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될 아이 선생님이 추리나요?

[초등임원선거]

분명히 아이들이 투표를 했는데 말이죠.

어쩜 그렇게 학교일 열심히 하는 엄마들이 다 반장 부반장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정말 공부 잘하는애...
공부 잘하는 애라면 이해가 가는데 이도저도 아닌데 엄마만 학교 열심히 다니는데 어떻게 그애가 당선이 되었는지...
중간에 선생님이 손을 쓰시나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에요.

[아니구요..]

애들이 다 그만한 애들을 뽑는 겁니다.
즉, 학교 일 열심히 하는 엄마들을 애들이 알아본다는 말씀.

[음]

아마 아이들이 늘 임원하던 애들을 추천을 하기 때문에 그럴거예요.
저학년에서 인기 있는 애가 고학년 되면 귀찮아해서 하던 애가 하라고 하라고 한대요.

[초등임원선거]

이제 2학년인데도 아이들이 그런걸 알까요??

[...]

제생각에 몇년 겪어보니 엄마들 일할만한 아이들 저학년같은경우는 아이들이 선생님 영향이 크니 칭찬많이 해주고 선생님께서 좀그아이를 돗보이게(?) 해주는 선생도 있는것같아요
그럼 저학년아이들은 선생님이 좋은느낌을 많이주는 아이를 쉽게 따르게 되구요..(완전 막가파아니면...)그럼 쉽게 당선되는거지요..하지만 5-6학년때에는 서로안하려는 분위기인데다
선생님입김 잘 안통합니다 순진한 저학년1-4학년까지가 가능한 이야기이지요..

[아니요]

저희애 보니 6명을 투표로 추려서 그중에서 뽑던데요.
것도 선생님 나름인가봅니다. ㅠㅠ

[,,]

요즘 애들은 본인들이 손 들어서 입후보합니다. 물론 추천도 하지만요.
엄마가 열심인 성격이면 아이들도 적극적일 확률이 높죠.
그리고 애가 임원되었었으면 엄마가 열심히 학급일 했겠구요.
물고물리고 돌아가는군요.

[아뇨...]

저희 딸 2학년 때 보니까 아이들이 순수하게 뽑고요,
심지어 2학기 때 바꾸면서 담임샘이 유도를 하는데도,
가장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아이가 당선 안 되어서 보기에 민망했어요....

[우리애들]

4학년 2학년 모두 아이들이 뽑아요..
그자리에서 결정나는거라 선생님이 어떻게 못하지요~~

[아뇨2]

저도 학부모참관수업 외에 학교에 얼굴 비춘 적 없는대도 순수하게 아이들끼리의 투표로 2학기 회장 되었어요. 아이가 회장(남)이 되니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몇 번 더 가게 되기는 하더군요. 같이 임원이 된 아이들의 엄마들이 요구하기도 하구요..이상한 것은 같은 임원 엄마 중에 아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꼭 남자회장 엄마가 먼저 하라고 옆에서 계속 전화합니다..그 말 많은 간식..저는 간식반대쪽인데 때맞춰 간식 준비하는라 힘들었어요..ㅠㅠ

[저희아이]

작년에 보니깐(5학년)
1학기때는 임원된 아이들 보니 엄마들이 정말 열성적으로
학교 일 하는 아이들이 되었고..아이들이 대부분 자진해서 선거에 출마 하는거 같아요.
2학기때는 된 아이들 보니 정말 성실하고 학급일을 할 만한 아이들이 되었더라고요.
아이들도 선생님의 의견보다 본인들 의견으로 뽑던데요

[반대로]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임원을 하니까 엄마들이 반대표일도 맡게 되서 학교일을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임원은 하던 아이들이 늘 뽑히더군요.
그러니 그 엄마들이 늘 학교일을 하게되는거죠..

임원은 아이들이 추천하고 투표합니다.
학교에서 있던일 집에가서 말하는데 선생님이 추리면 엄마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ㅎ

[...]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네는 완전히 반대였어요.
간식 넣고 학교 드나드는 것 반대하는 부모와 극성 부모 등 골고루 섞어서
순전히 아이의 인기 순으로 뽑혔어요.
분류하자면 주로 순하고 배려심 강한 아이들이 뽑혔습니다.
주먹 좀 쓰는 아이, 잘난 척 하는 아이들은 다 떨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