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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의 슬픈 숙제
엄마는 안계시고(이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일용직으로 지방에 공사장을 따라 다니세요.
고모네 집에 얹혀 사는데 아이한테 좀 엄하면서도 전혀 관리를 안해주세요.
봉사활동으로 만난 아이고 저희 집이랑 가깝고 올해는 저희 아이랑 같은 반이 되었네요. 그래서인지 학기 시작하면서는 저희 아이를 따라서 저희 집에 자주 와요. 숙제도 좀 봐주고 우리 아이 문제지 복사해서 같이 좀 풀게하고 간식도 먹이고 하는데 그댁 그모께서 아이한테 보기 싫다고 해가 지면 기어들어오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저녁도 몇 번 먹여서 보냈어요. 아이가 집에 가길 무서워 하기도 하고 안가려고 해서 밥도 먹여서 데려다 주기라도 하면 그 그모께서는 눈길도 한번 안주고 아무말없이 아이 등짝을 후려치면서 데리고 들어가세요. 그래도 아이는 밝고 예쁩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 학교 숙제가 엄마 아빠와 자신의 손과 발 도장을 찍어오는 거예요. 그 아이가 울먹이며 저한테 조심스럽게 묻기를 아줌마랑 아저씨가 대신 찍어 줄 수 있냐고...
그래 해줄께~그런데 고모랑 고모부것으로 해가는게 좋지 않을까?했더니 대답을 못하고 울어버리네요.
그래서 달래주고 제가 해주기로 했어요. 남편것은 저녁에 찍어서 아침에 학교갈때 주기로 하고요. 그랬더니 아이가 한참 후에 다시 울먹이는 말투로 혹시나 저희 아이와 똑같은 발과 손도장을 가져가서 제 아이가 싫어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구요. 제 아이가 옆에 있다가 자기는 괜찮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마음이 좀 그런지.... 아줌마 발이랑 자기 발이랑 안닮았으면 어쩌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양말을 벗고 발을 비교해 보니 그 아이가 발도 아주 얇고(칼발이라고 하나요?) 작아요. 그에 비해 제 발과 제 아이발은 완전 넓적~ 발을 보더니 아이가 더 울상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00이랑 아줌마는 정말 닮았는데 자기는 역시 남이라서 그런지 다르다고 하면서 훌쩍이길래 아이를 달래주려고 아줌마가 발 양쪽에 살짝 테이프를 붙이고 도장을 찍어 준다고 했어요. 그렇게 하면 발이 좀 얇게 보일테고 또 우리 아이와 좀 다르게 보일테니 괜찮겠냐고요.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던 눈에 웃음을 짓네요. 정말 별거 아닌 숙제 같았는데... 상처 받는 친구들이 있는 과제네요. 얼마전 가족사진을 가져오라는 숙제도 있었는데 그때도 이 아인 슬펐겠지요? 요즘은 한부모 가정도 많고 조부모 가정도 많은데 이런 숙제 과제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게 지도해 주는게 좋을까요? 제가 임시로 해주는것도 어느 선이 있을것 같은데 아이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발에 물감을 잔뜩 뭍히고 아무렇게나 쿡 눌러서 찍어준 못 생긴 우리 아이용 발 도장과 갸름하게 나오라고 테이프 붙이고 정성스레 찍어 놓은 그 친구 아이용 발 도장을 보면서 참 슬프네요. 잘 말라야 내일 그래도 당당하게 들고 갈텐데...
1. T
'11.3.15 5:16 PM (59.6.xxx.71)ㅠㅠ 아..슬프다.
아이가 너무 쨘해요.
원글님 너무 잘하셨어요.2. 좋으신 분
'11.3.15 5:17 PM (211.57.xxx.90)제가 다 고맙네요.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3. 밖에..
'11.3.15 5:17 PM (122.128.xxx.24)바람은 왜이리 부는지..
눈물이 나네요..
아이가 밝다니 다행이라 생각되면서..
그아이가 잘 이겨내고 밝게 커주길 기도 합니다..
원글님.. 고맙습니다..4. 복
'11.3.15 5:17 PM (112.147.xxx.198)원글님. 복받으실꺼에요.
아고.. 맘아프다. 아이가 얼마나 주눅들어서 살까요.5. ...
'11.3.15 5:17 PM (220.120.xxx.54)원글님 마음이 정말 고우시네요..
정말이지 요즘 학교는 왜 그리 가족사진이니 가족신문이니 가족을 강조하는 숙제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이혼률은 세계 1,2위를 다투는데 말예요..
40대인 저 어릴때도 없던 가족 숙제가 마구 늘어나요..
그 아이가 참 안쓰럽네요..
원글님 두고두고 복받으실겁니다..
원글님 아이도 마음이 예쁘구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6. ...
'11.3.15 5:17 PM (125.130.xxx.170)교과서 만든 곳에 뭐라고 건의를 해야겠어요.
부모님 사랑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상처가 되는 아이들도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어요.7. 비빔국수
'11.3.15 5:18 PM (121.190.xxx.72)ㅠㅠ 훌쩍훌쩍
님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님 가족에게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실거예요
님 마음이 그리 이쁘니 아이들도 이쁘네요8. ㅠㅠ
'11.3.15 5:18 PM (114.206.xxx.125)저 눈물나요 ㅠㅠ
9. 원글님 쵝오!
'11.3.15 5:18 PM (210.178.xxx.114)댓글 달려고 로그인 하고 들어왔어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슬픈데, 그래도 원글님같은 분이 옆에서 슬픈맘을 어루만져 주시니깐 원글님 복받으실꺼에요.10. ㅠㅠ
'11.3.15 5:19 PM (114.206.xxx.125)그리고 이런 숙제 없어졌음해요..
11. ,,
'11.3.15 5:19 PM (110.14.xxx.164)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그래도 밝고 이쁘다니 다행이고요 고모가 조금만 신경써 주시고 다정하게 해주심 좋을텐데
그 분도 사는게 힘들어 그렇겠지요
빨리 아빠가 형편이 좋아져 같이 살았음 좋겠어요12. ...
'11.3.15 5:19 PM (122.43.xxx.64)감사합니다.
아무 상관 없는제가 다 감사하네요~
댁네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13. ..
'11.3.15 5:19 PM (121.190.xxx.113)흑흑.. 원글님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너무 감사해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어요. 아니 마음아픈 아이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14. ㅇ
'11.3.15 5:19 PM (121.130.xxx.42)ㅠ ㅠ
원글님이 왜이렇게 고맙죠?15. 짱짱
'11.3.15 5:21 PM (114.206.xxx.244)밖에 나갔다가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들어 왔다가
원글님 글을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눈물이...
그 아이 엄마도 어떤 사연이 있어서 이혼을 했겠지만 엄마의 그늘이
아빠보다 얼마나 더 큰가 느끼게 되네요.
원글님 마음씨 정말 최고에요!!!16. 좋은 분
'11.3.15 5:22 PM (183.102.xxx.63)원글님 복 받으실 거에요.
그 아이도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17. 아이고..
'11.3.15 5:22 PM (211.228.xxx.239)세상에....
넘 눈물이 나요.
이런 사연들을 더 많이 알려서 교과서 만들때 반영이 되었으면 합니다.18. ///
'11.3.15 5:22 PM (180.224.xxx.33)네....정말 잘하셨어요.....저도 님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아이가 이런 환경에서 자라니 정말 따뜻한 친구로 잘 자라겠어요.
복된 가정이 될 겁니다....
그 고모도 참...물론 자기 애도 키우기 힘든 환경에서 형제의 아이를 맡는게 보통은 아니지만-
그래도, 맡게 되었다면 그렇게까지 하지는 말지.....좀 원망스럽네요......
그 아이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지금 그 사랑이 큰 힘이 될거에요.
힘내고, 잘 자라라고 이야기해주고싶어요.
아, 그리고......저도 학교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고 친구들이 현직 교사가 많은데
그런 점 이야기 한 번 해 볼게요...만나게되면....
정말 100% 부모님이 다 같이 사는 화목한 가정의 아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숙제가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거...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일인듯해요.
숙제는 정말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만 내는게
교육상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19. 슬프네요
'11.3.15 5:22 PM (119.67.xxx.171)그래서 선진국의 초등 교과서는 아빠,엄마의 개념조차도 설명안한다는 말을 언뜻 들은것같아요.
예로 나를 낳은 사람이 아빠,엄마여야한다든지
결혼이 꼭 남자,여자가 하는것이라든지...가족의 다양화로 바뀐결과겠죠.
선생님들이 결손 가족의 외로움을아신다면 이런 숙제는 삼가겠죠.20. ......
'11.3.15 5:22 PM (118.45.xxx.150)원글님 참 이쁘세요...너무 너무 이쁘세요..
21. ㅠㅠ
'11.3.15 5:22 PM (121.134.xxx.98)원글님과 따님 ....정말 고맙습니다...
22. ..
'11.3.15 5:23 PM (118.218.xxx.254)에고...마음아파라... 학교에서 왜 그런 숙제를 내준데요...
글 읽는데 눈물이 쏟아지네요...
해지면 들어오라니 ㅠㅠ23. 항체
'11.3.15 5:23 PM (211.44.xxx.91)ㅜㅜ 저도 초등 아이 있어서 더 마음이짠하네요. 님 닮아서 아이도 맘이 고운가 봅니다 엄마가 잘해주면 친구에게 질투느끼기도 하거든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빠 형편이 좋아지셔서 어서 같이 살았으면 해요.24. .
'11.3.15 5:24 PM (119.203.xxx.233)원글님 마음이 정말 예쁘네요.
테이프로 가려 칼발 아이디어도 내시고
그아이가 밝은 기운을 원글님을 통해 듬뿍 받길 바래봅니다.
세상이 달라져 가족이란 형태도 많이 달라졌는데
교과서는 안달라지지요....25. ...
'11.3.15 5:24 PM (124.51.xxx.65)원글님.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원글님 덕분에 제 자신을 한번 돌아봅니다.26. 쓸개코
'11.3.15 5:24 PM (122.36.xxx.13)콧잔등 시큰해졌어요..ㅜㅡ.
원글님 그 고운마음 언제나 유지하시기 바래요^^27. 둥둥
'11.3.15 5:25 PM (211.253.xxx.49)아아... 정말 원글님 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맙네요.
한부모 가정에 대한 정부의 대처.... 꼭 필요한 거 같아요.
울 집은 주말부부예요. 별거 하려다..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주말 부부가 되었는데요,
15개월인 아이 어린이집 보내려니 써야할 것들에 왤케 애아빠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 많은지.
정말... 만일을 대비해서 심각하게 한부모 가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28. 원글님
'11.3.15 5:25 PM (203.142.xxx.241)좋은분이시네요. 어떤 엄마들은 놀지말라고 하는분도 있을텐데..
29. 둥둥
'11.3.15 5:25 PM (211.253.xxx.49)아울러... 그아이가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커서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를 추억할 수 있을거예요.30. ...
'11.3.15 5:26 PM (221.138.xxx.31)아이가 넘 짠하네요. 밝고 이쁘게 자라나길.... 님도 복받으세요~
31. power
'11.3.15 5:27 PM (211.253.xxx.18)님.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글 읽으면서 저 칼발인데(온몸에 지방이 골고루 분포중인데 손과 발만 유달리 갸냘프고 살 안 쪘어요;) 제 발이라도 사진 찍어주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ㅠㅠ 님같은 곱고 마음 아름다운 분들이 계셔서 이 세상이 살만한 거라고 여겨져요. 며칠내내 일본 원전폭팔때문에 패닉 상태였는데 님 글 읽으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소식 전해 주세요^^ 복 받으실 거예요!!!!
32. ..
'11.3.15 5:27 PM (64.180.xxx.16)힘드신지는 물론 알겠지만 앞으로도 그 가여운 아이를 좀 보살펴주심 안될까요?
세상에서 자신을 믿어주고 의지할수있고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이 오로지 단 한사람만 있어도
그 아이는 나쁜길에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단순히 우리 아이.. 이웃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쟎아요
원글님 꼬옥 복받으시길 기원합니다33. 마음 아픈 숙제
'11.3.15 5:27 PM (122.34.xxx.48)원글이예요.
학교에서 이런 숙제는 계속 될것 같고 이런 숙제가 아니어도 가족을 부각시키는 과제가 초등 저학년은 좀 많은거 같아요. 어찌보면 요즘 가족이라는 인식이 자꾸 흐트러지니 아이때부터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하기 위한 교욱정책일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그것에 상처 받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결하라고 해야 하나요?
예전처럼 숙제를 안해간다고 매를 맞거나 하진 않겠지만 아이의 자존심 문제는요? 이런 거에 대해서 학교에서 교육하는건 없나요? 그냥 이런 숙제가 있을때마다 고개 숙이고 창피당하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건가요?
이 아이한테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좀 더 당당해질 수 있게, 그러면서도 네 잘못이 아리나고, 그러니 상처받거나 위축될 필요 없다고 할 수 있는 교육이나 뭔가가 있을까요?34. 아이고,,,
'11.3.15 5:28 PM (121.166.xxx.188)읽다가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의 속깊은 행동이 두아이한테 다 좋은 기억이 될겁니다,
부디 그 아이와 인연 닿는한,,잘 거둬주세요,
아이가 착하고 여린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35. ...
'11.3.15 5:29 PM (112.169.xxx.21)복받으실꺼예요. 님도 그렇고 이런것 보고 자란 님 아이도
복 쌓아놨다 몽땅 몰아서 받을꺼예요.
제것도 좀더 얹어드려요~~~36. 휴
'11.3.15 5:30 PM (61.101.xxx.62)그런 숙제 아니라도 작년에 제 아이 같은 분단 아이도 엄마가 안계신데
실과시간에 엄마와 아빠의 가정내 역할 뭐 이런거 배우면서 엄마 얘기나왔더니 자기는 엄마가 안계시다고 조용히 울더래요.
제 아이도 집에와서 너무 우울하다고 속상해 하구요.
그 얘기 들으면서 학교에서 그런 것 꼭 안배워도 될 것 같은데 신경질이 확 나더라구요. 교과서도 시대에따라 좀 달라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요즘같은 세상에 특별히 엄마 아빠 역할이 어디있나요. 다 형편대로 사는거지.
엄마가 아빠 노릇 대신할 수도 있고, 아빠가 엄마노릇 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할머니가 부모 노릇하는 경우도 있고 이도저도 아니면 고아원원장님을 부모로 생각할수도 있다
이렇게 가족형태는 다양하다 뭐 이런걸 같이 배우던지.
다행히 담임선생님이 참 좋은 분이라 많이 배려해주셨다고 하던데.37. 원글님
'11.3.15 5:30 PM (211.51.xxx.197)마음도 따뜻하시고, 기지도 있으시고...
이런 글엔 강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그 순간에 바로 테이프 붙여서 아이와 닮은 발도장을 찍을 생각을 하셨는지,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감탄이 나오네요. 그 상황에서 원글님 아이의 마음을 걱정하는 아이도, 마음 씀씀이가 넓은 원글님 아이의 마음도 둘 다 이쁘구요. 그 아이는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아이 같아요.
그런데...조금 걱정이 되는 건.... 어차피 원글님은 그 아이의 1차 양육자가 되실 수 없을 텐데... 원글님께서 앞으로 그 아이를 얼마나 더, 어느 정도까지 감당해 주실 수 있을런지...앞으로 그 아이는 원글님께 점점 더 의지하게 될 텐데.. 걱정이 되네요.38. 에구
'11.3.15 5:30 PM (183.98.xxx.190)속깊은 원글님께 감동받았어요.
예전에 그런 가정 환경있는 아이들 때문에 사전에 가정환경조사서 같은 거 받고 그러지 않았나요?
저 예전에 교사할 때 학기 초에 미리 받아서 반에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등인 아이 있으면 과제 변형해서 주곤 했는데.39. 미안하다.아이야
'11.3.15 5:31 PM (116.123.xxx.212)다른 상황에 대한 배려가 참 없는 선 여전하네요.
7년전에 과외하던 애가 방학숙제로 아빠와 아쿠아리움가서 사진찍기를 해야 하는데
그 집아빠 바람나서 딴살림차리고 엄만 넋이 나가서 과외랑학원으로 애를 돌리던 상황이라
결국 제가 포토샵으로 합성해서 출력해줬었다는...
합성티가 엄청 나는 그 사진을 보면서 미안하고 애처로워서 아이랑 손잡고 울었는데..
7년이나 흘러도 달라진게 없네요....참...학교는..40. ...
'11.3.15 5:31 PM (221.139.xxx.248)아... 놔...
진짜 글 읽고 우울해 미치겠네요...
원전도 우울한데...
원글님..진짜..복 받으실꺼예요...41. 먹먹
'11.3.15 5:31 PM (211.212.xxx.22)가슴이 먹먹해지며 눈물이 납니다..
모르는 아인데 그냥 그 아이 표정이 떠오르며 끝에는 흐뭇해 지지만....
그래도 마음은 아프네요..
아가 씩씩하게 잘 자라다오...42. 2학년숙제
'11.3.15 5:32 PM (211.204.xxx.62)우리 애도 작년에 그 숙제 해갔는데요. 그런 애들이 있을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우리는 온가족이 둘러앉아 재미있어하면서 숙제했거든요. 강아지 발자국까지 찍어갔는데.... 상처받는 애들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우리 애 반에도 편부모 가정이 좀 있었거든요. 선생님께서도 공개수업날 발자국도장찍은거 애들 해온거 얘기하시면서 재미있었다고 그러셨는데 아마 다들 그런 생각 잘 못하는것 같아요... 교육청같은데 말해서 그 내용 빼버렸음 좋겠네요....
43. 의외로
'11.3.15 5:32 PM (114.203.xxx.197)제가 아이들을 많이 보는 직업인데,
생각보다 가족 구성원들이 전통적인 가족구성원들과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이 오는 보호자의 경우
아이와의 관계가 확실해 지기 전까진
제가 함부로 짐작해서 호칭을 부르지 않아요.
예를들어 엄마인줄 알았는데,
이모, 고모인 경우도 있고,
아빠인줄 알았는데,
삼촌, 이모부, 고모부인 경우도 있거든요.
참 조심해야 하는데...
사회교과서에 가족 구성원에 대한 내용이
좀 다양한 형태로 분류를 하는 등
초보적인 내용은 나오는데,
실제 우리 생활에선 그에 대한 배려가 참 없는 것 같더라고요.
더 나아가 원글님,
학교 담임선생님이 이해심이 높으신 듯 해 보이면,
원글님께서 건의를 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이에 대해서 선생님들께서 좀 배려를 해 주면 좋겠다고요.44. 독수리오남매
'11.3.15 5:33 PM (58.232.xxx.77)맘 아프네요..
45. 저도
'11.3.15 5:33 PM (121.164.xxx.22)부모없이 자란 저도 이런숙제가 제일 싫었어요~
원글님 제가 다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숙제없도록 각 학교에 건의합시다~~
원글님~
사랑합니다~~46. 일부러 로긴
'11.3.15 5:34 PM (115.41.xxx.140)아 코끝이 찡해요 ㅜㅜ 원글님 가정에 좋은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복 많이 많이 받으셔서 그 기운으로 또 주위에 나눠주시고 그렇게 되길 ㅜㅜ
그 꼬마애도 지금처럼 밝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자기자식 아닌 친척애 거두는게 보통일은 아닐거라 생각되지만
그렇게 대놓고 구박을 하고 ㅜㅜ 그 고모분 참 야속하네요.47. 의외로
'11.3.15 5:34 PM (114.203.xxx.197)그리고 어떤 학교 숙제를 보면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뭘하고 엄마 또는 아빠를 콕 찍어 뭐 해 오기를 숙제를 내 주는 학교도 있던데, 가정마다 주말스케줄이 다 있을터인데, 너무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48. ㅠ.ㅠ
'11.3.15 5:35 PM (70.79.xxx.175)맘이 참 예쁜 엄마를 둔 따님도 분명히 원글님처럼 훌륭하고 예쁘아이로
성장할거라 믿어요..복 왕창 받으세요..제가 감사드립니다..^^49. 킁킁이야
'11.3.15 5:35 PM (121.133.xxx.89)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ㅎ
그 아이도 원글님 덕에 엇나가지 않고 바른길로 갔으면 좋겠네요50. 엄마~
'11.3.15 5:36 PM (119.70.xxx.201)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 아직 어리지만 님글 보니 눈물나네요
정말 좋은신분들도 이리 많네요
학교도 점점 바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혼부모도 많고 한쪽이 안계신 집안도 많은데 그런 부분까진 배려 못하나봐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상처 안받게 학교측도 바꼈음 좋겠어요
님 정말 좋은분이네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51. ...
'11.3.15 5:36 PM (211.58.xxx.50)원글님.. 천사 맞으시죠? ㅜㅜ
학교측에서 정말 이런 과제는 좀더 깊이 생각해보고 내줄수있었으면 좋겠단 바람.. 저도 해봅니다
아무쪼록 그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52. 아아
'11.3.15 5:37 PM (210.101.xxx.100)제가 다 고맙네요 !
원글님 너무 좋으신분 같아요53. ..
'11.3.15 5:39 PM (59.5.xxx.195)저도 이번주에 그 숙제 있는데,
분명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을텐데,,, 전혀 생각못했네요.
원글님 정말 잘 하셨습니다.
그나저나 그 아이 어찌하나요,,,걱정이네요...54. Arch
'11.3.15 5:39 PM (203.236.xxx.188)님도 이쁘고, 님 아이도 이쁘네요.
55. 아
'11.3.15 5:39 PM (116.37.xxx.60)마음 아파네요.
원글님, 고맙습니다.56. 슬픈 발도장
'11.3.15 5:40 PM (112.72.xxx.120)이네요..
원글님도 그 아이에게도 앞으로 좋은일이 함께 하길 빌어요.57. ㅠ.ㅠ
'11.3.15 5:40 PM (115.136.xxx.68)눈물나네요.
님 때문에 님 아이랑, 아이 친구 모두 바르고 따뜻하게 자랄거에요.58. 루시
'11.3.15 5:44 PM (121.162.xxx.208)원전땜에 우울하던차에 원글님글이 뺨을 때려 눈물나네요.
저도 일부러 로긴 했어요.
원글님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그아이도 바른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59. ...
'11.3.15 5:44 PM (14.52.xxx.167)아직도 한부모가정이나 다른 형태의 가정을 인정조차 안하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때문에 그런 숙제를 내나 보군요.
정말 화가 납니다. 그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60. ㅡㅡa
'11.3.15 5:45 PM (210.94.xxx.89)이거 우리끼리 보면 안되는데..
어데 좋은 생각.. 이나 어데라도 기고 좀 하시면 안될까요..
가족.. 의 개념을 우리도 다르게 생각해야할 시점이 온것.. 아니 사실 충분히 지났죠..
지나친 혈연 중심주의..
십 몇 년 후에, 그 아이가 "예전에 우리 반 친구 엄마가" 로.. 회상하는 글이
어딘가에 올라오겠죠..?61. 좋은 이웃
'11.3.15 5:46 PM (121.149.xxx.55)그 아이의 상황이 그렇게 되었어도 주변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어른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부모를 닮아 원글님의 아이도 훌륭하게 자랄것같고
아이 친구도 잘 자라길 바라겠습니다.62. .
'11.3.15 5:47 PM (112.164.xxx.108)원글님 제가 다 고맙습니다.
원글님에게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게요63. ...
'11.3.15 5:48 PM (14.36.xxx.117)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참 잘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스티커 백만개...아니 천만개 붙여드릴께요..ㅉㅉㅉ64. 추운가을
'11.3.15 5:49 PM (115.94.xxx.100)저도 엄마없이 자라서 그런 숙제가 얼마나 마음아픈일인지 압니다...
엄마얼굴 그리는 숙제....
아빠 얼굴이라면 잘그릴수 있었던 숙제.....
정말 윈글님 감사해요~
저도 정말 윈글님같은 친구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친구엄마중에도 윈글님같은 분이 계셨다면
그엄마얼굴 그리는 숙제에 친구엄마를 그렸겠지요....ㅠ..ㅠ65. ㅡㅡa
'11.3.15 5:49 PM (210.94.xxx.89)나 오늘 82 들어와서 완전 쌈닭이었는데..ㅠ.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과.. 부끄럽고 그러네요.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유~~~ 완전 대박으로!66. ...
'11.3.15 5:52 PM (203.249.xxx.25)원글님 마음이 너무 곱고 따뜻하시네요...눈물이 핑~^^;;
67. g
'11.3.15 5:52 PM (59.0.xxx.75)저도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도 글읽으면서 눈물이나네요
마음은 있어도 이렇게 마음 써주긴 힘든데 원글님은 마음이
참 따뜻한분이신거 같아요
저도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싶어요68. ..
'11.3.15 5:53 PM (61.255.xxx.191)너무 슬프네요...
그리고 아이가 앞으로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더~ 눈물이 나네요...
부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바랍니다....69. 감사합니다.
'11.3.15 5:53 PM (218.53.xxx.129)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서 아직은 그래도 세상이 돌아가고 살만 합니다.
슬픈 이야기이지만
이런 글 읽으면 참 행복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저는 아이가 없어 무자식이지만
그냥 님께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라고 인사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을 위해 아이를 위해 맑은 정신으로 기도합니다.70. 동감
'11.3.15 5:55 PM (121.133.xxx.20)가족중에 한사람 인터뷰해서 나중에 어떤사람으로 자라라고 글을
써넣는거더군요. 아이들 선에서 끝나고 많이 느낄 수 있는 용도였으면
합니다. 칸에 딱 아빠,엄마 얼굴 들어있어 부모가 해주어야 당연한것
처럼 되어있던데....이거 다 아이들에게 상처되는거 아닌가요?
참고 사는 아이들에게 가끔씩 긁어대는...71. 마음 아픈 숙제
'11.3.15 5:55 PM (122.34.xxx.48)에구야~ 그 아이 고모께서 욕 먹으라고 쓴거 아니었는데 그렇게 됐네요.
그 고모도 이해가 가요. 동네에서 들은바로는 남편이 사고로 죽었는데 뺑소니였고 빚도 꽤 남겨두셨다고 하세요. 아이가 지금도 고모부라고 부르는 분이 있다는데 재혼을 하신건지...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구요. 그분한테 장애를 가진 아이가 한명 있고 한명은 고등학생 정도 되는데 집안이 그렇다보니 편의점이랑 주유소 같은데서 먹고 자면서 알바한다고 들었어요.
이 아이한테는 다른 가족이 없고 그 고모만이 유일한 혈육인지라...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으시니 집에서 하루 종일 그 아일 돌보시는가 봐요. 그런데 동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동네 분들의 도움도 다 마다하고 대화도 안하신대요. 아픈 상처가 너무 많으셔서 그런가봐요. 저한테도 말은 안하시지만 그래도 뿌리치지 않으시니 아이를 위해서 다행이죠.
그 고모님을 욕하지 마세요. 그 고모님도 사정이 편치 않으니 어쩔수 없는거겠구요, 올해 무상급식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제가 이 아이 급식비 후원하려고 했거든요. 서류상의 사정으로(내용은 잘 모르지만) 지원 받는게 없다고 들었어요.
전 학교나 사회 시스템이 좀 바뀌어서 상처 받는 아이들이 줄었으면 좋겠어요. 꾸러기 두 녀석이 올때가 됐네요. 태권도장 보내놨거든요. 땀 흠뻑 흘리고 뛰었을테니 씻기고 저녁 먹여야지요.
김밥 만들어 먹을거예요. 애들이랑 같이요. 발 하나씩 들려주고 같이 만들자고 하려구요. 둘 다 사내녀석들이라 그런지 요즘 밥 벅는 양도 속도도 많이 늘었어요. 김밥 10줄 쌀 준비 했어요.
댓글 주신 분들 마음에 힘이 더 나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72. ㅜㅜ
'11.3.15 5:58 PM (115.136.xxx.27)먼저 원글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어쩌믄 그렇게 맘이 고우세요.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라고 제가 빌겠습니다.
그리고 고모랑 사는 그 아이도.. 이쁘고 밝게 크기를 빌어봅니다.
근데.. 학교 선생님한테 이런 숙제는 좀 없애달라고 건의드려볼 수는 없나요?
그깟 발도장이 뭐라고.. ㅜㅜ 어린 아이들한테 상처를 준답니까...
에이쿠.. 진짜 가슴이 미어지네요ㅣ73. ..
'11.3.15 6:00 PM (61.81.xxx.188)에구.... 저 이 글 읽는데 눈물이 떨어지네요
그 아이 마음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고 안됬어요
그리고 원글님 너무너무 착하시구요
그아이 삐뚤어지지않게 원글님이 계속 신경써주셨으면 하고 바라는건 너무 욕심이겠죠?
아이야
상처입지 말고 밝게 자라라....74. ...
'11.3.15 6:09 PM (121.66.xxx.219)정말 맘이 아프네요.
그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아니 상처받더라도 꿋꿋하게 잘 이겨내길,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75. 흙
'11.3.15 6:09 PM (211.196.xxx.196)울었어요
원글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76. .
'11.3.15 6:09 PM (116.39.xxx.139)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애도 그런 숙제 했었는데... 그땐 몰랐네요.
그게 누군가에게 가슴 아픈 숙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교육청에서도 모르는 걸거에요.
하루바삐 고쳐졌음 좋겠네요.77. 크헉.
'11.3.15 6:21 PM (112.151.xxx.64)아이가 그런환경에도 불구하고.. 맑고 밝게 자라.. 원글님처럼 남에게 따뜻함을 줄수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해봅니다..
눈물나네요 ㅠㅠ78. 좋은님...
'11.3.15 6:23 PM (124.55.xxx.41)원글님...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이런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정화되는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 드시는 김밥...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이 될것 같아요...79. ..
'11.3.15 6:28 PM (121.148.xxx.11)원글님 제가 다 고맙네요.
그러기가 쉽진 않은데 눈물나려고 해요.80. 고운님
'11.3.15 6:34 PM (61.79.xxx.78)마음씨도 고마워서 감사합니다..
81. 저도
'11.3.15 6:50 PM (116.37.xxx.204)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82. ,,
'11.3.15 7:00 PM (124.53.xxx.11)가슴이 아립니다.
83. 정말..
'11.3.15 7:15 PM (123.113.xxx.250)고마우신 분이셔요~
훌쩍,,,,84. 팔랑엄마
'11.3.15 7:21 PM (222.105.xxx.77)에구 고맙습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아직 세상이 살만한가봐요85. ...
'11.3.15 8:04 PM (116.34.xxx.13)저희반에는 한부모가정 2, 조손가정1이라 그런숙제는 아예 안내요.
가정통신문 나눠줄때도 부모님 가져다드려라~라고 안하고 집에 어른 가져다 드려라
이렇게 말하구요.
손발찍기는 교육과정에 있었던것 같은데 그땐 가족 손발찍으라고 했었어요.
부모님은 없어도 가족은 있는 아이들이라서요..
그나저나 원글님 천사시네요~^^86. 꽃과 돌
'11.3.15 8:12 PM (116.125.xxx.197)원글님 글 읽고 펑펑 울었어요
................... 요즘 ....... 왜 이렇게 슬픈일이 많은지 ...너무 가슴이 아파서 글을 쓸수가 없네요
원글님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아프고
아이 처지가 아프고
그냥 다 서럽고 아파요 ...... 일본 저렇게 된 뒤로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87. 아아
'11.3.15 8:16 PM (211.215.xxx.189)원글님. 고맙습니다.
88. 눈물눈물
'11.3.15 8:22 PM (222.109.xxx.209)고맙습니다.............
89. ..
'11.3.15 8:25 PM (180.67.xxx.220)그냥 잊혀지기엔 너무 아름다운 글이네요..
그 아이가 너무 가엾어요..
따뜻함을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른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90. 이렇게 비웁니다.
'11.3.15 8:37 PM (218.50.xxx.182)멜롱부터 방사능까지..
며칠이 제겐 너무너무 힘들어서 편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손에서 놓지 못 하고..
예민하고 소심한 탓에 끓어오르는 분노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원글님 글 읽다가 그만 넋놓게 되네요.
두 아이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도 주체하기 어려울 어린것이 맞서싸울 편견이라는 또다른 굴레로 평생을 피 흘리며 살아갈텐데..
아픈숙제를 같이 해준 내 아줌마..내내 가슴에 묻고 살게 되겠지요.
따뜻한 글에, 불안하고 히스테리 직전까지 갔던 제 신경을 다스려 봅니다.
원글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91. .....
'11.3.15 8:38 PM (220.70.xxx.75)원글님과 원글님의 아이. 그리고 그 친구아이까지.... 모두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92. ㅜㅜ
'11.3.15 8:58 PM (59.12.xxx.60)행복행복하길!
93. ....
'11.3.15 9:07 PM (61.254.xxx.158)감사합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94. ....
'11.3.15 9:10 PM (61.254.xxx.158)원글님 아이도 원글님 보니 따뜻한 아이로 자랄것 같아요...
95. g
'11.3.15 9:17 PM (59.0.xxx.75)다시들어와 글읽어보는데 원글님 글에도 댓글님들 글도 다감동입니다
아까보다 더감동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옵니다
82쿡에이렇게 가슴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게
제가슴이다 따듯해 지네요~96. 아..
'11.3.15 9:41 PM (222.106.xxx.220)저 울뻔했어요 ;ㅁ; 복받으실 원글님, 너무 감사합니다~
97. 아우
'11.3.15 9:45 PM (121.131.xxx.107)정말.. 원글님한테 후원금이라도 내고 싶습니다.
이런 심성을 가진 분의 자녀분들은 성공할 겁니다~~98. 아프네요
'11.3.15 10:01 PM (211.187.xxx.71)이런 숙제를 왜 낼까요...
원글님 정말 좋은 분이셔요.99. ..
'11.3.15 10:08 PM (58.237.xxx.225)저도 초등저학년 아이를 둔엄마인데...
작년에 저 숙제를 하면서..
도대체 이나라 교육은 어쩔려고 이러냐고
부모님이랑 안사는애들은...조부모님과 사는애들은 이런숙제를 어찌하라고 내준느건지 정말 생각없다고했거든요
정말 정말...준비물이며 숙제며 엄마없는 애들 어쩌나 소리가 전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원글님 저도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100. 들들맘
'11.3.15 10:11 PM (61.102.xxx.210)원글님의 예쁜마음.. 감사합니다.
앞으로 학교 숙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것이 더 많을텐데.. 마음이 아프네요.
(체험학습, 가족신문등..)
그래도 원글님이 옆에 계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숙제들이 없었으면 했어요.
특히 저학년때는 더 자주 많이 생겼는데..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101. 고우세요
'11.3.15 10:19 PM (116.126.xxx.76)원글님 글 땜에 로긴했어요
원글에 댓글까지 맘이 참 짠하면서 눈물나요...ㅠㅠㅠㅠ
알게 모르게 혹시나 주변의 어린 동심들에게 상처주지 않았는지 반성해야겠어요102. ㅠㅠ
'11.3.15 10:33 PM (124.48.xxx.13)이 글 때문에 로그인 했어요 ㅠㅠ
어깨에 날개 있으시죠? 진짜 있을거 같아요 ㅠㅠ
그 아이는 원글님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근데 정말. 그런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최근 들어 본 글중에 가장 아름답네요..103. 죄송
'11.3.15 10:38 PM (115.86.xxx.17)정말 슬픈 얘기네요..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듣고 보니..
애생각해서
정말 그냥 참고 살아야겠다는 다짐까지 한번더..T.T
(이건 농담인데..농담이 아닌..)104. ...
'11.3.15 10:57 PM (110.9.xxx.186)저도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거나 크게 되면 원글님 닮도록 노력할께요..
105. 고맙습니다
'11.3.15 11:30 PM (124.5.xxx.192)남에 아이까지 돌봐주시는 원글님이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는 따뜻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자라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얼마나 많은지...
한부모가정,조손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는
오로지 딱 한가지 형태의 가족만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슬프네요.106. ㅅㅅ
'11.3.15 11:49 PM (218.39.xxx.83)급식비 무료로 받는거 남이 알까봐 전전긍긍할게 아니라 매일매일 이런것들에서 상처받지 않게 세심하게 노력해야죠!!!! 교육부도 학교도 그 선생님도 참 무신경합니다. 너무 맘이 아프네요..
107. 감사합니다.
'11.3.15 11:54 PM (211.176.xxx.112)원글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자손대대로 받으셔요.
108. 감사
'11.3.15 11:57 PM (14.36.xxx.160)님 글 읽으면서 제 셋째 여동생 친구 생각이 납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요번 설즈음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동생이 와서 그럽니다."**이가 엄마 맛있는거 사 드리라고 얼마를 줬어." 그래서 어머!! 그래? 고맙다 얘..고맙다고 인사 전하라고 하던 끝에 동생이 그럽니다.자긴 생각도 않나는데 울 엄마가 **도시락 싸주고 집에옴 꼭 밥 챙겨 줬다구요.우리집보다 형편은 걔네가 훨~ 나았는데도 도시락을 못?안?싸가지고 다니는걸 친정엄마가 알았나 봐요.어쨌든 그 동생 친구는 지금도 동생네 뭔 일이 생김 젤 먼저 가고 저도 친정엄마께 전화 자주 안드리는데 그 아인 가끔 집에 찾아가 인사도 한다하니.....어려서의 일을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는거 같아 저희 가족도 동생 친구가 참 고맙습니다. 아마 원글님의 아이 친구도 훗날 꼭 기억하고 감사할줄 아는 바른 사람으로 자랄 겁니다...또하나 님 복 받으실 겁니다.ㅎㅎ
109. 저도..
'11.3.16 12:01 AM (222.106.xxx.169)감사합니다.
눈물이 안 멈추네요...
정말 원글님같은 분이 있어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봐요...
진짜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110. 고마워요^^
'11.3.16 12:27 AM (121.161.xxx.49)원글님 정말 좋은 분이네요~~제가 다 고맙네요~~
저도 부모의 따뜻함을 모르고 자라서 ㅠㅠ
복 받으실 거에요.111. ㅜ
'11.3.16 12:54 AM (61.253.xxx.9)세상엔 나쁜사람도 많지만 원글님네처럼 훌륭하고 좋은 분들도 존재하는군요!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 마음이 아프긴하지만, 한편으론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 보기 좋은 글이었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112. 고맙습니다
'11.3.16 12:57 AM (211.205.xxx.123)잠깐 들어와서 휘리릭 보구 자려구했는데 로그인하게 만드셨네요..^^
아이 둘 키우는 엄마인데...읽으면서 울었네요.....
복받으실꺼에요~~~~~~~~
요즘 편모 편부 아이들도 많고 조부모가정도 많아서..요즘 유치원 선생님들도 통신문 보낼때조차 (부모관련된건) 조심스럽게 쓰던데..그 선생님이 생각이 좀 짧으신거같네요..
암튼 그아이가 그동안 가슴에 생겼을 생채기 생각하니 넘 안쓰럽네요..
저도 도와주고 싶은맘 간절한데 어케 방법이.....
앞으로도 잘좀 부탁드립니다.113. 강추
'11.3.16 1:01 AM (61.253.xxx.9)이런 글 널리널리 퍼져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는데..ㅜ 페이지가 뒤로 넘거가게 될 거 생각하니까 넘 아쉽네요!
114. 저도..
'11.3.16 1:57 AM (121.141.xxx.237)어제 우리 아이 발도장 숙제 해주면서 잠깐 생각했죠...
요즘은 이혼가정도 많은데....상처받는 아이들이 있겠구나.....
원글님은....참 따뜻한 사람이네요...
복 받으실거예요...115. 음
'11.3.16 3:36 AM (182.208.xxx.94)....
원글님 감사합니다. 할말이 이것밖에 없네요. 솔직히 눈물이 납니다.
그 어린 예쁘고 밝은 아이와 원글님네 가정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116. 감사합니다
'11.3.16 4:53 AM (211.209.xxx.36)원글님...감사합니다.
눈물이 자꾸 흘러 이제 콧물까지 나네요.
님같은 분이 계셔서 세상은 아름다운 거겠지요.
님과 두 꼬맹이 모두 행복하길 바래요.117. 정말 고맙습니다
'11.3.16 6:49 AM (72.190.xxx.205)인디언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는데,
그렇게 밝은 아이가 살면서 겪을... 그리고 여태 겪었을 일들을 생각 하면 안스럽고 안타까운데
원글님께서 정말 고마운 일을 하셨네요.
아이들을 매일 상대하는 학교에서도 그런 배려가 없이 자행되는 일들에
우리의 아이들은 얼마나 또 상처를 받을지... 가슴이 아프면서도,
원글님 같은 분 계셔서 또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입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원글님 가족에게 항상 행운이 따를거라 믿어집니다.118. 긴수염도사
'11.3.16 6:53 AM (70.29.xxx.179)원글님 같은 천사님의 글을 간혹이나마 읽을 수있어
82쿡에 단골이 되나 봅니다.
원글님 남편은 참으로 복도 많은 나뭇꾼인것 같습니다.119. 82에서
'11.3.16 7:36 AM (217.51.xxx.192)이렇게 훈훈한 글 처음봐요~
가입한지 두달남짓이지만요~
읽는데...눈물이 핑도네요...정말 좋은일 하셨고.
이렇게 마음쓰시면서 따뜻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그아이도 님에게 용기를 얻어 이세상이 좋은사람도 많이 있다는걸 알고,
밝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힘드시겠지만..앞으로도 보살펴주실수 있으시면 잘 보살펴 주세요.120. .
'11.3.16 7:47 AM (121.166.xxx.68)아침부터 눈물 한방울 뚝 흘리고 갑니다.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121. ..
'11.3.16 8:07 AM (150.150.xxx.92)아..너무 슬프네요.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훌쩍이고 있어요.
넘 마음이 아파요.122. 저나빠요
'11.3.16 8:14 AM (125.187.xxx.47)전 정말 못된 사람입니다... 글을 읽어내려가면서..그 친구아이도 참 형편이 안됐구나 ㅏㄴ 생각도 들면서..님도 좀 귀챦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정말 못된사람인거 다시 한번 확인하네요....123. 바쁜데
'11.3.16 8:18 AM (58.29.xxx.130)로그인했어요.
아, 정말 안구 정화됩니다.
님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교육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절로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군요.
그리고....저 7살짜리 딸 있는데...아드님과 어케 안 되겠수?124. 정말
'11.3.16 8:38 AM (114.204.xxx.142)저도 일부러 로긴했어요. 원글님 정말 마음이 맑으세요^^. 마음은 있어도 남의 아이를 챙겨주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말예요. 그 아이에게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는 두고두고 가슴에 따뜻하게
남을것 같아요.
그 아이도 비뚤어지지 않고 맑은아이로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125. ㅠㅠ
'11.3.16 8:50 AM (110.9.xxx.152)눈물이..초딩2학년 과제지요? 제 아들넘도 오늘 찍어야합니다.
원글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세상이 엄마, 아빠, 나, 너 이렇게만 구성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것을 알고 그 아이들의 맘을 배려할 수 있는 세상 바래봅니다.
원글님글 감사합니다...126. 감사합니다
'11.3.16 8:51 AM (203.142.xxx.230)조용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 눈물 질질 흘리고 있습니다
아무말없이 등짝을 때리며 데리고 들어갔다는 구절에서.....그 아이의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져서...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원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에게 먹을 것을 ...관심을 ...따뜻한 손길을 나누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강하게 바르게...외롭지 않게..그 아이가 자라기를...기도합니다127. 가슴먹먹
'11.3.16 9:06 AM (121.144.xxx.152)원글님과 아드님, 그리고 아드님친구까지 세상 어느것보다 사랑스러운 광경이네요
정말 사랑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행복한 일들만 있길 기도합니다128. 사랑해요..
'11.3.16 9:20 AM (124.53.xxx.118)저 지금 울고있는거맞죠??
엉엉엉...감동감동....
님좀 짱인듯....129. 마음이 아프네요
'11.3.16 9:29 AM (123.111.xxx.109)저희딸아이가 지금 2학년이에요
마침 어제 저녁에 그숙제를 받아와서 아빠 왕발이랑 제발 동생발까지 차례로 그려가면서 즐겁게 숙제를 해갔어요
숙제를 하면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숙제를.... 하면서 웃으면 했었는데 원글님 옆집아이처럼 누군가에게는 슬픈 숙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반성이 됩니다..그리고 그아이 아팠을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네요
앞으로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상처받을 아이를 생각하니 속상하고 생각없이 그런 교육과정을 넣은 교육청이나 담임선생님 또 아무생각없이 즐거이 숙제를 한 저나 다 원망스러워지네요
더불어 원글님의 따듯한 마음씨에 한없이 응원보내며 제가 다 감사하는 마음이 드네요
복받으실꺼에요^^130. 원글님
'11.3.16 9:30 AM (219.251.xxx.63)너무 감동입니다. 정말 대단하신분이신것 같아요.
131. 정말
'11.3.16 9:33 AM (59.12.xxx.55)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마음이 포근하신 분이시네요.
넓은 마음에 감동하고 갑니다.132. 아기엄마
'11.3.16 9:52 AM (203.229.xxx.7)원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글 읽고 안우는 엄마들은 거의 없겠죠..
그 아이가 겪은 아픔이 내아이의 아픔같아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는군요..
그리고 또 그 작은어깨로 겪어야할 그 일들 생각만해도 넘 가슴이 아픕니다.
죄송한 부탁이지만 원글님이 앞으로도 더 지켜봐주시면 안될까요?
나중에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되면 어릴적 자기를 사랑해준 단 하나의 기억만으로도
삶을 살아가고 또 시련속에서 극복하는 힘이 된다고 하네요.
원글님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음 해요..133. 폭풍눙물이...
'11.3.16 9:57 AM (180.224.xxx.133)원글님! 원글님이 베풀어주신 마음만큼...복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아마도 제 예상에는 원글님의 그 깊고 넓은 마음이 이 세상을 돌고, 돌아..그 아이아 크듯 크고, 커서...
큰 복으로 원글님 댁에 문을 두드릴 것 같습니다. 꼬옥 그렇게 되시라..말의 씨를 뿌려드립니다!
어려운 친구와 같이 잘 놀아주는 원글님 아이...꼬옥!! 서울대 수석 합격 할겁니다!!
원글님의 부탁대로 발도장, 손도장 잘 찍어주신 원글님 남편..꼬옥!! 승진,연봉 대박날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실겁니다!!
(↑표현이 좀 싸도 이해해주삼..ㅋㅋㅋㅋ ^^;;;)
원글님 같은 분이 계신 곳이 82기에...자게질 중독마저 자랑스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34. 딴소리
'11.3.16 10:04 AM (180.224.xxx.133)누구에겐 심드렁 할 수 있는,
굳이 안해가도 그만일 수 있는 이런 숙제 하나가..누군가에겐 평생 과거의 생채기로 남아 있을 수 있듯...
얼마전 자게를 뜨겁게 달구었던 간식문제(넓은 의미에서는 의무(무상)급식)은 더더욱 아픈 일 입니다.
이 글의 감정선으로 이해해 본다면...절대로 분분할 여지가 없었던 주제였다고 봅니다..ㅠㅠ
교육이 뭔가요? 교육이 별건가요? ㅠㅠ135. 봄바람
'11.3.16 10:08 AM (118.176.xxx.218)원글님 글 읽다가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답니다.
님 복 만히 받으시라고 기도 할께요...136. ㅜㅜ
'11.3.16 10:14 AM (180.224.xxx.133)진짜...딸 하나 낳고 싶다...
원글님 아들...하고 맺어주고 싶어서.
허. 이런 사돈댁, 이런 사위감...진짜 뺏기기 싫다.........ㅠㅠ137. 아..
'11.3.16 10:23 AM (211.219.xxx.62)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이 나네요
해맑은 아이들이어야 하는데 학교 숙제로 얼마나 고민하고 슬퍼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또 아프구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원글님138. ..
'11.3.16 10:30 AM (203.142.xxx.230)교육청에 건의라도 해야할까요? 소외되고 상처받는 아이들 때문에 시작한게 무상급식이라면
이런 문제도 반드시 해결되야해요. 가진 사람들의 무심함 때문에 이어지는 잔인한 숙제입니다.139. ㅠㅠ
'11.3.16 10:37 AM (211.181.xxx.31)원글님, 꼭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아니 꼭 받으셔야해요... 가족들 모두요...140. ;;
'11.3.16 10:39 AM (122.153.xxx.130)그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앞으로 겪을 일들도 많을텐데..왜이리 세상은 불공평한지요..
아니 불공평하더라고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글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141. ...
'11.3.16 10:44 AM (115.40.xxx.139)원글님 감사합니다~
거의 매일 남의 집 아이가 우리집에 와 있는것도 힘들텐데..
어떤 엄마는 자기 자식에게 안 좋은 영향 미친다고 편부모 가정 집 아이들이랑 못 어울리게 할 수도 있을텐데..
님같은 분이 계셔서 아직 세상이 살만한가 봅니다.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142. 사무실인데눈물나요
'11.3.16 10:46 AM (210.178.xxx.172)눈물이나네요
글 읽으면서 그 아이가 안되었네요 주어진상황이 힘들지만 지금처럼 마음이 순수하게 엇나지않게 컷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이랑 아드님도 너무 이뻐세요143. 흠...
'11.3.16 10:52 AM (183.99.xxx.254)사무실에 읽다 눈물이 나네요...
어쩜, 그리 예쁜 마음을 가지셨는지,,,
님, 복받으실거예요...
정말 아이들 키우다보면 그런 경우들 종종 있답니다.
유치원에 운동회만 가더라도 행사진행할때 무조건 엄마. 아빠. 아이들이
구성원으로 게임진행을 하잖아요.
전 못마땅하더라구요...
엄마나 아빠가 못오시거나 안온집들은 게임에 참가는 못하고 구경만...
정말 이런 작은것 하나에서부터 시작된 배려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님의 가정에. 그아이의 가족에게도 앞으로는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바래봅니다...144. 눈물이
'11.3.16 10:55 AM (110.15.xxx.121)글 읽다가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요.. 저도 셋째아이를 가진터라 아니 오늘 내일 하면 나오는 애라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오네요,, 다른분 같았으면 내새끼 챙기기도 쉽지 않아 귀찮아 할수 있는일
을 너무나 대단하세요.. 복받으실꺼예요..145. ..
'11.3.16 11:06 AM (183.101.xxx.202)세상에 원글님같은 분이 많길 바라며....저도 노력하겠습니다^^
146. 원글님 같은 분이
'11.3.16 11:06 AM (211.215.xxx.39)후생에 우주를 구한 사람으로 기억될거예요.
복 받으시고,
복주시고...
사람 마음 하나 보살 피는게 얼마나 어려운 세상인지...
님 같은 분이 많아지면,세상이 천국이 될거예요.
그 이쁜 마음 저도 본 받으며 살께요.고마워요.147. 원글님 최고..
'11.3.16 11:09 AM (211.219.xxx.62)원글님 글 넘 눈물나서 이 많은 댓글까지 다 읽었어요..
정말 원글님 넘 훌륭하세요.. 주제넘은 부탁이지만 같은 반인 올해라도 그 아이 꼭 좀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이런 글 자주 남겨주세요.... 부탁만 너무 많이 드리는데... 저도 가까운 곳에서 원글님 고운 마음씨 닮아보려고 노력할께요..148. 댓글이 많길래
'11.3.16 11:12 AM (221.159.xxx.198)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읽었는데...
원글님 마음이 따뜻한 분 같아요.
한 마디 한 마디 아이 마음 헤아려주시고...
근데 그 아이 어쩌면 좋아요?
안쓰러워요 정말...
숙제도 편부모를 생각하지 않은
아이 마음 슬프게 하는 숙제네요.
이건 좀 건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149. ...
'11.3.16 11:14 AM (122.37.xxx.131)원글님 글 읽고, 너무 감동받았어요. 남편이 학교에 있어요. 요즘 가정실태조사해보면 편부모님 슬하 아이들이 평균 20%전후로 왔다갔다 한다고 해요. 사별이 이렇게 많지는 않을 거고, 생각보다 이혼율이 높은 것 같다고 하네요. 원글님 글의 주인공 아이도 행복하게 살아야죠. 너무 감동이에요. ^^
150. 아~
'11.3.16 11:34 AM (123.98.xxx.161)정말.. 슬프죠.
원글님. 정말 정말. 복 받으실꺼에요.. 이렇게. 하시는거 쉽지 않습니다. 세상
모든 복..다 원글님한테 떨어지길 바랄께요~~151. .
'11.3.16 11:36 AM (110.9.xxx.112)어제도 읽고 오늘도 읽고 또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아이의 형편이 너무 안쓰럽고 따뜻한 원글님과 아드님이 있어서 그 아이에게 위로가 된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고, 부디 오래오래 그 아이를 함께 봐 주셨으면 해요. 아이들을 반듯하게 키우는데든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웃들과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잖아요. 그 따뜻한 마음으로 그 아이 품성이 올곳게 자랄 수 있도록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원글님 고마워요.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님같은 분이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져요.
152. 훌륭하십니다.
'11.3.16 11:44 AM (121.157.xxx.94)원글님 본받고싶어요. 눈물나네요... ㅜㅜ
153. 짝짝
'11.3.16 11:52 AM (118.217.xxx.119)원글님 정말 존경해요.
어디서 이런 천사가 강림 하셨을까요?
제가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부디 그 아이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 끝까지 갔으면 하네요.
그 아이가 복이 없진 않네요.
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
정말 너무너무 눈물나게 감사드려요.
부디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154. 로긴
'11.3.16 11:58 AM (61.75.xxx.136)합니다.
원글님 참 지혜로운 분이시네요.
테이프를 발에 붙이는 쎈스. 순간 감탄했습니다.155. 고맙습니다~
'11.3.16 12:08 PM (211.41.xxx.122)괜시리 우울한 오전이었는지, 글 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륵 나네요.
그래도 원글님 같은 좋은 분이 옆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너무 안되서 얼굴도 모르는 아이인데 눈 앞에 어른거리는 듯 합니다.
고모란 분이 왜 그럴까요?
먹고 살기가 힘들어도 피붙이는 거두는 게 우리 정서인데...
참... 요즘 새삼 느끼는 거....
돈이 원수입니다....156. 너무 찡하네요
'11.3.16 12:13 PM (112.167.xxx.159)반성합니다..
157. 원글님
'11.3.16 12:26 PM (118.33.xxx.141)그 따뜻한 마음 참 고맙습니다..
158. ,,,
'11.3.16 12:33 PM (115.89.xxx.99)원글님 복받으실 겁니다.
마음 아파요..
아이의 인생은 어찌될지..
걱정됩니다.159. 감사합니다
'11.3.16 12:38 PM (122.37.xxx.78)저..예비교사인데요, 82쿡에 들어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1.가족과 관련된 숙제는 되도록 내지 말자.(가족에는 정답이 없다.)2. 간식은 받지 말자. 받더라도 누구 엄마가 간식을 샀다는 것은 비밀로 하자 3. 촌지는 당연히 금지. 이정도로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 더 배우려구요. 원글님...참..감사합니다.
160. 원글님의
'11.3.16 1:31 PM (116.39.xxx.72)따뜻하고 고운 맘이 전해져오는 거 같네요..
저두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도 돌아볼 수 있는
맘을 가져야갰어요..
그리구 댓글 중 ㅇ님 의견에 많이 동조합니다.161. 천사
'11.3.16 1:40 PM (180.224.xxx.40)원글님, 정말 천사같은 분이시네요. 한두번 놀러오게 하시는것도 아니고 아이 친구마음을 이렇게 따뜻하게 감싸주시다니, 혈육이라는 고모보다 100만번 나으세요.
간식 좀 돌리는게 어떠냐는 분들..이 글 꼭 읽어봤음 좋겠어요.
나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없어서 아픈 사람도 있다는거..일선 학교 선생님들은 모르시나봐요.
예전에 어떤 철부지 교사는..반 아이들에게 지각하거나 떠들거나 하면 초코파이 한상자를 벌로 사오라고 했더군요. 그걸 본 옆의 선생님왈..이 동네 아이들이 가난한 아이들이 많은데, 저 초코파이 한상자가 얼마나 부담되는지 몰라서 저러는거라고...
그나저나 그 아이가 너무 안되었네요.162. 훌쩍
'11.3.16 1:50 PM (210.105.xxx.253)아이를 낳아 키워 보니 울고 있는 아이 얼굴이 제 아이와 오버랩되면서 정말 눈물 나네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 복 받으세요...163. ㅠㅠ
'11.3.16 2:00 PM (123.143.xxx.202)눈물이 줄줄줄... 원글님 아이 맘속에 평생 기억 남으실거에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ㅠㅠ
164. 저도..
'11.3.16 2:39 PM (125.142.xxx.169)저희딸 2학년때..친한친구하나가 집에 놀러오면..갈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알고보니..부모님이 이혼하시고..할머니 할아버지랑 사는데..엄마는 일다니시느라..늘 밤늦게 온대요..극장이나 놀이동산에 한번도 가본적 없다는 말에..저희딸 데리고 다닐때마다..같이 놀러 데리고 다닌 기억이 나네여..정말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답니다..165. 초교교사..
'11.3.16 2:46 PM (203.234.xxx.3)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 나오면
82 회원이신 교사분들 다 댓글 쓰죠.. 초등 교사분들이 이런 글 좀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166. .
'11.3.16 2:55 PM (121.134.xxx.251)나이 50이 다 되어 가는 데 눈물이 납니다. 고맙고 저가 부끄럽습니다.
167. 보현맘
'11.3.16 3:00 PM (211.226.xxx.173)가슴 저 밑바닥에서 뜨거운 뭔가가 울컥울컥 하네요..
테이프까지.. 저라면 생각도 못했을꺼예요..
그 아이가 원글님의 그 따뜻한 맘을 받아
건강하고 바른아이로 자랄것 같은 좋은예감이 드네요..
아이가 나라의 기둥이라는데.. 원글님 미래의 나라를 구하신거예요^^168. 앙쥬
'11.3.16 3:04 PM (175.209.xxx.73)소소한 거지만 실천하기 힘든 사랑을 베푸시네요...님^^감동이예요..
169. .
'11.3.16 3:36 PM (125.182.xxx.147)원글님의 따뜻하고 속깊은 마음에 감동했어요..
모쪼록 그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밝게 자랐으면 하네요.170. 원글님
'11.3.16 4:57 PM (175.116.xxx.135)정녕 천사 아니신가요?
저도 초등2학년 엄마이지만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분 같아요.
반성하고 갑니다.171. 훈훈
'11.3.16 5:13 PM (211.36.xxx.166)원글님 참 예쁜분일꺼 같네요.^^
조카의 운동회,체육대회 몇번 따라다니면서 느낀건데
정말...다 부모님하고 참가하는 운동종목에 다 부모님 계시고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의 빈자리는 크겠지만
어린나이에 부모님의 빈자리는 견디기 힘들꺼 같더군요.172. 진정 감사
'11.3.16 6:16 PM (220.118.xxx.205)원글님..
정말 존경합니다
정말 저에게 주어진 복을 원글님과 자녀분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세상에 제가 원글님덕에 함께 살아갈수 있다는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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