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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으로 입사했는데...

휴...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1-03-13 14:06:49
안녕하세요.
작은회사(50명 정도)에서만 일하다 큰 회사(200명 정도)로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경력도 꽤 되고 신입사원도 아닌데...
대리로 입사했는데 지난 한달동안 일을 못한다고
속이 상하도록 좋지 않은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작은회사하고 큰회사와 일하는 방식에서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아직까지 어디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 회사의 시스템이 틀리고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지
회사분위기를 몰라 헤맸을 뿐인데 인심공격까지 들어가면서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말 내내 너무 속상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습니다.
아직까지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온 지난 6년간의
꿈을 모두 부셔버린 이런 조직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 임원진들하고 말하기도 싫습니다.
월요일이 다가오는게 정말 싫습니다...

추신) 대리라는 직급이 이렇게 해선 안되는 줄 알지만....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IP : 118.130.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표내면
    '11.3.13 2:12 PM (175.214.xxx.149)

    되죠. 알아서 처리하든지 말든지. 당당하게 할려면 사장한테 편지 쓰고 ...이런이유로 그만둔다 임원진들 정말 사람을 너무 우습게 본다하고 임원진에 피해를 좀 주고 나오세요. 그게 더 당당한 겁니다. 저도 그런 경험있어서요. 그냥 나옴 임원진들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 사람에게도 그럴겁니다. 그게 더럽다 싶음 그냥 사표 내고 무단퇴직 하시구요.

  • 2. 괜히
    '11.3.13 2:34 PM (58.232.xxx.225)

    경력사원을 뽑는게 아니에요.
    경력을 인정해줘서 그만큼 자리건 월급이건 간에 더 대우해주는 대신 필요하니까 뽑는거죠.

    그리고 50명과 200명 차이는 엄청납니다.

  • 3. 글쓴이..
    '11.3.13 2:44 PM (118.130.xxx.62)

    전..어떡하면 좋을까요...자신감도 없어지고..욕만 먹고...

  • 4. 남의 돈받기
    '11.3.13 4:25 PM (58.233.xxx.167)

    신입도 아니고 경력도 있고 대리로 입사했으니 기대치가 있었을텐데 그 기대치에 못미치니 말듣죠. 어디서 일못한다는 소리 안들어봤다 하시지만 현 회사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대리직급 경력직 맞나 싶은 정도의 성과밖에 못보여줬다 평가되는 정도겠죠. 물론 인신공격까지 들었다는건 그렇지만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시는 기회로 삼으시고 한 달동안 별로였다면 앞으론 전화위복 삼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하셔야지 겨우 한 달 힘들게 지냈다고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진 않다는 자세로는 글쎄요. 여기서 못버텨내신다면 전 회사에서 일할 수준이 내 수준이구나 생각하시고 사셔야 하고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좀더 참고 노력해보세요. 1년 아니 최소 6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못해먹겠다 생각하는건 좀 빠르다 싶은걸요. 좀 냉정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현실이니까요.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남의 돈받아 먹는게 어디 쉬은거 있던가요? 지금 제 동료가 원글님 같은데 주제파악 못하고 사태파악 못하고 헛다리 짚으면서 회사욕만 하고 있어서 나름 안타까운 마음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 5. 남의 일이 아님
    '11.3.13 5:01 PM (118.37.xxx.62)

    원글님.
    어찌 되었던 새 조직에 가게되면 텃새가 만만치 않을거에요.
    여자분이면 더욱더 그럴 것입니다.

    한 달 되셨는데 좋게 말해주면 좋겠지만.. 인격적으로 아닌 상사들일수록 그냥 막 깝니다.
    우선은 많이 서러우시겠지만.. 난 그동안 일못한다 소리 안들었다 너희가 이상하다 이러지 마시고
    그들이 원하는게 뭔지 잘 살펴보시고,
    드러워도 참고.. 몸은 좀 힘드셔도.. 맞추려고 아님 무시하고 스스로 빨리 적응하세요.

    가끔 경력있다고 들어오는 직원들이..난 다 할 줄 아는데 이 회사는 이상하네..이런 마인드로
    접근하고 맘대로 일하는 직원보면 같은 동료로 일하기가 어렵거든요.

    한달 지나셨으니 3달 참아보시고 6개월 지나보시고 하면 적응하실 수 있을거에요
    처음 시작해 울기도 많이 울었고 어느새 이제 3년이 되었네요.
    지금 또 그만두고 나가면 나만 지는거에요.
    옮기더라도 지금 직장대우 지금 회사보다 더 좋은대로 옮기셔야죠.

    어느 부서인지는 모르나 꿋꿋하게 잘 버티세요
    화이팅..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일요일은 회사일 생각도 마시고
    재밌는 책이나 영화..가볍게 넘길 수 있는 잡지.. 좋아하시면 맛난 커피 마시기등
    소소한 재미로 스트레스를 푸세요.

    남는자가 승리하는 자...

  • 6. ...
    '11.3.13 5:02 PM (221.139.xxx.184)

    그냥 그만두시는게.....
    신입으로 들어가도 보름정도면 회사 분위기 파악 다하고.. 일 적응하고 하거던요..
    회사입장에서도 황당하겠죠
    경력으로 뽑았는데... 오죽했음 그랬을까 싶네요...
    눈치가 있는 분이라면.. 진작에 그만뒀을껍니다..
    다른곳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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