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만 둘이구요
아는 언니는 딸만 둘이에요
둘이 처녀때부터 친했는데..
이 언니는 항상 아들을 낳고싶다 했어요..
여자가 살기 힘든 세상이고..아들이 든든하다구요..
반면에 저는 딸이 좋다했죠
남자로 살기가 더 힘든거 같다..능력없으면 키작으면 쪼다대우받고..
그러면서 수다떨곤 했었죠..
근데 결과는 두둥..
언니는 딸쌍둥이...
전 아들 연년생...
분명 언니가 처음 딸쌍둥이란거 알았을떄...
하나 더 낳아야하나..신랑이 아들을 무척 원한다..이런말 했던거 기억하는데..
그떄 전 딸이 좋다..키워노면 더 좋다더라..그렇게 위로 했었는데..
이번에 둘쨰 아들이라 하니..
언니가 웃으며 너 돈 많이 벌어야겠다..둘다 집사줘서 장가보내게(언니 결혼할때 친정에서 집해갔습니다..ㅋ)
셋째 낳아야겠다..이러면서 비꼬네요...
본인이 아들낳고 싶어했던거 누구보다 잘알고..
제가 둘째 아들이라 좀 서운해 하는거 알면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니...자격지심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저같으면 아둘둘 든든하고 좋지 뭘 그래..
그냥 이정도로 넘어갈거 같은데...굳이 저런식으로 해야되나 싶고..
성격좋은 언니였는데...왜 저러는건지...
이런걸로 사이 어색한거 정말 싫은데...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언니 모습이 안타깝네요...
근데 이글보고 딸둘인 분들...또 날카로운 리플달까 겁나네요..
전 절대 딸만 가진분들이 못났다..부족하다 이런의도 아닙니다..
누구보다 둘째가 딸이길 바랬던 사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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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ㅎ 조회수 : 491
작성일 : 2011-03-11 19:45:35
IP : 116.38.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11 10:17 PM (216.40.xxx.52)뭔지 알겠네요.
아무리 친하다고 생각했어도, 질투심 앞에서는 무너지는게 여자들의 우정이라는 생각을 해요.
저도 요즘 부쩍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있어서 알거 같네요.
그럴수록 일부러 더 자랑하고 그러세요. 아무리 내쪽에서 겸손하게 나가고, 맘 헤아려서 조심해봤자 더 못되게 나오는 사람한텐 똑같이 갚아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뭐 착하게 나가니 정말 바본줄 아네요.2. 아니요.
'11.3.11 10:46 PM (58.120.xxx.243)자격지심맞아요.
다들 딸이 다 좋다면서..나가면 아닙니다.
그리고 그리 아들 바랬던 분이라 더 한겁니다.
저도 일부러 더자랑하라는데 한표..
기를 쓰고 더 그 분도 그럴껍니다.3. 휴
'11.3.11 10:59 PM (116.38.xxx.137)그 언니앞에서 그래도 아들둘 든든하긴해..딸뚤보다는 낫잖아..이러면 절교밖에 안되지 않나요?제가 앞에서 안좋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저말 들을때도 그냥 한숨쉬고 말았네요..기분이 씁쓸하더라구요..왜 저렇게 밖에 말을 못할까 싶어서요..
4. ,,
'11.3.11 11:22 PM (216.40.xxx.52)어차피 애들 키우면서 갈수록 비교하고 질투하는거 더 심해져요. 님 지금은 참을 만 하시겠지만, 시간 더 지나보세요. 어차피 저런 친구는 오래 못갑니다. 나중에 가슴치지 마시고 지금부터 할말은 하고 사세요. 응, 아들이라 좋아 ㅋㅋㅋ 막 이러면서요. 나중에 속은 후련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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