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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데 힘드네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프로젝트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회사는 아니고 각자 프리렌서들이 모여서 하게된 것인데요..
프리렌서들끼리라 누가 위인지는 없지만
제가 많이 주도적인 역활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저는 일을할때는 좀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에요..
자기확신이 뚜렷하고
아니라고 생각되면 아니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자기자랑이지만 다행히 일도 잘하는 편이고 일에 있어서는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일이 나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진다고 애기했구요...
저는 일보다는 여자친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구있구요..
하지만 일은 일이다. 라고 생각하고(여자친구도 이해할꺼라 생각하고, 아니면 진짜 솔직히 말하면 일이 더 중요하다는 여자친구가 괴씸했는지도) 프로젝트 회의때 여자친구에게도 한번 강하게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오직 일에 관련되서 말한거구요... 제말이 맞는 말이라고 여자친구도 인정하는거구요..
그날밤 밤새 울면서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새 빌었습니다.
그 뒤로 여자친구에게 일로 말하는 거는 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을 같이하다보니까 말을 안할 수가 없다는거...
조금이라도 일에 관해 말하면 제가 비꼰다고 화를 내내요..
"그건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그 사람 원래 그런거 몰랐어?"
"그건 자기가 준비했어야하는거 아냐?"
정말 어쩔수 없이 일에 관해서 말하다보면 나오는 것들..
잘못된게 보이면 걱정되니까, 아닌거같아서, 말을 할 수밖에 없고...
여자친구도 인정은 합니다. 제말이 다 옮긴하다는거.... 일만 아니면 그렇지 않다는거...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그냥 순수하게 오히려 여자친구가 걱정되서 말하면 말했지 비꼬려고하거나 화나게하려고 말했던게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에 제가 없던 사이에 프로젝트에서 일이 터져서 제가 나서서 다 수습해야할꺼 같습니다. 여자친구와도 상의해야할텐데.. 그것도 두렵네요...
1. ..
'11.3.15 11:33 AM (221.148.xxx.228)일할 땐 그런 관계가 오히려 더 불편하고 힘들어지는 역할을 할 때가 많죠.
하지만 일은 일이고, 이성 문제는 다른 것이지요.
여자친구가 이런 부분을 확실히 알고 인정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이네요.
일은 개판이 되고, 여자친구가 상처 안받는 것만 중요하면 과연 좋을까요?
일로 인정받고, 경력이 쌓이고,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그런게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여자친구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이해해줄 때 말이죠.
여자친구에게 입장바꿔 생각해보라 하세요. 제가 다 짜증이 납니다-.-2. 헐
'11.3.15 11:52 AM (125.186.xxx.46)여자친구가 무척 유아틱하시군요. 공과 사를 그렇게까지 구분 못하면 어쩝니까? 여자친구 다른 사회생활은 잘 합니까? 그렇게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어리광 쩔어서야 어디 같이 일 하겠습니까.
한 번쯤 냉정하게 조목조목 이야기 하시고 선을 그어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꾹 참으시고 다음부터는 절대 공적인 부분에 여자친구 끌어들이지 마시든지요.
정신이 미성숙하고 (혹은 컴플렉스가 심한)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가급적이면 같이 일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민폐를 끼칠 수 밖에 없는데, 더구나 사적으로도 얽힌 사이면 아주 물불 못가리고 어리광을 부려대거든요. 딱 원글님 여자친구 타입이죠. 이런 사람은 결혼생활에서도 문제가 많이 일어납니다.
저도 읽는것만으로도 짜증이 치밉니다. 사실 저라면 저런 여자와는 길게 사귀지도 못합니다. 정도가 좀 심하잖아요?3. 응석이죠..
'11.3.15 12:05 PM (210.121.xxx.67)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리셨군요. 님도 일이 이렇게 될 걸 알았다면 절대 같이 안 하셨겠죠.
두렵다고 하셨는데, 실망 아닌가요?
여자 우는 것에 당황해서 그렇지, 자기도 인정하면서 이런식으로 나오는 여자, 신뢰할 수 있으세요?
아마 곧, 그 사람 됨됨이 자체에 대한 회의가 드실 걸요. 다른 사람들도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면, (쪼다) 취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프리랜서여도, 사회생활 아시죠?
겉으로야 대놓고 뭐라 못해도, 속으로는..흠..입장바꿔 님이 다른 팀원이면 어떨까요?
각오하세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지요? 곱게 넘어가긴 글렀습니다. 이번 기회에 여친 진짜 모습을 보게된 게 길게 볼때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헤어지든 고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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