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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씨 편지 읽다보니 유 뭐시기도 참 못된 놈이네요. 그리고....

유채꽃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1-03-09 15:30:44
글에선 호 혹은 유00으로 표현되는, 마치 자기가 장자연씨를 도운 걸로 했던 그 넘이
어쩌면, 장자연씨를 최악의 선택을 하도록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김대표를 비롯한 31인의 죄악은 낱낱이 파헤쳐져야 하겠지만......

편지를 보면 유대표에 대한 기대와 좌절 분노가 고스란히 써있더군요.
결국 본인 역시 이0숙과 송0미 재판건 때문에 유00이 자기를 이용한 것 같다고.......
유도심문까지 운운하는 걸 보면 그 호에 대한 기대와 좌절이 얼마나 컸는지,
혹시 그 내용이 인터넷에 유포될 건 가에 대한 강한 공포를 표출한 걸 보면.....

가장 힘든 상황에서 한 가닥 빛줄기라 생각했던 사람이,
결국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되었을 때, 그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할 말이 없네요.
그런데도 유 뭐시기는 어찌 그리 당당하게 그랬을 수 있었는지......

뭐, 여기까진 아무도 짚지 않으시길래 고 장자연양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거구요.

한상률을 덮기 위한 거니 뭐니 서로간의 알력이니 무수한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하지만 조선일보도 간접인정할 정도로 이 번 건은 팩트에 기반한 것 같아요.
하긴 이런 고급정보는 저들의 알력이 있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든 것이지요.
오히려 문성근씨가 조선사옥 앞에서 시위하는 게 가장 올바른 것이라고 봅니다.
닉슨도 워터게이트 땜시.....
약한고리를 치고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말하면 고인을 정치적으로 이용 운운하시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고인께서 편지에서 누누이 복수를 말씀하셨잖아요?
가장 정치적인 행동이야말로 고인의 한을 풀어드리는 건 아닐까 합니다.




IP : 173.52.xxx.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9 3:36 PM (112.223.xxx.66)

    님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결정적으로 장자연씨를 죽인 사람이 전 그 유 모시기 같아요.
    김사장이 1차로 죽일놈이지만.... 죽음까지 가게 한 건 그 유모시기 같아요
    그러니깐 두 사람 사이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자살한거 같더라고요.

    암튼 너무너무 안됐어요. ㅠㅠㅠㅠ

  • 2. 동감
    '11.3.9 4:26 PM (59.18.xxx.223)

    뷰스앤뉴스에 실린 전문을 읽어보니 정말 유모시기가 젤로 나쁜놈 같더군요.
    벼랑끝에 몰려 손내민 사람을 잡는척하며 민거나 다름없어요.
    송ㅅㅁ,이ㅁㅅ 씨고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들이 더컨텐츠 소속 연예들에게
    장자연씨 얘기를 듣고 유모시기에게 전달해서 이용하도록 부추긴거나 다름없으니까요.

  • 3. 동감
    '11.3.9 4:28 PM (59.18.xxx.223)

    그나저나 정ㄷㅂ, 김ㅁㅅ 도 장자연씨보다 더하면 더했지.. 엄청나게 시달린거 같더군요. ㅠ
    김대표가 끄떡하면 김ㅁㅅ에 비하면 넌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지껄였더군요.

  • 4. ;;;
    '11.3.9 4:32 PM (211.245.xxx.46)

    김ㅁㅅ가 누구에요? 진짜 궁금; 그리고 가장 나쁘다던 유모시기가 장자연 매니저인가요?

  • 5. 근데 그
    '11.3.9 4:48 PM (125.134.xxx.223)

    송선*랑 이미* 두 여인네는 어떻게 상관관계가 되고 그녀의 죽음과 유모씨와 무슨 관계가 된거에요? 그 두 여인네가 같은 소속사였따가 그 유모씨가 그 두 송씨와 이씨를 데리고 호야엔터테인을 새우면서 데리고 나온것까진 대강 알겠는데 그게 장자연씨에게 큰 피해가 되었던건가요?

  • 6. 윗님
    '11.3.9 5:12 PM (116.84.xxx.16)

    편지 더 읽어보면 나오는데요
    소속사에서 빠져나가고 싶어도 위약금이 무섭고...
    자신의 원치 않았던 비리를 알고 있는 김사장이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는 장씨에게
    유모씨가 혹하는 제의로 다가갑니다
    더 컨테츠 김사장은 일본에 있고 김사장이 없는 이 시점에서
    장씨가 입었던 피해를 모두 증거로 가지고 나가면 재판에서 이길거고...
    김사장은 매장되고...
    그에 따라 계약파기로 인한 위약금 1억은 물지도 않고
    장자연은 더러운 김사장은 만날 필요도 없이
    깨끗하게 원하는 소속사로 가게 될거라고 잦은 회유를 하게되고
    장자연씨는 엄청난 고민끝에 그 제의를 수락하게 되고
    그동안 험한 짓 당한것을 진술해서 유씨에게 넘깁니다
    그 후 유씨와 연락이 잘 안 되고....말로는 김사장이 추적하면 안되니까 피한다고 하는데
    이 모두가 장자연을 위한게 아니라
    이모 송모 재판에 이기기 위해 장자연의 약점을 이용했다는 걸 알게되고
    일본에 있던 김사장은 이 사실을 모두 알게되고...당장 유모씨에게 원본 찾아오라하고
    그러면서 점점 숨막히게 되고 하면서...자살을 선택한 듯 합니다

  • 7. ..
    '11.3.9 5:50 PM (114.206.xxx.143)

    젤 나쁜놈은 김사장...

  • 8. ..
    '11.3.9 5:51 PM (114.206.xxx.143)

    이름 바뿐 김ㅁㅅ이 맞다면 그래도 지금 따로 활동하고 잘 되서 다행이에요. 정말 양가 부모님이 다 안계신... 약간 소녀가장비슷한 애들만 가지고 나쁜짓을 하는군요.

  • 9. 그러게요
    '11.3.9 6:08 PM (116.84.xxx.16)

    김ㅁㅅ 이 그녀로군요....입에 딱 닿는 이름이 있어서 찾아보니...당차 보이더니 당차게 나갔군요

  • 10. d
    '11.3.9 6:39 PM (112.223.xxx.66)

    장자연이 죽기전에 그녀를 찾았다는 기사가 나왔었죠 ㅠ

  • 11. ...
    '11.3.10 10:28 AM (121.129.xxx.98)

    기획사 초기 (올리브~ 이전) 김남0 도 있어 전 그녀인줄 알았는데...
    김ㅁㅅ이라구요?

  • 12. 생각하면
    '11.3.10 1:23 PM (117.53.xxx.8)

    생각할수록 그 유씨가 더 나쁜 사람이네요.
    편지 읽어보니까 가슴이 답답해오는것이 나래도
    어쩔수없는 선택을 했겠다 싶어요..젊은처자 너무도 불쌍해요.
    한이라도 풀러줄려면 철저히 수사를해서 31명 쉐키들 댓가를
    치르게 해야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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