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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돌이 남편. 오늘도 하루종일 TV만 뚫어지라보네요.

3월아줌마푸념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1-03-13 16:48:01

다른 집 남편들은 어떨까요?
아침밥먹고 번듯이 누워 TV를 보고 있길래
아.. 또 저런다 싶어 혼자 밖으로 나와서 등산을 갔다왔어요.
이 환상적인 봄날에 왜 저렇게 TV만 뚫어지게보는지
대화자체도 없는 부부.. 일요일이면 각자 생활하네요.
너무 짜증납니다. 남자라는 매력도 없는 것 같아요.
집에 돌아와보니 아직도 TV에 몰입해 있더군요.
저는 거실에서 제가 할 일 하고 있자니 슬적 나와서
저를 보고 있는 겁니다. 순간 화가 팍 치밀어서
방에 들어가라고 소리쳤어요.
그랬더니.. 팩 고함지르고 또다시 고구마 구운거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TV에 몰입합니다. 혼자서 절대로 밖에 못나가는 남자..
같이 가도 정말 너무 재미없어요. 아이들 공부이야기하다가
싸우게되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학업이야기하고
저는 너무 듣기싫은 이야기입니다. 매일 같은 이야기라
자신의 학업이야기는 이제 외울지경입니다.
성격도 얼마나 괴퍅한지.. 조금만 깍아내리는 이야기하면
금새 톨아지는 새머리같아요.
이런 남자랑 만약 정년퇴직해서 같이 산다생각하면
숨이 막힐 것 같아요.
어서 제 일찿아야 되겠다는 생각들어요.
제 남편 정말 여자같은 남자.. 정말 싫증나네요.
IP : 118.220.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3 4:52 PM (221.158.xxx.244)

    남편 분이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쌓이는 거 아닐까요? 저도 일에 너무 치이고 그럴때는 다 싫고 주말에는 텔레비젼 보면서 그냥 몸편하게 쉬고 싶더라구요. 어디 나갔다 오고 등산하는 것도.. 힘이 조금은 있고 몸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해서요. 주중에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해서 그런다고 이해해주세요.

  • 2. ..
    '11.3.13 4:53 PM (121.148.xxx.11)

    악~
    우리집 남자가 또 거기에도 있네요
    그래도 전 다행인게 그 아저씨 쉬는 토.일에 전 따로 할 수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 3. ,,,
    '11.3.13 4:56 PM (211.107.xxx.229)

    혼자 외벌이에 직장다니고 학업까지 계속한다면 다른 생각은 할 여력이 없을거같아요.
    지금 제일 관심사는 학업일테구요.
    원글님이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시길...
    원글님도 원글님의 세계를 만드세요. 취미라던가 공부라던가..

  • 4. ....
    '11.3.13 5:07 PM (119.69.xxx.55)

    저희 남편도 집밖에 모르는 집돌이인데요
    효자병이 있어서 18년동안 매주 일요일은 시댁엘 가네요
    처음에는 그문제로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토 일요일 이틀이나 집에 있다면
    숨통이 막힐것 같아 일요일 시댁으로 출근하는게 좋더군요
    그런데 저도 남편이 퇴직해서 항상 같이 있게 된다면 끔찍할것 같아요

  • 5. ㅇㅇ
    '11.3.13 6:43 PM (211.201.xxx.172)

    주말엔 좀 쉬시게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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