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저 푸른 초원위에

| 조회수 : 4,390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10-09-03 11:38:45
줌인줌아웃에 글 올린 지 3년이 넘었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2&sn=on&ss=...

쇼핑몰 그만두면서 엠파스 블로그만 남겼는데 그마저 없어져서
사진들이 안 보이네요.

2009년 새 해를 이틀 앞두고 남편이 상대방 100% 과실의 교통사고를 당해
1년 가까이 병원신세를 지다 지금은 무리하지 않게 조금씩 활동한답니다.

뜻하지 않게 큰 사고를 겪어보니 더 늙기 전에 자기가 늘 생각했던
저 푸른 초원위에,,,
제게 하얀 집을 지어주고 싶었대요.

태풍이 지나간 뒤 뒷산 감나무가 어찌 되었을까 가보자고해서 갔다가 찍어봤습니다.
남편이 개발해서 직접 만든 내장재 마감재 위주로 찍었어요.


감나무가 잘 있네요.




대나무 조각









그리고 외관, 내부 모두 정반대의

도로에서 조금 더 들어간 옆집













자.게에 얼마전 폭염 더위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안 틀어주던 에어컨을
헐떡이는 애견에겐 안됐어서 틀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어쩌다 아이들 덕분에 개들을 키우게 되었는데요,
제가 그 맘을 이해하게 되는 게 저 두 집을 보면서
마을주민들께 피해 덜 주며 어떤 마당이 우리 개들에게 더 좋겠나
우리 부부가 요즘 이러고 있더란 말이죠.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0.9.3 11:44 AM

    와! 궁전같아요.
    울 남편도 쫌 떨어진 곳에 가서 이런 집 짓고 살겠다고 하는데
    어찌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같으면 스튜디오 한동 덩그마니 짓고 살림집 하나
    이렇게 하고는 싶지만...엄두가..
    여하튼 너무나도 멋진 집입니다. 잘하셨어요.

  • 2. 프리스카
    '10.9.3 12:04 PM

    홍한이님,^^ 고맙습니다.
    님도 나중에 멋지게 전원생활하세요.

    야산 아래 집이라 거실에서 마을이 보이는 한적한 곳입니다.
    마을분들도 보기 좋다고 하신대요.

    저는 싫어했는데 남편도 늘 흙 밟고 살고 싶다고 하더니
    아이들은 떠나고 개들을 키우다보니 둘이 이렇게 살게 되네요.

  • 3. 소박한 밥상
    '10.9.3 12:06 PM

    2009년 새 해를 이틀 앞두고 남편이 상대방 100% 과실의 교통사고를 당해
    1년 가까이 병원신세를 지다 지금은 무리하지 않게 조금씩 활동한답니다.
    뜻하지 않게 큰 사고를 겪어보니 더 늙기 전에 자기가 늘 생각했던
    저 푸른 초원위에,,,
    제게 하얀 집을 지어주고 싶었대요.

    늙어 주책 덩어리가 이 부분에서 눈물이 고이네요
    해서 마냥 집 어여쁘다 감탄만은 못하겠지만
    전실 느낌의 다각형 방이 참 눈길을 머물게 합니다 !!
    그보다 교통사고도 가슴이 덜컹하고 집을 짓게 된 사연에도 참 숙연해지네요 !!
    공기 맑고 풍광 좋은 곳에서 건강 잘 추스리시길.........

  • 4. 프리스카
    '10.9.3 12:20 PM

    소박한 밥상님,^^ 고맙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이 또한 다 지나간다고
    지금은 건강이 먼저고 다음 일들은 덤이다 생각해요.

  • 5. 이층집아짐
    '10.9.3 3:26 PM

    정말 그림같은 집이네요.
    남편분도 멋지시고.....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이쁘집서 사시는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

  • 6. 프리스카
    '10.9.3 4:06 PM

    이층집아짐님,^^ 고마워요.

    화단도 잘 가꾸시고 행주 만들기며 솜씨 좋으신 님이 부럽네요.
    자꾸 구경도 해봐야 저도 흉내라도 낼 수 있겠지요.

  • 7. 예쁜꽃님
    '10.9.3 9:42 PM

    그곳에는 화려한 가구를 안 놓아도 자연속에서 빛을 발할것 같아요
    넘 좋은곳에서 사시네요
    사계절 아름다운 창으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 주세요
    촌스런 서울 아짐이

  • 8. 프리스카
    '10.9.4 8:37 AM

    예쁜꽃님,^^ 고맙습니다.
    오래전에 수년간 당산동에 모임이 있어 열심히 다녔는데
    양평동에서 카페 하신다니 괜히 반갑더라구요.
    지금은 지방이라 행주 모임도 부러울뿐...
    라미으리 잘 되시길 바래요.^^

  • 9. 진선미애
    '10.9.4 9:34 AM

    모두들 한번쯤 꿈꾸는 집이네요
    외관도 이쁘지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포근한집이네요

    나중에 저희집도 주문 의뢰해야겠어요~~ ^^

  • 10. 프리스카
    '10.9.4 10:40 AM

    진선미애님,^^ 고마워요.

    아직 미완이지만 시간나면 남편이 가서 쓸고 닦고...
    속으로만 하는 고맙다는 말도 조만간 표현해야겠지요.

  • 11. Harmony
    '10.9.4 10:43 PM

    집이 이쁘고 따뜻해 보이네요.

    남편분의 빠른 쾌유도 바라고 앞으로
    이 이쁜 집에서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래요.^^

  • 12. 프리스카
    '10.9.5 9:23 AM

    Harmony님,^^ 고맙습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3. 백김치
    '10.9.12 11:57 PM

    행복하세요^^

  • 14. 프리스카
    '10.9.13 10:02 AM

    백김치님,^^ 고마워요.
    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47 덧글달다가...삘받은김에..인증샷 올립니다.ㅋㅋ 8 유리알 2010.09.04 4,391 91
1546 숙제못해서 찝찝해요 8 사비나 2010.09.03 4,157 135
1545 저 푸른 초원위에 14 프리스카 2010.09.03 4,390 107
1544 천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4 모카커피 2010.09.03 4,633 124
1543 옷 만들었어요. 15 소금빛 2010.09.02 4,617 95
1542 화이트 주방 인테리어 노하우 1 2010.09.02 7,771 119
1541 선물받은 자수작품 19 미고사 2010.09.02 5,290 112
1540 꿈같은 시간이 ... 18 예쁜꽃님 2010.09.01 4,380 94
1539 처음 미싱배우는 방법 10 물보라 2010.09.01 9,078 73
1538 장미자수 리넨가방 14 소금빛 2010.08.31 5,097 160
1537 광목가방 자수 놓기 3 15 차카게살자 2010.08.30 7,656 119
1536 광목가방 자수 놓기 2 12 차카게살자 2010.08.30 6,370 117
1535 광목가방 자수놓기 1 5 차카게살자 2010.08.30 7,990 181
1534 풀꽃자수 8 소금빛 2010.08.29 5,017 171
1533 질경이풀 자수 8 소금빛 2010.08.28 4,815 157
1532 식탁매트 7 소금빛 2010.08.27 8,982 185
1531 예쁜 찻잔 구경하세요. 17 얼리버드 2010.08.24 7,152 150
1530 전문가들이 많으시네요. 유기물 2010.08.24 3,784 191
1529 화장실 조명 제가 혼자 바꿀 수 있을까요? 4 눈사람 2010.08.23 3,922 219
1528 드디어 소원 성취를 했습니다. *^^* 16 도자기정원 2010.08.23 7,162 136
1527 나른한 오후, 곰 한잔.. 6 발광머리앤 2010.08.22 4,774 139
1526 예쁜 커튼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츄니 2010.08.19 5,134 168
1525 광목에 자수 넣는곳 알려주세요 4 백합처녀 2010.08.15 6,068 169
1524 직접 리폼한 책이에요 9 유빈엄마 2010.08.14 5,124 143
1523 스탠드에 옷을 입혀주다. 4 안여사 2010.08.13 4,829 128
1522 베란다 전체를 화단으로 만들기 (2) - 완성! 7 매발톱(올빼미) 2010.08.11 10,199 201
1521 블라인드에 시트지 붙이기 5 은희언니 2010.08.11 6,784 194
1520 누비원단의 커다란 가방입니다 12 안젤라 2010.08.11 6,280 187
1519 [문의] 영동시장 근처 재봉 해 주는 곳 덕두원 2010.08.10 3,242 182
1518 다목적 수납장 5 오후에 2010.08.10 8,473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