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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된 세탁기가 드뎌 갔어요..

세탁기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1-03-15 17:25:09

통돌이 10키로 쓰고 있었는데 처음엔 LCD 창이 나갔고 지난 주말에 완전히 운명하셨어요..

이번엔 드럼 큰 걸로 사야지 하고 17키로 짜리 보고 있었는데

저희 회사에 모사 세탁기팀 출신이신 분이 드럼 큰 거 사봤자

전기세 많이 나오고 헹굼 별로라고..

통돌이 사라고 하시네요..

게다가 사실 저희 딸랑 두 식구에 드럼 17키로는 "사치"! 라고까지.. ㅠㅠ

드럼 8~12키로나 그냥 통돌이 추천하시는데..

엔지니어들은 사실 잘 모르실 듯.. 스펙이랑 SCR만 보시니까..

실제로 사용하시는 주부님들이 더 잘 아실 테니까 알려주세요..

드럼 12키로가 좋을까요, 통돌이 15키로가 좋을까요..

다음 주부터 출장이라 이번 주안에 미리 사서 빨래 해놓고 가야 하는데.. ㅠㅠ
IP : 203.192.xxx.1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5 5:27 PM (110.13.xxx.171)

    애도합니다

  • 2. 통돌이15키로
    '11.3.15 5:27 PM (110.8.xxx.197)

    한표^^

  • 3. 항체
    '11.3.15 5:29 PM (211.44.xxx.91)

    저도 통돌이요

  • 4. 세탁기는
    '11.3.15 5:31 PM (122.34.xxx.48)

    통돌이가 진실이지요.
    저도 통돌이에 한표요!!

  • 5. 세탁기
    '11.3.15 5:31 PM (203.192.xxx.113)

    통돌이에 몰표네요~ (뭐 두 표라도 100%) 잘 나가는 모델 알려달라고 해야겠어요.ㅋ

  • 6. 아나키
    '11.3.15 5:32 PM (116.39.xxx.3)

    우리집 10년된 통돌이도 두달쯤 탄냄새와 함께 요란한 소리를 내어서 ..
    이제 보낼때가 되었구나 했었어요.
    남편이 이참에 커다란 드럼이로 바꾸자고 자꾸 그러는통에 10년 함께한 통돌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버텼더니...
    그 생명력이란...아직 멀쩡해요.

    저도 통돌이 15kg !

  • 7. d
    '11.3.15 5:36 PM (211.33.xxx.2)

    통돌이에 먼지 거름망 큰걸로 두개 있는거 (매직필터) 안에는 스테인레스로 된거
    이런거 고르세요
    참 치사하게 먼지 거름망 한개 두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디다

  • 8. 세탁기
    '11.3.15 5:36 PM (203.192.xxx.113)

    아나키님/ㅋㅋ 한 10년쯤 쓰면 가전들이 오락가락 하는 듯 해요~~ 일욜날 돌리는데 전원이 확 나가면서 올스톱이 되었는데 다시 켜고 또 죽고 다시 켜고 또 죽고..ㅠㅠ 제발 요것까지만 돌려다오~~ 라고 빌면서 가까스로 탈수까지 마쳤어요. 노래소리도 나오고. 근데 그 다음은 정말 전원도 안 들어와요. 죽기전까지 최선/전력을 다한 통돌이에게 감사해요.. 새 식구도 통돌이로 정했습니다..ㅎㅎ

  • 9. 순이엄마
    '11.3.15 5:38 PM (112.164.xxx.46)

    깜짝 놀랐어요. 11살 아이가 세탁기... 이렇게 읽혀서요.

  • 10. 세탁기
    '11.3.15 5:45 PM (203.192.xxx.113)

    순이엄마님/죄송함다!

  • 11. 순이엄마
    '11.3.15 5:49 PM (112.164.xxx.46)

    안들어갔으면 되는거죠 뭐^^

  • 12. 드럼도나름
    '11.3.15 5:49 PM (218.53.xxx.129)

    드럼,다른건 모르겠고 요즘 나오는거 헹굼 문제 없습니다.
    제가 저번에 겨울에 베란다 얼어 터질 쯤에
    베란다로 물 못흘려보내고
    세탁기 탈수 되는 물 받아서 화장실로 들고 다닌 사람인데요.
    물 전혀 거품 없고 헹굼 배수 되는 물 다라이에 받아 보니
    정말로 버리기 아까운 물이었습니다.
    그거 보면서 정말로 이 물을 어떻게 연결 해서 화장에서라도 쓸수 있는 허드렛물로
    썼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럼 좋은거 또 한가지는요.
    겨울에 오리털 점퍼들요.
    통돌이에 넣으면 위에서 동동 뜨지 않나요?
    저는 드럼에 넣으니 그거 해결 되어 좋구요.

    건조,삶음 기능 있으면
    저는 안해 봤는데
    겨울에 얼 경우에 그걸로 녹히면 된다는 글 언제 여기서 본거 같아요.

    전기세는 잘 모르겠어요.

  • 13. 염장질
    '11.3.15 5:58 PM (220.75.xxx.180)

    전 20년째 되고 있는데 아직 멀쩡 합니다
    엘지 카오스 초기 모델입니다

  • 14. ....
    '11.3.15 6:06 PM (121.186.xxx.219)

    우리집 13kg 통돌이 11살이예요
    세탁기 돌아갈때마다 끽끽 거리는게
    곧 운명하실듯하네요
    저도 통돌이 대용량과 드럼 대용량 사이에 고민중인데
    이넘이 끈질기네요

  • 15. .
    '11.3.15 6:08 PM (58.225.xxx.11)

    10년 조금 넘은 통돌이 일부 기능 사망했는데
    삼성 서비스에서 부품이 없다고 해서 대충 짐작으로 쓰고 있는데
    저도 그동안 통돌이만 써봐서
    해답을 얻고 싶어 들어와 봤네요

  • 16. 11년차
    '11.3.15 6:29 PM (124.55.xxx.41)

    저희집 통돌이도 11년차예요.
    작년 이맘때 한번 수술하구요...아직까진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탁할때 가끔 덜컹거리면 제 맘도 같이 덜컹거린다능...
    이 녀석 운명하면 다음것두 통돌이 큰걸루 하려구 합니다.

  • 17. ...
    '11.3.15 6:29 PM (211.44.xxx.91)

    통돌이 한표님..레이캅 샀는데요 무거워서 잘 안써져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반....그냥 비염심한 아이만 이불패드를 신경써주고 자기 전에 물걸레질 하고...요즘 좀 낫네요...(원글과 상관없는 글이네요)죄송~

  • 18. 저두..
    '11.3.15 6:30 PM (110.13.xxx.118)

    12살 통돌이 쓰고 있는데 사망하시면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이왕이며 제품명을 좀 올려주시며 좋을텐데...

  • 19. ...
    '11.3.15 7:26 PM (121.139.xxx.108)

    저도 작년에 6모션 광고하는 거 보고 너무 좋아보여서 15킬로짜리로 샀는데요, 결론은 통돌이로 안산걸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헹굼은 괜찮은데 하얀옷이 아이보리색으로 변했구요, 옷감이 뻣뻣해지네요. 아이들이 수건으로 얼굴 닦으면서 아프다고 할 정도입니다. 저 이전에도 엘지드럼 쓰면서도 초창기 모델이라 안좋을 거야 새로 나온 6모션은 기술이 훨 좋아졌겠지 그러면서 샀다가 또 속았다고 울고 있습니다. 꼭 통돌이로 사세요.ㅠㅠ

  • 20. rmfja
    '11.3.15 11:04 PM (116.40.xxx.63)

    그럼 제가 여기선 한수위군요.
    전 신혼때 산 18년산 삼성꺼 아직 잘 돌아갑니다.
    통안에 곰팡이도 더러 있지만, 먼지망 가끔 교체하고 일주일에
    두어번 돌려주니 고장도 안나네요.
    그런데 엉킴은 어쩔수 없군요.교체할려고 하는데 드럼에서 고민하다 댓글보니 더 심란하네요.
    통돌이 요즘건 엉키지 않나요? 지금 쓰는거 건조할때 한무더기로 꺼내서
    푸는거 빨래 개는것보다 더 힘들어요.

  • 21. 어머나~
    '11.3.16 1:42 PM (222.111.xxx.241)

    윗님 대단하세요. 짝짝!!
    통돌이 13년산 이제 헤어질 때가 되었네요.
    고민하다 다시 통돌이로 주문했어요, 저는 세탁망에 넣어서 돌리면 엉키지 않고 괜찮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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