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9시 간식거리 공유해주세요..

[중학생]

이제 중학생 들어간 아들...
학원갔다오면 9시가 되네요...
학원가기전에 저녁 먹고 가라고 했는데...(직장맘)
갔다오면 배고프다고 난리네요...
학원끝나면 맛난거 해주세요~~하고 문자 날리네요..
이제 일주일 ...앞으로 6년을 이렇게 해야하니 벌써 머리가 아파오네요..
선배맘님들 간식거리좀 공유해주세요~~~^^

[직장맘이시니]

매일 손수 준비하는 건 무리 아닐까요??
저라면 그냥 제과점에서 만들어 파는 샌드위치 류.. 종류 로테이션 해가며 주고..
과일 몇종류 사다가 조금씩 주고... 그렇게 할래요.
아무것도 없으면 작은 컵라면 하나; 컹...;

[따끈하게]

핫케익이나 요즘 유행하는 와플기 하나 사서 와플~

[급할땐]

냉동실에 찰떡 왕창 주문해서 얼려둔거..
핫도그 같은거 있으면 좋을꺼 같아요;
평소엔 퇴근길에 빵집 단골 삼으셔도 될꺼 같고..

그맘때 아이들이 말하는 맛있는거란
피자, 치킨 이런거 아닐까요?

[저두 직장맘]

전 아침에 매일 아이가 학원가기 전에 먹을 저녁반찬 미리 챙겨서 두고
저녁 꼭 먹으라 하고 학원 가서 중간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거리 준비해요.
저녁 아홉시 넘어서 먹으면 위에도 부담이 되고 살도 찌니까 걱정이 되어서요.
그래도 배고프다고 하면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나 바나나 정도만 줍니다.

[저는]

매일 저녁마다 만들어 주네요.
힘은 들지만 아이가 맛있게 먹는거보면 안할수가 없어요.
돌아가면서 만들어 주는데 샌드위치. 김밥. 삼각김밥. 물만두. 잔치국수...
정 힘이 드는날은 어묵넣고 우동 끓여 줍니다.

그런데 저희는 저녁도 푸짐하게 먹고 가는데 학원다녀오면 언제 저녁먹었냐는듯....

[dd]

맛난거 '해'달라니깐요.
샌드위치 김밥 부침개 치킨 핫도그 떡볶이 튀김류 등 + 과일 주면 어떨까요?
다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종종 사다주기도 하시고요.

[힘들긴 하지만...]

그러니까요. 저희집에도 하루 5,6끼는 기본.
저두 직장맘님
간단한 간식거리...가 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주로 빵이나 볶음밥..정도를 준비하지만
떡은 안먹고,ㅡ 인스턴트도 싫어하고....샌드위치는 너무 질리고...삼각김밥도 질리는지 안먹고 찐만두도 식상하고 ㅠㅠ

[저두 직장맘]

간단한 간식으로는 떡꼬치(구워서 간장소스,고추장 소스등),너겟(마트표),미니햄버거(속은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햄을 구워넣기도 하고 불고기를 구워 넣기도 하고 과일을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기도 하네요),김밥(미리 재료 만들어 두었다가 아침에 말아서 보온밥통에 넣어둠),가끔은 초코파이로 때우기도 해요.
그리고 전 오래된 전기밭솥을 많이 이용하네요.
보쌈을 해서 통에 담에 밥솥에 두면 따끈하게 애들이 꺼내 먹을수 있고
카레나 짜장을 담아 두기도 하고 떡볶기를 해서 담아 두기도 해요.
제 경험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저두 직장맘]

참 밥솥에 전을 부쳐서 넣어 두기도 하네요.
애들 후라이팬에 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자렌지보다는 밥솥 보온에
둔게 맛이 더 낳다고 하네요,쟤가 먹어 봐도 그렇고요

[중학생]

답변들 감사합니다..전부 메모해놨다가 골고루 해주고 사주고 해야겠네요...애가 커가니 식비가 장난아니네요..물가는 오르고...ㅠㅠ 그래도 아프지않고 잘자라주면 먹이는 보람을 느끼겠죠?..엄마들 모두 힘내자구요!!!

[ㅇㅇ]

샌드위치,떡볶이,치킨,고구마,라면,과일 만두,우동,옥수수철판구이,돈가스,군밤
계란찜등 모두 즉석에서 해주고 옆에서 지켜봐줍니다
먹여도줍니다(엉덩이 토닥거리면서)
재료는 뻔한데 계란도 찜 ,구운거 찐거,스크램블등
만두도 튀기고,찌고, 만두국으로
샌드위치도 BLT,과일쨈, 우유에콕찍어먹거나
결론은 별거 없어요

[밤9시]

또띠아해동해서 굽고 치즈,햄,바나나넣고 말아서 썰어주면 맛있대요. 체중은 장난이 아니지만.
키로 가게 해달라고 간식만들며 빌어요. 딸기는 플라스틱바구니에 파는거 혼자 다먹어요.저도 체력싸움이라 생각하며 부지런히 먹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