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큰아이 점퍼를 하나 만들어주고나서 여지껏 꼼지락 거리다 이제서야 작은아이가 입을 사파리점퍼를 하나 만들었어요
20수 블랙와치 원단으로 후드를 달아주고 허리에 끈을 넣어 사파리스탈로 만들어봤어요
요 주머니는 곤색 면테이프도 대주고 나무단추도 달아주었는데.........솔직히 넘 밋밋한게 맘에 안드네요-.-;;
허리에 단추구멍 내주고 겉감과 안감을 주르륵 같이 박아준뒤 끈을 넣었어요
지퍼부분이 쭈글쭈글~ 가뜩이나 상침도 바르게 못하는데.......지퍼있는데 다림질이라도 하고나서 사진 찍을껄 그랬나보네요
안감은 실켓가공해서 살짝 광택이 도는 40수 면 원단으로 했구요
완성품은 요런 모습이예요
기장이 조금 더 길었다면 좋았을텐데......좀 아쉽긴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패스~^^
요건 챠콜색 린넨 원단으로 만든 룸슈즈예요
애들하고 학교 도서관에 자주 가는데 양말을 신어도 발이 좀 시렵더라구요
학교라 어지간한 색은 때가 잘 탈터이니 때 안타는 챠콜색으로 드르륵~(절대 손바느질 못함-,.-)
넘 시커먼거같아서 분홍 수실로 스티치만 살짝 넣었어요
봄 점퍼도 다 만들어놨는데 날씨가 왜이리 추운지......얼렁 좀 따뜻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