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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은 여행할 수 없으려나요..
정말 암것도 모르고 다만 기초적인 일본어정도만 알고 떠난 여행이라
좌충우돌 추억이 많죠.
동경역 건물을 보고 서울역이랑 똑같아서 한참을 쳐다봤던 기억 ㅎㅎ
한번 가보니 나라의 분위기가 저랑 너무 잘맞아서, 대학들어가고 방학때마다 혼자 훌쩍 다녀오곤 했어요
일본 특유의 남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식당에가서 혼자 밥을먹든, 뭘하든 누구하나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아 편했고,
각종 물품들은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아서 신나하며 소소한 물품들 쇼핑도 많이 했어요
대학 졸업후 일본으로 유학가려고 수속마쳤는데, 우연히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유학 포기했구요.
그때 생각한게 굳이 유학갈 필요없이 결혼후에도 종종 이렇게 여행다니며 살면되지..였거든요.
그후 애기 키우느라 바쁘게 살다가..애기가 이제 제법 커서 올해나 내년쯤에 같이 일본여행하려고 계획중이었어요
토마스랜드도 가보고, 헬로키티동산도..
제가 즐겨가던 카레집과 스파게티집, 조각케잌 파는 커피전문점도 너무 그리웠어요.
길가에 있던 ..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데 또띠아같은것에 말아서 파는, 또띠아보다 훨씬 향긋하고 부드러운..
아 맞다, 크레페. ㅎㅎ 그것도 넘 먹고싶어요.
이제...갈수 없겠죠?
시일이 지나 현재의 일본상황이 안정된다 하여도, 아이를 데리고 방사능 분진이 있을지 모르는 그곳에 갈 용기가 나지 않아요.
제 이십대 초반의 많은 추억이 있는곳이었는데,
많이 아쉽고 안타깝네요...
1. 저도
'11.3.16 9:34 AM (203.241.xxx.40)지난 가을에 아들래미랑 단둘이 3박4일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그대 너무 좋았는데 울 딸이 자기도 꼭 가야 한다고 해서 이번 여름에 또 단둘이 여행계획을 잡아놓았거든요. 겨울방학에 가자고 조르는걸 겨울은 너무 추워서 여른에 가자고 했는데... 지난 겨울에 갈걸 그랬네요.
2. .
'11.3.16 9:37 AM (175.119.xxx.237)저도 많이 아쉽네요. 꼬꼬마 아들 데리고 비행기 기차 전철 갈아타고 남편 찾아갔던 기억이...
그래도 한국인에겐 그 어느 나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지였는데 말예요.3. ..
'11.3.16 9:42 AM (112.140.xxx.7)올겨울에 홋카이도 온천갈려구 했는데 ㅠㅠ
4. 저는
'11.3.16 9:59 AM (125.186.xxx.11)4월초에 후쿠오카 가족여행 계획잡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쩝..
5. ...
'11.3.16 10:07 AM (58.145.xxx.249)저도 주기적으로 일본가는게 낙이었는데... 이젠 뭐...ㅠㅠ
6. ...
'11.3.16 10:11 AM (220.120.xxx.54)이번달 23일에 도쿄가려고 비행기표 사고 인터넷 면세점에서 쿠폰쓰면서 룰루랄라 쇼핑했는데...
ㅠㅠ
연기하려다 그냥 다 취소했어요..
지진났을땐 여진이 한달 간다니까 여진 지나면 가야지 했는데, 이젠 방사능때문에 언제 갈지 기약이 없네요..7. 저도
'11.3.16 11:33 AM (203.226.xxx.14)결혼전에 자유여행으로 갈수있었던 유일한곳이 일본이라 자주갔고
이번에도 벚꽃놀이가려고 했는데 이리 되어 취소했어요
네일동에는 그냥 간다는 용감한분도 계시고 위약금3만원 아까워가신다는분도 계시고
간김에 중계해주시겠다는분도 계시고 ..
정말 여러사람들이 많다는걸 느꼈네요8. 저도
'11.3.16 3:08 PM (121.166.xxx.188)주기적으로 일본 다니면서 나름 맛집도 많이 개척해놓은 상태인데,,언제 다시 가려나 아쉬워요,
일본가서 뭘 먹으면서도 이게 산지는 어디냐,,뭐 이런거 신경쓰고 있을것 같아서요 ㅠ9. 저도
'11.3.16 4:46 PM (211.178.xxx.53)작년 12월 간사이와 도쿄 갔다온게,,,그나마 잘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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