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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약한아이두신분 있으세요? 아침에 60분부모 보고 울었어요,
발달도 좀 늦고..그래서 그 엄마가 두돌때까지 밖에도 못나가고 아이랑 둘이서만 무인도에 갇힌것처럼 살았다고하면서 울던데.저도 그부분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물론 제가 겪은일은 아니지만,저희 아이도 알레르기체질로 비염에 천식에 어렸을땐 아토피도 있었구요
지금도 초3인데 또래보다 많이 약하고 환절기만 되면 밤잠을 잘못잘정도로 호흡기전체가 다 힘들고
중병에 걸린거나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입원하고 수술하면 확나아지는 병이거나, 아님 겉으로봤을때 많이 아파보이거나 하면 사람들이 이해라도 할텐데 주위에서도 애가 왜그리 약하냐,집에서 너는 뭐하냐..친정엄마까지도 그렇게 말할때면 정말 속상해요
저는 아이가 아플때 저도 같이 아파요, 제맘을 누가 다 알아주겠어요,남편까지도 이젠 신경쓰기도 싫은가봐요
병원비로만 나가는 돈도 많고, 백만원넘게 한의원치료도 받고있고, 몸에 좋다는거 여기저기서 알아다가 다 해다먹이고 사먹이고,,육식도 줄이고 우유도 끊고 찬음식 안먹이고 ,그렇게 신경쓰며 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진짜 지치네요
저는 아이가 하나라서 정말 잘키우고 싶은데..더구나 맘도 약한아이라 몸까지 약하게 클까봐너무 걱정이 되요
시댁에서도 뭐라고 하는데,정작 저를 포함해 친정식구중에는 알러지체질이 하나도 없구요
저희남편이 호흡기 알러지가 있어요,먼지많은데 가면 재채기하고 눈빨개지고,시누이 딸도 아토피가 심한애가 있는데 유전이라면 남편이겠죠, 근데 저보고만 애잘못키운다, 남편은 어릴때는 건강했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도 아침에 기침하다가 갔는데..그냥 속상해서 적어봅니다. .
1. ,
'11.3.15 1:07 PM (221.158.xxx.244)저희 사촌동생이 어렸을때 그렇게 병원 많이 다녔어요..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병... 그래서 그 아이 초등학교때는 우리가 듣도 보도 못한 것으로 병원다니는 이야기가 많아서 신기했고요. 알뜰하게 사시는 분들이 그렇게 병원비로 돈 많이 쓰는거 봤는데... 고등학교 올라가고 부터는 많이 건강해져서 그 이후 병원이야기나 병원다닌다는 이야기 못들어 봤어요... 원글님 아이도 건강해질꺼예요.2. 저도 맘이 아픕니다
'11.3.15 1:59 PM (114.205.xxx.104)그 맘 충분히 알고 느끼고 사는지라 작은 위로가 될까 댓글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스스로 위로하며 삽니다...
아이가 아프며 저는 겸손해지는 법을 배웁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도 더 커지고요...
천천히 가는법도 다시 배움니다...
힘내세요 우리 같이 힘내요...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옵니다3. ...
'11.3.15 2:20 PM (110.9.xxx.186)정말.. 동감입니다..이제 5살인데.. 태어나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짜 그냥 돈 몇천만원 쓰고 낫는 병이 낫겠다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맨날 간식이며 밥해먹이는 것도 넘 힘들어요..
나도 남들처럼 그냥 맘 편하게 좀 사서도 먹이고 싶고.. 맘 편히 저도 잠도 자봤으면.. 자다가 맨날 뒤척이며 끍고 코피쏟고.. 진짜 저랑 넘 마음이 비슷하시네요.. 이 놈의 생협도 미운데.. 그냥 이용해야 하고.. 전 아이 둘인데.. .다행히 둘째는 건강해요.. 둘째한테는 넘 미안하죠... 큰아이 뒤치닥거리 한다고.. 둘째는 은근히 뒷전이고..
정말.. 맘 편히 빨래며 음식이며 청소며 대충 하고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어요..4. .
'11.3.15 3:19 PM (110.14.xxx.164)누구 탓도 아닐수 있어요
세상이 오염되고 음식물도 오염되다보니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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