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오빠 구강암..이제 곧 수술들어가요

원글이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1-03-15 07:29:59
며칠전 토요일 친정오빠가 구강암 판정 받아서, 어쩌면 좋을까 했던 사람입니다.

우선, 걱정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글에 그렇게 한줄이라도 힘내라는 글 달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

친정오빠는 일요일 오후 입원했고요,,
어제 월요일 각종 추가 검사와 의사들 면담했구요..
이제 곧 8시부터 수술 들어갑니다.

수술은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가 차례로 진행해 길게는 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판정은 설암 1기에서 2기 넘어가는 단계로,,
1년 넘게 병변이 있어왔던 거에 비하면,,
천만다행으로 많이 진행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수술 시 추가조직검사 해서 임파선 전이가 없고 다른 부위 깨끗하면 수술로 마치는거고,
혹시라도 좀 전이가 있거나 하면 나중에 방사선치료 받게 된다고 하고요..

환자 본인은 가볍게 그냥 레이저로 하는 수술 정도로 알고 와서,,
회사에도 2주 정도 휴가내고, 입원해서도 출장 오더 내리고 일 한다고
노트북이랑 책 잔뜩 싸왔었네요..

어제 처음으로 본인의 상태에 대해 듣고 좀 충격을 받긴 했었구요..

그나마, 정말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스트레스 안받고,,
술은 좀 마시지만 담배는 피워본 적도 없고,
전 세계 출장을 다녀도 어디서도 아무 음식이나 잘 먹고,, 건강체질이라 이 정도 상태인거 같다고..
담당의가 비만없고 고혈압, 당뇨, 혈관 다 너무 깨끗하고 젊으니까 잘 될 거라고 하네요..

이제 수술 잘 되고,,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그냥 마음속으로나마 한번씩 기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4.205.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5 7:31 AM (125.139.xxx.209)

    주변에 아픈 분들이 많은데~ 긍정적이고 밝은 분들이 회복이 빠르시지요
    원글님 오빠도 금세 회복되실겁니다. 기도합니다. 아프시기 전보다 더 건강해 지시라구요

  • 2. 쓸개코
    '11.3.15 7:32 AM (122.36.xxx.13)

    아 드디어 수술날짜가 잡혔군요.
    수술 성공되어 건강 되찾으셔서 가족모두 평안해지시길 바래요.^^

  • 3. 무크
    '11.3.15 7:36 AM (121.124.xxx.61)

    글 읽고 기도하고 답글 달아요^^
    그래도 본인이 가장 겁나고 두렵겠지요.
    곁에서 많이 격려 해 주시고 하루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4. ..
    '11.3.15 7:39 AM (121.161.xxx.148)

    빠른 쾌유를 빕니다,,
    힘내시구요~~~

  • 5. 원글이
    '11.3.15 7:42 AM (114.205.xxx.188)

    정말 감사합니다.
    본인이 정말 긍정적이기는 해요...
    어제도 검사 후 음식섭취해도 된다니까,, 저에게 빵 사와라, 뭐 주문도 많고...
    TV보면서 웃기도 하고... 친정엄마와도 성격좋다 했어요...
    그래도 저녁때 수술동의서 쓰러 가서는 새언니랑 손 꼭잡고 있는거 보니까,,안쓰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6. 기도해요
    '11.3.15 7:59 AM (218.233.xxx.149)

    수술 잘 하시고 어여 건강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7. 저도
    '11.3.15 8:31 AM (221.146.xxx.245)

    수술 잘되시기를 빌게요
    그렇게 긍정적이시니
    분명 예후도 좋을거에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8. ..
    '11.3.15 8:33 AM (116.39.xxx.119)

    수술 잘될거예요. 전 무교이지만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할께요
    원글님도 너무 걱정하지마시고(건강 해쳐요^^) 힘내세요

  • 9. 잘되실거에요
    '11.3.15 8:37 AM (211.41.xxx.129)

    여동생의 절절한 맘이 전해지네요
    수술후 잘도와드리세요
    긍정의 힘을 믿어요

  • 10. .
    '11.3.15 8:48 AM (121.135.xxx.15)

    그럼요...
    좋은 결과 있도록 저도 마음속으로 빌어 볼게요...

    다 잘될거라고 믿고 지켜봐드리세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 이겨내세요....

  • 11. 홈풀
    '11.3.15 9:00 AM (61.97.xxx.88)

    힘내세요. 수술 잘 되실겁니다. 저도 긍정의 힘을 믿어요!!

  • 12. .
    '11.3.15 9:26 AM (218.238.xxx.226)

    아, 정말 그나마 다행이네요.
    긍정적인 분이시라니 더 다행히구요, 회복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 13. ..
    '11.3.15 10:32 AM (221.158.xxx.244)

    오빠분 수술 잘되실거예요.. 힘내세요...

  • 14. 힘내세요
    '11.3.15 10:40 AM (121.133.xxx.20)

    허걱! 자각될만한 별다른 증상이 있으셨나요?
    저도 입안이 불편해 같은걸로 의심하고 건강염려증이겠거니 하고
    스쳐 지나간 적 있었는데...생각만으로도 아찔하더군요.
    긍정적인 분! 성공적인 수술로 빠른 완쾌되기실 바래요.

  • 15. 좋은 결과
    '11.3.15 10:40 AM (175.117.xxx.109)

    수술 잘 되시기를 빕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 16. ..
    '11.3.15 10:51 AM (121.161.xxx.113)

    올구정때 아침시간에 녹차에 대한 특집방송이 있었는데요,
    구강암에 녹차가 효과가 있다란 말이 있었던것 같아요.
    방송 찾아보시고 녹차 드셔보세요.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7. ...
    '11.3.15 11:53 AM (121.131.xxx.42)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힘내시구요!!

  • 18. 경험
    '11.3.15 12:00 PM (121.143.xxx.126)

    작년에 저희 시어머님도 구강암 판정받으시고, 수술하셨어요. 수술시간이 무척 오래되어서 중환자실에서 일주일정도 계셨구요. 구강암이 힘든게 저희어머님은 입술옆쪽이라 복원수술때문에 처음 8시간 이야기했는데 꼬박 20시간을 했어요. 손목 살을 입술옆에 붙여야 하는데 이게 괴사가 잘되서 잘붙느냐 안붙느냐로 얼마나 힘들었나 몰라요. 다행히 잘되었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없이 수술로만 끝났었는데 겨우 1년 되셨는데 다른곳으로 전이가 되셨더라구요. 지금 병원에 입원하셔서 검사중인데 정말 너무너무 힘든시기예요. 님 오빠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 19. 수술
    '11.3.15 4:41 PM (211.41.xxx.155)

    다른곳에 전이 안되었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수술이 잘 돼서 얼른 회복되시길 바래요. 환자가 긍정적이라면 더 회복이 빠르겠어요.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0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5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2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9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1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0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7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2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7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9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2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7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8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