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포증후군인데 문제 없이 임신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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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계신가요?
제가 다낭성 난포증후군인데, 배란은 잘 되는데 임신이.. ㅠㅠ
계류유산도 한번 했구요.

이제 의사선생님이 인공수정으로 가보자고 하는데..
돈도 돈이고 남편도 반대하네요.
둘 다 나이는 30대 초반이에요.

자연임신 되신 성공 사례 있으십니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

저요...전 제가 다낭성 난포증후군인줄도 모르고 살다가
임신을 하면서 산부인과 선생님께 들었답니다..
아직 삼십대초반이시면 조금만 더 자연임신이 되도록 노력해보셔도 되지않을까요?
얼른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현재 둘째 임신중이예요...계획임신은 못하죠...워낙 배란기가 불규칙하니까요...
그냥 의식하지 말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운동만 열심히 했어요
첫째낳고 안빠지는 마지막 3kg를 2kg정도 빼니까 3년만에;; 저도 모르게 둘째를 가졌더라구요;;;
희망을 가지세요...불임은 아니니까요...
운동열심히 하시고 몸무게 조절 잘하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면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짱아엄마]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다낭성 저도 심해요. 첫째 낳고 둘째 안생겨 병원갔더니 다낭성이래요.
선생님 그러시대요.
다낭성은 예비군은 너무 많고 실전배치할 현역이 잘 없는 거라고..
배란이 불규칙해서 임신도 어렵지만 피임도 어려운거라고..
난임일수는 있지만 절대 불임 아니니까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겁게 살라고 하셨어요.

뭐..아기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스트레스 받지말라는게 와닿지 않지만
님경우는 두 분다 젊잖아요...
걍 아기 생기기 전에 두 분이서 신나게 여행다니고취미생활도 충분히 하시고 즐기세요.

[나도나도]

저도 다낭성이어서 처음부터 불임클리닉으로 산부인과에 다녔어요.
난포터지는 주사맞고 아기가질 준비하고..실패하고..준비하고...실패하고...
그러다 정말 마음비웠더니 생각지도 못하게 첫아이가 생기더라구요...그다음에는
일사천리로 둘째까지...

임신확률이 낮은것뿐..불임 아니니 넘 걱정마시라구요...

[원글]

제가 댓글을 뒤늦게 확인했네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위로와 힘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