 대청소 하시면서 다 버리셨더라구요.
대학때 쫒아댕기던 남학생이 편지 많이 보냈는데 지금보면
눈물나고 그때 추억에 젖어들거 같아요.6. ..
'11.3.17 9:55 AM (183.106.xxx.181)문득
남들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을, 가지기 위해 피터지게 노력했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누려야할 일상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냥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난 남보다 부지런히, 열심히 , 가열차게 앞으로 나아가게 함에도
이젠
그런것들이 다 부질없어 보이고 , 허무하고
내 젊었던 시절이 가엾어 집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제 배 고프지않고, 다 떨어진 언니의 옷을 옷핀으로 꽂아 입지 않아도 되어서
그만 쉬고 싶은가 봅니다.
별로
더 나아진 것도 없는 이 현실을 얻기위해
난 무엇을 지불했는지 생각해보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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