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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쿄의 모습입니다...
지진 일어나고 무서워서 들어오라해도 괜찮다고
도쿄는 큰 피해없다고 걱정말라면서 오히려 다독여주네요.. 그 모습이 참 마음 아파요 ㅠ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6월에 끝나서 6월이 되야 한국에 올 수 있어요 ㅠㅠ
저는 걱정되니 그냥 오라해도 남편은 아이밑으로 들어가는 돈때문에 쉽게 오질 못하네요..
제가 오늘 뉴스에서 또 원자폭팔된거 보고..
마스크라도 쓰고 다니라고 하니 남편이 그러네요..
안그래도 내일 비옷입고 마스크 쓰고 출근할꺼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일 비오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아니래요..
방사능 때문에 오염될까봐 그런데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비옷입고 마스크 쓰고 무장해서 다닌데요..
그 말 듣고 더 마음이 아프네요...
절 위로해주던 남편도 자꾸 원자폭팔되고 방사능이 노출되니 이제는 슬슬 겁이 나나봐요...
또 이런 큰 지진이 일어나면 그땐 뒤도 안돌아보고 오겠답니다 ㅠㅠ
휴... 겉으로 저한테 담담한척 했지만..
마음 한편으론 얼마나 하루하루가 불안할까요ㅠㅠ
그런 남편에게 자기 걱정하느라 너무 신경써서 장염걸리고 며칠째 토하고 설사한다고..
병원에서 입원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는 말을 차마 못하겠네요 ㅠㅠ
제가 임신 중에 너무 신경써서 그런거라 ㅠㅠ
신경 안써야지 하면서 안쓸수가 없네요.....
부디 이제는 더이상 원자폭팔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네요...
남편의 무사귀환과 우리교민들의 안전도 함께요..
1. 깍뚜기
'11.3.16 2:23 AM (122.46.xxx.130)걱정 많으시겠어요 ㅠㅠ
부군께서 무시하게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원글님 임신 중이신데 어째요....
힘드시겠지만 아가 생각해서 잘 견디실거에요2. 음
'11.3.16 2:24 AM (182.208.xxx.94)눈물나네요. 원글님 남편에게 아무일 없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임신중이시군요. 몸조리 잘하시고 힘내세요.3. .
'11.3.16 2:26 AM (58.127.xxx.55)원글님과 뱃속 아기를 위해 꼭 무사히 돌아오실 거에요.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그렇게 믿고 힘내세요.
꼭 그렇게 될 겁니다.....4. 부인
'11.3.16 2:29 AM (116.34.xxx.151)저 밑에 글쓴이예요..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이시라..제가 쓴글이 미안하게 느껴지네요
남편께서 무사히 귀국하시길 빌게요..모두 모두 무사하시길..5. 꼬맹이맘
'11.3.16 2:32 AM (222.97.xxx.243)깍뚜기님 감사해요..ㅠㅠ
처음에 남편말 듣고 내가 없으면 저렇게 일본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는데..싶어서 너무 미안했어요 ㅠㅠ남편도 아기 생각하니 오도 가도 못하는 입장이 되버렸어요..너무 슬퍼요 ㅠㅠㅠ6. 꼬맹이맘
'11.3.16 2:33 AM (222.97.xxx.243)음님 감사해요 ㅠㅠ
더이상의 피해도,더이상의 아픔도 없길 바라고 있어요... 잘 되야할텐데 ㅠㅠ7. 꼬맹이맘
'11.3.16 2:35 AM (222.97.xxx.243)점하나님 감사해요 ㅠㅠ
저 역시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뉴스 안보려고 해도 볼 수밖에 없네요 ㅠ
제가 자기 걱정하느라 아프고 힘들어하면 남편도 힘들겠죠??8. 꼬맹이맘
'11.3.16 2:38 AM (222.97.xxx.243)부인님 아니예요^^
제 글이 일본 들어가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있던 사람도 나오고 있으니..왠만하면 남편분 출장 안갈 수 있으면 안가길 바래요..
처음엔 쓸데없는 걱정한다던 제 남편도..
이젠 무섭다고 합니다 ㅠㅠ9. 잠깐
'11.3.16 2:42 AM (58.234.xxx.91)한줄한줄이 맘 아프네요.
두분이랑 뱃속의 아기가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만나시는 시간이 빨리 오길 저도 기도할께요.
별 일 없을거라 믿습니다.힘내세요.10. .
'11.3.16 2:44 AM (58.127.xxx.55)임신 중에다 몸도 안 좋은 상태이신데
남편분 걱정에 아직도 잠을 못 주무시고 계신가 봐요.
아마 도쿄에 있는 남편분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소중한 아기를 임신하신 원글님이 지금 일본이 아니라
여진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한국에 있다는 점일 거에요.
그러니 어여 기운 차리세요...
장염 걸리셨으면 생수 말고 팔팔 끓였다 식힌 물 꼭 드시구요.
아무리 안 넘어가도 아기를 위해서 죽 몇 숟가락이라도 천천히 드시구요.
힘내세요...11. 꽃과 돌
'11.3.16 2:46 AM (116.125.xxx.197)이제 다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남편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실 거에요
저도 요즘은 잠들기 전 기도도 잠에서 깬후 첫 기도도 그저 일본이 무사하기를 비는 거랍니다 제발 더 이상은 다치지 않기를 그저 다들 무사하기를 더 이상은 그 누구도 아프지 않기를 빌고 또 빌고 있어요
꼬맹이맘님도 아기 위해서 힘내시고 아픈것도 얼른 나으세요12. 꼬맹이맘
'11.3.16 3:12 AM (222.97.xxx.243)잠깐님 //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빨리 일이 해결되어 더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길 바라고 있어요 ㅠㅠ
6월이..오긴 오겠죠??ㅠㅠ
점하나님// 감사해요 ㅠㅠ
저도 아기 위해서 빨리 자야하는데..하면서도
밤새 또 지진이 나진 않을까 걱정에 잠 못 들고 있네요 ㅠㅠㅠ
병원에서 금식하래요 ㅠㅠ 아무것도 먹지 말고 물만 먹으래요 ㅠㅠ
꽃과 물님//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다 끝난줄 알고 안도할 때, 원자가 폭팔하고..그나마 겉이라 다행이다고 생각할때 다른 원자들도 줄줄이....ㅠㅠ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걱정되고..
그래도 작은 희망을 가지면서 애써 웃고 있어요..13. .....
'11.3.16 4:01 AM (94.202.xxx.42)제가 평소 누구처럼 열심히 기도나 해대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아마 지하철에서 일어났던 일이라죠....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픈 아이가 낫기를 기도해 달라던 어떤 아빠의 이야기.
여러사람들이 누군가를 위해서 종교를 막론하고 기도해주면 그 힘이 닿는다고 들었다면서.
며칠동안 여기 게시판에서 오가는 이야기에 사람이라는게 원래 이런가 세상이 원래 이런가 싶어서 가슴이 먹먹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곳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원글님 남편분께서 무사히 잘 지내시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하늘에 기도하구요. (저 기독교인 아니지만요......*^^*)14. &
'11.3.16 5:36 AM (112.151.xxx.85)남편분 무탈하게 가족들 품으로 오시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15. 에효...
'11.3.16 6:54 AM (72.190.xxx.205)그곳에 계시는 부군과 기다리시는 원글님 모두 안타깝네요.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맘... 마음이 아프구요.
다들 무사히 건강하시길 그저 바랍니다.
원글님께선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고, 부군께선 무탈하게 귀국 하실 수 있길요~16. 바바파파
'11.3.16 7:06 AM (121.146.xxx.247)그냥 오시면 좋을텐데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표라도 어떻게 구해놓으심 좋겠어요
신랑 친구가 도쿄에 잇는데 항공편
구하는게17. 바바파파
'11.3.16 7:12 AM (121.146.xxx.247)잘렸네요,
여튼 표구하기도 쉽지 않다던데...
임신중이라 예민한데다 몸도 안좋아서
어떡한대요 ㅠㅠ
무사귀환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몸조리 잘하셔요18. ..
'11.3.16 7:28 AM (210.121.xxx.149)우선은 맘을 좀 놓아보세요..(물론 힘들겠지만요..)
그리고 일본관련 뉴스는 조금만 보세요..(아기를 위해서요..)
제 시누이도 도쿄에서 있다가 토요일에 들어왔는데요..
막상 거기에 있으면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거기 사람들이 지진에 너무 익숙해 있어서 그런거 같다네요..
사실 그들은 지진보다는 피폭이 무서울거예요.
피폭이 도쿄로 간다고하니.. 걱정이겠지만..
남편분이 계시겠다고 하니 우선은 맘을 좀 편히 가지고 계세요..19. 11
'11.3.16 8:49 AM (210.103.xxx.29)도쿄에서 방사능 맞으시면 지금 프로젝트 돈보다 나중에 피해가 더 클터인데
귀국하심이 어떤가요....ㅠ.ㅠ20. 꼭
'11.3.16 9:26 AM (210.99.xxx.34)남편분이 무사귀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서
원글님이
생각의 길을 좋은쪽으로 밝은쪽으로
내세요
기도하는걸 배운적 없는 아줌마지만
진심으로 원글님댁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21. 예쁜아기
'11.3.16 10:07 AM (14.46.xxx.209)걱정이 크시겠어요..
원글님이 잘먹고 편안해야 아기도 건강할텐데요..
남편분께는 아무일도 없을테니 맘 편히 지내세요..22. 일본지인
'11.3.16 10:11 AM (221.151.xxx.70)어제까지 한국방송보니 너무 오바하는것 같다고, 안심해도 된다고 했던 친구가....
오늘은 연락이 안되네요.
아마도 출근을 안한듯 하네요..
걱정되네요.
모두 무사하시길 빕니다.23. 동경
'11.3.16 10:29 AM (61.76.xxx.5)우리딸아이 어제 들어왔습니다.15일 오사까 간사이공항 예약해놓고 14일 일단 오사까로 가라고 있습니다 . 대중교통이 언제 어떻게 될지몰라서... 15일 입국했습니다.
동경에 있었던 딸아이 말로는 동경은 차분하고 괜찮다고 하긴했어요.
학교는 신주큐에 있었지만 사는동네는 내리마 라는곳인데 모든게 정상적이라고했어요.
교통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불안한건 있구요.
우리는 원전폭발로 겁이나서 딸아이 다그쳐서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게 했답니다.24. 외국인들
'11.3.16 11:16 AM (221.159.xxx.198)지금 다들 귀국한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빨리 돌아오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방사능도 걱정되구요...25. 몽몽
'11.3.16 11:43 AM (122.208.xxx.2)도쿄 중심부에 살아요...
여러분들 생각 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심각 하진 않아요
방사능 유출은 정말 무섭지만..
좀 더 상황 지켜보고 대책 세울려구요26. ..
'11.3.16 2:21 PM (121.190.xxx.142)제 동생도 몇년째 동경에 살고 있는데... 정상적인 생활하고 있다고.. 안심시키는데.. 방송은 당장이라도 뭔일날것처럼.. 어느만큼 신뢰할수있는 정보인지 가늠하기도 힘들고... 순간순간 철렁합니다.
학생이라면 당장이라도 들어오라고 하겠는데...
동생도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고하니...
온가족 기도만 할뿐입니다.27. 저
'11.3.16 2:37 PM (122.17.xxx.112)저 지금 도쿄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은데...심각한지는 알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것 만큼은 아니예요.
한국에 있는 가족과 부모님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토욜날 비행기타고 한국 갑니다.28. 저 또한
'11.3.16 4:49 PM (121.141.xxx.153)지난 금요일에 도쿄 출장 가서 월요일에 귀국했습니다.
한국의 언론이 보도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습니다. 일본인들 정말 차분하구요. 동경 시내는 동요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일상 그대로였습니다.29. 흠
'11.3.16 8:53 PM (126.218.xxx.218)이 기사 읽어보세요. http://m.jkn.co.kr/article/news/20110316/4120680.htm
이제 겨우 미미. 이 팩트 위에 국민의 불안감 동요가 부는 거에요.30. 흠
'11.3.16 8:56 PM (126.218.xxx.218)추가로 한국영향http://mystar.mdtoday.co.kr/mystar/index.html?no=474976
31. ...
'11.3.16 9:50 PM (220.214.xxx.168)읭?? 원글님 남편분 동경에 계신거 맞나요? 방사능에 오염될까봐 마스크에 비옷이라니...
그런사람들 본적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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