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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후 노화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전업주부들 끼니 잘 챙겨드세요? (시어머니하소연)

고민...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1-03-15 21:39:44
IP : 112.170.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결핍
    '11.3.15 9:45 PM (211.107.xxx.250)

    저렇게 드시면 영양결핍으로 살만 찌고 건강에는 아주 나쁘지요.
    어머니가 상식이 많이 부족한 분 같네요. 건강에 관심도 없고...많이 모르셔서 그런 듯...
    눈에도 당장 지장이 있죠. 신선한 야채와 채소 현미밥 등으로 얼른 식습관을 바꾸셔야할 듯 해요..
    잘 말씀드려보세요.

  • 2. 원글입니다
    '11.3.15 9:50 PM (112.170.xxx.109)

    영양결핍님. 그런데 또 티비 많이 보시니까 몸에 좋은 음식 있으면 이야기 해주시고 유기농 매장서 물건도 사오세요. 밥은 현미랑 여러 곡물 섞어서 지어 먹구요. 야채랑 버섯 등도 냉장고에 거의 있고 어머니도 그렇게 드시는거 좋아하시거든요. 어머니께서 직접 본인이 챙겨 드시는 걸 귀찮아하고 싫어하시는 거예요. 이것도 일종의 우울증일까요?

  • 3. 저희 시어머니도
    '11.3.15 9:56 PM (124.50.xxx.22)

    끼니를 주전부리로 떼우시는 것 같아요. 함께 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명절이나 생신 때 같은 경우, 케익이나 떡 등을 많이 드시고 식사를 안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살찌는 걱정을 항상 하시구요. 60세 이신데 날씬한 편은 아니시고 보통 나이드신 분 체격이예요. 단 음식을 좋아하셔서 그런 종류를 많이 드시니 밥맛이 떨어져서 제 때 식사를 못하시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 4. 다른건
    '11.3.15 10:02 PM (118.91.xxx.104)

    모르겠고...집에 있는 전업주부중에 삼시세끼 밥 잘 차려드시는분 얼마 없을걸요. 한끼정도는 대부분 빵,군것질거리로 때우는경우 많아요.
    젊은저도 혼자먹자고 밥차리는거 정말 싫거든요. 똑같은 반찬 세끼 내리먹기도 질리고...

    원글님 시어머니도 점심정도는 간식으로 때우시되 종류를 좀 건강한간식으로 바꾸시면 되겠네요. 고구마나 과일 같은거요. 나이드실수록 소식 좋다는데 꼭 세끼 밥만 고집할필욘 없다고봐요.
    안과는 주말에 남편더러 한번 모시고가라하시고...평소에 에어로빅이나 요가같은거 동사무소같은데도 많이 개설되던데...끊어드리면 친구도 사귀시고 좋을듯하네요.

  • 5. jk
    '11.3.15 10:05 PM (115.138.xxx.67)

    살이 찌시니까 밥을 잘 안챙겨드시는거겠죠.

    간단하게 간식같은거 몇조각 먹으면 살도 안찌고 밥 안먹어도 되고 그러니 계속 그런 식생활을 하시는 것이구요.
    종합비타민이나 영양제 같은거 안드시면 꼭 챙겨드리세요. 간식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 일부 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이 아주 높거든요.

    어딘가에 데리고 다니실 분이나 친구분이 좀 활발한 분이 계시면 함께 다니시면 좋은데
    함께 어울릴만한 곳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 6. 원글입니다
    '11.3.15 10:08 PM (112.170.xxx.109)

    다른건/jk님.
    뭐 저희는 항상 근처 문화센터나 동사무소 등등을 가시라고 이야기하죠. 마을버스 한 번이면 갈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안 가시는거예요. 특별히 배우고 싶다는 게 없다는 것도 한 이유고요...

    동네친구는 교회 좀 다니시고 신자분들끼리 친하게 지내시다가 지나친 관심에 서서히 발길을 끊으셔서 그마저도 요샌 없으시네요.. 영양제랑 비타민은 다같이 먹고 있어요.

  • 7. jk
    '11.3.15 10:21 PM (115.138.xxx.67)

    음.. 댓글을 보니 대충 초기 우울증 증상도 있으시네요...
    (아니 무슨 무릎팍!! 도사도 아니고... ㅋ)

    활동을 하셔야되요. 귀찮고 불편하다고 해서 안하면 더 귀찮고 움직이는것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관계라는게 언제나 좋은것만 있고 장점만 있을수는 없죠.
    단점이 있더라도 외롭지 않기 위해서 그 사람과 어울리면 단점을 뛰어넘을만한 장점도 함께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입니다.

    시아버님이 계시면 그럼 비슷한 나이대니까 함께 할 수 있는것들이 많고 두분이서 함께 하시면 되니까 설령 안한다고 하면 다른분이 채찍질할 수도 있으니 그나마 나은데
    자녀들은 사실 부모에게 채찍질하기가 힘들죠.

    자식들도 부모말을 지지리도 안듣지만 부모들은 자식말 진짜 안듣거든요... ㅋㅋㅋㅋㅋ

    먹는것과 노화에 대해서 말씀하셨지만 사실 님 시어머니의 증상은 우울증 초기 증상에 가깝습니다.
    노화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정신과에 내원해서 약을 드시게 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강력하게 권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움직이게 하셔야 합니다.

  • 8. ....
    '11.3.15 10:38 PM (221.139.xxx.248)

    근데 사람이 가진 성향차이도 무시 못하거든요...
    제 친정엄니가 원글님 친정엄니랑 같은 성격이고...
    주변에 늘상 사람있고..
    어디가든 바로 모임 결성하고 이런 스타일이시구요...
    시엄니는...
    계모임 몇개는 있지만...
    그렇게 까지 즐기시는 타입 아니시지요...
    그냥 두분의 성향 차이가커요....
    친정엄니는 어디로든 나가야..좀 직성이 풀리고..
    시엄니는.....
    그냥 집에 계시는것이 오히려 도 좋다고 하시구요..

    이런 친정엄니 딸인..저도...
    친정엄니하고 저하고 성향이 정 반대예요...
    저는 오히려 집에서 혼자서 널부러져 있는것이..
    오히려 에너지 충전이 되는듯하구요...
    사람만나는거 별로 안 좋아하구요...

    성향의 차이가 이런 부분은 많이 큰것 같더라구요...

  • 9. 원글입니다
    '11.3.15 11:04 PM (112.170.xxx.109)

    jk님
    우울증 증상이 맞긴 하군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답글들을 보니까 좀 더 명확해지는 느낌이네요. 네. 고맙습니다.

  • 10. 원글입니다
    '11.3.15 11:06 PM (112.170.xxx.109)

    ....님
    성향문제도 무시는 못하겠지요. 집에 계시는 걸 편하게 생각하는 분은 맞아요.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뭔가 대책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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