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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원자로벽에 구멍 뚫고 있답니다. 말 그대로 이제 막가자 수단..

ㅠ.ㅠ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1-03-15 04:20:47
폭발 하느니, 차라리 방사능 물질 뿜어져나오든 말든,

일단 구멍을 뚫어서 내부 압력을 낮추겠다는 반쯤 포기 방식이군요.



체르노빌 폭발시 연료봉 3%가 밖으로 튀어나갔다던데..

이번엔 몇 퍼센트 일까요.





해수 투입할려고 해도, 배수관 2개가 모두 막혀 어쩔 수 없답니다.








[긴급속보=기사갱신:3월 15일 3시 30분]

일본 원전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4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원자로 냉각수가 한 때 완전히 증발해 핵연료봉이 모두 노출된 데 이어 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져 수습하기 힘든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최후의 대책인 해수 투입마저 원자로로 통하는 두개의 배수관이 모두 막혀 손을 쓸 수 없게 됐다.





도쿄전력은 15일 0시 2분경 원자로가 완전히 녹아내리거나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로의 2차 차폐벽이자 사실상 최후의 차폐벽인 압력용기에 직접 구멍을 내 압력을 내리고 있다. 이는 원자로의 증기는 물론 방사능까지 여과 없이 직접 대기로 배출하는 것이어서 방사능 누출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쿄전력이 이같은 비상조치를 취했지만 원자로의 노심 용기이자 1차 차폐벽인 압력용기로의 배수관이 2개가 모두 막힌 상태여서 원자로 노심에 대한 해수 공급이 불가능하고, 압력용기 안에서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면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으로 노심용해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핵연료가 녹아내리면서 방사능 누출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도쿄전력이 2차 차폐벽인 압력용기에 구멍을 낸 것은 1차 금속제인 차폐벽(압력용기)과 시멘트구조물인 2차 차페막(격납용기) 사이의 압력만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압력용기와 격납용기 사이의 압력으로 2차 차폐벽이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전력이 격납용기의 ‘밸브’를 개방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보통 돔형의 시멘트구조물인 격납용기는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완전 밀폐된 구조로 설계되고, 도쿄전력측이 격납용기에 구멍을 뚫는 비상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실제로는 격납용기에 구명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는 모든 냉각시스템이 고장난 1,3호기와는 달리 14일 오전까지는 냉각수 공급이 제대로 이뤄져 압력과 온도 등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오후 1시 38분경 냉각수 순환시스템(RCIC)의 순환 펌프가 작동을 멈추고 원자로(압력용기)의 압력이 상승하고 냉각수위가 낮아지면서 핵연료봉이 냉각수면 위로 노출되기 시작해 오후 6시 24분경 핵연료봉이 완전히 노출되는 사태를 빚었다.







도쿄전력은 핵연료봉이 노출되자 수소폭발을 일으킨 1,3호기처럼 별도의 펌프로 해수를 원자로에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펌프가 작동을 중단하면서 연료봉이 3시간 동안 모두 노출되는 사태를 빚었다. 해수 주입 펌프가 작동을 멈춘 것은 펌프 작업 요원이 1,3호기 펌프를 점검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연료가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원전측은 오후 9시경 펌프를 재가동해 4m짜리 핵연료봉의 절반까지 냉각수로 채울 수 있었지만, 해수주입구였던 원자로(압력용기)의 배수관 2개 밸브가 알 수 없는 요인으로 모두 닫히고, 원자로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해수 주입이 불가능하게 돼 오후 11경부터 다시 핵연료봉이 모두 노출된 상태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배수관 밸브의 고장이 3호기의 수소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전측은 이 과정에서 원자로(압력용기)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원자로에서 바로 2차 차폐벽인 격납용기로 통하는 2개의 밸브를 개방했으나, 이 밸브들도 모두 닫힌 상태이다. 원자로의 밸브가 열렸을 때 원자로의 방사능이 격납용기로 곧바로 누출됐기 때문에 격납용기의 수증기를 대기로 바로 빼는 것은 방사능 오염을 결정적으로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2호기는 현재 원자로에 냉각수가 전혀 공급되지 못하고 핵연료봉이 모두 노출돼 있는 상황이어서 원자로(압력용기) 안의 온도는 섭씨 2000도까지 올라가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있을 개연성이 커 노심이 녹아내렸던 쓰리마일원전 사고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3호기의 격납건물이 수소폭발하고, 2호기의 핵연료가 모두 노출되면서 방사능 수치도 급상승하고 있다. 14일 오후 9시 37분경 후쿠시마 제1원전 정문근처의 방사능수치는 3130마이크로시버트로 지진 이후 최고 수치를 보였다. 또 세슘에 이어 중성자 성분도 검출됐다. 중성자 성분이 검출된 것은 플로토늄을 우라늄과 혼합해 핵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3호기의 폭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사능 수치는 격납용기에 구멍을 내 격납용기안의 수증기 등을 여과 없이 곧바로 대기로 배출하면서 더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오후 10시경 후쿠시마제1원전 10km 남쪽인 제2원전 인근에서 측정한 결과 방사능 수치가 보통 때 보다 26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P : 175.119.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5 4:26 AM (119.192.xxx.164)

    웡미?
    미쿡에도 도움요청하고 IAEA에도 다 요청해놓고 벽뚤으면 어쩌자는거지?
    전인류를 협박하는건가?

  • 2. ...
    '11.3.15 4:31 AM (112.159.xxx.178)

    기사 원문좀..

  • 3. 영어만
    '11.3.15 4:33 AM (123.99.xxx.57)

    물은..미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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