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있죠.. 그거 장기지원자금으로 남겨둔거라는데.

[어제]

적십자 회비 6억만 지원하고
나머지 정기예금한거 장기지원자금으로 쓰려고 한거라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그게 일리가 있는 말이에요?
아이티 지원하려고 모았으면 다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애초에 그렇게 고지를 하고 돈을 받았어야죠

받을때랑 집행할때 말이 달라지면

누가 그런 단체를 믿고 다시 성금을 내겠어요

[칫]

장기지원은 무슨... 당장 그 나라 코가 석자인데 당장 필요한 걸 도와야 말이 되죠.
글구, 6억 지원한 중에서도 4억 넘는 돈을 자기네 비행기나 경비, 물자수송비로 썼다고 하면 결국 지원한 금액은 1억 좀 넘는단 소리잖아요.

[참맛]

그거할려고 구제역으로 망하고 문닫고 한 재래시장들의 가게들 등을 돕지 않았다는 건가요?

[칫]

제가 헛갈렸네요. 12억 넘는 돈에서 4억 넘게 경비로 썼네요.

[어제]

아이티가 대규모 자금을 수용할 능력이 없다고 하는 말도 있네요..해명자료가 있대요. 솔직히 하나도 못믿겠는데 그거 반박할만한 자료나 내용은 없나요?

[보통]

재난의 경우 당장의 구호가 지나면 장기적인 재건을 해야하죠. 학교,병원,도로 등을 짓고 교사를 교육시키고 세세하게는 큰일을 겪은 사람들을 위한 정신적 치료 과정도 들어가구요. 긴급한 구호는 이미 끝났고 거기에 들어가는 돈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 재건에 많은 돈을 배분해놓는 게 오히려 더 바람직할수도 있구요. 그 돈을 다른 곳에 유용했으면 모르지만 장기 재건 사업을 위해 놔둔거라면 큰 문제 없다고 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