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봉차이는 합당한 남성과 여성의 생산성 차이 때문이라는

carolain 조회수 : 148
작성일 : 2011-03-14 18:13:08
우리나라에서는 유리벽 역시 유리천장에 못지않게 견고하다. 여성은 서비스업 중에서도 정보기술(IT) 등 핵심 업종보다는 음식·숙박업 등 하위 서비스직에 몰려 있다.

심지어 같은 금융 업종이라 하더라도 조직 내에서 승진이 허락되지 않은 비정규직이나 그에 준하는 고용형태에 집주되기 쉽다. 2007년 비정규 보호법의 도입을 앞두고 성별 분리 채용과 직무 격리 관행이 깊게 자리한 은행권에서 실시된 분리직군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권 직군제의 큰 특징은 정상적인 승진 루트에서 벗어나 완전한 정규직 전환 대신 반정규직, 혹은 준정규직화된 대상의 절대다수가 여성 노동자라는 점이다.
이처럼 주변적인 여성의 일과 핵심적인 남성의 일로 은행 업무를 나누는 전통적인 직무 분리로 인해 은행권의 여성 관리직 비중은 미미하며, 대신 하위 직무에서는 과다 대표되고 있다.

유리천장이 유리벽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하더라도 의문은 계속 남는다. 그렇다면 성별로 서로 다른 일자리,
특히 여성에게는 낮은 보상과 승진 가능성이 없는 나쁜 일자리가 주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학자들은 이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의 인적자원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여성 스스로 일과 가족을 양립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따라서 승진 가능성이 낮은 직무를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합당한 남성과 여성의 생산성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2010년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체의 인사담당자들은 여성의 업무 태도나 몰입도를 남성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평가는 다시 여성의 실제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본인의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기업조직의 이등 시민’으로 평가돼 진급 가능성이 차단된 상태에서 누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열심히 업무를 안하고 설렁설렁 단순반복적인 솥뚜껑같은 일같지 않은 일만 골라서 한다면 1,000년이
지나서도 희망이 있는가?

‘이등 시민’ 여성
이 일등시민의 길로 올라갈 사다리는 무엇인가?  소파승진 밖에 없는가?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은 남성의 시장노동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치 있는 노동으로 평가하는 반면, 여성의 노동은 자아실현을 위한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는 통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유리천장’(Glass Ceiling)은 모든 국가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현상이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체 취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전체 관리직 중 여성의 비율은 현저히 낮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다른 선진국가보다 훨씬 더 심한 편이다.


~10년의 시차에도 한국은 네덜란드나 독일, 싱가포르와 같이 여성 취업률이 낮은 보수적 국가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여성 관리직 비율을 보여준다. 물론 고위 관리직으로 갈수록 여성을 찾기가 더 힘들어지며,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영세 중소기업에서 간혹 발견될 뿐이다.
전체 여성 취업자 중에 여성 관리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남성 취업자 중 관리직 비율이 3.44%였는 데 비해, 여성은 0.33%로 남성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생산성 차별적 인식이 악순환 초래
다른 분야에서는 여성이 약진하는데도, 이처럼 관리직 비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이 기업조직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직무에 수평적으로 분리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유리벽’(Glass Wall)은 이런 유리천장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에서 탄생한 용어다. 즉, 여성의 일자리가 암묵적으로 비핵심 직무에 국한된다면 여성이 남성보다 승진 가능성이 뒤떨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IP : 152.149.xxx.3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345
    68207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324
    68207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647
    68207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265
    68207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148
    68206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165
    682068 꼬꼬면 1 /// 2011/08/21 28,848
    68206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415
    68206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841
    68206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6,041
    68206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362
    68206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795
    68206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188
    68206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136
    68206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609
    68205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278
    68205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951
    68205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66
    68205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637
    68205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568
    68205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78
    68205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736
    68205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582
    68205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884
    68205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82
    68204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126
    68204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89
    68204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946
    68204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71
    68204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12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