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살다 이번에 들어왔는데 국민성이 정말 극과 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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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태연한척

지진 쓰나미나도 주말엔 아기 데리고 번화가가서 줄서서 외식하고 쇼핑하고

겉으로보면 아무런 일도 없던거 같구요

이기적일정도로 평소와 다름없이 즐기더군요. 아니 오히려 번화가쪽은 저번주 주말

날씨가 좋아서 가족동반 나들이객이 평소보다도 많은 느낌이었구요.

하지만 슈퍼가보면 도시락 빵은 이미 다 팔려서 매대가 텅텅비고

쌀도 없고...

젤 중요한 기름이 없어서 택배차도 못다닐지경....공항가는 리무진도 못다닐지경...

겉으론 침착한척하면서 뒤로는 걱정되서 이러는걸 보면...

참 한국인이랑 국민성 자체가 다른듯합니다

그리고 칭찬하거나 비하할필요는 없구요...암튼 많이 다르다고 밖에는..

[고생]

하셨어요,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그러게요, 그냥 많이 다른 거 같아요.

[많이]

무서우셨지요.
저는 진도 4.3 정도를 일본에서 느껴 봤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정말 잘 오셨어요.
남아 계신분들도 빨리 오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거리상으론 그렇게 가까운데..
이해 안가는 일 중 하나..
원글님 가족 모두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