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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수 놓는 여잔 포기할까봐요....ㅋ

| 조회수 : 8,36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29 14:36:24

10월중순쯤 곱게핀 산국을 따서 말려 향주머니를 만듭니다..

그냥 소청에 얼기설기 엮어 베개속에 넣던 것을

올해는 꽃을 좀 많이 따는 바람에 주변에 선물해 드리려고 멋좀 내봤습니다.

작은 향주머니도 만들어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차에 놔두려고 햇구요,

생각 같아선 이쁜 꽃자수도 놓고 싶었습니다..................................만,

 

포기했습니다...ㅠㅠ

베개파우치는 재봉틀로 드르륵 박는다고 하지만

향낭은 천도 얇고 작아서 바짓단이나 고쳐입는 제 수준에 재봉틀질도 힘들더라구요....ㅠㅠ

 


너무 볼품없는 모양새에 하루에도 열두번 선물을 보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ㅋㅋ



꿈은 저런 꽃레이스가 아닌 직접 자수로 놓는건데.........꺼이꺼이....

포기해야 할까봐요..

하긴, 베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꽃자수를 놓는다고 뭐....................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12.10.29 5:49 PM

    아휴~ 왜 포기해요?
    이쁘구만요. ^^*

  • remy
    '12.11.2 5:54 PM

    노..........가.............다..........ㅎㅎㅎ

  • 2. 푸른나무
    '12.10.29 5:59 PM

    잘 하셨어요. 받으시는 분도 많이 좋아 하실것 같은데요. 소국을 덖어서 국화차로 마셔도 좋던데... 작아진 맘을 넓게 펴세요. 받으시는 분들이 님의따스함으로 가득 찰듯~

  • remy
    '12.11.2 5:56 PM

    저건 산국인데 국화류중에서 향도 맛도 제일 쎈거라 차로는 잘 안만들어요.
    또, 산국엔 약간의 독성이 있어 차로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요.
    대신 향을 쓰는데는 제일 좋죠..
    일년이 넘도록 향이 계속 되요~~

  • 3. 코스모스꽃
    '12.10.29 7:38 PM

    아주 예쁜데요
    제가 선물로 받으면 좋아할 것 같은데.... 저는 안될까요 ?

  • remy
    '12.11.2 5:57 PM

    양이 작아서.. 주변 어른들께 드리고 나면 없어요...^^;;

  • 4. Harmony
    '12.11.1 10:26 PM

    솜씨도 좋으시고, 향주머니가 정말 소담스럽고 이쁘네요.
    받으시는 분들은 너무 행복하겠어요.

  • remy
    '12.11.2 5:57 PM

    그랬으면 좋겠어요..^^
    향낭은 아주 작아요.
    서랍장이나 핸드백속,, 뭐 이런데 놓아두려구요

  • 5. 아따맘마
    '12.11.2 10:00 AM

    공장에서 나온 반듯하게 박음질된 게 안 예쁘죠.
    remy님 솜씨 정말 좋은데요. 아기자기하고...
    국화향이 여기까지 나는 듯해요.

  • remy
    '12.11.2 5:58 PM

    고맙습니다~
    솜씨는요 뭘.. 개발새발....ㅎㅎㅎ

  • 6. 윤주
    '12.11.5 4:11 AM

    향이 그렇게 오래 가는군요...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받은 분들은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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